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켈리: 현재 저는 365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30번째 테이프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므로 한 해 동안 매일 매일 하나의 테이프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리드믹한 북 치는 소리와 박수치는 소리]
[여성들이 소리지름]
[리드믹한 북 치는 소리와 박수치는 소리]
저는 제가 십대였을 때 제가 예술가가
될 거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어요.
예술가 말고 다른 대안은 없었습니다.
저는 카톨릭에 영향을 받았고
의식에 대단히 관심이 많습니다.
의식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었어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여태까지 예술에 대한 저의 관심사는
물질주의적인 의식의 일종으로서
발전되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예술을
물질주의적인 의식의 일종으로 바라봅니다.
제가 봉제 동물 인형을 가지고
처음 작품을 시작했을 때
저는 상품문화(commodity culture)에 관한
그렇지만 저는 제가 만든 작품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제 작품이 아동 학대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런 것을 저는 예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저의 작품이 아동 학대에 대한 것일 뿐 아니라
제가 직접 경험한 학대에 관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그런 관점이 아주 흥미롭고
그들의 의견에 재가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저는 저의 학대에 대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학대에 대한 작품을 만들었죠.
학대라는 것이 우리가 공유하는 문화라도 되는 것처럼요.
이 때 어떤 가정이 등장합니다.
제 작품의 모든 동기가 억업된 트라우마의
일종이라는 가정이요.
저의 작품은 아주 복고적입니다.
저는 그 생각들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포용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그 생각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저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줍니다.
저는 저에게서 비롯된 트라우마를
자세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가 아직 학생일 시절 받았던 트레이닝을 생각했고
제가 대학교에서 학부생 시절에 그렸던
모든 그림들을 차용하였습니다.
그 그림들은 호프만적인(Hoffmanesque)
구성요소와 원리들을 곡해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호프만과 같은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서 말한 365 프로젝트 시리즈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회기적인 방식으로 제가 제작한
그림들의 첫 번째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들을 "열 세번째 계절(The Thirteen Seasons)"이라고 부릅니다.
그 작품들은 타원형 형태입니다. 저는 이전의 직사각형 형태에서
탈피했습니다. 타원형에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끝이 없기에 영원합니다.
이것은 영원히 되풀이되는 학대를 의미합ㄴ디ㅏ.
이런 종류의 트라우마 문헌을 살펴보면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부를
"사라진 시간"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때 우리는 학대의 기억에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종류의 비유를 사용해서
작품을 만듭니다.
그들은 이미지의 비유이거나 음악적 비유 또는
또는 수행적 비유(performative trope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