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터넷
드디어 지옥의
2023년이 시작됐네요
정말 저희가 미래에
살고 있는 것 같이 들리죠?
처음으로 제가 '미래'에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몇 년 전에 우리가 이렇게
농담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2020년이라고?
날아다니는 차는 어디 있어?"
"진짜 재미없다"
그러더니
갑자기...
NFT나 인공지능이나
아바타 2탄이라던가...
마키플라이어 누드
사진이 올라왔죠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죠?
조금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흥분되기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주의를 돌려줄
완벽한 게 있으니까요
자신의 삶을 인터넷에
공유하던 사람이
낯선 타인에 의해 완전히 무너지는
것보다 무서운 게 어디 있을까요?
그래
맞아요
유난히 끔찍한 시간을
견뎌낸 보상으로...
제 자존감을 희생시켜서
여러분을 즐겁게 해 주던
유구한 전통을
살려내기로 했어요
여러분에게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희극적이 될 수 있는지 되새겨 주는
겨우 막 살아남은 한 해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
'2022년의 탑 댄 밈들'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 내가 유튜브를 그만둔 이유 ]
업로드를 한지 한 달이 지나서야
태그 당해서 돌아왔네
한 달?
고작 한 달이 긴 시간인 줄
알았던 때가 기억나요?
웃기네요
1년은 어때요?
작년을 돌아보는 것은
5월부터 시작해요
아주 잘 했네
댄
왜냐하면 저는 의도적으로 신비롭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고...
동시에 제 인생과
직업에 대한 걱정으로
정신적, 그리고 감정적으로
완전히 붕괴되고 있었지만
갑자기 저는 우울증에 걸린 게이
예수님처럼 죽음으로부터 부활했어요
여러분의 죄를 씻기 위함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여러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유튜브로 돌아왔죠
그 영상의 이름은...
"내가 유튜브를 그만둔 이유"
이 업로드 알람은 '깜놀주의'
경고가 붙었어야 했어요
"애들아, 나 지금
줌 미팅 중인데..."
"지금 진짜 줌하는 중인데"
"이 새끼가 거의 한 시간
반짜리 영상을 올렸어"
아니...
그래요
줌 미팅 중에는
안 되죠
영상 제작한 지 13년
유튜브 역사의 연구를 하고
이 사이트에 대해 사람들이 몰랐던
내부사정과 사실을 폭로하고
가십의 해일을 소비하는 이곳에
형성된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
danisnotonfire에게
생명을 주었던 바로
그 불꽃에게 타버리게 된
이야기를 풀었어요
몇몇 사람은
흥미롭게 보셨고
제 쌍둥이자리의 두 인격들이
모두 실검에 올랐지만
무려 85분짜리
영상이었다고요!
이 뻔뻔한 개자식이 말이에요
여기 매니저와
얘기하고 싶어요
제가 매니저죠
난 해고야!
"댄이 한 시간 반 영상을..."
밈을 위해서 이
사진을 찍었나요?
왠지 이 사진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이렇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해요
누가 유튜브를 떠난다는 영상을
유튜브로 갖고 오나요?
그냥 떠나거나
닥치고 있지!
'헌신적인 자막러 스쿼드' 여러분께
정식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발적으로 남는 시간에 제 영상들을
외국어로 번역해 주시는 분들인데...
남는 시간이란다
시간이 남기는 해요?
빨리 저 광산으로 내려가서
내 85분 영상을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번역하란 말이야!
누군가는 자막 작업을
끝내려다가 굶어 죽었을 걸요
적어도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탄생하도록 영향을 끼쳤잖아요
"좋은 주말 보내길 바라요!
유튜브 넌 빼고"
3백만 조회수를 찍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죠
This is fine 짤에
나오는 강아지가 됐지만
여러분의 대니
보이가 돌아왔어요
썸네일로 약간 아이러니한
클릭베이트를 노렸는데...
눈을 화나 보이게 포토샵으로
더 빨갛게 해서 말이에요
...작전은 성공이었어요
클릭베이트였으니까요
#내가유튜브를그만둔이유모먼트
하지만 몇몇 여러분은
이상하게 충격에 빠진
취해있는 눈알을
알아차리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밖에 나갔는데
떨 냄새 날 때"
"6살한테 강제로
시멘트 먹게 했을 때"
"창문 밖의 다람쥐에게 눈으로 깜빡이면서
내 이름을 모스코드로 말할 때"
...그럴만했죠
[ 폰허브 브랜딩 ]
유튜브나 제 자신을 싫어하지 않고
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찾겠다고 선언했어요
"더" 싫어하지 않게
말이에요
그래서 드디어 제
상담사님의 말씀에 따라
D를 받으려고 한 거예요
비타민 D요
밖에 나가서요
제 월드 투어를
소개했죠
시간이 있었을 때
최대한 활용했어야 했는데
투어도 가고...
길을 나서서 사람들에게
말을 전했어야 했어
희망을 걸 만한 걸
찾았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람
우린 전부 망했어!
생애 처음으로 댄은 무대에서
원맨 코미디쇼를 하게 됐어요
우리는 모두 죽게 될 거라는
내용으로 말이에요
가장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였죠
몇 달을 쏟아부어
계획하고 대본을 쓰고
디자인하고
리허설을 했는데
드디어 제가 발표했을 때
여러분은 뭐라고 하셨죠?
야동 사이트 로고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근데...
그래요
들어봐요
검정과 빨강은 이미
저번 투어에서 썼고
검정과 노랑은 이미
제 책에서 썼죠
검정과 잘 어울리면서 엣지 있는
색이 몇 개 안 된단 말이에요
알겠나요?
처음으로 저와 제 인생을 연상하는
아주 멋진 그래픽 디자인인데
그걸 보고
그라인더코어라고요?
진심이에요?
이 새끼야?
저 좀 살게
내버려 두세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죠
"자꾸 폰헙 로고 같다고 하면"
"제 이름을 진짜로 그 로고처럼
만들어 티셔츠로 팔 거예요"
"투표해 주시죠"
제가 진짜로 이걸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투표 결과가 정확히
69%로 맞아떨어졌어요
운명이었던 거예요
그렇게 정말로 제 투어쇼에서
"댄 허브" 티셔츠를 팔게 된 거예요
"남자친구 가족이랑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남자친구가 댄 허브 티셔츠의 포장을
그의 부모님들 앞에서 풀게 만들었어요"
밈은 접어 두고
실제로 결과물은...
이번 투어는 검정과
주황색으로 한다고 정하고
여러분 인생에서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존X게 멋있는 라이브 쇼로 디자인을 하고
제가 만들 굿즈 중에서 가장
멋진 굿즈들을 만들어서
만약 여러분도 검정과 주황색으로
전부 맞춰서 입고 오신다면...
요트 위의 제니퍼 쿨리지보다
죽여줄 거예요
일부러 커밍(*사정)
스트릿에 갔다고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대단하시네요
제 쇼를 위해
머리를 염색하셨군요!
잘 어울려요, 자기
[ 피켓 사인 ]
월드 투어를 간다고
홍보담당자분이랑 계약을 맺었을 때
저는 계약상 투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의무가 있었어요
잠깐, 왜 제가
홍보를 하는 거람?
홍보담당자분들의
일이 아닌가요?
저는 여태까지
무엇을 한 거죠?
마케팅 콘텐츠를
올리기로 했어요
음모론자의 최후의 날
광신자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죠
길에서 피켓 사인을
들고 계신 분들 말이에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피켓 사인을
들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다고요?
이런...
말 그대로 여러분께 밈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거잖아요
콘텐츠니까 해
주시길 바랐어요
[ 방귀, 똥, 오줌 ]
그냥...
[ 레즈비언 사랑 ]
레즈비언들 사랑하죠
[ 필 덕후 #1 ]
필 덕후
그래요
게이 혐오 피켓도 있고요
게이 인권을 위해
웃고 있지 않군요
이런
"게이...
게이야, 게이"
여러분의 창의력에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을 수 밖에 없군요
그리고..
네
하하
웃기네요
10년 안에 이 사진들이
설명 없이 돌아다니다가
혐오 조장으로 체포
당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거
알아요?
제 업보예요
그리고...
저 피켓 사인을 팝업 스토어에서
훔쳐가신 분 보고 계신가요?
원하는 건 다 가져야
하는 사람인가 보죠?
[ 피혼 ]
옛날 옛적에...
예언이 하나 있었죠
[ 2022년에 있을 댄과 필의
결혼식의 들러리는 누구일까? ]
2022년이 왔고...
danisnotonfire와
AmazingPhil은...
Phan이라고도
알려졌으며
실존하는 인간 대니얼 하웰과
필 레스터라고도 알려진...
장난이에요
저희의 실제 인생과 기분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2022년에는 결혼이
있을지어다
더 이상의 거짓은 없으며
더 이상의 비밀과 모면과
'사생활'이라는 변명과
대중의 자격이나...
리얼리티 스타가 아닌 크리에이터일 수
있는 권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결혼식이 있을 것이며
콘텐츠가 될지니라
이제 2022년이 됐는데...
댄이 필을 두고
떠난다고?
혼자 투어를
돈다고?
필을 혼자 두고?
*핫 보이 겨울이라는
농담을 한다고??
(인생에서 최고의 시기라는 뜻)
아직 집 구경도
안 시켜주고
게이밍 채널은
아직도 안 돌아왔어?
이건...
결혼이 아니야!
이건 이혼이야!
거짓이었어!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잖아!
그들의 인생에 대해서
얘기를 덜 해 준다고!
서로 싫어하는 걸 거야
당신은 팬 이론이 결실을 맺는 것을
보기 위해 인생의 형성기를 보냈습니까?
단지 역겨운 사실들이 에로틱 픽션처럼
되기를 방해하는 것을 보는 것이...
당신의 남은 현실의 삶마저 산산조각 나게
만드는 끔찍한 경험을 하시고 있습니까?
당신은... 피혼의
자녀입니까?
(이혼+Phan)
세상에...
제가 피혼의
자녀들을 갖고 있었다니...
[ 댄과 필 기다리는 중 ]
[ 이혼 증서향 향초 ]
"세상에, 새로운 필의
굿즈가 유출됐네요"
[ 사실 진짜 "댄과 필의 2022년 결혼식"은
우리가 여태껏 만들었던 친구들일지도 몰라 ]
[ 댄과 필이 이혼한 이유 18가지 ]
댄과 필 게임즈가 벡델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이런
이때가 바로
그 순간이었어요...
선을 넘었죠
그 지점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기쁘네요
[ 게이 지하실 ]
여름에 런던의 소호 극장에서 쇼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지하실에 있는 카바레
코미디 클럽이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티스트들이
시크릿 쇼라던가
공연 맛보기 쇼를 하는 곳이에요
"우린 전부 망했어"의 맛보기를
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일렀죠
6월이었기 때문에 매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 느끼는 것과 같은
이상한 의무감이 이렇게
말하는 걸 들었어요
"안녕, 게이야?"
댄, 일어나! 자기야
오늘은 국제 사회 문제의 날이니까
의무적인 미덕을
과시하는 날이야
네 인격에는 "세계적인 대사"가
이제 기본 장착이 됐으니까 말이야
알겠어
자기야...
락다운 이후로 집밖으로 나가거나
여러분들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여러분이 이제 전부 늙었다는
간단한 사실을 잊어버렸지 뭐예요
비드콘 2015년도 때를
생각하고 갔는데
수백 명의 소란스럽고 취한
레즈비언들에게 야유를 당할 줄은 몰랐죠
오늘 잔뜩 취하실
분들이 있나요?
- 그래요 여기...
- 페니스!
...뭐라고 했어요?
- 페니스!
- 페니스라고요?
여기 온 지 5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누군가 제게 페니스라고 소리친다고요?
그래도 긍정적인
야유였어요
"사랑해요!"
라던가...
"제 목을 밟고 서서
절 부러뜨려 주세요, 대디"
같이 말이에요
하지만...
여러분이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상기시켜주는
경험이었습니다
한 시간 길이의
설교를 늘어놓았죠
현재 프라이드의 상황이나
영국의 트랜스 혐오자에 관한 이야기나
그와 맞먹게
중요한 얘기인
제 게이 짝사랑 티어를
실시간으로 정하는 걸 했어요
모두 무해하고
재밌었죠
여기서 제라드 웨이에
대한 농담을 하고
저기서 반디쿠씨에 대한
농담도 하고 놀았죠
진자하고 철학적인 고민에
빠지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당신은 당신의 클론과
떡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아마도
저와 닮은 세 명의 사람들을
예시로 들어서 여러분께 설명했죠
리암 페인, 윌버 수트 그리고
안토니 파디야로 말이에요
그냥 재미로 말이에요
하지만...
쇼가 시작되기 며칠 전에
안토니가 런던으로 날아오는데
제 집에 묵어도 되겠냐고 물어봤어요
런던에서 타투를
받고 싶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이걸 말했을 때
안토니는 실제로 관중석에 있었어요
처음은 안토니예요
이상하게 만드려는 건 아니지만
안토니는 바로
여기 앉아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24살 취한 범성애자
관중분들에게는 살짝 쇼크였나 봐요
실제로 안토니 파디야가 정말로
관중석에 있는 걸 보는 것이요
당연히 안토니에게도
쇼크였겠지만요
그리고 그걸 크게 말해야
했던 저도 말이에요
왜냐하면, 이미 파워포인트에 넣어버렸고
슬라이드를 스킵할 수도 없었으니까요
진행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누군가가 윌버한테
말했고 트위터로 답이 왔었죠
제가 클론과 떡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을 뿐이라고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의 클론을 보면 패닉해서
목 졸라 죽이는 사람과
클론과 떡치는 사람이요
저는 어느 쪽이냐면...
둘 다는 왜 안 되냐는
사람이에요
[ 디스토피아 '데일리' ]
멘붕을 겪지 않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유튜브로 돌아온다고 했던 약속 기억나요?
여름 내내 걸렸지만 이런 시리즈를
만들어야겠다는 걸 깨달았어요
유튜브에 올릴 콘텐츠를 만들기 싫어서
멘붕을 겪는 남자에 대한 시리즈요!
이렇게 "대니얼 하웰과 함께하는
디스토피아 데일리"가 공개됐죠
대니얼 하웰의
디스토피아 데일리
"1년에 영상이 한 개
이상 올라온다고?"
"'매일매일'을
뜻하는 '데일리'야?"
"헝거게임에 나올 것
같은 이름이네"
운이 좋으면 주에 한 번
올라올 거라는 걸 알고 있는데
'데일리'라고 이름 지은 것은
어그로를 끌기 위함이었을까요?
네
맞아요
어쩌겠어요?
여러분은 그래도 싸요
13년 동안 제 침대에 앉아서
공감 가는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못 하겠어요
제 자신을 위해 환경을 바꾸고
퀄리티를 올려야 했어요
좀 더 창의적이게 만들고
저를 표현하는 곳에서
제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콜라보 영상을 찍고
조금 덜 외로운
과정을 거쳐서
저만의 가상의
토크쇼를 만들었어요
모든 일들이 끔찍하게
안 돌아갔지만요
첫 번째로 올린
영상이 실수로
노래 저작권 심의에 걸려 내려가면서
멋진 스타트를 끊었어요
음원의 저작권료를
지불했는데도 말이에요
#내가유튜브를그만둔이유모먼트
그래도 여러분들이 재밌게 보시고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려요
제가 받는 모든 사랑들에
감사드리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두 번째 영상에서는
스페셜 게스트가 나온다고 말을 했었죠
[ 엉덩이 팽창 ]
미국 정부가 테러리스트한테 절대로
항복하지 않겠다고 한 거 아시죠?
저는 항복했어요
제 다음 유튜브 영상에 필이
나온다는 걸 안 사람들은
영상 편집을 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저는 투어 여정에 올라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 이 Mothy 님이 제게
최후통첩을 날리셨죠
필과 같이 찍은 영상이 올라오는
날까지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필의 엉덩이가
커질 거라고요
무시하려고도 해 봤어요
할 것이 아주 많았거든요
하지만 하루가 지날 때마다
엉덩이가 커지고 있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시작하고
저 계정의 팔로워가 늘고...
제 친구들과, 제 투어를
위해 일하시는 크루들이
끊임없이 매일같이 폰을 확인하면서
엉덩이가 어디까지 커지는지 보는 거예요
저 웅장한 엉덩이 박수에 세상이
둘로 찢어지기 전까지 말이에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이 빌런을 뵙기도 했어요
"안녕하세요, 댄이 리트윗 한
엉덩이 트윗 제가 썼어요"
- "그게 당신이었나요?"
- "네, 저였어요"
"그래요"
7일 동안 제가 인질로
잡혀 있었고...
당신이 이겼어요
이 사진이 제게 PTSD를
안겨준 것 같아요
여기 Jas 님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군요
이 영상을 위해 제 밈을
보내달라고 트윗한 날부터...
한 달 전
작년이었는데요
너구리에 제 얼굴을
합성해서
제가 영상을 올릴 때까지
하나씩 늘려가셨어요
그렇게 40일이
지났어요
이거 봐요! 영상에 담을 게
많았다고요! 이거 보여요?
여기 이 미친 라인 하나하나가
사진이나, 이미지나, 효과음이라고요
지난달부터
작업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헌신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이제 자유예요
자유의 몸이 되세요!
[ 댄과 필이 드디어
사실을 말하다 ]
저의 끊임없는 뇌절은 필이 올해
정말로 제 채널에 나오게 된다면
사실에 대한 주제에
직면해야 한다고 속삭였죠
인터넷에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지를 말이에요
- 망할 사실을 원하고 있다고!
- 이럴수가...
우리가 게이인지
우리가 떡쳤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그렇게 저희는
작은 사실들을...
아니,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넷에
핵폭탄을 떨어뜨렸다"라고 해야 할까요?
프라하에서 이성애
불장난을 했던 것과
비밀 아파트와, 셀럽한테
쓰리썸 요청을 받은 것
어떤 사람들에게는 과한
정보들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메시지를 확실하게
알아들으셨다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지지와 맞바꿔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고 있지만
그건 저의 사생활을 전부
알아야 할 권리가 아니라는 것과
팬 이론에 너무 휩쓸리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것
저희가 말씀드리지 않는 빈 곳을
멋대로 채우지 말아 주셨으면 하고
사실이 여러분의 상상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화내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냥 평화롭고
싶은 거예요
알죠?
아마도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성숙해진 댄과
필은 마치.."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가 같이
심리 상담을 받는 것 같네요"
"저희가 드디어 어른이 되고
이제 부모님이 편해지셔서"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알려주시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소름돋게 정확한 비유네요
밈 영상을 찍기로 한 건
실수였군요
도대체 뭘 입고
있는 거람
이게 당신의 프라이드
깃발이라고요?
근데 저희가 끼친
문화적 영향을 좀 보세요
"댄과 필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여성이
쓰리썸을 제안했다고 사실을 밝히고"
"그 다음날 여왕이 죽었어...
우연일까?"
세상에, 필이
여왕을 죽였어요!
농담이에요
필은 아니었어요
[ 댄이 여왕을
죽였어요 ]
좋아요, 저는 어느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고
이 영상의 말을 모두 듣고 MI5로 보낼
알고리즘에게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이건 그냥 밈이에요!
절 반역죄로 잡아가지 말아요
2011년에 제가 이런
트윗을 했어요
와아...
"나"
여왕님 너무 친절하시다
상자에 넣고 싶어
그래, 댄...
그거 알아?
이제 여왕은
상자에 들어갔어!
잘했다
예언을 한 거예요
믿으실 수 있나요?
"'댄과 필이 사실을 말하다'
영상이 올라오고 여왕이 죽었네요"
우연일까요?
이런 사진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시면 어떡해요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저를 좋게 보지 않을 거예요
알겠나요?
"댄의 투어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여왕이
죽다니 테마에 딱 맞네요! 찢었다"
진심이에요?
타라?
베크나 존나...
가끔은 인터넷이
정말 좋아요
좋아 보이지는
않는 거 알아요
정말로 제가 여왕을
죽이지는 않았어요
리즈 트러스가 죽였죠
앨리자베스 2세 여왕이
리즈를 만난 그 순간
고결함이 너무 떨어진 영국의
현실을 보는 것이 심란해서...
보수당이 저지른
망신 덕분에요
그저 죽음을
택한 거예요
그럴 만도 하죠
아니면 정말로
제가 죽인 걸까요?
[ 대니얼 하웰이 여왕을 죽였다고
믿는 이유와 살해 방법 ]
[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여왕같이 말한다'라고
놀림받아, 여왕에 대한 분노를 키워왔다 ]
"북부 애들이 '여왕처럼
말한다'며 비웃는 와중에"
"할머니는 내가 '제대로' 말하지
않는다고 때리는데 불공평하다"
[ 그는 계획을 오랫동안 세우면서
우리에게 계획을 말해주고 있었다 ]
"자기 갈비뼈를 악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여왕만 인정함"
[ 이 트윗은 희미하지만
분개하는 어투를 갖고 있었다 ]
"여왕이 된다고
상상해 봐요"
[ 필은 오랫동안 여왕을
만나고 싶어 했다 ]
"나도 여왕을
만나고 싶어"
[ 댄이 질투를
했던 것일까? ]
[ 여왕에 둘러싸였던
트라우마도 있었다 ]
"내 코기들을
쓰다듬고 싶니?"
[ 그들은 여왕보다 영국을 위해 더욱 힘썼고
그걸 확실히 보이기 위해 여왕을 살해했다 ]
이것 외에도
더 많아요
꽤나 설득력 있다고요
세상에, 내가
여왕을 죽였다니
하지만 제가 무감각하고
말씀하시지는 마세요
사실은 정말로 꽤
속상했다고요
여왕의 죽음이 제 투어를
전부 취소할 뻔했으니까요
제 첫 투어가 시작되기
바로 전 날에 여왕이 죽어서
의무적인 국가적 애도의
일주일을 보내게 생겼었죠
다음의 지시를 따라야만 투어를
계속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제 무대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관객들을 자리에 일어나게 하고
국가를 틀고 묵념을
해야 한다는 거였죠
코미디쇼를 즐기기 위한 무드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제 쇼의 이름이 "우린 전부 망했어!"
라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이걸 극장에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절대 안된다며
여왕에게 예를 보이는 건
필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요?
제 대부분의 관객들인
얼터너티브 좌파 성향의
퀴어에다가 살짝 취한
사회 초년생들은
"페니스요?"
국가를 향해
야유를 던졌어요
제 인생이
그렇죠, 뭐
괜찮아요
쇼는 잘 끝났고
투어도 돌고 있어요
모두 다 괜찮았어요
여왕의 장례식 당일날 카디프에서 공연을
하게 될 거라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요
그때는 모두가 라이브 공연은
차질 없이 개최될 거라고 했어요
극장들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트윗했죠
"그래요, 쇼는 진행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오세요"
하지만 장례식 날이
다가오자..
모든 것이 문을
닫기 시작했죠
사람들이 이날만 기대하며
기다려 왔다는 걸 아는데
저를 보러 오려고 아주 먼 곳에서부터 온
사람들한테도 쇼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장례식만큼이나
끔찍하게 느껴졌어요
장소가 웨일스였던 만큼
사람들이 군주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그냥 공연을
개최하기로 하고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꽤 괜찮게
하고 있었어요
7시 반이 되어서 제가 무대로 가
이렇게 소리 지르기 전까지는요
"우린 전부 망했어!"
관객들 모두가 BBC
브레이킹 뉴스 알람으로
여왕의 시체가 윈저 성의 땅에
묻힌다는 소식을 받을 때 말이죠
너무 웃기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여왕을
죽이지 않았지만
여왕은 저를
죽일 뻔했죠
그래도 입스위치와 카디프에서
공연에 대한 좋은 리뷰도 받았어요
"웃기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나 봐요
정말 진지하게 말하자면
아주 무서웠어요
처음으로 이 투어의
무대에 오르면서
관객들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 하는
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보는 것이요
이 쇼에 제 모든
걸 갈아 넣으며
세상의 최악의 면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웃기려고 하고
가장 창의적이고, 야망적이며
멋지고, 충격을 줄 만한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은유적인 연극적 경험과
제 실제 삶이 연관돼 있는 만큼 굉장히
정직하게 취약함을 보이는 것이 말이죠
댓글과 좋아요만
보다가...
물론 그것도
감사드리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미소를 짓거나 웃음을 터뜨리고
단 하루라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환영받는 느낌을 받으며
검정과 주황색의 옷을 맞춰
입고 오시는 걸 보는 건
제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 줬어요
이 투어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직까지는요
세상이 끝나기 전에 당신도 오셔서
'우린 전부 망했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아직 영국과, 아일랜드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발렌타인 날에 폴란드가 남아있어요
danielhowell.com에서 남은
티켓들을 지금도 팔고 있으니
금방 여러분을 실제로
뵙게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호주 투어가 어땠었는지
궁금하시다면...
퍼스에서 아주 좋은
스타트를 끊었어요
한 관객분께 일어나 달라고 했는데
너무 어두웠던 나머지..
휠체어에 타고 계시는 걸
못 봤지 뭐예요
신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서
용서를 구했답니다
재미있게 받아들이셨다니
다행이네요!
재밌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그래요
[ holm ]
많은 사람들이 제 쇼를
기대하고 있다니 정말 기뻤죠
삶을 버티는 활동력이
되어준다던가
핸드폰에 카운트다운을
설정해 놓는다던가...
그러지 않으셨어야 했어요
댄을 스톡홀름에서
보기까지 160일 남음
왜 제 얼굴에 저런 짓을
해놓으신 거예요?
아주 살짝씩만 어긋났는데
너무 무서워졌어요
얼굴이 살짝 떨어진 스크린샷
하나를 올렸을 뿐인데
둣에게 새로운 사촌이
생긴 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은 제게 이걸
보내길 멈추지 않았어요
도대체 왜?
왜 이런 짓을...?
그냥 저 좀 살게
내버려 두세요
제게도 평화를 가질
자격이 있지 않나요?
holm 신드롬이라고?
세상에...
[ 댄은 발을 씻지 않는다 ]
제가 당당하게
유튜브로 복귀했어요
"댄이 돌아왔어, 이번에는
제대로 즐기려는 것 같아"
계속 좋았어요
세 번째로 올린 영상에 바로 수익 창출이
중지되며 트렌드에서 내려가면서 말이에요
해쉬태그 하나 더 써야겠네요
#내가유튜브를그만둔이유모먼트
왜 수익이 끊긴 거죠?
실수로 한 욕 때문인가요?
멋진 소셜 XXX들...
잠깐...
C도 안 들어갔잖아요!
단어에 C도
안 들어갔잖아요!
여러분이 저를 게이로 의심하던
추측들 때문이었을까요?
게이
바텀
게이
그리고...
게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걸
별로 신경 쓰지도 않나 봐요
세계를 뒤흔든 문화적 논쟁이
자리를 대신했으니까요
"댄은 발을 씻을까?"
[ 샤워할 때 발 안 씻음 ]
아무도 발을 씻지 않아요
[ 발 좀 씻어요 ]
들어봐요
당연히 발 씻죠
비누 떨어뜨린다는 농담을 하기
위해 밑밥을 깔았던 거예요
비누가 떨어지면...
비누 위에 발을 얹어서
다시 집기 전에
마사지해요
하하 게이 애널섹스
농담이었어요
그걸 찍는 와중에는, 제가 인터넷에
수백 명의 작은 타란티노들의 꿈을 짓밟아
제 발을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 줄은 몰랐죠
반응을 억제하려고도 해 봤고
설명해 보려고도 했지만
사람들은 투어에서까지 절 못살게
굴며 제게 소리 질렀어요
"발 좀 닦으세요"
라고요
사람들이 제 위키피트에서
별점도 내렸더라고요
제 위키피트에서요!
제가 위키피트에서
좋은 점수를 갖지 못하면
제가 실제로 유튜브를
그만두고 떠났을 때
제 발 사진을 사고 싶어 하는 독일인 중년 슈거대디
없이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말이에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죠
저는 필사적이 되어서
인스타그램에 제 발 필름
사진을 올리게 되었어요
사람들에게 제 발이 얼마나 부드럽고
매끈하고 깨끗한지 증명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댓글을 읽었는데...
세상에... 완전히
손 안에서 놀아났어요
거짓말이었나요?
이 모든 것이 제가 인터넷에 발 사진을
올리도록 몰래 계획한 계락이었던 거예요?
이 더러운 변태들!
여기엔 애들도 있다고요!
"발은 자유롭게 나와있고
아름답네요"
"더러운 발 좀 치워요, 대니얼"
[ 밤에 잠 못 들게 하는 것들:
댄이 발을 안 씻는다는 거 ]
[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 ]
[ - 자러 갈 거야?
- 응, 말 걸지 마 ]
[ 댄 하웰 발 안 씻는대 ]
아니, 이것 좀
보시라고요
위키피트 리뷰가 있네요
"그가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분위기로 발을
내려다보며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모습에 매료된다"
"그가 갖고 있는 섬세함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그가 그의 발과 아주 특별한 관계에
있는 것이 분명하며 지당하다"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어서 내 눈은 축복받았다"
이러려고 오시는 거잖아요!
장난이 아니라고요
근데 진짜 진지하게 그 영상은
수익 창출이 끊겼어요
알아보니, 어떠한 상황이라도
유튜브에서 욕은 하면 안 되더라고요
실수로 XXX라고
말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그냥 살짝 XXX라고
했을 뿐인데
실수로 새어나간
XXX라도 말이죠
브랜드 취지에 맞지
않는다나 봐요
사실은 최근에
바뀐 건데...
계속해서 욕을
내뱉는 영상은
예를 들어, 31번의 "시발"을 말했던
"기본적으로 전 게이에요"라던가...
65번의 "시발"이 있었던
"내가 유튜브를 그만둔 이유"도
수익 창출이 끊겼어요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저도 시발
어쩔 수가 없다고요
제가 XXX처럼 욕하는 걸
존나게 좋아하는 걸 어쩌겠어요
그게 저를 개처웃게
만드는데 어떡해요
시발, 그 어떤 것도 저를
닥치게 만들 수 없어요
존나 쓸데없이 시발
개시발거린다고 하더라도요
유튜브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유를 구구절절 말했지만...
결국은 이 이유 때문인가요?
이게 최후의 결정타일까요?
이 사이트에서 더 이상 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기에는 환영받지 못하나요?
응 어쩔
[ danisnotontiktok ]
방송인으로서 제가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메세지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어야 하며
스스로가 행복해야 한다던가
정신 건강에 대한 것이나
게이에 대한... 어쩌구일까요?
아뇨, 사회적 압박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에요
누군가를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면
결국에는 항복할 것이라는 거예요
댄은 게이라고
커밍아웃할 것이며
유튜브로도 복귀할 거고
또 뭘 했는지 아세요?
틱톡에 계정을 만들었어요
안녕, 인터넷
내가 포기할게요
여러분이 이겼어요
틱톡 계정을 만들었어요
얼마나 오글거리고
디스토피아 기술이며
콘텐츠를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틱톡에 계정을
만들고야 말았어요
틱톡에 영상 몇 개 올리고
다른 플랫폼에 올렸던 것도 올리고
6백만 조회수를 달성했고
거의 69 파운드를 벌었어요
좋아요
아니 사실
안 좋아요
허접하네요
틱토커들과 인스타 사람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세상에...
이 망할 사이트를 죽어도
벗어날 수 없을 거야, 그렇죠?
빨리! 광고 틀어!
광고 틀어야 돼!
저는 틱톡에 가입한 지
몇 달 안 됐지만
개새끼 여러분들은 틱톡에
몇 년은 있었나 봅니다
그동안 저를 사이버불링
하고 계셨더군요
제가 이런식으로
환영 받아야 하나요?
안녕, 인터넷
[ 안녕 ]
안녕, 인터넷
[ 안녕 ]
저예요!
저예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비꼬기 장인 댄...
진심이에요?
이 뻔뻔스러운 개새끼는 제 바로
눈앞에서 손 괄호를 하더라니까요
캐나다의 밋 앤 그릿에서요
세상에
이 새끼였구만
어떻게 감히
그럴 수가 있어요
누가 그래도
된다고 했어요?
틱톡이 절 좀 가만히
냅두면 안 될까요?
[ 이게 다 진짜라니 ]
캐나다인은 전부
상냥한 줄 알았는데!
시발 도대체 뭐예요
"게이밍 체널을 잠시 쉬기로 했어요"
안 돼..
게이밍 체널
공지는 안 돼요
"휴식기라는 좋은 말이 있잖아"
어쩌시려는 걸까요
아, 젠장
♪♬존나 4년이 지났어요♬♪
미안해요
[ 왜 댄처럼
들리는 거지 ]
[ 1년 전에는 이 앱 계정이 있지도 않았는데
여태껏 저를 신나게 까고 있었군요 ]
[ 제가 뭘 했길래
이러시는 거예요 ]
제 아이디에 대해
궁금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이미
@danielhowell을 가져가 버려서
행크 그린과 일하는 분께 여쭤서
그들이 틱톡 연락처가 있는지 물어봐서
틱톡에게 제 실명인데
써도 되냐고 문의했더니
일주일 후에
별 다른 통보도 없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제 아이디가 바뀌어 있었어요
그러니 틱톡은 원래 danielhowell을 쓰던
사람을 강제로 탈퇴하게 만들었다는 거네요
세상에, 제가 누군가를
노숙자로 만들어버린 건가요?
제가 누군가를 경고도 없이
추방당하게 만든 건가요?
뭐 어쩌겠어요
[ 틱톡이 내게 아이디를 주기 위해
원래 @danielhowell을 없애버리는 모습 ]
제가 이 투어 때문에
바쁜 게 좀 마무리되면
제가 드디어 차세대의 거대한
틱톡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까요?
[ 댄의 부러진 발목 ]
제가 평범한 사람처럼 앉거나
서질 못하나 보더라고요
저 좀 내버려 두세요
세상에! 사진이
몇 장이나 있는 거예요!
저 좀 냅두라고요!
전 아주 긴
사람이에요
가끔 평범한 사람들의 키에
맞춰져 있는 곳에 앉으면
제 무릎이 너무
많이 접힌다고요
그러면 제 발목을 접어서
좀 더 편하게 앉는 건데...
제가 190cm 거대한
알파라고 차별하지 마세요!
저도 어쩔 수
없다고요
봐요! 제 발목은
부러지지 않았어요
여러분들이 존나게
작은 것뿐이죠
여러분들이 절 만나러 올 때 137cm
플랫폼 고스 부츠를 신고 온다고 동의한다면
그러면 그만
흐느적거릴게요
제 바지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으신 것 같네요
[ 저만 그런가요? 아니면
이 사람이 항상 판탈롱 바지의
영역 근처에만 있는 게 맞나요? ]
투어를 하려면 가져갈 수
있는 옷이 한정적이에요
유연하고, 편하고, 튼튼한 옷
몇 개만 가지고 다녀야 하죠
제깅스가 답이에요
유행에 탑승하시던가
꺼지세요
[ 댄과필샵에게 애도를 ]
라마 티셔츠
갤럭시 가방
슴가 맨투맨
슴가 맨투맨 아세요?
저와 필의 앞머리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맨투맨인데
입으면 가슴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되거든요
두 개의 슴가
가발처럼요
상징적인 패션과
팝 컬쳐 문화가 담긴 곳이죠
댄과 필 샵
저희의 청춘을
같이 보냈던
저희의 코어 메모리에
남아있는 곳인데
어느날 갑자기...
경고도 하나 없이...
죽었어요
danandphilshop.com
2014 - 2022
2014년부터
2022년이라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디로 간 거야?
왜 페이스북 애도
페이지 같냐고?
"죽었어"
"이제는 없어"
"진짜 진짜로 죽었어"
"무덤에 채울 게 많네"
"날 배신했어"
"danandphilshop.com
드디어 곧 열게 되겠네요"
아, 세상에
진심이에요?
왜 제 유튜브 시리즈보다
제작비 적게 잘 만든 거예요?
알겠어요
심리 상담비를
청구하시던가요
저는 사이트가
저렇게 됐는지
사람들이 왜 패닉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댄과 필 샵이 영원히 죽은
것에 대해 고함치는 우리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댄과 필"
알고 보니까, 그저 팔
굿즈가 다 떨어졌던 거예요
창고에 있는 재고를
전부 팔아버려서
다시 만들기 전까지는 저희의
개인 샵 페이지로 돌리는 거예요
근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웹사이트 코드가
자동으로 이렇게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날짜를 홈페이지에
적어놓은 거예요
그 덕분에 공식적인 죽음
발표처럼 되어 버렸잖아요!
세상에
날짜는 없앴지만 드라마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 대니얼 자매 ]
2015년에 가장 처음으로 했던
탑 댄 밈 영상을 기억하세요?
대니얼 수녀도
기억나세요?
스웨터를 머리에다 쓰니까
모두가 수녀 같다고 했었죠
지금을 이렇게
변했어요
그래요
할로윈날 밤에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서 공연을 했었어요
2015년에 브링턴에서 저와 필이
슈렉과 토르옷을 입고
공연을 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요
제가 슬픈 광대 옷을 입고 공연을
한다면 웃길 거라고 생각했죠
드디어 절 비추는 모습이
제 속마음을 반영하게 된 거죠
하지만 코스튬을 사기 위해
스피릿 할로윈에 갔을 때
다른 코스튬을 보고 말았죠
야한 수녀 옷을요
그 어둡고 충동적인 순간에
악마의 속삭임이 들렸어요
"재밌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죠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제 캐리어 안에서 계속
제게 말을 걸었어요
고자질하는 심장처럼요
"내가 이걸 진짜로
어떻게 입어?"
"너무 살이 많이 보이잖아!
맞지도 않을 거야"
"웃기지도 않을걸
오히려 오글거리고"
"좀 충격적일 거라고"
그러는 사이에
할로윈의 밤은 찾아왔고...
저희 크루들은 내슈빌 테네시의
게이바에 갈 준비가 다 됐는데
전 코스튬이
필요했어요
혼자 있던 제 호텔방에서
옷을 입어 봤는데...
세상에
미안해요, 여러분
지금 살짝 멘붕이 와서요
은근히 잘
어울리는데?
아니 사실...
잠깐만
꽤 괜찮은 거
아니야?
뭔가 웃기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좀 섹시해 보이지 않아?
아, 주여...
제 안의 뭔가를 깨워버렸어요
그래서 스타킹을 신고
초커를 목에 두르고
시내로 나갔어요
지금 깨달았는데, 차에
앉으면 아슬아슬해지는군요
"태워줄까?"
대니엘라 자매는 수녀원에서 쫓겨나
악의 늪으로 빠지려고 하고 있었죠
여러분...
저도 모르겠어요
왜 여성 플러스 사이즈 할로윈 코스튬이
저한테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예요?
제가 드래그 퀸이나 펨보이
같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그저 반신반인의 섹슈얼한
에너지를 느꼈을 뿐이죠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 강력한 것으로 바뀌었어요
인터넷도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완전 멘붕이었어요
혼란스러운
이성애자들이랑
레즈비언들은
위기를 겪고 있었고
저와 같이 일하던 이성애자 남성분이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고...
제가 사람들 안의 무언가를
깨워버리고 있었어요
사람들의 종교적인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2015년도에 그렇게 꽁꽁
숨기고 싸매던 danisnotonfire가
야한 수녀 옷을 입고 내슈빌에
게이바를 갔다는 사실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미래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가 봐요
[ 나 vs 여친이 신경 쓰지 말라는 남자 ]
[ 네 몸한테 빠져든다 ]
그래, 왜 안
나오나 했어요
[ 핫한 레즈비언 밀프? ]
[ 수(水)녀 ]
세상에
[ 나 그냥... ]
무릎패드 사진이 있네요
"14살이었다면 심장
마비가 왔을 거예요"
"완전 죽여주네요
용서해 주세요, 주님"
"가장 게이 같은 방식으로
엄청나게 섹시해요"
"기독교를
희극화 시키다니"
"네 종교를 옹호하기
시작하는 게 좋을걸, 브로"
"댄, 저 방금 레즈라고 커밍아웃했어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죠"
"온리댄즈 미리보기임?"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파생된 팬아트들은
재능낭비가 신성모독 수준이에요
적어도 야한 수녀
팬아트인 게 어디예요
크래쉬 밴디쿳과 프링글스 맨
팬아트가 아니라...
궁디쿳
이상형 티어 리스트 영상을
올린 시점에서 피할 수 없는 거였죠
이건 제게 있어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패션과 젠더와 섹슈얼 파워랑
무슨 관계일까요?
언제 이렇게
다시 입게 될까요?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건 치마는
개불편하다는 거예요
주머니는 어디 있어요?
폰을 어디다가
넣어야 하는데요?
제가 뭘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결국에는 제 폰을 망사
스타킹 뒤에 끼워 넣었는데
저녁 내내 제 엉덩이 골을 타고
내려오는 핸드폰을 느끼면서
사람들 앞에서 발목으로 핸드폰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무서웠어요
주머니는 어디에 있냐고요!
진지하게 말하자면, 여러분의 응원 없이는
그런 옷을 편하게 입을 수 없었을 거예요
감사드립니다
제 성적 취향에 대해 너무 격하게
지지해주신다고 하더라도요
길을 잃은 인터넷 유저
빌리 보사 님처럼 말이에요
"완전 게이처럼 나왔다"
"그게 어쨌다고?
무식한 년!"
든든하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빌리
야하게 구는 댄이 저게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마음을 단단히
묶는 게 좋을 거예요
...아니면 몸이나
[ 댄궁둥이 공개 ]
오클라호마
사람들은...
지구에 모든 곳 중에서 왜
꼭 오클라호마여야 했을까요?
티켓 금액보다 더
많은 걸 보셨어요
옷이 찢어져서 수천 명 앞에서
엉덩이를 내보여야 했거든요
무대에서 저는 검은색
점프슈트를 입어요
아주 멋있고, 엣지있고
디스토피아 패션 같죠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벌인 옷이
잘못된 방향으로
찢어진다면...
그때부터 전부
잘못되는 거죠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누군가 제게 XXX이라고
외쳤어요
공연 중간에 사람들에게 단어를
골라달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제 눈을 똑바로
보며 XXX라고 소리쳤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갑작스럽게 스쿼트를 했는데
조금 너무 빠르고 무릎도
너무 넓고 깊게 앉았나 봐요
여기저기가 다
뜯어졌더라고요
정말 다행이도
검은색 속옷을
입고 있었어요
무대 위에서
흘린 땀과
직접적으로 받는
스포트라이트 때문에
댄 속에서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사람들이 전부 알 뻔했다니까요
제가 무슨 말하는지
알아들으시겠다면요
불쌍한 스테이지 매니저는
옷을 고치려고 했어야 했어요
비웃는 사람이 가득한 무대
위에서 테이프로 말이에요
"어떤 것 같아요, 벤?"
"진심이에요?
그래요"
"진짜 웃기지 않아요"
"고마워요, 아빠"
그 악몽 알아요?
누구나 한 번쯤은 꿔 본 적 있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이
가득한 곳에서 무대 위에 있는데
밑을 보니까 옷을 안 입고
있는 악몽 말이에요
그 악몽이 실제로
저한테 일어난 거예요
웃기죠, 그쵸?
괜찮아요
심리 상담 때 말하면 되죠
[ 지옥의 밑바닥에서 8세기에 이웃의 물건을
탐내던 사람에게 bussy가 뭔지 설명할 때 ]
(* boy + pussy 항문을 뜻함)
영국이나 여기 쓰여 있는
유럽 지역에 살고 계신다면
실시간으로 댄의 엉덩이를 볼 수 있는
확률을 위해 공연을 보러 오세요
티켓은 danielhowell.com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민주주의를 위한 탈의 ]
우리는 정치의
암흑기를 살고 있어요
수녀 차림으로 내슈빌
거리를 걷고 있을 때
공화당은 드래그 쇼를
불법으로 만드려고 하고 있었죠
낙태권인 '로 대 웨이드' 판결은
대법원에서 폐기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정치 현황에
환멸을 느끼는 건 충분히 이해해요
가끔은 우리가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지하도록 강요받는다는 느낌도 알지만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
지금처럼 중요했던 적은 없었어요
저희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요
노인들에 비해 젊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진보적인 후보들에게 투표하는 반면에
불균형적으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투표를 위한 등록조차 하지 않아요
제가 뭐라도
해야 했어요
중간 선거 전날 밤, 인스타그램이
이용자들에게 #vote 스티커를 주고 있길래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길 포기한
이 세련되고 모호한 누드 사진에
#vote 스티커로 제 성기와 엉덩이를
가리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어요
그래도 봐요!
작전은 성공했어요
천만에요
사람들은 당연히
패닉 했죠
제가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헤프게 구는 사람은 아니자만
젖꼭지와 엉덩이를
보이게 되면서
갑자기 창놈시대로
접어든 거예요
완전히 마키플라이어처럼
되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누가 알겠어요
제드워드가 제 스토리에 좋아요를
했다는 인스타 알람을 받았었어요
제픽하네요
심리 상담 시간 때
저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 후로 가장 처음 올린 스토리가
저거였다는 사람이 있어요
정신 건강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꼴이었네요
미안해요
"댄이 최근에 올린 스토리 때문에
공허 속으로 사라지겠습니다"
그럴 만하죠
"투표하러 가려고 했는데
이 걸레가 날 방해함"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중이었어요
"SNS에서, 그리고 공연에 오는 성인들에게
투표를 할 수 있다면 꼭 하라고 말씀해 주시겠어요?"
"진짜 너무 중요한 거예요
부탁드릴게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래요"
[ 댄의 리무진 서비스 ]
대니얼 하웰
최고의 리무진과
자동차 서비스 회사
AmericanEagleLimousine.net
댄이 택시 사업을
시작했나?
왜 이게 공식 극장
웹사이트에 있는 거야?
스팸인가?
아니, 진짜잖아?
무슨 일이지?
로컬 택시회사가 오페라 하우스랑
계약을 맺어서 홍보를 하도록 했나 봐요
고급스러운 저녁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요
생각해 보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오페라나 발레 투어 공연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보러 가는데
문화공연을 보러 다니는
유명인사들끼리 만나서 수다를 떨고
탑모자를 지키기 위해 멋지게
등장하고 싶다면 말이죠
그 오페라 하우스에서 존나
댄 하웰이 공연을 한다면
누가 리무진 서비스를
신청하겠냐고요
청중 인구 통계학이
살짝 잘못됐어요
그렇다고 여러분이
쌍안경을 들고
밍크를 쓰다듬으며 절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완곡한 표현은
아니었어요
맞아요
존나 이상했죠
[ 비공식 댄 ]
일론 머스크한테 올해의
가장 큰 밈이 주어지겠습니다
6개월 만에 멋진
자동차 아저씨에서
말 그대로 은하계의
오글거림 대군주가 되었죠
2억 달러 잃은 거 축하해요
엣지 로드가 되고 싶은
멍청한 틀딱 시발아
트위터가 이미 불타는
지옥 풍경이 아니라는 듯이
모두가 돈만 내면 인증받을 수 있는
대단한 아이디어로 트위터에 들어왔죠
기능 몇 개는 제 세로토닌보다
빨리 나타났다가 사라지던걸요
...이걸로 농담해도
되는 거예요?
인증 마크가 갑자기
전혀 쓸모가 없게 되어서
[ 인슐린은 이제 무료입니다 ]
낚시가 정말 판을 쳤죠
일론은 누가 진짜인지
보여야 했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은 "오피셜"이 될
영광을 누릴 수 있었죠
오피셜한 필 레스터
좀 보세요
적어도 이제 대문자 i를 쓰는
팬계정이 아니라 본인임을 알게 됐네요
저도 오피셜이 됐겠죠?
...잠깐만
왜죠?
제 오피셜 태그는
어디 갔어요?
왜 필은 오피셜이고
저는 아닌 거예요?
세상에 저는
@REAL_dannyfire 가
아닌 건가요?
그럼 누가 댄이죠?
윌버 수트?
파딜도?
저는 여태껏 그저 필의
상상이 꾸며낸 허구였나요?
댄과 필이랑
트위터 오피셜이네요
[ 필은 오피셜인데 댄은 아닌 걸 본 후에
그가 사실은 상상친구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
[ 일론이 댄도 결국은 우리들처럼 필의
팬일 뿐이라는 걸 못 박아 버렸네요 ]
일론은 제가 필덕후라는 걸
아는 거예요
트위터가 정말 망할 거라고
생각했던 밤이 있었죠
사람들은 자신들이 숨겨왔던
사실들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이렇게 말했던 건
진심이었어요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텀블러로 옮겨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아직 모르셔서 그러는 거예요
옛날에 텀블러에
있었던 사람은 알아요
볼꼴 못 볼꼴
다 본다는 걸요
[ 댄 하웰이 비정상적으로 큰 손으로 당신의 얼굴을
후려쳐서 즉사하고 싶다면 리블로그 해주세요 ]
저희들은 같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어요
[ 댄 하웰이 비정상적으로 큰 손으로 당신의 얼굴을
후려쳐서 즉사하고 싶다면 리블로그 해주세요 ]
저희의 일부가
되었다고요
[ 댄 하웰이 비정상적으로 큰 손으로 당신의 얼굴을
후려쳐서 즉사하고 싶다면 리블로그 해주세요 ]
인터넷 중동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저 어둠을 받아들였을 뿐이에요
저희는 그 안에서 태어나
그 안에서 형성되었으니까요
텀블러에서 공식적인 홍보겸 응답타임을
하지 않겠냐는 텀블러의 제안을 받았어요
그게 어떻게 됐는지
좀 보세요
[ 대충 만나서 야한 짓 하자고 야설 써 놓음]
음... 질문 고마워요
[ 대충 만나서 야한 짓 하자고 야설 써 놓음]
애널2피스트 님
안타깝지만 제 투어
스케줄이 굉장히 바빠서
당신의 요청을 수락하기는
힘들겠지만
본질적으로 퀴어한 제 공연을
당신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
그래요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라는
영상을 올렸었어요
준사회적 관계에 대한
내용의 영상이었죠
제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그 사람을 오늘
알려드릴 건데...
바로 여러분이에요
그리고 오늘은
상담을 해볼 거예요
저와 여러분이 갖고 있는
관계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저희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되었는지
인터넷을 향한 건강한
자세에 대한 영상을 말이죠
사람들은 당연히 문자 그대로가 아닌
요점을 전달하기 위한 농담인 줄 알고 있겠지?
아니었죠
개난장판이 됐어요
있죠, 제가 이런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진짜로 교제하는 사람을
인터넷에 밝힐 거라고 생각하시다가
밝히지 않았다고
화가 나셔서
준 사회적 관계의 본질과 자격에 대한
영상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제게 비꼬는 트윗을
보내신다면
그 영상을 꼭 보셔야 해요
진짜로 클릭베이트가 아니라
영상 내용에 대한 제목이에요
문제는 당신의 문제적인 추측과
그게 맞지 않았을 때 화나는 감정이며
그게 영상에 대한
내용이었다고요!
그게 주제였다고요
몇몇 사람들은 정말로
속을 거라고 생각했냐고요?
아마도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인터넷 주민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고 과신했을까요?
그랬죠
우울할 정도로요
이제 됐어요
내용을 관철하는 게
있었다는 걸 설명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클릭베이트가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잖아요
제목과 썸네일
그게 이 앱의 전부예요
가장 재밌는 영상을...
리그마 그라인드 셋
만들던 말던 간에
결국은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있어요
#내가유튜브를그만둔이유모먼트
"뭔가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클릭베이트를 믿었어요"
그건 제 책임이 아니에요
"댄의 새 영상 제목은 잔인해
몇 년 만에 본 영상인데 난 속았어"
"혼란스럽게 만들고
사기를 쳤어"
"이게 네가 믿는
신이라고?"
님 친구는 영상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 대니, 감히 못된
짓은 하지 마라 ]
짤이 왜 이렇게
핫한 거예요
"클릭베이트인 줄 알면서도
속아 넘어갈 때"
클릭베이트가 아니라
님들 추측이 잘못 됐다니까요
[ 아가야, 지금은 안 돼
엄마는 사이트가 없어지기 전에 ]
[ 댄 하웰과의 준사회적 관계에
불을 지피려고 하고 있잖니 ]
준사회적 관계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여러분들이 만드는
밈들을 보니까
그 어떤 관계보다
여러분과의 관계가 최고예요
고마워요
이번 년도에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한담
적을 좀 만들었죠
그건 이 플랫폼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 했어요
"디스토피아 데일리"는 제가 알고리즘과
클릭베이트와 수익 창출 끊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다시 기억나게 해주었지만
그 모든 것을 구분하고
즐기기로 했습니다
제 채널에서 지난 12개의 영상을 시청해
주시고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후에 나올 마지막 몇 개의
영상들도 기대해 주세요
구독하세요
[ 식물 살인자 필 ]
여정이 끝나가죠
11주 동안이나
버스에서 살았어요
떠나기 전에 필에게
단 한 가지를 부탁했죠
"친구야, 식물한테
물만 좀 줘"
당연히 물 줄 수 있지!
제가 돌아왔을 때
어땠는지 아세요?
[ 제가 떠나 있을 때
부탁한 거 하나밖에 없는데 ]
- 어서 와
- 저리 비켜!
빨리...
빨리, 제발...
안 돼애애
아, 이런
세상에
하지만...
아, 주여...
걔들은...
왜...
어째서...?
제발...
제발
내 아가들!
안 돼!
내 아가들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안돼안돼안돼
제발... 아무거나
제발..
제발..
초토화였죠
바삭하게 부스러지고
갈색에 먼지가 된 죽음이었어요
제가 부탁했던 건
하나밖에 없는데!
존나 믿을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알고 있었어요
이럴 줄 미리 알고
밈을 만들었어요
친구와, 가족들, 동료들 그리고
절 팔로우하는 뜬금없는 연예인들까지
"나도 그런 적
있어"라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저희 모두 인생에
식물 살인자들이 있었던 거예요
이건 공감되는
콘텐츠였던 거죠
[ 필과 식물을 혼자 두고 집을
비우는 실수를 저지른 자의 얼굴 ]
어떻게 그림이 이렇게
제 고통을 잘 표현했죠?
[ 제 언니는 영하 50도의
캐나다에서 난을 살려냈었어요 ]
필은 난을 죽였죠
아, 귀엽네요
필이 "미안해"라고 적힌
풍선을 들 거 같아요?
웃고 있지만
너무 슬퍼요
"뒤에 있는 나무는 괜찮잖아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영상을 찍기 전에 상한
부분을 잘라냈으니까 그렇죠
실험적으로 세로로
찍어본 영상이었는데
틱톡에서는 300만 조회수
인스타그램에서는 1100만 조회수
트위터에서는 7300만
조회수를 찍었네요
세상에 마상에
유튜브 쇼츠
조회수는 어떻죠?
저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죠
제 모든 시간을 쏟아서
가장 좋은 콘텐츠를 올리는
여러분, 유튜브 쇼츠로
올인할 시간이네요!
이 투어에서 돌아오면 올릴
세로 형식의 영상을 기대해 주세요!
필리랑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번에 돌아와서 이 아파트 식물에
어디 하나라도 갈색이 보이면...
목을 졸라 죽여서 뼛가루로 만들어
식물들에게 먹일 거라고요
이건 협박이 아니야
약속이지, 레스터
식물을 죽이지 마
그건 범죄니까
[ 끝 ]
이렇게 2022년도
끝났네요
방금 거에서 회복하기 위해서
1년은 또 잠수 타야 할 것 같아요
세상에
작년에 있었던 일 이후에
다시 저를 일으켜 세워서
인생을 즐기기 위한 임무를 세웠어요
제 큰 꿈들이 이루어지려면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지도 모르지만
제가 하던 일을 다시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해요
제 끔찍한 트윗들과
노출이 심한 인스타그램과
충동적인 틱톡들과
"디스토피아 데일리"
그리고 월드 투어까지
아주 오랜만에 다시
행복이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께
감사드려야 해요
여러분을 보고
여러분이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게 자랑스럽고
저를 봐주시고
팔로우하고
응원해 주시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제 여정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또
뭘 하게 될까요?
저희가 향하는 무서운 미래를 보면
아포칼립스와 관련된 것이겠지만
우린 전부 망했어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의
대니 보이예요
제가 항상 여기서 무서운 미래에게서
여러분의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악몽은 꾸지 마시고
밈이나 더 보세요
항상 그리고 영원히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