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마주했을 때 삶을 의미있게 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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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0:07제 남편 폴이 폐암 4기
선고를 받은 며칠 후 -
0:07 - 0:10우리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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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 0:12그가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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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 0:13"괜찮아질 거야."
-
0:14 - 0:17그리고 전 이렇게
대답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
0:17 - 0:18"응."
-
0:18 - 0:22"우린 아직 괜찮다는 의미를 모르지만."
-
0:23 - 0:27폴과 전 예일대 의대
1학년 때 만났습니다. -
0:27 - 0:30그는 똑똑하고 친절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었어요. -
0:31 - 0:35그는 차 트렁크에
고릴라 의상을 가지고 다녔죠. -
0:35 - 0:37그가 말하길,
"이건 오직 긴급상황을 위한 거야." -
0:37 - 0:38(웃음)
-
0:39 - 0:43환자를 돌보는 폴을 보며
저는 그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
0:43 - 0:46그는 단순히 세부적인 병력뿐만 아니라
-
0:46 - 0:49늦게까지 머무르며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
0:49 - 0:51환자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
0:53 - 0:55나중에 그가 말하길,
제가 심장이 뛰지 않아 -
0:55 - 1:00심전도가 멈춘 환자를 보고 우는 걸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하더군요. -
1:01 - 1:03우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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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1:06젊은 우리들이 의기양양했던 시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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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1:09저희는 고통에 다가가는 방법을
함께 배우고 있었습니다. -
1:11 - 1:13저희는 결혼했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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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1:15제가 내과 전문의로 일하고
-
1:15 - 1:19폴은 신경외과 전문의 수료를 마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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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1:21그의 몸무게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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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1:27그는 요통에 괴로워하기 시작했고,
기침이 끊이지 않았죠. -
1:28 - 1:31그래서 병원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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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1:35CT스캔을 통해 폐와 뼈에 있는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
1:37 - 1:40우리 모두 절망적인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
1:41 - 1:44그 절망적인 진단이 저희에게 찾아왔죠.
-
1:47 - 1:49폴은 병을 발견한 후
22개월을 살았습니다. -
1:50 - 1:52그는 죽음을 맞이하는 회고록을 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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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5저는 딸 캐디를 출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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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8딸과 우리는 서로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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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3우리는 어려운 의학적인 결정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직접적으로 배웠습니다. -
2:05 - 2:09폴을 병원으로 데려간 마지막 날은
제 인생에 있어서 -
2:09 - 2:11가장 힘들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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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2:15그는 마지막 순간 제게
-
2:15 - 2:17"나 준비됐어" 하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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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2:22그것이 단순히 용감한 결정만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
2:22 - 2:24옳은 결정이었습니다.
-
2:25 - 2:28폴은 산소호흡과
심폐소생을 원치 않았습니다. -
2:28 - 2:30그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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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2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
2:34 - 2:35우리 딸을 안는 것이었어요.
-
2:37 - 2:399시간이 흐르고
-
2:39 - 2:40그는 사망했습니다.
-
2:44 - 2:46전 언제나 저를 환자를
돌보는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
2:46 - 2:48대부분의 내과 의사들이 그러하듯이요.
-
2:48 - 2:51폴을 돌보며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
2:52 - 2:56그가 투병 기간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가다듬는 것을 지켜보고 -
2:56 - 2:59그의 고통을 목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며 -
2:59 - 3:02그가 선택한 것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요. -
3:02 - 3:03이러한 경험들은 저에게
-
3:03 - 3:09회복한다는 건 단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옴을 의미한다거나 -
3:09 - 3:11힘든 것을 힘들지 않은 척 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었습니다. -
3:12 - 3:14매우 어려운 일이고
-
3:15 - 3:18고통스럽고 혼란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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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3:21그러나 그저 대상일 뿐입니다.
-
3:21 - 3:24또한, 우리는 함께 병에 다가가면서
-
3:25 - 3:29어떤것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
3:31 - 3:34폴이 선고를 받은 후
처음 했던 말 중 하나는 -
3:35 - 3:37제가 다시 결혼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
3:38 - 3:42그리고 전 마치 모든 것을 터놓고
말할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
3:42 - 3:44(웃음)
-
3:44 - 3:46매우 충격적이고
-
3:46 - 3:48가슴 아픈 일이었죠.
-
3:49 - 3:51그의 배려가 느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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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2또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
3:52 - 3:55왜나하면 완전히 솔직했기 때문입니다.
-
3:55 - 3:58그리고 솔직함을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었어요. -
3:59 - 4:00폴의 투병 초기에
-
4:00 - 4:04우리는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터놓고 나누기로 했습니다. -
4:05 - 4:08유언장을 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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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4:10우리의 사전의료의향서를
완성하는 일처럼 -
4:10 - 4:13제가 항상 피해왔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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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4:15한때는 벅차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
4:16 - 4:20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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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4:23마치 결혼식 백년 가약과 같은
사랑의 일종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4:24 - 4:26누군가를 돌보겠다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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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4:28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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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4:30곁에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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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4:32맹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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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4:36필요하다면 당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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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4:39원하는 바를 존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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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4:45그 문서들은 우리
연애사의 한 부분이 되었죠. -
4:47 - 4:48의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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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0폴과 저는 그의 진단 결과를 이해하고
-
4:50 - 4:53또 이를 받아들이는 것에서는
유리한 위치였습니다. -
4:54 - 4:55우리는 화를 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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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4:57다행스럽게도
-
4:57 - 5:01우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있는
수많은 환자들을 보아왔고 -
5:01 - 5:04또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5:06 - 5:07하지만 한 가지 알게 된 점이 있어요.
-
5:07 - 5:09중병의 불확실함과
슬픔 속에 살아가는 것은 -
5:09 - 5:14굉장히 다른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
5:15 - 5:18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거대한 진보가 이루어졌지만 -
5:18 - 5:23우리는 폴이 몇 달에서 짧게는 몇 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
5:25 - 5:26그 기간 동안
-
5:26 - 5:29폴은 의사에서 환자가 된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썻습니다. -
5:30 - 5:34그는 갑작스레 교차로에
서게 된 것 같은 감정과 -
5:34 - 5:37어떻게 그가 그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 썼습니다. -
5:37 - 5:40그는 여러 환자들을 치료해왔기 때문에
-
5:40 - 5:42그들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5:43 - 5:45하지만 그는 자취를 따라가기 보다는
-
5:46 - 5:48완전히 혼란스러워했습니다.
-
5:48 - 5:50폴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
5:50 - 5:52"나는 오직
-
5:52 - 5:56거칠고, 공허하며, 어슴푸레
빛나는 하얀 사막을 보았습니다. -
5:57 - 6:00마치 모래폭풍이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지워냈듯이. -
6:01 - 6:03나는 나 자신의 죽음과 대면하고
-
6:04 - 6:08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노력했으며 -
6:09 - 6:12이를 위해서는
종양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
6:15 - 6:17폴을 돌보는 임상의는 제 동료들에게
-
6:18 - 6:22더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
6:22 - 6:24우리는 어려운 직업을 가졌습니다.
-
6:24 - 6:29우리는 환자가 그들의 병의 예후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안에 대해 -
6:29 - 6:31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
6:31 - 6:33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암과 같이
-
6:33 - 6:37불치병의 가능성이 있을땐
더욱 더 힘든 일입니다. -
6:38 - 6:42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얼마나 시간이
남아있는지 알고 싶지 않아하기도 하고 -
6:42 - 6:43어떤 이들은 알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6:44 - 6:46어찌됐든, 우리는
해답을 얻지는 못합니다. -
6:48 - 6:51어떤 때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강조하면서
-
6:52 - 6:54희망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
6:56 - 6:58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6:58 - 7:0355%의 의사들이
환자에게 예후를 설명할 때 -
7:03 - 7:05솔직한 의견을 전달하기 보다는
-
7:05 - 7:07희망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
7:08 - 7:11친절함에서 발현된
본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7:12 - 7:14그러나 연구원들은
-
7:14 - 7:19환자들이 병으로 발생가능한 결과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때 -
7:19 - 7:20덜 불안해 하며
-
7:21 - 7:23더 큰 계획을 세우고
-
7:24 - 7:26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덜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
7:32 - 7:38가족들은 이 같은 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
7:39 - 7:41하지만 우리는 큰 결단을 내리는데
대단히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
7:41 - 7:43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
7:45 - 7:50아이에 대한 결정이었습니다.
-
7:51 - 7:53폴에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아이가 커가는 걸 볼 수 없다는 것이었죠. -
7:53 - 7:57하지만 그는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을 하는 첫 단계를 볼 수 있는 -
7:57 - 7:59행운을 누렸습니다.
-
7:59 - 8:02저는 폴에게 아이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
8:02 - 8:05죽어가는 것을 보다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
8:06 - 8:08물어보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
8:08 - 8:10그의 대답은 놀라웠어요.
-
8:10 - 8:12그가 말하길
-
8:16 - 8:18"아이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
8:18 - 8:20그래서 저희는 아이를 가졌습니다.
-
8:22 - 8:23암 때문이 아니라
-
8:23 - 8:29우리가 완전히 산다는 것은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
8:32 - 8:34배워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8:34 - 8:38폴의 종양 전문의는
맞춤 화학 요법을 통해 -
8:38 - 8:40폴이 신경외과 전문의로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8:42 - 8:43우리가 처음에는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것이었죠. -
8:43 - 8:45암이 진행되면서
-
8:46 - 8:50폴이 수술에서
글을 쓰는 일로 바꾸었을 때 -
8:50 - 8:51폴의 말기환자 간병 의사는
폴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
8:53 - 8:56각성제를 처방했습니다.
-
8:57 - 9:01폴에게 우선순위와 걱정거리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
9:02 - 9:07또 폴이 기꺼이 바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
9:07 - 9:11이러한 대화들은 치료 방법과
환자 자신의 가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
9:12 - 9:15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
9:15 - 9:16폴은 그 대화들이
가능한한 최대한 빨리 끝내고 -
9:16 - 9:19마치 그런 일이 일어난 적
없는 척을 하는 -
9:19 - 9:21'부모님과 성교육' 하는 게
아니라며 농담을 했었습니다. -
9:21 - 9:23상황이 변하면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9:24 - 9:26계속해서 큰 소리로 말해야 하죠.
-
9:28 - 9:30저는 영원히 감사할 겁니다.
-
9:30 - 9:32폴의 주치의들이
-
9:32 - 9:35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하거나
-
9:35 - 9:39고쳐주려고만 한다거나 하지 않고
-
9:39 - 9:41폴의 몸은 쇠약해지지만
삶의 의지는 강할 때에 -
9:42 - 9:47고통스러운 선택을 돕고
조언해 준게 감사해요. -
9:49 - 9:51폴이 사망한 후
-
9:52 - 9:55전 수 많은 꽃다발들을 받았습니다.
-
9:55 - 9:56그 중 단 한 개만을
-
9:57 - 9:59폴의 종양 전문의에 보냈습니다.
-
9:59 - 10:03그녀는 폴의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왔고 -
10:03 - 10:05폴의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
10:07 - 10:11그녀는 삶이란 생존 그 이상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
10:14 - 10:17몇 주 전, 한 환자가
제 병원을 찾았습니다. -
10:17 - 10:20그녀는 심각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죠. -
10:21 - 10:24그녀와 삶과 치료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그녀는 -
10:24 - 10:27"저는 제 말기 환자
치료 팀을 사랑해요. -
10:28 - 10:30그들은 '아니오'라고 말해도
된다고 가르쳤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
10:32 - 10:33네, 물론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
10:35 - 10:37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
10:39 - 10:41Compassion and Choices이라는 조직에서
-
10:41 - 10:44사람들에게 건강 관리 선호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10:45 - 10:49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
10:49 - 10:51"글쎄, 만약 제가 선택할 수 있다면 ..."
이라는 말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
10:52 - 10:54내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
10:55 - 10:57저는 "만약"이라고 적힌 것을 읽으며
-
10:57 - 10:59왜 환자의 4명 중 1명이
-
10:59 - 11:02과도하거나 원치 않는 치료를 받는 지
-
11:02 - 11:07또는 가족 구성원이
-
11:07 - 11:12과도하거나 원치 않는 치료를 받는 것을
지켜 보게 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
11:14 - 11:16그것은 의사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
11:16 - 11:17의사들도 이해합니다.
-
11:18 - 11:20우리는 환자와 그 가족이 겪을
-
11:20 - 11:23심리적 영향력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
11:24 - 11:26문제는, 의사들 또한 이를
견뎌야 한다는 것입니다. -
11:27 - 11:32중환자 간호사 중 절반,
중환자실 의사 4명 중 1명이 -
11:32 - 11:35자신의 일을 그만
두는 것을 고민합니다. -
11:35 - 11:40환자 중 일부에게 환자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치료를 제공했다는 -
11:40 - 11:43느낌을 받고 고뇌하기 때문입니다.
-
11:45 - 11:48그러나 의사는 환자들에 대해
알기 전까지는 -
11:48 - 11:50그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또 그 바람이
존중받는지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
11:52 - 11:56삶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 받고 싶으시가요? -
11:57 - 12:01시간의 양보다는 퀄리티를
-
12:01 - 12:02더욱 염려하고 계신가요?
-
12:03 - 12:06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모두
배려깊고 용감한 행동이지만 -
12:07 - 12:09우리 모두에게 그것은 선택입니다.
-
12:10 - 12:12우리의 삶의 마지막에서
-
12:13 - 12:15또 우리 삶 가운데 의료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12:16 - 12:18임신을 하셨다면,
유전 검사를 원하시나요? -
12:18 - 12:20인공 관절은 옳은 것일까요?
-
12:22 - 12:25투석을 하실 경우, 병원과 집
어느 곳을 원하시나요? -
12:27 - 12:28이에 대한 답은
-
12:29 - 12:30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
12:31 - 12:35어떤 의료 방법이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까요? -
12:37 - 12:39다음 번, 여러분이 건강과 관련된
-
12:39 - 12:42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온다면
그 질문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12:43 - 12:46여러분에게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으며
자신에게 옳지 않은 치료법에 대해서는 -
12:47 - 12:53'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을요.
-
12:58 - 13:00W.S.Merwin의 시가 있습니다.
두 문장 밖에 되지 않지만, -
13:00 - 13:02제가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현해 주죠.
-
13:05 - 13:08"나에게서 당신의 부재는
-
13:08 - 13:11실 가닥이 바늘을 통해서
지나가는 것과 같았습니다. -
13:12 - 13:15제가 할 일은 지나간 흔적에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
13:17 - 13:21이 시는 저에게 폴에 대한 사랑과
-
13:22 - 13:23그를 사랑하고 또 그를 잃은 후
-
13:24 - 13:27얻게 된 새로운 용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
13:28 - 13:31폴이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한 것은
-
13:32 - 13:36우리가 그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
13:37 - 13:42대신,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받아 들일 것을 배웠습니다. -
13:43 - 13:47우리 모두가 태어나고
또 모두가 죽게되지만 -
13:47 - 13:51아름다음과 삶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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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 - 13:53밝히는 것이죠.
-
13:55 - 13:57그리고 모든 슬픔과 잠 못이루는 밤들은
-
13:58 - 13:59기쁨이 되었습니다.
-
14:00 - 14:03저는 폴의 묘지에 꽃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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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 14:062 살 된 저희의 딸이 풀밭 위를
돌아다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
14:07 - 14:12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친구들과 함께 석양을 지켜 보았죠. -
14:14 - 14:17운동과 명상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4:19 - 14:20그리고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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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 14:22저는 다시 결혼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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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 14:27가장 중요한 것은
딸의 성장하는 것을 지켜 본다는 것입니다. -
14:29 - 14:33딸이 성장했을 때, 제가
해줄 수 있는 말들에 대해 -
14:33 - 14:34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14:36 - 14:38"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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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 14:42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과 같은
-
14:42 - 14:44모든 경험을 하는 것이
-
14:44 - 14:45우리가 살아가면서
-
14:46 - 14:47해야 할 일이란다.
-
14:49 - 14:54고통을 겪으면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란다. -
14:56 - 14:57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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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 - 15:01함께 그 과정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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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 - 15:04또 숨기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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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 15:06우리의 삶은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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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 - 15:08더욱 깊어질 거야."
-
15:10 - 15:13저는 암을 다루는 것이 늘
전투가 아님을 배웠습니다 -
15:14 - 15:16만약 암이 전투라면
-
15:16 - 15:19아마도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다른
무언가를 위한 싸움일 것입니다. -
15:21 - 15:23우리의 일은 운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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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 15:26지나가는 과정을 서로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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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 15:29군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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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 15:31목자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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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4 - 15:36그것이 우리가 괜찮아 질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
15:36 - 15:37상황이 그렇지 않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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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9 - 15:40큰소리로 말하면서
-
15:41 - 15:43서로 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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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 15:47고릴라 수트 또한,
절대 아프지 않을 거예요. -
15:48 - 15:49감사합니다.
-
15:50 - 15:57(박수)
- Title:
- 죽음을 마주했을 때 삶을 의미있게 해주는 것
- Speaker:
- 루시 칼라니티(Lucy Kalanithi)
- Description:
-
루시 칼라니티는 그녀의 남편이자 젊은 신경외과 의사였던 폴이 말기 암 선고 후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배운 삶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전달합니다. 칼라니티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과 같은 경험은 우리가 살며 해야할 일” 이라고 말하며,” 고통을 겪으면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라, 삶에서 일어나는 일" 이라고 말합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6:09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 ||
Sujin Byeon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makes life worth living in the face of 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