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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올 요리의 여왕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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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체이스 : 너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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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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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과 힘으로 가득찬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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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있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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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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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미첼: 연세를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요.
    저한테 말해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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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한 살 더 높여서 말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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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94 밖에 안 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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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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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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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네, 겨우 94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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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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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렇게 늙으면
    온몸이 고장나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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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도 아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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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들이 항상 말하는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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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입은 멀쩡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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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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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여전히 잘 작동하는 것처럼
    제 입도 잘 작동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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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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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체이스 부인, 우리가 처음
    그곳에서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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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을
    데리고 찾아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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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에 들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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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모여 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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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께서 매일 하시듯이 수백 명을 위한
    점심을 이미 만들어 두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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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들을 올려다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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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해주셨던 얘기를
    이 자리에서 잠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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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사실, 저는 항상
    젊은 여성들과 말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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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일이 저를 귀찮게 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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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걸어온 길을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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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함께해 온 여성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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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여성으로서 행동하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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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를 깔아뭉개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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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여러분이 받는 오늘 같은 교육을
    저희는 받지 못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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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수많은 교육을 받은 여성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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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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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열심히 일해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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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기회를 모두가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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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여성들은 자신이 가진
    힘을 모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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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늘 하는 말이,
    저희 어머니를 좀 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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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낳으려고 딸을
    12명이나 낳으셨거든요.
  • 1:54 - 1:55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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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아시겠죠.
  • 1:57 - 1:57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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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14명의 아이를 낳아서
    그 중 11명을 길러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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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까지 우리는 다 살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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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늙었지만 어쨌든
    여전히 다들 살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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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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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짜증만 내거나 주절거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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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계속 살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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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성들을 만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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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에게 있어서 뜻 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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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각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 여러분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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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은 상상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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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여성들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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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역할과 지위를 갖게
    되리라고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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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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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젊은 여성이
    저를 찾은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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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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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래, 자기는 무슨 일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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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대답이 "저는 은퇴한
    해군 파일럿이에요."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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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정말, 그 순간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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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의 인종 통합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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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이 마지막으로 인종 통합이
    이루어진 곳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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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덕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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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의
    요청으로 그렇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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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래스터 그레인저인데,
    저도 잘 아는 남자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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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에 전국 도시 연맹의 리더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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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벨트는 래스터를
    각료로 임명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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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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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스터는 이렇게 답했죠.
    "아니요,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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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원하는 건 해군의
    인종 통합이에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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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프랭클린이 그렇게 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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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프랭클린이 살았을 때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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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먼 대통령 때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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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성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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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모든 비행기를 조종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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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기랑.. 거의 전부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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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에 전 감정이 벅차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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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정말 먼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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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녀에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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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비행사 프로그램에
    들어가 보는 건 어때요?"
  • 4:00 - 4:02
    그녀가 말했죠.
    "그러기엔 나이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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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이미 60살이 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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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다시피 그 나이면
    한물 간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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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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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60살이 넘은 사람이
    비행하지 않기를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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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 발 붙이고 있으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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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사람들을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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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제 주방으로 와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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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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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제 딸 스텔라가 화를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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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애는 사람들이 주방에
    들어오는 걸 싫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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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나는 늘 그곳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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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저를 만나려면
    주방으로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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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양한 사람들이
    저를 만나러 주방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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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도 저를 제일
    행복하게 해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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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을
    만났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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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여성을 만나는 건
    저한테도 좋은 일이거든요.
  • 4:45 - 4:48
    저는 선동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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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누굴 선동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 4:50 - 4:51
    전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 4:51 - 4:52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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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절대 아니지만,
    여러분도 그래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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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좋은 여성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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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어머니는 저희를 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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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하게 대하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 5:04 - 5:05
    "레아, 똑똑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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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이런 말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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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여자가 되려면
    먼저 소녀처럼 보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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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소녀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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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녀처럼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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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어떤 건지
    배운 적도 없는데 말이죠.
  • 5:17 - 5:19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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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처럼 생각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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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처럼 행동하면 안 되지만
    남자처럼 생각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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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개처럼 일해라"라고 하셨죠.
  • 5:25 - 5:27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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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렇게 힘들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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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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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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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남자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배웠습니다.
  • 5:40 - 5:43
    여자의 행동에 따라
    남자의 행동이 달라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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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렇게 배운 탓에
    여러분에게도 말하곤 하죠.
  • 5:47 - 5:50
    남자를 깔아뭉개지 말라고요.
  • 5:50 - 5:51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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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배우자가 여러분만큼 교육을
    받지 못한 남자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 5:59 - 6:02
    그래도 여전히 그 남편을
    깔아뭉개서는 안 되니까요.
  • 6:03 - 6:05
    남편을 떠받들어야 합니다.
  • 6:05 - 6:08
    아니면 쥐와 친구하며
    홀로 살아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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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남편 기를 살리려면
    원하는 대로 하게 놔두세요.
  • 6:13 - 6:15
    항상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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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을 다루는 데에는
    큰 힘이 들지 않아요.
  • 6:17 - 6:19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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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 드는 칭찬들로
    남자를 띄워주세요.
  • 6:22 - 6:23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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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그 남자를 가질 수 있습니다.
  • 6:26 - 6:27
    이건 정말이지...
  • 6:27 - 6:29
    (웃음)
  • 6:29 - 6:30
    정말로..
  • 6:30 - 6:33
    팻: 우리에게 마음 속 깊이
    교훈을 새길 시간을 좀 주세요.
  • 6:33 - 6:35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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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여기 나오기 전에
    어느 젊은 여성 얘기를 들었어요.
  • 6:39 - 6:41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죠.
  • 6:41 - 6:44
    저 여자처럼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6:44 - 6:46
    불쌍한 내 남편은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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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70년의 결혼 생활 끝에
    그를 떠나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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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어요.
  • 6:51 - 6:53
    한번도 맞은 적이 없죠. 전혀요.
  • 6:53 - 6:55
    그래도 우린 함께 살았습니다.
  • 6:55 - 6:57
    남편이 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웠거든요.
  • 6:57 - 6:59
    굉장히 힘든 일이었어요.
  • 6:59 - 7:02
    우리는 정말 달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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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성이 제 기억을 되살렸어요.
  • 7:04 - 7:06
    "만약 내가 저 여자 같았다면
  • 7:06 - 7:08
    남편이 정말 좋아했을 텐데.."
  • 7:08 - 7:11
    (웃음)
  • 7:11 - 7:12
    하지만 전 그렇지 않았어요.
  • 7:12 - 7:15
    저는 뭐든 밀어붙이고
    항상 행동하는 사람이었죠.
  • 7:15 - 7:16
    늘 그래왔습니다.
  • 7:16 - 7:18
    남편은 항상 제게 이렇게 말했죠.
  • 7:18 - 7:20
    "자기야, 신이 당신을 벌하실 거야."
  • 7:20 - 7:22
    (웃음)
  • 7:22 - 7:24
    "당신은 감사할 줄 몰라."
  • 7:24 - 7:27
    그렇지만 저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 7:27 - 7:29
    사람은 살아있는 한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 7:29 - 7:31
    극복하려고 애쓰고
  • 7:31 - 7:33
    해야 할 일을 해야 하죠.
  • 7:33 - 7:33
    (박수)
  • 7:33 - 7:35
    그냥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돼요.
  • 7:35 - 7:37
    계속 나아가야 해요.
  • 7:37 - 7:39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행동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 7:39 - 7:41
    매일, 조금씩이라도
  • 7:41 - 7:43
    더 낫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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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제 인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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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나라에 와서
    작은 마을에 정착했죠.
  • 7:48 - 7:52
    모든 걸 제가 해야 했어요.
    물을 끌어오고, 빨래를 하고..
  • 7:52 - 7:53
    이것저것 다 해야 했죠.
  • 7:53 - 7:56
    망할 딸기를 따는 일
    따위까지 모조리 다요.
  • 7:56 - 7:57
    (웃음)
  • 7:57 - 8:02
    그렇지만 남편은 여전히 우리가
    교양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 8:02 - 8:04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요.
  • 8:04 - 8:05
    그게 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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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젊은 여성 이야기를 들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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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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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같았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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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저희는 부인의 모습
    그대로가 좋아요.
  • 8:15 - 8:17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 8:17 - 8:18
    제가 질문을 해도 될까요.
  • 8:18 - 8:21
    이게 대화가 가지는 장점이죠.
  • 8:21 - 8:23
    이렇게 오랜 식견을 가진
    분과의 대화 말이죠.
  • 8:23 - 8:24
    레아: 오래 산 것 뿐이에요.
  • 8:24 - 8:26
    팻: 루스벨트를 기억하고
  • 8:26 - 8:28
    루스벨트가 호의를 베푼
    사람도 기억하시잖아요.
  • 8:28 - 8:30
    마음 속에 품고 계신 생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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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보고 들으신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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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되새기기 좋은 것은 어떤 게 있나요?
  • 8:38 - 8:40
    식당을 열었던 기억인가요?
  • 8:40 - 8:45
    이 도시에서 흑인과 백인은
    식사를 같이 할 수 없었잖아요.
  • 8:45 - 8:47
    그러면 법에 어긋나는 거였죠..
  • 8:47 - 8:50
    그런데 두키 체이스에서는 그렇게
    하셨는데, 그 얘기를 좀 해주세요.
  • 8:50 - 8:52
    레아: 네,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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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시어머니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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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을 시작하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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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지가 병약하셨는데
    늘 외출하셔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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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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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맞추기 도박을 직업 삼아 하셨죠.
  • 9:12 - 9:15
    교양 있는 뉴올리언스에서는
  • 9:15 - 9:16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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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맞추기 도박꾼이 아니라
  • 9:18 - 9:20
    복권 판매업이라고 불렀죠.
  • 9:20 - 9:22
    (웃음)
  • 9:22 - 9:24
    그래야 격식의 차이가 있죠.
  • 9:24 - 9:25
    어쨌든 그런 일을 하셨는데
  • 9:25 - 9:28
    아프셨기 때문에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 9:28 - 9:30
    참가자들을 구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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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시어머니가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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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들을 적어 받아 둘 수 있게요.
  • 9:38 - 9:40
    시아버지가 굉장히 많이 아프셨거든요.
  • 9:40 - 9:44
    궤양도 있으셨고, 오랫동안
    건강이 정말 안 좋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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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어머니가 가게를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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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것도 모르고 하신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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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샌드위치만 만들 줄 알았죠.
  • 9:51 - 9:52
    요리만 할 줄 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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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조업자에게서 600달러를
    빌려서 가게를 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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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600달러를 빌려서
    창업하는 게 상상이나 되나요?
  • 10:01 - 10:03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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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니께서 한 일들은 늘 놀라웠어요.
  • 10:08 - 10:10
    돈 관리에 철저하셨죠.
  • 10:10 - 10:12
    전 그렇지 못하거든요.
  • 10:12 - 10:14
    제 남편은 저를 파산한
    자매님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 10:14 - 10:16
    (웃음)
  • 10:16 - 10:18
    "저 여자는 가진 걸
    다 써 버리고 말 거야."라고 했죠.
  • 10:18 - 10:19
    전 실제로 그랬어요.
  • 10:19 - 10:22
    팻: 그래도 식당 영업은
    계속 하셨잖아요?
  • 10:22 - 10:26
    사람들이 시위하고 불매운동을 하는
  • 10:26 - 10:27
    격동의 시대에도요.
  • 10:27 - 10:30
    제 말은 부인과 남편분의 행동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잖아요?
  • 10:30 - 10:33
    레아: 그랬었죠. 사실 우리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 10:33 - 10:37
    말했듯이 제 시어머니는
    정말로 착한 분이셨어요.
  • 10:37 - 10:42
    그 당시에 아프리계 미국인은
    경찰이 될 수 없었죠.
  • 10:42 - 10:43
    다 백인이었어요.
  • 10:44 - 10:45
    경찰들이 어슬렁거리면
  • 10:45 - 10:47
    시어머니는 말하곤 했어요.
  • 10:47 - 10:49
    "작은 샌드위치를 준비해줄게요."
  • 10:49 - 10:52
    그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곤 하셨어요.
  • 10:52 - 10:54
    요즘으로 치면 뇌물이라고 할 수 있죠.
  • 10:54 - 10:56
    (웃음)
  • 10:56 - 10:59
    어쨌든 시어머니는
    그렇게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 10:59 - 11:01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하는 걸 좋아하셨고
  • 11:01 - 11:02
    베푸는 걸 좋아하셨죠.
  • 11:02 - 11:04
    기꺼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셨고
  • 11:04 - 11:06
    아마 그런 점이 저희 부부에게
    도움이 됐을 거예요.
  • 11:06 - 11:09
    아무도 저희를 괴롭히지 않았거든요.
  • 11:09 - 11:13
    짐 돔브로스키나
    알버르 벤 스미스 같은 이들도
  • 11:13 - 11:17
    저희 식당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시작했죠.
  • 11:17 - 11:19
    그 누구도 우리를 괴롭히지 않았죠.
  • 11:19 - 11:21
    그래서 우린 그냥 했어요.
  • 11:21 - 11:22
    팻: 죄송합니다.
  • 11:22 - 11:25
    그날 저한테 말씀하셨잖아요.
  • 11:25 - 11:29
    그 식당을 안전한 휴식처로
    여겼던 사람들에 대해서요.
  • 11:29 - 11:30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으로요.
  • 11:30 - 11:35
    특히 시민권과 인권을 위해 일하고
  • 11:35 - 11:38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요.
  • 11:38 - 11:41
    레아: 일단 식당 문 안으로 들어오면
  • 11:41 - 11:44
    그 누구도, 절대 그들을 괴롭히지 않았거든요.
  • 11:44 - 11:47
    경찰들은 가게 안으로 한 발도 들이지 않았고
  • 11:47 - 11:49
    손님들을 괴롭히지도 않았죠.
  • 11:49 - 11:52
    그래서 그곳을 안전하다고
    느꼈던 거 같아요.
  • 11:52 - 11:54
    그들은 먹으면서 계획을
    세울 수 있었거든요.
  • 11:54 - 11:56
    모든 자유의 기수들이 모여서
  • 11:56 - 11:59
    회의를 주최했던 곳이 바로 우리 식당이었죠.
  • 11:59 - 12:02
    그들이 오면 우리는
    검보 수프 요리를 만들고
  • 12:02 - 12:04
    후라이드 치킨을 내왔죠.
  • 12:04 - 12:08
    말하자면 아메리카의 역사를 바꾼 건
  • 12:08 - 12:11
    검보 수프 한 그릇과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12:11 - 12:15
    (박수)
  • 12:15 - 12:18
    현재의 사회 지도자들도
    초대하고 싶네요.
  • 12:18 - 12:21
    와서 검보 수프와
    후라이드 치킨을 먹으면서
  • 12:21 - 12:24
    우리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 12:24 - 12:26
    (박수)
  • 12:26 - 12:28
    그게 우리가 한 전부에요.
  • 12:28 - 12:31
    팻: 점심에 초대할 사람들
    목록을 보내드려도 될까요?
  • 12:31 - 12:32
    (웃음)
  • 12:32 - 12:33
    레아: 좋아요.
  • 12:33 - 12:35
    초대는 저희가 하는 게 아니거든요.
  • 12:35 - 12:37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 12:37 - 12:38
    함께 오세요.
  • 12:38 - 12:40
    공화당이든 뭐든 상관하지 않으니까요.
  • 12:40 - 12:42
    함께 와서 대화하세요.
  • 12:42 - 12:44
    저는 옛날 사람들 몇몇 알고 있죠.
  • 12:44 - 12:46
    그들과 친구였거든요.
  • 12:46 - 12:48
    팁 오닐 의원 같은 사람들이요.
  • 12:48 - 12:52
    그들은 함께 어울려서 말하는 법을 알았죠.
  • 12:53 - 12:55
    의견이 다를 수도 있죠.
  • 12:55 - 12:56
    그래도 괜찮아요.
  • 12:56 - 12:59
    어쨌든 대화를 통해서
    더 나은 결론을 얻는다면요.
  • 12:59 - 13:02
    그게 저희가 식당에서 했던 일이에요.
  • 13:02 - 13:05
    그들은 회의를 계획했죠.
  • 13:05 - 13:08
    오레타 해리의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 13:08 - 13:10
    오레타는 인종평등회의의 거물이었어요.
  • 13:10 - 13:13
    그녀의 어머니는 저를 위해 42년 동안 일했죠.
  • 13:13 - 13:15
    오레타는 저와 비슷했어요.
  • 13:15 - 13:18
    저희는 인권운동 계획을 잘 몰랐어요.
  • 13:18 - 13:22
    우리 나잇대의 누구도
    그 계획을 이해할 수 없었을 거예요.
  • 13:22 - 13:26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감옥에 가지 않기만을 바랐죠.
  • 13:26 - 13:28
    그건 정말이지..
  • 13:28 - 13:32
    그런데 젊은이들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감옥에 가는 걸 두려워 하지 않았어요.
  • 13:32 - 13:36
    우리는 써드굿이나 A.P. 투로우 같은
  • 13:36 - 13:38
    흑인지위향상협회 사람들과도
    함께 활동했습니다.
  • 13:38 - 13:40
    그들은 행동이 느렸어요.
  • 13:40 - 13:44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밖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죠.
  • 13:44 - 13:46
    (웃음)
  • 13:46 - 13:48
    팻: 써드굿 마샬 말씀이신가요?
  • 13:48 - 13:51
    레아: 써드굿 마샬 맞아요.
    전 항상 그를 좋아했죠.
  • 13:51 - 13:52
    멋진 인권운동가였어요.
  • 13:52 - 13:56
    그들은 그 누구도 불쾌하지 않게
    일을 진행하고 싶어했어요.
  • 13:57 - 13:58
    A.P. 투로우도 절대 잊을 수 없죠.
  • 13:58 - 14:00
    "백인을 불쾌하게 하면 안 돼요.
  • 14:00 - 14:03
    그들을 모욕하지 마세요."라고 해도
  • 14:03 - 14:05
    그 젊은이들은
    그 말에 신경쓰지 않았죠.
  • 14:05 - 14:09
    "우리는 진행할 거예요. 준비가 됐든
    안 됐든 우리는 그냥 할 거예요."
  • 14:09 - 14:12
    우리는 그들을 지지할 수 밖에 없었죠.
  • 14:12 - 14:15
    옳은 일을 하는 아이들이었거든요.
  • 14:15 - 14:16
    그들을 돕지 않을 수 없었어요.
  • 14:16 - 14:18
    팻: 그리고 그들이 변화를 불러왔군요.
  • 14:18 - 14:20
    레아: 그 애들이 변화를 불러왔죠.
  • 14:20 - 14:22
    힘든 일이잖아요.
  • 14:22 - 14:25
    변화를 위해서는
    힘든 일들을 해내야만 하죠.
  • 14:25 - 14:27
    팻: 그런 변화들을
    무수히 목격하셨네요.
  • 14:27 - 14:30
    식당이 그 가교였군요.
  • 14:30 - 14:34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였던 거네요.
  • 14:34 - 14:37
    부인께서는 지금 과거로
    돌아가고 싶으시지는 않죠?
  • 14:37 - 14:40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계시니까요.
  • 14:40 - 14:42
    레아: 그건 지금 젊은이들에게
    해줘야 할 말인 것 같네요.
  • 14:43 - 14:45
    여러분이 저항을 하더라도
  • 14:45 - 14:47
    과거에 연연하지는 마세요.
  • 14:47 - 14:51
    증조부가 한 일에 책임을
    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 14:51 - 14:53
    그건 증조 할아버지의 문제죠.
  • 14:53 - 14:55
    저는 그 점에서 시작해야 했어요.
  • 14:55 - 14:56
    변화를 만들어내야 했죠.
  • 14:56 - 14:59
    과거에 집착해서
    이렇게 말할 수는 없어요.
  • 14:59 - 15:00
    "어머, 그때는 우리에게
    이만큼 해줬는데
  • 15:00 - 15:02
    이제는 우리에게 뭘 해줄까?"
  • 15:02 - 15:04
    그러지 마세요. 기억하세요.
  • 15:04 - 15:06
    여러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지만
  • 15:06 - 15:08
    매일 그 생각으로 뭔가를 할 수는 없어요.
  • 15:08 - 15:09
    움직여서
  • 15:09 - 15:12
    변화를 만드세요.
  • 15:12 - 15:15
    모두 다 함께해야만 해요.
  • 15:16 - 15:17
    저희 아이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 15:17 - 15:19
    "엄마, 정치적으로
    관련되지는 않게 해요."
  • 15:19 - 15:21
    (웃음)
  • 15:21 - 15:24
    "일이 정치적으로 되면
    우리가 싫어하는 거 아시죠?"
  • 15:24 - 15:26
    하지만 정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 15:26 - 15:29
    여러분은 모두 참여해야 해요.
  • 15:29 - 15:31
    체제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 15:31 - 15:34
    제도에 포함되지 못 했을 때
    어땠는지를 좀 보세요.
  • 15:34 - 15:37
    더치 모리아가 시장이 되었을 때..
  • 15:38 - 15:42
    아프리계 미국인 사회에는
    큰 변혁이 일었습니다.
  • 15:42 - 15:45
    사회에 소속감을 느꼈죠.
  • 15:45 - 15:47
    이제 우리 중에도 시장이 있구나.
  • 15:47 - 15:49
    드디어 어딘가에 속한 느낌이 들었죠.
  • 15:49 - 15:52
    더치 이전에 문이 먼저 시도했었죠.
  • 15:52 - 15:54
    팻: 랜드류 시장의 아버지인
    문 랜드류를 말씀이시죠?
  • 15:54 - 15:57
    레아: 맞아요, 랜드류 시장의 아버지.
    아주 큰 위험을 감수했죠.
  • 15:57 - 16:02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시청에 들였거든요.
  • 16:02 - 16:05
    그 일로 오랫동안 비난 받았죠.
  • 16:05 - 16:07
    그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었어요.
  • 16:07 - 16:12
    그런 일들이 도시에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행동한거죠.
  • 16:12 - 16:15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거예요.
  • 16:15 - 16:16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죠.
  • 16:17 - 16:20
    말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16:20 - 16:23
    저는 문 랜드류에게 항상 말했죠.
  • 16:23 - 16:25
    "당신은 옳은 일을 한 거예요."
  • 16:25 - 16:29
    그렇지만 미치가 당신보다
    더 멋있고 나은 사람이었어요.
  • 16:29 - 16:32
    그가 미치의 동상을 철거했을 때
    전 말했죠. "정말 미쳤구만."
  • 16:32 - 16:35
    (박수)
  • 16:35 - 16:36
    "정말 미쳤어."라고 했죠.
  • 16:36 - 16:40
    그렇지만 훌륭한 정치적 행동이었죠.
  • 16:40 - 16:46
    P.T. 보르가드의 동상이
    철거되는 장면을 뉴스로 보다가
  • 16:46 - 16:50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알게 됐어요.
  • 16:51 - 16:55
    제가 보기엔 이건 경쟁이 아니라
    정치적 행보였어요.
  • 16:56 - 16:57
    너무 화가 났죠.
  • 16:57 - 16:59
    다음 날 아침 주방에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16:59 - 17:02
    "진정해. 바지 챙겨 입고 일 하자.
  • 17:02 - 17:04
    아니면 뒤쳐지게 될 거야."
  • 17:04 - 17:07
    그게 여러분이 할 일입니다.
    사람들의 뒤를 이어가야 해요.
  • 17:07 - 17:09
    그들이 하는 일을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 17:09 - 17:12
    그들은 사회의 투명성을 가져왔습니다.
  • 17:12 - 17:17
    그 투명성을 이어나가고
    스스로를 높여야 해요.
  • 17:17 - 17:18
    해야 할 일들을 해내고
  • 17:18 - 17:20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17:20 - 17:23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거죠.
  • 17:23 - 17:27
    팻: 역경을 이기는 비법을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그렇죠?
  • 17:27 - 17:32
    그런 강인함의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부인이신 것 같아요.
  • 17:32 - 17:35
    그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 17:35 - 17:37
    레아: 저는 정신적 강인함을 좋아해요.
  • 17:37 - 17:40
    정신력과 신체적인 힘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죠.
  • 17:40 - 17:43
    어쩌면 저는 그렇지 않을지 모르지만요.
  • 17:44 - 17:48
    저는 늘 좋아했던 장군은
    조지 패튼 장군이었습니다.
  • 17:49 - 17:51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요.
  • 17:51 - 17:53
    (웃음)
  • 17:53 - 17:55
    팻: 놀랍네요.
  • 17:55 - 17:58
    레아: 조지 패튼의 사진을
    식당에 걸어 두었죠.
  • 17:58 - 18:01
    항상 기억하고 싶거든요.
  • 18:01 - 18:03
    그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 18:03 - 18:06
    그 목표에 닿기 위해 노력했어요.
  • 18:06 - 18:08
    절대 멈추지 않았죠.
  • 18:08 - 18:10
    그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 18:10 - 18:13
    "이끌거나 따르거나,
    그것도 아니면 방해하지 마라."
  • 18:13 - 18:15
    이제 저는...
  • 18:15 - 18:16
    (박수)
  • 18:16 - 18:18
    저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 18:18 - 18:20
    그렇지만 좋은 지도자를
    따를 수는 있겠죠.
  • 18:20 - 18:22
    그래도 방해는 할 거예요.
  • 18:22 - 18:24
    (박수)
  • 18:24 - 18:26
    여러분은 그래야만 합니다.
  • 18:26 - 18:28
    (박수)
  • 18:28 - 18:31
    만약 이끌 수 없다면
  • 18:31 - 18:33
    지도자는 추종자를
    필요로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 18:33 - 18:38
    여러분이 일어서도록 돕는 대신에
    전 여러분의 등에 업힐 거예요.
  • 18:38 - 18:41
    올라타온 등이 몇 개인지 셀 수조차 없네요.
  • 18:41 - 18:42
    (웃음)
  • 18:42 - 18:45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으니
    저도 데리고 나가 주세요.
  • 18:45 - 18:46
    (웃음)
  • 18:46 - 18:48
    인생이 다 그런 거죠.
  • 18:48 - 18:50
    누구든 뭔가 해낼 수 있어요.
  • 18:51 - 18:53
    그러니 제발 뭐든 하세요.
  • 18:53 - 18:54
    뭐든지요.
  • 18:54 - 18:59
    이 도시에서 그리고 어느 도시든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 18:59 - 19:03
    여자는 이제 어머니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 19:03 - 19:04
    아시겠죠?
  • 19:04 - 19:07
    여러분이 그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낼 때가 되면
  • 19:07 - 19:09
    사람들은 여러분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 19:09 - 19:11
    남성을 길러내고
  • 19:11 - 19:13
    여성을 길러내야 하죠.
  • 19:13 - 19:14
    거기에는 필요한 것들이 있어요.
  • 19:14 - 19:16
    희생이 필요하죠.
  • 19:16 - 19:20
    긴 손톱을 가질 수도 없고
    예쁜 머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19:20 - 19:24
    그렇지만 그 아이가
    제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 19:24 - 19:25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죠.
  • 19:25 - 19:27
    우리는 교육에 집중하고
  • 19:27 - 19:32
    아이들에게 이게 다
    어떤 의미인지 이해시켜야 해요.
  • 19:32 - 19:35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남성 여러분.
  • 19:35 - 19:37
    그렇게 하려면 좋은 여성이 필요합니다.
  • 19:38 - 19:41
    그러려면 좋은 여성이 필요해요.
  • 19:41 - 19:42
    (박수)
  • 19:42 - 19:44
    남성은 남성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 19:44 - 19:47
    남성이 해야 할 일 말고는
    집으로 가지고 오세요,
  • 19:47 - 19:49
    남은 일은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 19:49 - 19:51
    우리가 남은 일들을 해결할 수 있어요.
  • 19:51 - 19:54
    여러분이 좋은 여성이라면
    그럴 수 있을 거예요.
  • 19:54 - 19:55
    팻: 다들 들으셨죠?
  • 19:55 - 19:56
    우리는 해결할 수 있어요.
  • 19:56 - 19:58
    레아: 우리는 해결할 수 있죠.
  • 19:58 - 20:00
    팻: 체이스 부인, 정말 감사합니다.
  • 20:00 - 20:01
    레아: 감사합니다.
  • 20:01 - 20:06
    팻: 이 사회를 위해 바쁘실 텐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6 - 20:08
    팻: 이 일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실 거예요.
  • 20:08 - 20:09
    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말이죠.
  • 20:09 - 20:13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저를 보러 제 주방에 옵니다.
  • 20:14 - 20:16
    런던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 20:16 - 20:18
    두 번째로 경험한 일이죠.
  • 20:19 - 20:23
    첫 번째로는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남자가 왔었어요.
  • 20:23 - 20:28
    매년 주방장들이 모여서
    "주방장 자선 행사"를 하는데요.
  • 20:28 - 20:33
    제가 그 행사의 유일한 여성이자
  • 20:33 - 20:35
    유일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죠.
  • 20:35 - 20:38
    그 자선 행사에서 이러한 설명을 하고
  • 20:38 - 20:42
    다른 여성이 나타날 때까지
    절대 그곳에서 내려오지 않아요.
  • 20:42 - 20:44
    제 발로 올라간 건 아니고요.
    사람들이 절 올려보냈죠.
  • 20:44 - 20:46
    다른 여성을 올려보내기
    전까지는 말이죠.
  • 20:46 - 20:48
    (웃음)
  • 20:48 - 20:51
    어쨌든 다른 여성분이 올라오셔서
    제가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 20:51 - 20:54
    그 남자는 런던에서 왔었어요.
  • 20:54 - 20:57
    나중에 그 남자를 주방에서 만났죠.
  • 20:57 - 20:59
    제 주방에 찾아와서 말하더군요.
  • 20:59 - 21:01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 21:01 - 21:04
    저는 음식에 대한
    질문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 21:04 - 21:09
    "왜 저 백인 남자들이 모두
    부인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건가요?"
  • 21:09 - 21:11
    (웃음)
  • 21:11 - 21:11
    뭐라고?
  • 21:12 - 21:13
    (웃음)
  • 21:13 - 21:15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군요.
  • 21:15 - 21:17
    그 남자는 이해를 못 했어요.
  • 21:17 - 21:19
    그래서 제가 말했죠.
    "우리는 함께 일하는 거예요.
  • 21:19 - 21:22
    이게 바로 이 도시에서
    우리가 살아온 방식입니다."
  • 21:22 - 21:25
    우리가 서로의 집에 방문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21:25 - 21:26
    일과 관련된 것이라면
  • 21:26 - 21:29
    예를 들어 특수학교를 위해
    기금을 모으는 것과 같은 일이라면
  • 21:29 - 21:31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 21:31 - 21:33
    그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죠.
  • 21:33 - 21:35
    우아하게 차려입은 한 여성이
  • 21:35 - 21:39
    한 달 정도 전에 제 주방으로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 21:40 - 21:41
    그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 21:41 - 21:44
    "여기에서 제가 뭘 보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 21:44 - 21:46
    "뭐가 보이는데요?" 저는 대답했죠.
  • 21:46 - 21:49
    그녀는 흑인과 백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거예요.
  • 21:49 - 21:50
    그게 바로 제가 하는 일이죠.
  • 21:50 - 21:52
    우리는 만나서 얘기합니다.
  • 21:53 - 21:54
    함께 일하죠.
  • 21:54 - 21:57
    이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에요.
  • 21:57 - 21:59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 21:59 - 22:01
    제 친구가 되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 22:02 - 22:03
    그저 함께 모여서 일하는 것,
  • 22:03 - 22:06
    그게 이 도시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 22:06 - 22:08
    이 도시에 사는 우리는
    이상한 사람들이죠.
  • 22:08 - 22:09
    (웃음)
  • 22:09 - 22:12
    아무도 우리를 이해하지 못 할지라도
  • 22:12 - 22:14
    우리는 여러분을 잘 먹여줄 겁니다.
  • 22:14 - 22:15
    (웃음)
  • 22:15 - 22:20
    (박수)
  • 22:20 - 22:21
    (환호)
  • 22:21 - 22:22
    감사합니다.
  • 22:22 - 22:30
    (박수)
Title:
크레올 요리의 여왕과의 인터뷰
Speaker:
레아 체이스(Leah Chase)
Description:

뉴올리언스에 있는 두키 체이스라는 식당의 주인인 레아 체이스는 검보 수프와 후라이드 치킨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인권운동 당시 이 식당은 흑인과 백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였고, 인권운동가들이 시위 계획을 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찰도 출입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하지는 않았죠.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같은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EDWomen의 큐레이터 팻 미첼과의 대화를 통해 아직도 두키 체이스를 운영하면서 크레올 요리의 여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레아는 운동가, 대변자 그리고 요리사로서의 인생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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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22:40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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