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00:02.640
[뉴욕 클로즈업]

0:00:07.529,0:00:09.189
저는 이미지를 수집해서

0:00:10.560,0:00:11.880
책으로 만듭니다.

0:00:13.920,0:00:16.500
고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0:00:27.000,0:00:29.400
이미지가 저에게 오는거죠.

0:00:29.409,0:00:31.069
생각이 떠오르면 잊지 않고 잘 기억해 놨어요.

0:00:31.069,0:00:31.839
[루이스 디퐁트, 예술가]

0:00:32.759,0:00:36.380
이후에 특정한 이미지를 찾아 다니게 됐어요.

0:00:36.380,0:00:38.900
특정한 예시를요.

0:00:48.910,0:00:52.510
저는 생각이 어디서 오는지

0:00:52.510,0:00:55.559
영감의 원천이 뭔지

0:00:55.559,0:00:57.839
의사소통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했죠.

0:00:58.020,0:01:01.060
["루이스 디퐁트의 우주의 법칙에 따르면"]

0:01:04.930,0:01:07.490
저는 온전하고 가득 찬

0:01:08.880,0:01:10.120
이미지에 끌립니다.

0:01:11.340,0:01:14.440
강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원하고

0:01:15.220,0:01:17.360
이후에 그 생각을 작품에 반영하거든요.

0:01:22.780,0:01:25.220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습니다.

0:01:25.229,0:01:26.810
어떤 이미지는 책의 복사본이에요.

0:01:27.640,0:01:30.040
어떤 것들은 여행 사진집이고요.

0:01:31.280,0:01:33.240
이건 발리에서 찍은 사각형 가방입니다.

0:01:37.460,0:01:39.820
이미지를 수집해서 보관하고

0:01:39.820,0:01:40.980
열심히 봅니다.

0:01:41.540,0:01:44.460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0:01:45.520,0:01:49.560
보는 사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진들을 보는 겁니다.

0:01:50.320,0:01:53.229
"진짜 강력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0:01:54.260,0:01:56.680
감동하기도 하고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도 합니다.

0:02:00.600,0:02:03.659
10년 전에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0:02:03.659,0:02:06.059
이미지를 찾고 모으는데 보냈습니다.

0:02:06.060,0:02:07.980
그림을 그리는 데는 시간을 적게 썼어요.

0:02:09.100,0:02:10.520
돌아보면 좋은 시절이었어요.

0:02:10.520,0:02:11.600
이건 빵 부스러기네요.

0:02:12.340,0:02:15.380
그 과정에서 모든 단계가 생각이 납니다.

0:02:18.540,0:02:21.590
네 눈을 사로잡은 첫 번째 이미지랑

0:02:21.590,0:02:24.400
분명하게 느껴지는 갑정

0:02:24.400,0:02:27.180
더이상은 흥미가 없는 사진들도 있어요.

0:02:32.000,0:02:33.280
[웃음]

0:02:39.720,0:02:43.960
이건 2009년 인도에서 구한 오래된 포트폴리오입니다.

0:02:44.890,0:02:49.150
저는 자이푸르와 딜리에 있는 천문 관측소에 갔어요.

0:02:50.340,0:02:51.940
이건 아름다운 기하학이 담긴 사진입니다.

0:02:53.380,0:02:55.500
이건 콜라쥬인데

0:02:55.510,0:02:58.790
직물을 써서 책을 만든걸 복사한 거에요.

0:03:01.100,0:03:04.800
이 생각은 6년 뒤에 저의 작품에 등장합니다.

0:03:04.810,0:03:07.150
파이오니어 웍스에 전시하기 위해서 제가 만든 작품이었죠.

0:03:08.260,0:03:09.720
[파이오니어 웍스, 레드 후크]

0:03:09.730,0:03:11.650
제 쇼 "육각형의 힘"을 제작할 때

0:03:11.650,0:03:14.110
저는 벌집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0:03:14.110,0:03:15.890
벌이 의사소통을 하는 체계와

0:03:16.920,0:03:19.280
건축술 사용

0:03:20.140,0:03:21.719
육각형의 에너지가 그 소재입니다.

0:03:23.960,0:03:25.080
[남성] 와.

0:03:25.460,0:03:28.620
[데스퐁] 여기서 시작합니다. 세 개의 벌집과

0:03:29.390,0:03:31.170
큰 작품.

0:03:33.180,0:03:34.710
와. 놀라워요,

0:03:36.460,0:03:37.920
아, 멋지네요!

0:03:37.920,0:03:38.959
[여성] 놀랍죠.

0:03:40.640,0:03:44.120
[데스퐁] 일련의 작품은 다른 방식으로 그 주제를 발전시킵니다.

0:03:45.280,0:03:46.980
그 중 한 가지 방법은

0:03:46.980,0:03:50.180
작품이 진행되는 과정이 아주 느리기 때문에

0:03:50.620,0:03:53.019
일년에 한 번의 쇼를 할 수 있습니다.

0:03:53.020,0:03:55.900
한 해에 한 쇼에 대해서만 생각을 합니다.

0:03:57.069,0:04:01.319
저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쇼의 주제를

0:04:01.319,0:04:03.219
정하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0:04:03.819,0:04:06.670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학습의 연장선에 있고 그래서

0:04:06.670,0:04:10.120
작품이 앉아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0:04:10.120,0:04:12.300
훨씬 더 낫게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0:04:23.080,0:04:26.260
[니셀 뷰첸, 로워 이스트 사이드]

0:04:26.260,0:04:28.280
제 쇼 "조화와 떨림"에서

0:04:28.280,0:04:31.720
저는 진동과 음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0:04:32.460,0:04:37.100
특히 지구를 둘러싸는 화산의 진동이요.

0:04:38.240,0:04:39.320
크라카토아 화산을 예로 들 수 있는데

0:04:39.330,0:04:41.410
저는 그 화산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0:04:41.410,0:04:44.380
이전에 큰 폭발을 했기 때문이에요.

0:04:44.380,0:04:48.160
큰 폭발이 발생할 때 음파가 지구 주변을 4번 돈다고 합니다.

0:04:55.500,0:04:57.000
지진계는

0:04:57.900,0:05:00.320
지구가 만들어지는 걸 보여줍니다.

0:05:02.820,0:05:04.400
모든 것은 진동합니다.

0:05:05.030,0:05:08.690
모든 것이 에너지의 파장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0:05:11.300,0:05:12.880
결국 살아있는 것들은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0:05:13.560,0:05:16.780
그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도 있어요.

0:05:18.500,0:05:21.320
감정의 양상이란 무엇일까요?

0:05:25.680,0:05:29.600
관계에서 발생하는 진동파는 무엇일까요?

0:05:32.610,0:05:33.600
제가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0:05:33.600,0:05:37.000
가장 성공한 그림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

0:05:37.000,0:05:38.860
그 그림이 살아서 파장을 만들어낸다고 느낍니다.

0:05:42.220,0:05:44.680
그림은 이런 방식으로 진동하고

0:05:44.680,0:05:48.820
에너지는 올바른 방식으로 변화합니다.

0:05:50.960,0:05:53.160
자기 방식대로 존재하는 거죠.

0:05:54.480,0:05:58.140
네, 뭔가가 진동하면 살아있는 존재로 바뀝니다.

0:06:05.180,0:06:08.000
창조적인 활동에서 제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0:06:08.010,0:06:12.710
사람들의 자신의 외부에 있는 무언가에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0:06:14.180,0:06:16.620
이건 의식이 아니라

0:06:16.620,0:06:18.580
지각의 영역에 있는 거에요.

0:06:19.660,0:06:21.920
모든 것을 위에 두고 둘 또는

0:06:21.930,0:06:23.880
넷 사이의 연결관계가

0:06:23.880,0:06:26.620
작품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거죠.

0:06:27.580,0:06:31.860
그리고 작품이 관념이나 생각을 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0:06:31.870,0:06:33.440
"만약 그것이 자신의 내부에 있으면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고

0:06:33.440,0:06:36.080
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유도 존재하는 겁니다.

0:06:36.620,0:06:38.700
무언가를 통합하고자 하는 힘도 존재할 것입니다.

0:06:39.940,0:06:44.000
만약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손으로 자기 자신을 내놓으면

0:06:45.980,0:06:49.680
소통을 하고 관계를 맺는 가운데

0:06:50.420,0:06:52.440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0:06:54.040,0:06:58.060
그 목소리는 연구를 통해 듣게 될 수도 있고 이미지와 결합될 수 있습니다.

0:06:58.070,0:07:01.110
그리고 이따금 목소리는 종이 위에서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0:07:04.150,0:07:05.290
영감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0:07:05.290,0:07:10.030
저는 어떤 이유로 제 눈과 마음 안에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0:07:10.660,0:07:16.140
만약 우리가 에고와 의식적인 정신으로서 눈동자와 홍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면

0:07:16.710,0:07:19.560
눈의 흰부분을 지각으로 즉 자신의 외부에

0:07:21.320,0:07:24.560
접속할 수 있는 에너지로 상상할 수 있게 됩니다.

0:07:26.840,0:07:30.720
이 부분이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즐거운 부분이며

0:07:30.720,0:07:36.680
관객의 지각과 연결을 맺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지점이 됩니다.

0:07:39.060,0:07:42.680
이런 작업은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0:07:42.680,0:07:44.130
배경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0:07:44.130,0:07:45.630
자아에서 오는 것도 아니죠.

0:07:46.380,0:07:49.540
통합적인 우주의 에너지에서 옵니다. 아시겠나요?

0:07:50.860,0:07:54.060
그리고 그런 관계는 아주 신성한 겁니다.

0:07:57.720,0:08:00.900
정말로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며

0:08:01.540,0:08:04.200
기억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네요.

0:08:19.000,0:08:21.300
저에게는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0:08:22.070,0:08:23.410
그 기억이 무엇인지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요.

0:08:23.410,0:08:25.650
그 기억이 뭔지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0:08:26.520,0:08:28.980
그건 저한테 이따금 사라지는 러퍼런스죠.

0:08:30.060,0:08:32.960
관객은 그런 기억에 대한 한가지 특정한 측면을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0:08:33.380,0:08:35.440
그건 더이상 다른 어떤 것이 아닌 맥락이 됩니다.

0:08:37.960,0:08:40.100
[디퐁트] 제가 여기서 사진을 태워도 될까요?

0:08:40.100,0:08:40.780
[남성] 조금 왼족으로요.

0:08:40.780,0:08:42.780
[남성] 좋아요.

0:08:43.920,0:08:45.500
[디퐁트] 검은 잉크가 있는 부분을 태우는게 정말 어려워요.

0:08:45.660,0:08:46.820
[모두 웃음]

0:08:47.120,0:08:48.080
[남성] 잡고 있어요.

0:08:48.080,0:08:50.220
[디퐁트] 마치 악마의 얼굴 같아요! [웃음]

0:08:51.840,0:08:52.459
[남성] 와.

0:08:52.620,0:08:54.660
[디퐁트] 아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