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기계가 작동하는 소리]
문신을 새긴다는 것은
저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입니다.
많은 순간 제가 느끼기에
제 삶의 변화 또는 전환점을
맞이하는 순간
그것을 상징하는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느끼곤 합니다.
순수 예술가로서 저는 항상
문신예술을 하고 싶었어요.
이미지를 피부에 새겨넣는 것
그리고 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면서
그 이미지가 어떻게 형상화 되는 과정
이것은 굴복과 지배의 관계이기도 하죠.
항상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주로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아주 폭력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아주 조심해서 실행을
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죠.
도린 가너의 투명인간 문신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2018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