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실제 옷장 속에서 이 영상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옷장 속에서 "옷장 속"에 있었던 썰을 풀 수 있으니까요 (*동성애자인 걸 숨기고 있을 때 쓰는 은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다리에 쥐가 날 것 같고 옷장 공포증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마음만 받아 주세요 게이인 걸 숨기고 있는 아이가 자라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겼던 어색했던 썰들을 푸는 영상을 찍었었는데 많은 여러분들이 댓글로 이런 말을 남기셨더라구요 "더 줘!!!" 그래서 제 뇌를 뒤져 억누르고 있던 저주받은 기억들을 다시 꺼냈어요 여러분들과 이 기억을 이야기하며 공유... 할 수 있게요! [ 게이인 걸 숨겼을 때의 어색한 이야기들 2 ] [ 최면술 ] 제가 13살쯤일 때 이런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 그게 뭐였는지 기억하시나요? 여기서는 "드웨인" 이라고 부를게요 제가 북부에 있을 때이니 이렇게 불렀겠네요 드웨인 (북부 사투리) 드웨인은 항상 집에서 자고 가라며 귀찮게 구는 친구들 중 하나였어요 저는 항상 변명을 대며 빠져나왔죠 "내 말이... 임신해서" 같은 이유로요 결국 변명거리도 사라져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죠 "알았어, 드웨인! 네 집에서 자고 갈게" "최악의 일이 일어날 게 뭐가 있겠어?" 그 말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죠 학교가 끝난 후에 저는 터덜터덜 걸으며... 터덜터덜..? 정말로 있는 단어인가요? 드웨인 집으로 갔다고요! 그리고 그 때부터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죠 그 애는 인터넷에서 사람에게 정말로 최면을 거는 방법을... 찾고야 말았다고 했어요 맞아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조금만 생각해 봅시다 제가 그 애의 집에 가자마자 저에게 한 말이에요 "토스트 먹을래?" 같은 말도 아니었어요 "사람에게 정말로 최면을 거는 방법을 찾았어" 만약 여러분이 제게 "천장에 귀가 얇다고 써 있어요" 라고 말을 하시면 저는 천장을 올려다 보는 사람이에요 (대충 잘 속는다는 뜻) 그러니 그 나이에... 그 애를 100% 믿었죠! 그 애는 최면술을 시작하기 전에 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최면에 걸리면...." "넌 내게 어떤 일이든 시킬 수 있을 거야" "내가 네게 키스를 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 "물론 그건 정말 더럽지만" "난 할 거야" "최면에 걸렸으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하겠지" 진정해 저는 정말 어리숙하고 귀가 얇았던 소년으로서... 그 애가 제게 키스를 받고 싶다고 돌려말하는 걸 알아듣지 못 했죠 이게 그 애가 게이 장벽을 뚫는 이상한 방법이었다고도 눈치 못 챘어요 저는 그저... "그래, 알았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거지" "인터넷에 있던 정말로 사람에게 최면을 거는 방법이니까" 그리고 최면술을 시작했는데... 진짜 이상했어요 그 애가 꾸며낸 건지, 아니면 진짜로 인터넷에서 찾았던 건지 모르지만... 5분 동안 서로를 쳐다보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그것도 어색했지만요 그리고 그 후에는... "네가 해변에 있다고 생각해 봐" "네가 모래성이라고 생각해" "네가... 모래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드웨인은... 정말 좋은 연기자였어요! 눈을 가운데로 모으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 필 이거 정말로 되는 것 같아" 그리고 몇 개의 모래성 말들을 더 내뱉은 후에 그 애는 방 한 가운데에 서서 눈을 감고 최면에 걸린 척을 했어요 그 애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바로 지금이야" "지금 키스를 받는 거야!" 그리고 저는.... "양이 되어 봐" 라고 했어요 그래요 "네 다리로 서서 양인 척을 해 봐" 라고 했었어요 그 애도 대단한게 이 최면술 놀이에 푹 빠져서 네 발로 방 안을 기어다니며 5분 동안 하늘을 향해 "매애애"라고 했어요 그 애 머릿속에서는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최면술 놀이는 그 애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가지 못했고... 그 애의 집에 두 번 다시 가지 않았어요 아직까지도 그걸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요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죠 안녕? 드웨인 이건 제가 어색했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애의 이야기일지도 몰라요 그 애가 이 영상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죠 [ 기차 남자애 ]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인데... 맨체스터에서 요크로 기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었어요 대학으로 돌아가려고요 거의 다 와 갈쯤에는 기차 칸에 저와 귀엽고 개썅마이웨이 같은 남자애 둘이 남았어요 그 애는.... "블레인" 이라고 부를게요 지금 기억할 수 있는 건... 입술 피어싱이 있었고 네 사람이 앉는 좌석에 앉아 있었어요 저는 4칸 정도 뒤에서 두들 점프를 플레이 하고 있었고요 두들 점프 기억하시는 분 없어요...? 그 때가 좋았는데 요크까지는 한 시간 정도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그 애의 테이블에서 절 보더니... "평생 기차만 타게 생겼어, 그치?" 라고 했어요 "평생 기차만 타게 생겼어" 내성적인 필은 그 때... "누구한테 말하는 거지?" 제 뒤를 보며 제 뒤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길 바랐지만 아니었어요 저에게 말한 거였어요 저희는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았고 어쩐 일인지 제 뇌와 혀가 처음으로 상호 작용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 때는 웃기고 매력적이게 대화를 할 수 있었죠 보통은 이런데 말이에요 그러니 그 애에게 잘못된 인상을 줬을지도 몰라요 보통의 저보다 괜찮은 사람으로요 그 애는 저와 같이 앉아서 맥주 한 잔 해도 되겠냐고 물었어요 저를 아주 곤란한 상황으로 밀어넣었죠 거기서 싫다고 했다고 생각해 봐요 [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 애는 새 맥주를 시켰어요! ] 어쨌든, 용감한 저는 좋다고 대답했고 [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 애는 새 맥주를 시켰어요! ] 그 애와 앉아서 맥주를 마셨는데 [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 애는 새 맥주를 시켰어요! ] 무슨 일인지 서로 쿵짝이 잘 맞는 거예요!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제 머릿속에서는 "아... 너와 지금 사랑에 빠졌어" 라고 했지요 그 애가 남자를 좋아할지 저는 알 방도가 없었죠 그 애가 제게 술을 사줬다고 하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사줄 수 있는 거잖아요? 솔직히 말해서요 그래서 저는 약간의 추리할 만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죠 "네 휴대폰 배경화면은 누구야?" "혹시.." "여자친구니?" 그 애는... "아니, 내 친구야" 힌트를 달라고! 블레인 저는 도통 알아낼 수 없었어요 뜬금없이 성적 지향성을 물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셜록 같은 질문 한 개를 던지고 그냥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죠 알쏭달쏭 모호한 기차 탑승 시간을 보냈죠 그리고 대화 중에 알아낸 건데 그 애는 제 대학 기숙사에서 5집 옆에 살고 있었대요! 제가 무슨 팬픽 왕국에 떨어진 거죠? 왜 전부 딱 맞아 떨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한술 더 떠서 대학으로 돌아가는 길에 같은 택시를 타자고 제안하는 거예요! 참고로, 물론 그 애가 연쇄살인마였을 수 있지만 기사 아저씨가 절 지켜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어쨌거나, 저희는 택시에 나란히 앉아서 가는 도중에도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어요 당연하지만 제 머릿속에서는 아직도... "널 사랑해" "너와 평생을 함께 보낼 거야" 라고 했죠 아직도 단서는 찾지 못한 채 말이에요 저희 주소에 다 왔는데 또 갑자기... 택시에서 내리기 전에 그 애는... "있잖아, 네 번호를 주지 않을래?" "뭐?너?¿" 이 애가 실제로 말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 판타지 세계로 빨려 들어간 건가요? 아니었어요! 그 애가 제게 번호를 물은 거였어요 실제상황이었다고요! 보통 낯선 사람이랑 같이 택시를 타고 그 후에 번호를 물어 보나요? 몰라요! 그럴지도 모르죠? 그저 새로운 친구를 원했을지도 모르죠 그 후, 전 집에 와서... 아마도 제가 했을 일 중에서도 가장 용감한 짓을 했어요 [ 의도하지 않은 드라마틱한 연출] 맞아요 몇 시간을 기다린 후에 그 애에게 문자를 했어요 "너를 알게 돼서 좋았어! 내가 착각했다면 미안하지만" "내 번호를 물어본 게 '우리 친구하자' 라는 의미야?" "아니면... '커피 한 잔 할래?' 라는 의미야?"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조심스럽게 물어본 거였어요 ♫나랑 게이 할래?♫ 라는 의미로요 하지만 그거 알아요? 그대로 읽씹 당했어요 저는 제 얼굴을 잡아 뜯고 싶었죠 24시간 후에도 답장이 없었어요 이쯤에는 저는 이름을 바꾸고 싶었죠 그리고 스웨덴으로 이주가고 싶었어요 제가 스웨덴 여권을 생각하고 있을 쯤에... 스웨덴에 가는데 여권이 필요한가요..? 그렇지 않을까요? 이거 참 고맙네요 브랙시트 제 폰이 벨을 울렸어요! 이 답장을 열어보기가 무척 긴장되었죠 그 애는 이렇게 답장했어요 "아, 정말 미안 네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난 완전히 이성애자야 그냥 언제 한 번 놀자고 물은 거야" 제 안달난 엉덩이에게 그가 답장을 한 건 잘한 짓이었어요 그래도 좋게 끝났죠? 그 후에 저희는 친구 비슷한 것이 되어서 저희 대학교 할로윈 파티에 와서 열정적인 키스를 나눴어요 제 여성 룸메이트 중 하나랑 제 눈 바로 앞에서요 그 밤 내내요 잘 된 일이죠! ...그녀에게는요 [ 수상한 메센져 ] 이건.. 좀 이상했어요 최면술처럼 이상했던 게 아니에요 그건 그냥 있을 법한 이야기니까요 이건 다른 방향으로 이상해요 대학 막바지쯤 제가 3학년일 때에 누가 제게 친구 추가를 보냈어요 MSN인가 페이스북인가 그랬을 텐데... 기억이 안 나요 빈계정이었어요 그냥 Yorklad27인가 써 있던 계정이었는데 어느날 제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안녕, 너 혹시 남자를 좋아하지 않아?" 라고요 저는 혼란스러웠죠 첫 번째로, 저를 어떻게 알고 친구 추가했는지를 몰랐고 두 번째로, 캣피쉬나... 아니면 로봇이나... 아니면 캣피쉬 로봇 같았으니까요 엄청 수상했지만 엄청 심심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30분 정도 채팅을 했는데 그 애가 저와 같은 대학을 다닌다는 거예요 게이 알람이 울렸죠 게이 알람은 무슨 소리가 날까요..? 버피 테마 노래일지도 몰라요 맹세하는데 버피를 봤던 사람들은 최소 1%정도 게이일 거예요 그 애의 말을 따르면 저와 같은 대학을 다닌대요! 정말 어떤 사람일 줄 어떻게 알겠어요 달의 기지에서 채팅을 보내는 97살의 소름끼치는 사람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 흥미를 끌기는 충분했어요 그 사람은 만나기는 싫고 그저 "여기서 대화"만 하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정말 혼란스러웠죠 왜 뜬금없이 저랑 같은 대학을 다니는 사람이 저를 친추해서 얼굴을 없애지도 않고.... 얼굴을 없앤다고...? 얼굴을 밝히고 싶지는 않고 그냥 "여기서 대화"만 하고 싶다고요? 메신저로는 나쁜사람 같지는 않았는데 대학교를 걸어다닐 때 피해망상적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제가 아침 9시에 강의를 들으며 지저분하게 소세지 롤을 먹고있는 걸 지켜보고 있으면 어떡해요? 그건 누구한테도 섹시해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뭐 누군가는 섹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모두가 좋아하는 건 다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 사람에게 더 이상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차단해야 되겠다고요 하지만 그 때! 갤럭시 브레인 셜록키안 아이디어가 생각났어요 그의 이메일 주소를 구글에 쳐 보자고요 왜 진작 생각하지 않았나 모르겠지만... 이 때는 생각해 냈어요 그 주소를 구글에 치면 뭐가 나올까 했어요! 사기범이라던가요 조금 멍청했었다고 생각해요 그 이메일을 구글에 쳤더니 다른 페이지의 링크가 떴는데 무슨 페이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그의 얼굴 사진이 있었어요 저는 정말 놀랐어요 그를 알고 있었으니까요! 누구인지 알고 있었어요! 강의실에서 몇 번 옆에 앉았을 거예요! 그 사람이랑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얼굴은 알고 있었어요 아침에 인사 몇 번 했을 수도 있겠죠 한 편으로는 좀 안심이었어요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게 거짓말은 아니었으니까요 그 사람을... "베인" 이라고 부릅시다 대학에서는 조금 커밍아웃을 한 상태였으니... 제가 게이라는 걸 알고있었을 거예요 저를 알아두면 좋은 상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어색함을 깨려고 그의 실제 페이스북 계정으로 가서 "안녕, 네 이메일 주소를 구글에 쳐 봤어 네가 누구인지 안다고 말하고 싶어서"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서요 그랬더니 완전 패닉하는 거예요 제가 미안해질 정도로요 그는 "나는 게이가 아니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 줘" "그냥 장난을 친 거야 그냥 웃기려고 한 거고" "정말 미안해" 라고 했고 저는... "알았어 진정해" "그냥 네가 알고있어야 할 것 같았어" 그리고 이메일을 바꾸던가? 앞으로도 온라인에서 수상한 게이 활동을 하고 싶다면 말이에요 그 후에는.... 그가 저를 차단했어요 실화인가요? 진짜야? 남은 학기 동안 그는 강의실에서 제가 있는 곳 완전 반대편에 앉았어요 제 눈을 피하려고요 그리고 조금은 미안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에게 헤쳐나갈 많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직 커밍아웃을 할 준비가 안 되었던가 말이에요 그냥 그를 냅두고 아무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어색하죠! 그리고 안타깝기도 해요 왜냐하면 저는 흔쾌히..... 썸을 탈 준비가 되어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상한 우연이 있었어요 들을 준비 되셨나요? 몇 년 후에 우연히 마주쳤어요 런던에서요! 제가 살고있던 집과 같은 길에서 살고있었고요! 그를 보자마자 저는 경고를 울렸어요 나를 런던까지 따라온 건가? 옆집에서 벽을 뚫고 나를 촬영하고 있으면... 하지만 그가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있는 걸 봤어요 같은 곳에 살고 있던 건 그저 우연이었던 거예요 그가 헤메고 있던 문제는 해결한 것처럼 보였고 말이에요 잘 됐네요! 오늘의 오그라드는 이야기는 이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이 영상이 즐거우셨다면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전에 찍었던 어색했던 이야기들은 여기다가 올려 둘게요 더 듣고 싶으시다면요 여러분의 이야기들을 밑에 남겨 두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읽기에 항상 흥미로운 주제니까요 구독하시고 벨도 울려주세요 또 다른 해야하는 것들도요 금방 다시 보게될 거예요 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