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첫번째 열매는 개구리가 없는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개구리를 접시 한가운데 올려놓으면, 녀석은 몇초 안되어 뛰쳐 나갈 것이다. 개구리를 다시 접시 한가운데 올려놓으면, 녀석은 다시 뛰쳐 나갈 것이다. 너는 무슨 계획이 그렇게 많은지. 무엇인가가 되고 싶다고. 그래서 항상 뛰쳐 나가고, 또 뛰쳐 나간다. 개구리를 고요하게 접시 한가운데 가만있게 하는 것은 어렵다. 너와 나는 둘다 부처님의 본성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좋은 말이긴 하나, 너와 나는 둘다 개구리의 본성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수행의 첫번째 깨달음의 이름은-- "개구리 없음"이다. (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