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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터렐: "두번째 만남" | "독점 인터뷰"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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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터렐: '두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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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보통 빛을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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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빛이 드러내는 것을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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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는, 사람들이 빛의 가치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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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금, 은, 그림, 조각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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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은 왁스나 점토처럼 손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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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나 돌처럼
    조각하는 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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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접해 조립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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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기술을 익히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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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으로 작업하는 법을 익히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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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이 빛의 물리적 존재를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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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를 알아차리도록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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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이런 공간을
    제 작업실에 만들기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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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가 발전하며
    이런 공간들을 야외에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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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들어가서 내다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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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떻게
    하늘을 인지하는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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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점이나 통찰력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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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관객이 있는 이 공간에
    하늘이라는 공간을 가져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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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이 대기의 심해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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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야 낮이 밤으로, 밤이 낮으로 바뀔 때
    일어나는 본질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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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변화의 사이에서
    이를 제대로 경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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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여기선 꽤 어두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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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렐] 밖엔 빛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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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밖에 나가서 30초 정도 하늘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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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들어오면, 나갔을때 보다
    더 파랗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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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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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눈이 다시 적응된 거죠,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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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이렇게 하면 다시 파란색이 되요,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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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마술같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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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렐] 색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형성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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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늘을 보며
    이 푸른색을 받아들인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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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 있는 하늘에 비해
    공간을 밝히는 이 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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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색을 확연히 뚜렷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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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화가들이 색을 강조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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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이나 형태, 구역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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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단순히 작품이나
    그림을 보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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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인식하는 스스로를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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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를 둘러싼 이 세계는
    우리가 인지하는 세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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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창조하고 만드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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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놀랍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믿고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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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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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을 창조합니다
Title:
제임스 터렐: "두번째 만남" | "독점 인터뷰" | Art21
Description:

에피소드 #180: 2013년 초에 촬영된 이 독점인터뷰에서, 제임스 터렐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개인 수집가의 집에서 그의 설치작품 "두번째 만남" (1989)을 재방문한다. "두번째 만남"은 터렐의 첫번째 스카이스페이스 중 하나로서, 처음에는 1986 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현대 미술관에 설치 되었다.
이 영상에서 터렐은 무엇이 그를 빛으로 작업하고 시각적 인식을 엄밀히 검사하는데 매력을 느끼게 했는지 설명한다.
"두번째 만남"은 1986년 뉴욕, 퀸스에 있는 MoMA PS1에서 공공전시 되었던 "만남"이라는 비슷한 작업에서 후속작이다.
제임스 터렐은 영적 각성과 더불어 눈, 몸 그리고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빛과 공간에 대해 탐험한다. 지각적 심리와 시각적 착시에 대한 그의 연구에서 알수 있듯이, 터렐의 작업은 '보는' 우리 스스로를 볼 수 있게 한다.

크레딧 : 생산자 : 이안 포스터 & 이브 모로 오르테가 . 감독 : 데이비드 하우 . 카메라 : 마크 레비 . 사운드 : 닐 독시 . 에디터 : 모건 라일스 . 삽화 의례 : 제임스 터렐 , 클리포드 아인슈타인 & 맨디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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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Extended Play" series
Duration:
04:22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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