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넘치는 음악)
-저는 예술작품이 자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작품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예술가로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고 다시 창조하는 모든 작품에서요.
(생기 넘치는 음악이 계속됨)
저는 처음에 엔지니어로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물리학을 잘하는 학생이었거든요.
예술은 이후에 저의 삶으로 들어왔습니다.
왜냐하면 창조를 하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순수한 즐거움에
제가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의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카라메이라는 도시에서 자랐습니다.
이 도시의 지명은 지역어인 위구르 언어로 검은 기름이라는 뜻입니다.
저의 조부모 세대가 그 지역으로 이주를 했는데
주 정부에서 석유를 굴착하라고 이주 명령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고향에서 석유와 관련된 축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석유와 관련된 일을 하는 모든 가족들은
시 당국으로부터 이 기념품을 받습니다.
이것은 피라미드처럼 보이고
그 가운데에는
실제 비정제 석유 한 방울이 담겨있습니다.
저는 이 기념품을 더 큰 버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 작품의 바닥에 석유 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모터가 윙윙거리는 소리)
저는 공기 거품이 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거품이 나면 더 생기가 넘치게 느껴지거든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