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 앞에 서있습니다
비오는 월요일 아침이기에
관람객이 우리만 있어서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꽤 작아보이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이것을 전시하고 있는
성당과 비교해서 뿐만 아니라
특히, 거대한 성베드로 대성당과
연관지어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이 조각은
추기경을 위해 제작되었지만
그리고 나서 옛 성배드로 성당에
안치되었고
이것보다 두드러지게 더 작았습니다
그러므로 건축물과는
다른 관계였었을 것입니다
비교적 작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앞에서 약 20피트 정도
떨어져 있는
이것이 여전히 진짜로
친밀한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미켈란젤로가 구성한
정말로 특별한 관계가
죽은 그리스도의 몸과
그를 무릎에 안고있는
모친 성모마리아와의 사이에 있습니다
마리아는 매우 젊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녀의 신체는, 무릎은 죽은 아들의
사체를 들고 있도록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체의 무게가 실감납니다
무게감입니다
이 조각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현 중 하나는
그녀가 그의 오른팔을 잡고
그 살을 약간 잡아당기는 방식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먼저 느끼는 것은
대리석이 미켈란젤로에 의해
살로 변형된 것 뿐만 아니라
그 몸의 무게감이며
그 묵직함을 통해 죽음이 마리아에게
너무나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그의 몸이 제공하는
완벽한 무저항과
그녀가 그를 잡기 위해 뻗는
노력이 있습니다
그런 대조가 관객들로 하여금
조각을 감상하는데
매우 실체적 경험을 만들어 줍니다
그의 신체는 흉곽이며
복부 근육이며
정말 꽤난 젊은 몸처럼 보입니다
또한 그녀의 무릎에 걸쳐있는 몸이
아름답게 비틀린 방식이
이상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마리아도 마찬가지로
상냥함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흥미로운 모순도 있지만
그녀가 그를 쉽게 들고 있도록
필요하게 한 힘과 규모도 있습니다
대리석이 얼마나 깊게
조각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주름도 대단합니다
돌로 진정한 사랑을
이렇게 아주 생동감있는 대체물로
정말 빛과 그림자를 통해
그리스도의 다리, 몸통, 팔의
넓고 깨끗한 표면을 가지고
복잡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머리를 앞으로 숙이며
그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그의 머리는 뒤로 젖혀져 있어서
제게는 두 사람의 목 사이에
확연한 구분이 있습니다
그의 목은 우리에게 놀랄 정도록
약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발이 중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마리아의 왼쪽 손을 벌려져
섬세하게 위를 향해 있습니다
마치 그녀는 아직도 그의 죽음을
이해하려 애쓰는 듯 합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을 보여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구원의 길이라고 말하면서요
이것은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희생이고
여러분의 구원을 가능하게 할
내 아들에 대한 나의 희생인 것입니다
그 손을 가리키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주름과 무릎이 그리스도의
무릎을 향해 가리키고
다음에는 그녀의 손으로
그리고 경이감으로
율동적 연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응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분명한 모습입니다
그리스도가 견뎌냈던 아픔과 고통이...
마리아의 인내도 그렇습니다
마리아가 견뎌내는 것은
통로로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이쪽의 바닥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네, 옮겨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