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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을 가족과 이어주는 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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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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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다섯 살이었던 아들은
    저와 저녁뉴스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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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나게 많은 시간동안
    답해줘야 할 질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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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보통 여덟 아홉 살은 되야
    어려운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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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은 이불을 덮어주는 동안
    제 눈을 똑바로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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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진지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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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왜 감옥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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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저는 이런 순간에 대해
    종종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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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질문이 나올 걸
    우린 알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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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잘 대처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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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날 밤,
    대답해야 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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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어떻게 감옥에 가게 됐는지
    아들에게 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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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겨우 15살이었을 때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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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제가
    열네 살 때 찍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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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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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누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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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귀여운 작은 아기는 제 조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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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스물세 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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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얼마나 나이들었나 생각하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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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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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제 인생 최악의 판단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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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전에 찍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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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한 친구와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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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차 안에서
    자고 있던 남자에게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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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을 꺼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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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차 열쇠를 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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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차에 타 줄행랑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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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로 전 판사 앞에 서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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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머니와 누이는
    제 몇 발자국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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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로 경비가 삼엄한 성인감옥에
    8년간 수감되는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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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도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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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어머니와 찍은 가족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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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번 것은
    감옥면회실에서 찍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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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배경에 있는
    폭포나 나무 같은 것에 속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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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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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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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 2년은
    우울증과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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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역형을 부정하며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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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어머니에게 "있잖아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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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판사가 성탄절이 지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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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릴 이렇게 둘 거라고 생각하진 않죠?"
    라고 말하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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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발렌타인데이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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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방학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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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학교 개학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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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계속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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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은 어머니에게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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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감방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볼 거라고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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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혹독한 인생공부를 위한 거였다며
    다시 숨쉴 수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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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해 줄 거라고 장담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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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어느 날, 친구 대니 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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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 마당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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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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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벌써 31년째
    복역중이라고 대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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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손바닥은 바로 땀에 젖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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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은 발 위로 내려 앉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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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벽돌로 왕창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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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서야 8년을 복역해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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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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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십대가 감옥에 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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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문 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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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가족에겐 저희 인생에서
    일어났던 일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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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비극적인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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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가족들이 너무나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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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른 십대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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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아침에 선물을 풀어보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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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 친구들과
    함께 졸업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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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선 보안이 철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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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사용도 제한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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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도 쉽게 못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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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메세지도 못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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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도 당연히 전혀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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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무도회나 대학졸업 같은
    중요한 순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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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과 제가 매일
    자유롭게 접하는 수많은 내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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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 있는 사촌, 형제, 친구와는
    거의 공유할 수가 없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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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주 음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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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린 시절과 꿈이
    사라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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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밤 감옥 안 주거동의 철문이
    세게 닫힐 때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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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커덩거리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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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빨리 자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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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경험으로 얘기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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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느낌의 재소자카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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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완전히 꺾어버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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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어머니를 밀어내기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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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가 수신자부담전화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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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 면회하려고
    여덟 시간을 운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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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면회실에 들어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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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끔찍한 신체체강수색을
    당하는 게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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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오늘 밤 여기 계신
    많은 부모님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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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리죠.
  • 4:54 - 4:56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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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뭘 하셨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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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면회실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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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약속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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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편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보내주시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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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날부터 제가 집에 갈 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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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기는 6년 남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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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은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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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기 태평스런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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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무슨 여름 캠프에 있는 사람인양
    면회실에 활기차게 들어오셔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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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들을 보낼
    계획을 갖고 계셨던 거죠.
  • 5:29 - 5:31
    (웃음)
  • 5:32 - 5:34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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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잘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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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삶을 구한 건
    어머니의 편지들이었어요.
  • 5:42 - 5:45
    어머니는 치즈버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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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서 파는
    매트리스 사진을 찍으셨어요.
  • 5:48 - 5:50
    (웃음)
  • 5:50 - 5:52
    그리고 편지와 함께 보내셨죠.
  • 5:52 - 5:57
    언젠가 저도 기름기와
    육즙 가득한 버거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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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 침대에서 자게
    될 거라는 약속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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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감옥 후의
    삶이 있음을 확신하게 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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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은, 제 친한 친구들이
    어머니의 편지와 사진 속에서
  • 6:08 - 6:10
    간접 인생을 살기 시작했어요.
  • 6:10 - 6:13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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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감옥 전체에 전해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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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간의 끝없는
    악몽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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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성이 말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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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체로 몸수색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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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시신용 자루에 담겨
    운반되는 것을 본 세월 후에
  • 6:36 - 6:38
    저는 드디어 석방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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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추운 2월 아침에
    누가 저를 데리러 왔을지
  • 6:42 - 6:43
    모르시겠죠?
  • 6:43 - 6:45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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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시는군요.
  • 6:47 - 6:48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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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누이와 어머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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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기도하며 기다렸던 날들이
    드디어 저희 앞에 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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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창 뒤에서 살았던 고통은
    이제 지나간 거예요.
  • 7:01 - 7:03

    저희는 그런 줄 알았어요.
  • 7:03 - 7:08
    저처럼, 수감자들 대부분은
    언젠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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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저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수감기간과 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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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된 지지를 받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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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투쟁은 진짜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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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또한 집에 돌아오고
    일을 찾기 위해 고투했어요.
  • 7:24 - 7:27
    식료품점부터 담보대출회사에 옷가게까지
  • 7:27 - 7:31
    입사지원서류의 질문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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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질문이 꼭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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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거리고 고동치면서
  • 7:41 - 7:43
    제가 체크해 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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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 7:47 - 7:50
    이제야 솔직히 말하지만
  • 7:50 - 7:52
    그런 순간이 올 줄 알고 있었어요.
  • 7:52 - 7:55
    이 문제를 직면하게 될 거라는 걸요.
  • 7:55 - 8:00
    그래서 감옥생활에서 얻은
    정신적 강인함으로 최대한 버텼어요.
  • 8:00 - 8:03
    하지만 40군데가
    넘는 곳에서 불합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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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기가 꺾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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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삶을 뒤찾을 줄 알았는데,
  • 8:11 - 8:14
    그 곳에서의 일들은 지나가고
    상황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 8:15 - 8:19
    열다섯 살 아이였을 때 내렸던 결정이
  • 8:19 - 8:23
    그 순간까지도 저를
    계속 쫓아오고 있었어요.
  • 8:24 - 8:28
    그렇지만 구직활동을 하던 어느 날,
  • 8:28 - 8:29
    어떤 지원서류를 읽게 되었는데,
  • 8:30 - 8:35
    질문의 표현이 조금 다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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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번에는 이런 질문이었어요.
  • 8:38 - 8:43
    "지난 7년간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 8:44 - 8:47
    이제 8년 복역 끝낸 거잖아요.
  • 8:47 - 8:48
    (웃음)
  • 8:48 - 8:54
    전 제 판결은 7년도 더 되었다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 8:55 - 8:58
    그 질문에 거짓없이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어요.
  • 8:59 - 9:02
    그래서 결국 제 첫 직장을 잡았어요.
  • 9:02 - 9:08
    (박수)
  • 9:08 - 9:11
    저는 페인트가게에서
    페인트를 섞는 일을 했어요.
  • 9:11 - 9:14
    그리고 손님들이 가게에 와서는
  • 9:14 - 9:16
    저에게 이런 질문들을 하게 되었어요.
  • 9:16 - 9:19
    "이봐요, 마커스, 내 주방
    페인트칠하는데 얼마 줘야 해요?"
  • 9:20 - 9:24
    "글쎄요, 존슨 씨, 저희는
    주방에 페인트칠은 하지 않고요.
  • 9:24 - 9:28
    페인트를 팔아서 당신이 주방에
    직접 칠할 수 있게 해 드려요. "
  • 9:28 - 9:28
    (웃음)
  • 9:28 - 9:32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고,
    저는 페인팅 회사를 차려서
  • 9:32 - 9:34
    페인트 가게의 손님들과
  • 9:34 - 9:40
    일거리가 계속 필요한 페인트공들을
    이어주는 회사를 시작했어요.
  • 9:41 - 9:43
    한 두 해가 지나고,
  • 9:43 - 9:46
    전 그 페인트 가게를 떠났고,
  • 9:47 - 9:49
    저희 도급 회사를 계속 키워나갔어요.
  • 9:49 - 9:54
    그 이후로, 저는 사회로 돌아오는
    많은 이들을 채용해 오고 있어요.
  • 9:54 - 10:00
    (박수)
  • 10:01 - 10:04
    저는 중범죄를 짓고도
    오늘 여기에 섰습니다.
  • 10:04 - 10:12
    중범죄 "F" 글자를 가슴에 달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처럼
  • 10:14 - 10:17
    어머니가 수년 전 약속했던 것처럼
  • 10:18 - 10:22
    감옥 후에도 여전히 삶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10:23 - 10:26
    전 최선의 삶을 살기 시작했고,
  • 10:27 - 10:29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게 살았어요.
  • 10:30 - 10:34
    하지만 저와 감방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들이
  • 10:34 - 10:40
    제게 계속 전화 해서 제 새로운 생활에 대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 10:40 - 10:42
    제가 여행을 갔을 때에도
    사진을 원했고,
  • 10:43 - 10:46
    결혼을 했을 때에도 사진을 원했어요.
  • 10:46 - 10:51
    하지만 전 앉아서 편지를 쓰거나
  • 10:51 - 10:54
    제 핸드폰 속의 사진들을 인쇄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어요.
  • 10:54 - 10:58
    전 그들에게
    "너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낼 수 있으면
  • 10:58 - 11:00
    모든 게 훨씬 편할 텐데."
    라고 말하곤 했어요.
  • 11:02 - 11:06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앱스토어를 뒤지다가
  • 11:06 - 11:07
    실패하고
  • 11:08 - 11:10
    플릭샵을 시작했죠.
  • 11:11 - 11:16
    (박수)
  • 11:18 - 11:20
    진짜 농담이 아니고요.
  • 11:20 - 11:22
    여러분
  • 11:22 - 11:29
    10억 달러 규모의 감옥전화 사업을
    창출해 낼 것을 아셨나요?
  • 11:29 - 11:32
    일부 업체는 가격 후려치기를
    일삼기도 해서
  • 11:32 - 11:35
    이 업계를 어떻게 파고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어요.
  • 11:37 - 11:43
    플릭샵으로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 11:43 - 11:46
    간단한 내용을 적어서
    전송할 수 있어요.
  • 11:46 - 11:49
    저희는 그 사진과 내용을
    99센트에 실물 엽서에 인쇄해서
  • 11:49 - 11:56
    이 나라 어느 곳의 어느 감방의 누구에게든
    바로 우편으로 보냅니다.
  • 11:56 - 12:03
    (박수)
  • 12:03 - 12:07
    수백만 명의 가족들이
    서로 찢어져 있습니다.
  • 12:07 - 12:11
    그저 편지 쓸 시간이 없고
  • 12:11 - 12:14
    휴대폰 사진을 출력할 방법을 못 찾고
  • 12:14 - 12:18
    봉투를 사러 가게 갈 시간이 없고
  • 12:18 - 12:22
    우표를 사러 우체국에 갈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요.
  • 12:22 - 12:25
    저희는 50가구의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12:25 - 12:28
    그리고 100가구,
  • 12:28 - 12:31
    그리고 500가구,
  • 12:32 - 12:36
    그리고 지금까지 14만 가구가 넘는
  • 12:36 - 12:40
    이 나라의 가족들을 연결해 왔다고
  • 12:40 - 12:41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12:41 - 12:46
    (박수)
  • 12:47 - 12:50
    저희 사무실에는 감옥에 있는
  • 12:50 - 12:52
    사람들로부터 편지가 오곤 해요.
  • 12:54 - 12:55
    예를 들어, 제이슨은
  • 12:56 - 13:00
    "어젯밤에 격려의 말로 가득 찬 엽서를
  • 13:00 - 13:02
    열다섯 통이나 받았어요.
  • 13:02 - 13:06
    그래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라고 썼고요.
  • 13:06 - 13:07
    조지는
  • 13:07 - 13:12
    "오늘 사랑이 넘치는
    엽서를 여섯 통 받았어요.
  • 13:12 - 13:16
    이런 최고의 사랑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썼지요.
  • 13:16 - 13:19
    때때로 전 플릭샵을 통해
    수감된 부모에게
  • 13:19 - 13:22
    사진을 보내는 아이를 만날 수 있어서
  • 13:23 - 13:25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모릅니다.
  • 13:27 - 13:30
    어떤 때에는 백악관에까지 가서
  • 13:30 - 13:36
    형법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할 수 있어요.
  • 13:37 - 13:43
    제 삶이 항상 이랬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제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예요.
  • 13:44 - 13:49
    아직도 가로 세로
    2, 3미터 정도의 감방에서
  • 13:49 - 13:57
    무기징역에 43년을 더 복역해야 하는 22살 남자와
    함께 지냈던 것이 생생하게 생각나요.
  • 13:57 - 14:01
    침대에 앉아서 우리 둘 다 이 곳에서
  • 14:01 - 14:04
    죽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것도요.
  • 14:06 - 14:09
    대량 수감의 시대와
  • 14:09 - 14:14
    감옥에 수감되는 사람들이 나오는 뉴스에서
    우리가 보는 것들은
  • 14:14 - 14:18
    해결하려면 우리 모두 뭉쳐야 하는
  • 14:18 - 14:20
    큰 사회문제예요.
  • 14:20 - 14:21
    하지만 저는
  • 14:21 - 14:27
    가족간의 유대가 가장 필요한 때에
  • 14:27 - 14:30
    그것을 쌓는 일에 힘쓴다면
  • 14:30 - 14:33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큰 바탕이 될 거라 확신해요.
  • 14:34 - 14:37
    저는 제 삶의 지금 이 단계를
  • 14:37 - 14:41
    지금 여기 서 있는 이 챕터를
    정말로 사랑합니다.
  • 14:41 - 14:45
    하지만 지금 누가 저보다 훨씬 더
    즐거운지 아시겠어요?
  • 14:46 - 14:47
    저희 어머니지요.
  • 14:47 - 14:48
    (웃음)
  • 14:48 - 14:50
    사랑해요, 엄마. 고마워요.
  • 14:50 - 14:53
    (박수)
Title: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을 가족과 이어주는 앱 이야기
Speaker:
마커스 블럭(Marcus Bullock)
Description:

마커스 블럭이 8년 넘게 감옥에 있으면서 그를 지탱해 준 건 그의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바깥에서 그녀가 매일매일 보내 오는 편지와 사진들이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블럭은 사업가로서 수감자 가족들을 수감기간동안 어떻게 위로할 것인지 자신에게 되묻습니다. 그가 개발한 플릭샵은 가족들이 감옥에 있는 사랑하는 이에게 손쉽게 엽서를 보내며 계속해서 소중한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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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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