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실제 이야기와 배경을 알게된다면
책을 달리 보게 되고,
더 잘 읽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글 속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페이지 내에서 실제 주체가
크게 변화하는거죠
제가 아버지의 자살에 대해 책을 쓰고있을 당시,
십년이란 세월동안 작업했지만
뭘 써야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리고
처음엔 너무 단적으로 글을 썼죠.
돌아가신 걸 알게 된 날 그리고 가족들 얼마나
슬퍼했는지에 대해 썼어요. 도저히 읽을수 없더라구요
그러다, 책 중간부에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중간정도 썼을때, 모든것이 변하는 아주 놀라운
일이 있었어요. 그때까지 그런 일이 있을거라
생각지 못했어요. 다음날, 단편소설을 제처두고
다시 책의 본문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제가 그 전까지 썼던 페이지들을
다시 읽어보았어요. 제가 쓴 내용이였지만,
마치 처음 보는 글같았고, 제가 썼지만
내용에 패턴이 있다는 걸 처음 발견했어요.
제가 보지 못했던 순간까지 연결되어
있는거예요.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저의 생각이 통채로 바뀌었죠
그 책 내 최고의 페이지는
그 이후에 쓴거예요. 제가 힘들고 계획없이 썼을때였어요.
그래서 전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배경에 대해
숨기는게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