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소리)
(새 지저귀는 소리)
[아담 밀너, 예술가]
(잔잔한 음악)
사람들은 저를 수집가 라고 생각합니다.
(잔잔한 음악)
저는 그보다 자석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물건들이 제 주위로 날아오면
뒷일은 제가 맡는 거죠.
(잔잔한 음악)
[아담 밀너는 디테일에 신경쓴다]
제 작품들엔 항상 제 개인 소지품이 쓰입니다.
그래서 철학 정리나 집 장식품에
관한 방송을 보죠.
보통 물건을 최대한 처리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처리하는 물건들에도
흥미가 생깁니다.
그것들이 활동적이라는 생각이나
용도가 다 한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