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캣니스 에버딘, 프로도 이들과 고대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 사이의 공통점이 뭘까요? 그들이 형태만 다를 뿐 다 같은 영웅이라고 하면 어때요? 그걸 믿으실 수 있나요? 조셉 캠벨은 그랬습니다. 그는 전세계의 신화를 연구하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 책에서 수십 가지 이야기들을 다시 말하고, 이야기 하나하나가 어떻게 영웅의 여정을 나타내는지 설명했어요. 그럼, 영웅의 여정이 뭘까요? 하나의 주기라고 생각해보죠. 여정은 영웅의 평범한 세계에서 비롯되고 끝이 납니다. 하지만 모험은 낯설고 특별한 세계를 거쳐갑니다. 그러면서 몇가지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나죠. 여러분이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를 생각해 보세요. 이런 형식을 따르나요? 현재상황, 거기서 시작합니다. 1시: 모험 시작 영웅은 신비로운 메시지를 받죠. 초대일까요? 도전일까요? 2시: 도움 영웅은 나이가 더 많고 더 슬기로운 사람한테 도움을 받아요. 3시: 출발 영웅은 평범하고 안전한 집에서 나와 경계를 넘어서 특별한 세계와 모험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캔자스에 있지 않습니다. 4시: 시련 영웅이 되기는 힘듭니다. 영웅은 수수께끼를 풀고, 괴물을 물리치고 함정에서 벗어납니다. 5시: 접근 영웅이 가장 무서워하는 아주 큰 시련에 부딪힐 때입니다. 6시: 위기 영웅이 큰 시련을 겪는 때이죠. 그는 죽음을 마주하고 어쩌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죠. 7시: 보물 결국 영웅을 어떤 보물을 찾거나, 특별한 공로나 힘을 인정받습니다. 8시: 결과 결과는 이야기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괴물들은 영웅 앞에 머리를 조아릴까요? 아니면 영웅이 특별한 세계에서 달아날 때 그를 쫓아갈까요? 9시: 귀환 모험을 다 끝낸 뒤 영웅은 그가 있던 보통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10:00 새로운 삶 이 모험은 영웅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는 예전의 삶보다 성숙해졌습니다. 11시: 해결 엉킨 이야기들이 모두 풀립니다. 12시: 현재 상태, 하지만 다음 단계로 올라가죠. 일단 영웅이 되면 모든 게 달라집니다. 인기가 많은 책과 영화가 이런 옛 공식을 아주 잘 따르고 있죠. 하지만 영웅의 여정 표본에 "헝거 게임" 이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봅시다. 캣니스 에버딘은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험을 언제 시작하죠? 복권에서 그녀의 여동생 이름을 들었을 때죠. 도움은 어떻게 받나요? 누군가가 그녀의 모험 과정에서 도움을 줍니까? 헤이미치입니다. 그리고 출발은요? 그녀가 일상의 세계를 떠납니까? 수도로 가는 기차를 타죠. 좋아요, 이제 아시겠죠. 여러분은 이 사람들과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해리 포터 캣니스 에버딘, 그리고 프로도. 글쎄요, 여러분은 그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입니다. 영웅의 여정에 관한 신화는 모든 인간의 문화 속에 존재하고 계속 발전이 되죠.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은 자기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상징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세상에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편안하게 느끼는 곳을 떠나서 자신을 바꾸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는 회복하고, 또 다시 반복하죠. 여러분이 말 그대로 용을 죽이거나 볼드모트와 싸우지는 않지만, 그만큼 험난한 문제에 부딪힙니다. 조셉 캠벨이 그랬죠. "당신이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동굴 속에 당신이 찾는 보물이 있다." 여러분이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상징적인 동굴은 무엇입니까? 학교 연극을 위한 오디션? 야구 입단 테스트? 사랑? 여러분이 보는 책, 영화, 티브이에서 이 공식을 찾아보세요. 분명히 볼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여러분의 삶에서 예민해지세요. 모험이 여러분을 부르는지 귀를 기울이세요. 도전을 받아들이구요. 두려움을 이겨내고 여러분이 찾고 있는 보물을 되찾으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