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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부처이야기
40화. 유익하지 않을때 침묵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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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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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들은 전통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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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말 없는 침묵을 더 중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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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침묵은 금이다'
또는 '성스러운 침묵이다' 이런 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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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침묵을 중요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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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부처님께서는
왜 그렇게 많은 말을 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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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문을 제기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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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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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려거든 법에 대한 말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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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대한 말을 하지 않으려거든
침묵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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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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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머무실 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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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은 아침이 되면 가사를 걸치고
발우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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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성으로 들어가서 걸식을 합니다.
탁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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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처럼 외줄로,
한 줄로 조용히 걸어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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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다니면서 탁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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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다시 본래 자리로 돌아와서
식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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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를 씻어두고,
가사를 벗어서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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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조용히 명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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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날은 이렇게 탁발을 하고 돌아와서
식사를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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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둘러앉아서 잡담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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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하기 전에 세속에 있었을 때
모두 나름대로 직업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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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출가하기 전에 살았던
세상사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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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나는 출가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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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길들이는 직업을 갖고 있었는데
그 덩치 큰 코끼리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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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길을 들이면
코끼리를 내가 장난감 같이 다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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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느냐?
그래도 나는 그 코끼리를 길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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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했다"
이렇게 자랑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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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다른 스님이
"야, 그게 뭐가 어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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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생마를 길들이는 일을 했는데
그렇게 펄쩍펄쩍 뛰고 난리인 야생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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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양처럼 길들여서
말과 내가 한 몸이 되어서 말을 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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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야생마 길들이는 것에 대해서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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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 사람이
"야, 살아 있는 짐승 길들이는 게 뭐가 어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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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차를 모는 일을 했는데,
길이 나쁠 때도, 길이 좁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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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차를 어떻게 모느냐?
이건 굉장한 기술을 요하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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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차 모는 기술에 대한 자랑을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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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사람은 활 쏘는 솜씨에 대해서
자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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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또 어떤 사람은
검술에 대해서 자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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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짐승을 길들이는 이야기,
마차를 모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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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쏘고, 칼을 쓰는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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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활 쏘고 칼 쓰는 얘기가 나온 것 보면
이들은 왕족 출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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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나갔던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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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이제는 수학이나 문학,
이런 학문에 대한 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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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브라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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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자 자기 계급, 직업에 대한 얘기들로
꽃을 피우게 돼서 시끌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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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끌벅적한 소리를 부처님께서 들으시고
비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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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정신 없이 떠들고 있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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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선생님이 계시지 않는 교실에
아이들이 떠들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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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부처님께서 오시니까
다 조용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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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을 맞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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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부처님께서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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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 지금까지 무얼 가지고 그리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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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 비구가 겸언쩍은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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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지금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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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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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모여있을 때에
행해야 할 일은 단지 두 가지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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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성스러운 침묵을 지키는 것이 그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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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행자가 할 일이 두 가지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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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열었다 하면 법에 대한 이야기,
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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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성스러운 침묵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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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입을 열게 되면
한 마디로 말해서 쓸데 없는 말을 많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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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밥 먹고,
귀중한 에너지를 많이 낭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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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는 데 낭비하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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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서는
남을 해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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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이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첫째, 거짓말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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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틀린 말, 잘못된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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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말을 믿고 따랐다가
속았다고, 사기 당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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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파하고, 분노하고,
이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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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욕설하는 경우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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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입에서
온갖 험담과 욕설을 함으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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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이런 험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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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들에게 가서
아양 떠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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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말로 꾸며서
있지도 않는 것들로 비위를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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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양설'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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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에게 가서는 이런 말을 하고,
저 사람에게 가서는 저런 말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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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이간질시키고,
결국은 불신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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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죄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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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어, 기어, 양설, 악구,
한문으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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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을 해치고,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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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괴롭히는 이런 말을 한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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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아무 쓸모 없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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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없고, 배울 것도 없고,
그냥 잠시도 입을 가만두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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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이렇게
시끄럽게, 소란스럽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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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보통 '잡담'이라고 얘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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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을 해서 즐겁기는 한데,
쉽게 말하면 음담패설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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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기로 희희낙낙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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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하기보다는,
'숫제 말을 안 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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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훨씬 더 값어치가 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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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숫제 성스럽다.
그래서 '성스러운 침묵'이라고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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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수행자는 말을 하지 않아야 되느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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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많은 말을 하셨지만,
그 말은 모두 '진리'에 대한 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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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이롭게 하는 말이에요.
남을 기쁘고 즐겁게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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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첫째,
말을 하려면 '진실에 대해서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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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을 깨우치고, 거짓된 것을 밝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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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진실한 말을 해야 된다.
이것이 법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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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그 어리석음을 깨우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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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이야기를
해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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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법문'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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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괴로워하는 자에게
'위로의 말'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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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을 할 때 악담을 하는 게 아니라,
'자비롭게' 말하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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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들은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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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이롭게 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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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해야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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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부처님께서는 말을 하면
이런 말을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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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아니라면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여기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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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말하거나,
아니면 성스러운 침묵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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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에는 이런 말도 있지요.
'알리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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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은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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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왜 말을 안 했어?"
"당신이 말을 안 하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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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대가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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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얘기하면
대답이 어떻게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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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말을 해야 알아? 딱 보고 알아야지!"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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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간에 이런 경우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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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한 것을 당신에게
꼭 이러저러하다고 이야기를 해야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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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사람이 진즉에 짐작해서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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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그리도 모르냐?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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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심통' 다른 사람이 마음에 생각하고
있는 선악(善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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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읽어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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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99.9%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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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마음을 아는 방법은
역시 상대의 말을 듣고 아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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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자신의 마음을 알려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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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알리는 것이 손쉽고 자유로워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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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마음을
타인에게 진실하게 전달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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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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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모르나?'
이렇게만 생각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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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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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까지 말을 했는데도
상대가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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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한테 몇 번 말했어?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못 알아듣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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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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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상대가 어떻게 알아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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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말을 안 하고도 남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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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남의 말을 몇 번이나 듣고도
남의 마음을 못 알아줄 때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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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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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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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은 굉장히 소중한 것입니다.
말을 해야 아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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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을 하려면 '바르게' 해야 됩니다.
사실대로 말해야 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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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게 말해야 된다.
알아듣기 쉽게 말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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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해야 된다.
상대의 입장, 처지에 맞게 말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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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는 이유는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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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듣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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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식대로 듣는다.
자기 관점을 갖고 듣는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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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곡되게 듣는다'
이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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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놀이에도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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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이 일렬로 줄을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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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람이 두 번째 사람에게
귓속말로 소곤소곤 얘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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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그대로
두 번째 사람이 세 번째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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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람이 네 번째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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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마지막, 열 번째 사람에게
들은 말을 해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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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람이 했던 얘기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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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말을 들을 때
얼마나 주관적으로 듣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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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식대로 듣는가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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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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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들을 때는
있는 그대로, 내 생각에 치우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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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대로 듣지 말고 '사실대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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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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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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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모든 설법도
바로 이런 '진실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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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처님의 설법을 들을 때도
이 진실한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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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비우고
내 생각을 버리고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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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말하는 것을 한 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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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준비가 다 돼서 아내가 남편에게
식사하라고 얘기할 때 어떻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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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것은 알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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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알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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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세요"
이것은 알림인 것 같지만 명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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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더 나아가면 어떻게 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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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안 하고 뭐해요?"
이렇게 말하죠. 이것은 시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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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안 할 거예요?"
이렇게 말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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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밥 먹으라는 소리에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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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밥 먹으라고 말했는데 왜 그러냐?"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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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단순한 알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알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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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안 먹고 하는 것은
그가 알아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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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상대의 인생에
'간섭'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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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먹어라!
안 먹으면 밥 치워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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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섭, 나아가서는 '경고'
'처벌'까지 내포되어 있다, 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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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기 때문에 '시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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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식사를 준비해 놓고
그로 인해서 도리어 시비가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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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전에 보면
부처님을 식사에 초대한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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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처님께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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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
부처님이시여, 때를 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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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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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오세요"
이렇게도 말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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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오세요" 이것도 어찌 보면
안 오면 난리날 일이잖아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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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소서.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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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소서" 하는 것은
결정권이 누구한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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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있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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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때를 아셔서, 당신이 결정하십시오'
이런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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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수행자는 서로 잘 알려야 합니다.
소리를 내어 알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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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을 잘못 받아들이면,
침묵을 잘못 받아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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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고 말을 안 하는 것이
수행자인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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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올림픽 때,
제가 어느 선방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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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에 10년 가까이
묵언을 하신 스님이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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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않으신 수행자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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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올림픽 때
한국이 메달을 많이 따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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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선방에서 첨선하시는 스님들도
거기에 관심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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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위에 있는 암자에
텔레비전을 하나 몰래 갖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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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시간에 올라가서
잠시 보고 내려오고, 잠시 보고 내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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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몇몇 스님이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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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 묵언하는 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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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들고 올라가서
텔레비전을 다 깨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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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이것은 화를 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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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쁘다' 하는
분별을 일으킨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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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미 아주 험한 말을 한 것과
같은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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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알리는 것은 '침묵'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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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을 하라'는 본래의 뜻은
'분별심을 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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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아무 소리를 내지 마라'는 것이 아니라
분별심을 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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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우리가 입을 다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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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소리가 날 때는 남을 해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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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쓸데 없는 말을 자꾸 하니까
'입을 다물어라' 이 애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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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물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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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으로 입을 다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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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을 내지 마라!
이 분별심을 버리는 것이 침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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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아무리 말을 많이 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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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을 내어 말을 하신 게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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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한 말씀도 아니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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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미를 이제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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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8만 4천 법문을 하셨지만
그러시고도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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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말도 한 바가 없다'
모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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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이 없는 말,
그것은 말을 하지 않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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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을 일으키면,
비록 입을 다물고 있어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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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구업을 짓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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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말하는 것'과 '침묵'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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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분도 이 정신을 잘 알아서
남에게 이익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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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기쁨을 주고 위로가 되는 말,
진실을 깨우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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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할수록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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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침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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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야 말로 쓸데 없는 만 마디 말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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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은
아니 한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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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잔소리는
내 성질을 부려서 푸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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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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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유익하지 않을 때는 침묵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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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생활한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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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인한 갈등은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