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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Opie: Sandusky, Ohio | "Exclusive"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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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서린 오피: 오하이오 샌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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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하이오 샌더스키에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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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선조들이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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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13살일 때 우리 가족은 이곳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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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포웨이로 이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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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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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콘아그라(ConAgra)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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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유명한 공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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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요, 제가 지금 그쪽들 건물 보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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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에 석탄 쌓아둔 것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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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늘 이곳을 드라이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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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을 살피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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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 아트 아메리카나(fine art Americana)에 사용할 이미지를 찾고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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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치된 구도로 된 풍경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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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는 항상 환영받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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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시에서 요정이라도 찾는 것 같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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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구이에서도 의미를 찾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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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찍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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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금 저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사진을 찍어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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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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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가끔씩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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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준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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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찍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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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이제 일반적인 초상화처럼이요.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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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에 서세요.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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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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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찍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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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이요. 여기서 저랑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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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찍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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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찍어주었으면 좋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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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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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되었어요? 다른 걸로 찍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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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린아이였다면 하루 종일 바깥에서 놀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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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옥수수밭에서 몇 시간을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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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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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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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어디에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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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1] 이스트 마켓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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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 이스트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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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2] 저는 이스트 워싱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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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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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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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상한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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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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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렸을 때 했던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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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과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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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주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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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밖에서 놀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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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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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바깥을 배회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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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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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 점은 이런 모퉁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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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도 큰 가치를 가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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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건물은 저희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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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주신 유일한 건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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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어, 카메라 밖에서] 그들이 이 건물을 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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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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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샌더스키에서 정말로 흥미로운 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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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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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아직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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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제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건 가능하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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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저는 저의 감정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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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꾸기 위해서 풍경을 변화시키는 데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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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가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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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진과 저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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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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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버지는 이 건물을 손수 지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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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정치적 캠페인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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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을 수집하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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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물들은 지금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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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새겨진 아주 희귀한 동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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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쥐고 소중하게 간직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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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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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미국 애국여성회(Daughters of the American Revolution) 회원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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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면 제가 쓴 일지를 그곳에 보낼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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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은 애국심이 많은 사람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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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렸을 때 애국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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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기억들을 가진 채로 자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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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그런 기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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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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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들이 저의 작품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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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겐하임 미술관이 저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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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더린 오피, 미국 사진작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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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했을 때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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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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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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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신을 허용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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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린시절에 제가 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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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들의 일부가 지금의 저를 구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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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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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Title:
Catherine Opie: Sandusky, Ohio | "Exclusive" | Art21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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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Extended Play" series
Duration:
04:24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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