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음악)
-기후 변화는 인간이 지각하는 영역을 넘어서 존재합니다.
인류보다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국소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후 변하를 거시적인 측면에서 볼 수 없고
이 문제는 내재적인 문제이기까지 합니다.
우리가 지각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선 범위의 문제에요.
열대 우림은 90개 국가에 걸쳐서 분포해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주제만을 가지고선 이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한 것인지 상상하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입니다.
(나무가 떨어짐)
우리는 현재 중요한 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보면 열대 우림이 더이상
탄소를 흡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지금도 무언가가 계속해서 타고 있고
이 불은 탄소의 총 생산원으로 작용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이야기를 적절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타고 있는 열대 우림의 한 단면에 대해 이미 알고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런 일을 분명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브라질 아마존에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엄청나게 복잡한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아서 문제시되고 있는 현장들을 주의깊게 살핌으로써
해결 방법을 찾는 일에 대단히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현장들은 카메라에 충분히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주제들입니다.
저의 첫 번째 큰 프로젝트는, 저의 첫 번째 진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전후 발칸 반도 국가들에서
대규모의 사람들이 실종된 사건을 작품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때문에
집에 가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우리가 알 수 없는 큰 무덤에
묻혔다고 추정됩니다.
이런 비극 때문에 보스니아와 발칸 반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풍경은 그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국가 내에는 긴장과 대립이 내재하여 있으며
주제 문제는 잠재적인 관념으로서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렌즈에 채 담지 못한
문제들,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던 문제들을
사진에 담기 위해 애썼습니다.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쟁으로 이주를 해야 했던 집단의 사회 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현장을 목도하고 화면에 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람이 살아야 할 곳이 텅빈 것을 보았고
땅 위에 묘지가 가득한 것을 보고
감정적으로 매우 동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저에게 매우 원천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프로젝트를 마치기 위해서
계속해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닥이 에어로크롬(Aerochrome)이라고 부르는 영화필름의
생산 중단을 알렸습니다.
에어로크롬은 카모플라주(위장전술)을 위해서 미국 군대가
일본과 협동하여 2차 세계대전 때 발명한 적외선 카메라 필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건강한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적외선 광선을 튕겨낼 수 있습니다.
카모플라주는 직물이나 페인트같은 물질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직물이나 페인트는 모두 엽록소를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만약 적외선을 등록하여 이미지를 찍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카모플라주를 통해 보이는 적을
즉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콩고에는 이전에 최소 50개의 다른 무장 군사가
존재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무장한 군대가 80개도 넘을 것이고
그들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불분명한 대립 상황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들의 상황은 간과되고 있습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하기 위해서 말 그대로
이 도구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격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했습니다.
이런 은유적인 수확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거둘 수 있는 결실이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담고 있는 이런 서사들 가운데 일부를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으며
그런 움직임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저의 작업에서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담는 카메라 기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감시 기술을
사용하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콩고에서 저의 작품을 마친 후
저는 열을 인식하고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감시 카메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인간의 체온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30킬로는 19마일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그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불가사의하고 인상깊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몸의 피와 혈관에서 발생하는 열이
즉시 감지되고
우리의 숨과 땀까지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신호음)
-잠시, 잠시, 잠시, 잠시만요.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때마침 그 때
불법 이민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유럽 연합이 이 문제를 다루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망명자들은 보호소에서 머물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될 수 있고, 망명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이 떠나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도구는 여러 해에 걸쳐 제가 카메라에 담았던
복잡한 이야기들 모두를 중재할 수 있는 완벽한
프리즘으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날씨 때문에 익사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이전에도 많았고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세포 연소를 통해서
인간의 죽음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카메라로 담은 사진이 우리가 볼 수 없는
것들까지도 보여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적십자 구호단체의 봉사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