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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더 나은 작가였다면, 이걸 더 많이, 수백번 해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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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로, 다른 상황에서 말이에요. 하지만 너무 잘 알고 싶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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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품은 대부분 무언가를 잘 할 수 없다는 것에 관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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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를 높이 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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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그 작품을 높이 사는 것과 관련된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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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이 작품에 들어간 공예술을 알려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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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것은 내면에서 나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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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이 교차하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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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는, 위에 있는 실이 밑의 실에 녹아 들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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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필름을 형성하게 되지요. 다른 경우에는 그러지 않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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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것처럼요. 첫 번째 실이 무게로 인해 가라앉아요.
두 번째는 타면서 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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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겹쳐지는 이음매에서 어떤 착시가 일어난다는 것도 설명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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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정말로 겹쳐진 건지, 착시인지,
아니면 착시의 진짜 모습인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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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작품 전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작품 전체가 그에 관한 것일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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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제 작품 대부분이 착시를 다루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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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착시는, 만약 정말 착시가 있다면, 진짜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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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뒤집히는 거지요.
실제가 착시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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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이 같은 성질이 진짜 떠들썩하게 웃게 만드는 진짜 재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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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행복하네요. 행복하게 같이 사는 것 같아요.
Art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