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에 대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5개월이 넘는 침묵을 깨고 팀 체리가 새로운 '할로우나이트:실크송' 소식과 함께 난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지난 6월에 올라왔던 E3 후기 업데이트였습니다 게을러서 이 채널에서 얘기한적은 없지만요 그러니 이번에 한꺼번에 얘기하겠습니다 PAX 호주 행사장에서 팀 체리를 만났던 얘기도 좀 더 해보고요 다만 명심하셔야될게 팀 체리와의 대화 대부분은 술집 같은 알콜이 있는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니 기억이 오락가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최근 퍼지고 있는 발매일 루머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벌레년을 갖고 어떻게든 10분 떠들어보겠다 이말이에요 맘에 안들면 고소하세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당연한 사실 한 가지가 확인됐습니다 팀 체리는 아직도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팀 체리가 게임 개발을 포기할 거라던가 이미 완성했다는 사람들이 계속 보입니다만 전혀 아닙니다 사실은, 팀 체리는 자체적으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철야기간에 들어갔던겁니다 지난 10월, William은 제게 지난 달 내내 철야를 했어야했다고 말했고 11월도 철야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팀 체리에게 실크송의 분량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전작에 비해 자유도가 더 클지도요 그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실크송이 전작보다 거대할 가능성이 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팀 체리는 최근 실크송에 165번째 적 캐릭터를 추가했습니다 이걸로 실크송은 이미 전작과 비슷한 숫자의 적을 가진거죠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전작의 전체 적 캐릭터 수는 손쉽게 넘을 것입니다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3명의 적 이미지가 올라와있습니다 그 중 둘은 실루엣 뿐이지만요 팀 체리는 이들을 학술적 수행단의 일원이자, 고대의 지식이 가득한 쟃빛 보관소의 수호자들이었다고 합니다 이 적들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치명적인 3인조로 호넷과 대결하게 될거라고 합니다 정말 기대되죠. 우리가 경험했던 유일한 3인조 보스전은 '할로우나이트'의 "전투의 자매들" 뿐이었으니까요 동시에 최고의 보스전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욱 빨리진 호넷의 속도와 기동력을 더하면 새로운 3인조 보스전은 훨씬 격렬할 것입니다 흥미로운건, 이 캐릭터들이 한 때 고대 지식의 보관소를 지켰다는 겁니다 도서관 같은걸 지켰던 거같습니다만, 자주 언급했던 '금빛 도시'에 위치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 네 발달린 친구가 그 지역에서 온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 친구가 "신을 찾는 이"와 닮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두 캐릭터의 색깔이 같다고 무조건 관련이 있는건 아닙니다 찬란한 껍데기가 신을 찾는 이와 연관된건 아니잖아요 Grimace와 타노스가 와루이지와 연관이 있을까요? 업데이트 내용 중 가장 좋은건, 실크송 수록곡 중 두 곡이 새로 공개되었다는 겁니다 Christopher Larkin이 다시 한번 실크송의 음악을 담당합니다만, 이번엔 팀 체리에게 달달한 용돈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할로우나이트' 음악은 전자음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Adelaide Symphony Orchestra에 의해 음악이 실제로 연주되고 수록됩니다 뿐만 아니라, 실크송의 음악은 대부분 피아노보다 현악기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공개된 두 수록곡은 정말 놀랍습니다 레이스 테마곡은 변칙적이면서 자극적이고 뼈의 마을(Bonebottom) 테마곡은 서글픕니다 전작의 음악들과 비슷하면서도 신선하고 독창적입니다 현재 실크송의 수록곡은 30곡입니다 팀 체리는 실크송의 30곡이 전작의 26곡보다 많다고 언급했습니다만 '할로우나이트'에는 Gods and Nightmares에 수록된 15곡의 추가 음악이 있었죠 사실 그 밖에도 더 있습니다 편곡된 음악은 수록곡에서 빠졌으니까요 [눈물의 도시 - 전투 음악] 짧은 곡도 몇개 빠졌죠 [야수의 소굴 - 함정 방 음악] 다시 말해, 30곡은 그다지 놀랍지않습니다 미안하지만 Christopher, 더 열심히 하세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직 "뼈의 마을"이 어딘진 모르지만요] 팀 체리가 아직도 "뼈의 마을"이란 이름을 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뼈의 마을"이 어딘진 모르지만요] 뼈의 마을이 실크송의 시작마을이 될 거라는 것도요 뼈의 마을이 실크송의 시작마을이 될 거라는 것도요 솔직히, 말하자면 '뼈의 마을'이란 이름이 이젠 꽤 맘에 듭니다 알고보니 시적인 대칭이 있었거든요 '할로우나이트'에서는 시작 마을의 이름이 '*흙의 마을'이었죠 (*Dirtmouth를 직역하면 땅의 입) 따라서 기사가 입을 통해 신성둥지에 들어갔다면 (*Dirtmouth를 직역하면 땅의 입) 호넷은 엉덩이를 통해 왕국에 들어가는겁니다 (*Bonebottom의 직역은 뼈의 엉덩이) 새 업데이트에서 얻을건 이 정돕니다 요점은, 팀 체리가 여전히 새로운 컨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며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팀 체리는 아무 컨텐츠나 쑤셔박고있는게 아니며 충분히 생각한 뒤 추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전 상관 안합니다 팀 체리가 호넷이 거미줄로 맨하탄을 날아다니며 피자 배달을 하는 부가 퀘스트를 만든다해도 전 재밌게 할겁니다 제가 영상을 만들지 못했던 E3 후기 업데이트로 돌아가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그 전에 예상 발매일에 대해 잠깐 얘기해보죠 지난 9달동안 여러 "유출"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Steam은 기본적으로 개발자들이 게임을 추가할 때 발매일을 입력하도록 요구합니다 예상하건데 팀 체리는 발매일 칸에 임시로 "2020년 6월 12일"을 입력했을 겁니다 그 날짜가 어떻게든 유출된거고요 팀 체리가 이 날짜를 계획해서 넣은건지 아무 날짜나 임의로 집어넣은건지는 알 수없습니다 이 날짜가 예정 발매일이었다고 치면, 게임에 컨텐츠를 계속 넣으려는 욕심에 발매일을 맞추지 못할 거 같습니다 따라서, 전 제가 예상했던 2020년 중하반기에 걸겠습니다 제 예상일 뿐이지만요 팀 체리에 따르면, 게임 개발은 *Cherry-time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뜻) 그러니 언젠가 나올 준비가 되면 나오겠죠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뜻) 추측해볼만한 다른 관점은 바로 개발 기간입니다 팀 체리에 따르면, 실크송의 개발은 '할로우나이트'가 발매되고 바로 몇 달 뒤에 시작됐습니다 그 말은 실크송의 개발이 거의 3년째 이어오고있다는 말이죠 전작의 개발기간이 2014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였던 것과 비교해서요 개발 기간만 따지면, 실크송은 완성 직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팀 체리는 '할로우나이트'가 Kickstarter에 올라오기 반년전부터 개발했습니다 킥스타터 후에는, 게임을 통째로 Unity로 옮겨야 했고 William은 개발 엔진을 바닥부터 배워야했습니다 '할로우나이트' 개발이 끝난 후에는 Dave Kazi가 팀 체리를 떠났습니다 William과 Ari, 단 두 명에게 실크송과 수많은 할로우나이트 컨텐츠 팩을 개발하도록 남겨두고요 할로우나이트 발매 이후에 개발팀이 오히려 축소됐단 얘깁니다 게임을 Switch, PS4, XBO에 이식하기 위해 Sharkjump Studio와 협업도 해야했습니다 2018이 되어서야 개발을 도울 Jack Vine을 고용했습니다 Jack Vine이 똥쓰레기같은 프로그래머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죠 개발에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합니다 맞아요. 실크송 개발이 시작된지 거의 3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업도 그와 동시에 이루어졌죠 그 말인즉, 실크송은 할로우나이트의 코드를 이용하는 혜택을 받는다는 겁니다 William는 제게 보스와 적을 디자인하는게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전작에서 사용했던 코드들을 토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아님 그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저도 몰라요 전 개발자도 프로그래머도 아니니까요 그냥 알아듣는 척 고개나 까딱거렸습니다 발매일에 관련해서는 예측할 구석이 많습니다만, 제 경험상, 개발 기간이 길수록 컨텐츠도 많은 법입니다 발매일엔 신경 안쓰렵니다 지난 6월 E3 후기 업데이트를 한번 봅시다 이 업데이트에서 이 우중충한 지역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회색 황야(Greymoor)죠 이 지역은 안개와 부서진 탑으로 가득합니다 이 지역엔 "까막벌레(Crawbug)"라는 생물이 등장합니다 둥지짓는 깡패 놈들로 묘사됩니다 과거 이 땅의 수호자였던 존재들은 무언가에 홀렸습니다 실크송에서 "홀리는 것"은 할로우나이트에서 "감염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이 벌레들을 죄책감 없이 죽일 수 있단 겁니다 맘에 드네요 회색 황야의 꼭대기에는 "먼지바퀴(Dustroach)"들이 울타리에 갇혀있다고 합니다 먼지바퀴들은 닥치는 대로 집어먹으며, 빠르게 번식한다고 합니다 먼지바퀴의 모습은 아직 공개된 것같지 않지만 암튼 그런게 있다는걸 아니까 좋네요 마지막으로, 팀 체리는 회색 황야가 그 동안 개발했던 지역 중 가장 거대하며 호넷은 그 곳에서 많은 수수께끼를 밝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매섭게 찌르는 적과 마주하게될 거라고 설명합니다 찌르는 적이 레이스를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제가 볼 때 이 게임은 찌르기성애자들이 많은 거 같아요 이 업데이트는 실크송이 전작과 같은 지도 시스템을 사용할거라고 확인시켜줍니다 하지만 호넷은 코니퍼가 아닌 샥크라(Shakra)와 만나게 될겁니다 샥크라는 알 수없는 현상과 함께 사라진 자신의 스승을 찾고 있습니다 샥크라는 일족의 일원으로, 일원들은 각자 서로 다른 공예기술을 갖고있습니다 따라서, 호넷의 여정에서 샥크라와 비슷한 벌레를 만나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시글의 끝에, 팀 체리는 녹음할 목소리를 제공받기 위해 할로우나이트 커뮤니티와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작에선 대부분의 대화문을 William과 Ari가 직접 녹음했었죠 이번엔 커뮤니티에게 외주하기로 결정한듯합니다 게을러터진 개발자들이라 그렇겠죠 레이스의 목소리는 Mitsuki Hashimoto가 맡았습니다. 할로우나이트 팬아트 커뮤니티의 활동적인 멤버죠 무슨 생각하시는 지 압니다 아뇨. 저는 실크송의 대사 한 마디도 녹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싼 돈 들여가며 발성 교습 받고있는건 사실입니다 혹시 팀 체리가 불러줄지도 모르잖아요 이제 6월 업데이트보다 더 이전에 했던 업데이트에서 팀 체리가 몇몇 캐릭터에 대해 얘기했던 걸 한번 살펴봅시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트로비오(Trobbio)"라고 합니다 무대와 빗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이라고 합니다 명성과 팬들을 얻기 위해 팔룸을 떠돌아다니는 화려한 나비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중에선 제일 맘에드네요 "Sherma(셰르마)"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게 없답니다 놀랍진 않네요 또한, 영적인 여정을 하는 낙천적 순례자라고 합니다 벌레들이 일종의 순례로써 팔룸을 찾는다는 설정은 실크송이 발표된 순간부터 존재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설정은 훨씬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팀 체리는 최근, Kickstarter 후원자들이 볼 수 있게 할로우나이트 설정집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이 문서는 굉장히 오래됐고 문서 안의 내용도 공식 설정으로 취급될만한게 아닙니다 하지만, 지역 설명 부분에서 전작에서 삭제된 "뼈의 숲"에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크송에 대신 나오는 것으로 예상되고요 문서에 따르면, 벌레들이 "신성한 땅"을 찾기위해 뼈의 숲으로 순례를 떠난다고 합니다 신성한 땅의 이미지는 단 한 장 뿐입니다만 이 지역도 실크송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꿈꾸는 자의 가면이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걸 봐서 나온다 해도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이 장소가 셰르마나 다른 벌레들이 가려고 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가먼드(Garmond)"와 "자자(Zaza)"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이 두 친구들은 새 집을 찾고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화는 주로 가먼드가 하지만 자자가 더 똑똑하다고 합니다 둘의 관계가 심상치않지만 너무 과한 의문은 삼가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자신보다 똑똑한 말을 타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썩 유쾌하진 않을겁니다 등신이 된 기분일 거에요 마지막 정보는 실크송 공개 트레일러에서 봤던 개미 여왕에 관한 것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냥꾼 여왕 카르멜리샤(Carmelitia)"로 William에 따르면 후원자 제작 캐릭터라고합니다 그러면 6명의 후원자 캐릭터 중 3명이 밝혀진 셈이군요 Kickstarter에서 약속했던 3명의 보스와 던전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답니다 다음 팀 체리 소식이 올라오면 만나요 그게 언젠진 몰라도요 제 생각엔... 4월쯤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