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n Gallagher: Cutting]
저는 뉴잉글랜드에서 자랐고
지금은 로테르담과 뉴욕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로테르담에서 큰 조류를 관찰하는 조류 관찰자로 활동하고있습니다.
그 곳은 철새들이 이동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해서
저는 쌍안경을 가지고
그 곳 주위를 등산합니다.
그리고 저는 새들과의 이런 순간적인 접촉을
아주 정밀하게 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봤는지 기억하려 했을때는
이미 그 새는 가버리고 없어 다시 찾아나서야 합니다.
이런 새를 그린 그림에서
저는 드로잉에 좀 더 시간을 들이고
그 드로잉을 기초로
형태를 추상적이게 만듭니다.
그 형태는 관념적이어야만 합니다.
만약 그 형태가 현실적이고
세세하고 정밀하게 그려진 새라면 그 그림은
제가 뜻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것 입니다.
저는 제 작품을 극단적으로 잘라내고
그 자른 부위에 이런 종이 새들을 붙여넣고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 다음 어떻게든
그림으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잘라진 부분과 물체의 모서리 부분들이
평면들을 분리시킵니다.
분리된 오려진 종이나 그림들은
뚜렷하고
모서리로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