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48,204 --> 00:00:57,675 제가 만약 더 나은 작가였다면, 이걸 더 많이, 수백번 해봤겠죠. 2 00:00:58,358 --> 00:01:05,758 다른 실로, 다른 상황에서 말이에요. 하지만 너무 잘 알고 싶진 않았어요. 3 00:01:13,265 --> 00:01:20,445 제 작품은 대부분 무언가를 잘 할 수 없다는 것에 관한 거예요. 4 00:01:20,445 --> 00:01:24,145 공예를 높이 사는 것이 5 00:01:24,145 --> 00:01:32,364 반드시 그 작품을 높이 사는 것과 관련된 건 아니지요. 6 00:01:34,901 --> 00:01:41,952 그 누구도 이 작품에 들어간 공예술을 알려줄 수 없죠. 7 00:01:41,952 --> 00:01:44,902 정말 그것은 내면에서 나오는 거예요. 8 00:01:51,094 --> 00:01:58,176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이 교차하는 부분이에요. 9 00:01:58,176 --> 00:02:05,352 어떤 경우에는, 위에 있는 실이 밑의 실에 녹아 들어가지요. 10 00:02:05,352 --> 00:02:10,129 하나의 필름을 형성하게 되지요. 다른 경우에는 그러지 않기도 하고요. 11 00:02:10,129 --> 00:02:25,073 방금 것처럼요. 첫 번째 실이 무게로 인해 가라앉아요. 두 번째는 타면서 위에 있어요. 12 00:02:26,150 --> 00:02:36,174 이렇게 서로 겹쳐지는 이음매에서 어떤 착시가 일어난다는 것도 설명이 되죠. 13 00:02:41,057 --> 00:02:49,258 그리고 이게 정말로 겹쳐진 건지, 착시인지, 아니면 착시의 진짜 모습인지 말이에요. 14 00:02:49,258 --> 00:02:56,129 그게 작품 전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작품 전체가 그에 관한 것일 수도 있지요. 15 00:03:04,723 --> 00:03:08,626 왜냐하면 제 작품 대부분이 착시를 다루지 않거든요. 16 00:03:08,626 --> 00:03:15,048 그래서 착시는, 만약 정말 착시가 있다면, 진짜인 거예요. 17 00:03:15,534 --> 00:03:21,900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뒤집히는 거지요. 실제가 착시 같을 때, 18 00:03:21,900 --> 00:03:34,666 그런 아이 같은 성질이 진짜 떠들썩하게 웃게 만드는 진짜 재미지요. 19 00:03:38,248 --> 00:03:46,186 응, 행복하네요. 행복하게 같이 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