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 나이트의 거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채널에서 창백한 왕에 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가 그의 이야기만을 위한 영상을 갖게 될 겁니다. 그가 어떻게 나무랑 했는지, 어떻게 그의 아이들 수백만 명을 죽였는지, 아니면 고작 10피트 가는 멍청한 노면전차를 만들었던 건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에요. 그 대신 우리는 창백한 왕의 운명에 관해 이야기할 겁니다. 안식의 땅의 회색 애도자는 창백한 왕이 그의 왕국으로부터 도망쳤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걸 신성둥지가 파멸하는 동안 창백한 왕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언급하는 게임 매뉴얼의 내용과 연결해 볼 수 있어요. 그건 그가 그의 가신들을 버리고 숨어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창백한 왕을 찾길 원하는 누군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위험한 여정을 마주하게 될 거라고요. 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정확한 시간은 꽤 불확실합니다. 고대의 분지에 창백한 왕이 돌아오길 비는 벌레들의 시체가 있으니 그가 떠났을 때 감염이 완벽히 정리된 건 아니겠죠. 아마 눈물의 도시의 문이 닫힌 건 감염을 막아 보려는 시도였을 겁니다. 이건 왜 눈물의 도시의 몇몇 벌레들이 식충에 동원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요. 유물 수집가 렘은 우리에게 도시가 무너지기 전에는 벌레들이 석판 대신 거미줄 비단에 글을 썼지만, 이 기록들의 대부분이 탑의 습기에 손상되었다고 알려 줍니다. 그러니까 다른 말로 하면 이 벌레들은 완벽한 멍청이들이고 우리는 도시가 언제 망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는 거죠. 유물 수집가 렘은 눈물의 도시의 동상 외에는 공허의 기사에 관한 어떤 언급도 찾을 수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이 모든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어느 시간대에 왕이 어딘가로 숨어들었고, 그의 몇몇 신하들은 여전히 광휘를 억누르려는 임무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우리는 창백한 왕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습니다. 친위대 형상의 꿈 속의 백색 궁전 안에서 그의 시체를 찾을 수 있죠. 이건 우리가 이야기해봐야 할 수많은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친위대 형상의 안에 숨어 있는 백색 궁전이 그저 기억 속의 것이고 진짜 백색 궁전은 아니라는 설이 있습니다. 저는 이 가설을 제 다른 영상들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게 완전히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먼저, 이게 그저 꿈일 뿐이라면 진짜 백색 궁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유물 수집가 렘은 우리에게 궁전이 통째로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어딘가에 우리가 아직 못 본 두 번째 백색 궁전이 있다는 의미일까요? 녹색 거리에서 부서지는 벽 뒤에 있는 그걸 못 찾은 건가요? 이 주장은 꿈속의 백색 궁전이 진짜라는 주장보다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친위대 형상에게 각성하지 않은 몽환의 대못을 사용하면 거기에 어떤 보호막 같은 것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꿈꾸는 자들에게서 본 보호막과 같은 것입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 꿈을 외부 세계와 차단하려고 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게 어떤 기억이 아닌 실제 장소여야만 그 의미가 있죠. 백색 궁전의 창백한 왕은 왕의 영혼을 떨어뜨립니다. 백의 여사가 진짜 창백한 왕과 연결되어 있다고 인정한 것 말이에요. 왜 진짜 창백한 왕이 진짜 백색 궁전이 아니라 임의의 기억 속에 숨었을까요? 백색 궁전은 고통의 길 너머에 봉인되어 있는 기억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왜 기억이 다른 기억의 안에 봉인되어 있나요? 이거... 인셉션이었나요? 근데 이제 벌레가 나오는? 아무튼, 왜 친위대 형상이 처음부터 창백한 왕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창백한 왕이 도미노나 그런 캐주얼 게임을 하면서 이야기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백색 궁전에서 죽는 건 진짜 죽음으로 판정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백색 궁전이 어떤 방법으로 현실과 묶여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는 창백한 왕이 어떻게든 광휘를 공허의 기사의 안에 집어넣을 수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가 백색 궁전을 친위대 형상 안에 집어넣지 못할 것도 없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왕이 확실히 그의 궁전을 꿈 속 세계에 집어넣을 능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제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전부예요, 이제 창백한 왕을 둘러싼 여러 미지의 사건들에 대해 추측할 시간입니다. 창백한 왕의 시체는 백색 궁전에 있는 그의 왕좌 위에 기울어진 채 놓여 있습니다. 제가 생물학자는 아니지만, 어떤 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지는 않는다는 건 확신해요. 창백한 왕의 죽음을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가 그냥 말라 죽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백의 여사는 신성둥지의 몰락 이후의 시간이 왕국이 존재했던 시간보다 더 길었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창백한 왕은 거기에 오랜 시간 동안 있었겠죠. 그렇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더 일리 있는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허 말이에요. 우선 공허와 창백한 왕이 적대 관계였다고 가정하고 시작합시다. 왕의 작업실에 있는 로어 태블릿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공허, 네 힘은 반발의 힘이다." 저는 이 문장이 창백한 왕이 공허를 그 자신과 반대되는 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백한 왕은 광휘와 유사한 창백한 빛으로 묘사됩니다. 우리는 광휘의 몽환의 대못 대사와 공허가 그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사실을 통해 광휘와 공허가 친구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공허가 창백한 왕과도 역시 적대 관계라는 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니면 공허가 전반적인 종류의 생명과도 정반대 위치에 있을지 모르죠, 몇몇 벌레들이 공허에 의해 죽어 있는 걸 보면요. 어쨌든 간에 저는 공허가 창백한 왕을 죽이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 좋아요. 창백한 왕의 왕좌가 있는 방에 공허가 있을 수 없다고 해도 별로 중요한 건 아닙니다. [영상이 끝난 척하는 Saved by the Bell 크레딧] 그렇지만 있습니다! 떠다니고 있는 검은 구체들을 봐요! 저게 공허잖아요, 여러분! 음, 아마도요. 제 가면 제작자 영상에서 저는 그곳에 검은 구체들이 떠다니고 있다는 걸 언급했습니다. 그게 공허의 증거라는 걸 암시한다고 생각하면서요. 고대의 분지와 심연에는 모든 곳에 공허의 존재를 암시하는 검은 구체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제게 가면 제작자의 방의 검은 구체들은 다른 몇몇 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건 흙의 마을 정거장에도 있고, 게임의 다른 몇몇 실내에서도 찾을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가면 제작자의 방에 있는 입자들이 그렇게 신빙성 있는 공허의 증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창백한 왕의 왕좌가 있는 방에서는 말이 조금 다릅니다. 가장 먼저, 이 방은 어둡습니다. 기사가 빛파리 등불을 꺼내들 만큼 어두워요. 이건 확실히 이상하죠. 백색 궁전에서 찾을 수 있는 또다른 어두운 곳은 왕이 공허 구조물을 만든 작업실로 가는 복도뿐입니다. 이 방이 공허를 의미하는거 아닌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심연에서 기사가 랜턴을 쓰지 않는 걸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지도 모르죠. 두 번째로, 이 방의 검은 구체들은 우리가 신성둥지에서 보던 다른 것과는 확실히 조금 다릅니다. 이 검은 먼지 공들은 천천히 옅어지다가 사라지지만, 공허 구체들은 팽창하고 수축하죠. 이제 왕좌 앞의 구체들을 한번 봅시다. 다시 돌아가 보면, 이 공허 구체들은 먼지 공들보다 더 큽니다. 약 20분 동안 구체들에 대해 열심히 고민한 끝에, 저는 왕좌가 있는 방의 이 입자들이 확실히 공허라고 결론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충분한 증명이 아닌 것 같다면, 이 방에는 검은 연기 기둥도 있어요. 이건 공허 근처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효과입니다. 아직 당신이 내 추측을 들어 주고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기부터 좀 더 그럴듯해지거든요. 왕좌가 있는 방에 있는 게 정말로 공허라면, 그건 어디에서 왔을까요? 음, 저는 몇 가지 가설을 생각해 냈고, 그 중 두 가지는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친위대 형상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백색 궁전에서 총 11마리의 친위대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입구를 지키고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가 더 있고, 둘이 고통의 길의 기억을 지키고 있고, 그리고 왕좌 바깥에 일곱 구의 시체가 있죠. 더 멀리 있는 친위대 형상이 아니라 창백한 왕의 근처의 친위대 형상들이 죽어 있는 건 조금 이상합니다. 어쩌면 친위대 형상 안의 공허가 그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창백한 왕의 존재가 친위대 형상 안의 공허를 그에게 이끌었고, 그게 다른 곳이 아닌 이곳의 친위대 형상들에서만 공허가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인 거죠. 그렇지만 이 가설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창백한 왕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이 가설이 맞으려면 창백한 왕이 멍청이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그가 개새끼라면 몰라도 멍청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돌아가서, 친위대 형상의 시체 주변에는 공허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허가 왕좌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 걸까요?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이건 한 가설입니다.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그럴듯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우리가 이야기해봐야 할 친위대 형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고대의 분지에서 볼 수 있는 시체 말이죠. 앞에서 말했듯이, 이 친위대 형상은 창백한 왕이 그와 그의 성을 숨기는 데 사용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시체는 왕좌가 있는 방에서 볼 수 있는 시체들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이 친위대 형상은 거대한 공허의 덩굴손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친위대 형상 하나에서 나오는 공허보다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덩굴손들이 친위대 형상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심연에서 온 공허들이 친위대 형상 안의 꿈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들었고 창백한 왕에게 도달한 것이죠. 그것을 헌신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가설은 심연의 등대지기에게도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우리가 처음 심연에 도착했을 때, 등대에는 불이 꺼져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창백한 왕의 신하 중 하나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의 몽환의 대못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을 끌까? ... 그럴 수 없어... 폐하. 용서해주세요... 바다가 불러요..." 저는 이 대사에서 등대지기가 공허에게 불을 끄도록 영향을 받았고, 그렇게 한 것에 대해 왕에게 사과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창백한 왕은 공허가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등대를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하인이 항구에서 공허를 막아두는 데 실패했고, 공허가 궁전 터를 향해 올라가 백색 궁전을 담고 있는 친위대 형상에게 도달하는 것을 허용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공허가 이런 일을 하기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걸 봤습니다. 날카로운 그림자 부적을 얻는 곳에는 깊은둥지까지 도달한 공허의 덩굴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의 분지 꼭대기의 엘리베이터에서 공허 입자들이 왕국에 다다를 만큼 높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아요, 그래서 이 이론에는 어떤 문제가 있죠? 음, 친위대 형상의 마음은 보호막으로 잠겨 있습니다. 공허가 정말로 그걸 통과해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두 번의 광휘 보스전에서 우리는 공허가 꿈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친위대 형상의 안으로 들어가는 게 공허에게 있어 얼마나 더 어려운 일이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공허는 정확히 어떤 모습으로 이 꿈에 들어왔을까요? 정문으로 들어올까요? 아니면 그것이 원하는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걸까요? 공허가 이 안으로 들어왔다면 왜 왕실 가신들을 공격하지 않았을까요? 이 가설은 백색 궁전 안의 친위대 형상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와 왜 그들 중 일부만이 죽었는지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네, 이 두 가설 모두 완벽하게 추측에 불과하며 확실히 걸러 들어야 하지만, 전 이게 왕좌가 있는 방에 왜 공허 입자가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한 가지 이유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왕좌 방 안의 로어 태블릿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좋겠죠. 신성둥지에서 이런 알처럼 생긴 태블릿들을 몇 개 더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화면에 이 이상한 문양들을 빛낸다는 특징이 있죠. 이 태블릿들은 아마 창백한 왕이 만든 것 같습니다. 이런 태블릿들을 읽을 때 들리는 특정한 효과음이 있어요. [창백한 왕 asmr] 우리는 이 소리의 긴 버전을 심연의 출생지 컷신에서 창백한 왕이 공허의 기사에게 말할 때 들을 수 있습니다. [강화된 창백한 왕 asmr] [존나 이상한 숨소리] 이 음성 클립은 존나 이상합니다. 우리는 남성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 창백한 왕의 목소리겠죠. 그렇지만 거기에는 여성 목소리처럼 들리는 이상한 숨소리도 나옵니다. 저는 이게 백의 여사라고 추측합니다. 그러니까 어쩌면 그녀도 창백한 왕이 공허의 기사를 선택할 때 같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 이상한 속삭임은 창백한 왕의 작업실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건 당신이 로어 태블릿 근처에 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리와 같지만, 작업실에서는 더 크게 들리죠. [마음이 편안해지죠, 안 그래요?] 어쨌든, 왕좌가 있는 방의 태블릿은 조금 다릅니다. 다른 것들과 알 모양만 다른 게 아니라, 상호작용할 때 들리는 소리가 나지 않아요. 창백한 왕이 이걸 썼을까요? 솔직히 다른 누군가 이걸 썼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제에서 아주 많이 벗어났네요. 제 말의 요지는 이 알이 잊혀진 교차로의 검은 알을 생각나게 한다는 겁니다, 심연의 검은 알도요. 제일 먼저, 그것들 모두 검은색이죠. 둘째로, 이 방에서 이 부분의 바닥은 검은 알 사원의 그것과 같은 효과를 사용합니다. 이건 이 알이 어떤 형태의 공허를 포함하고 있다는 힌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방 안에 왜 공허가 있는지 설명할 수 있을지도요. 그렇지만 동시에 이게 창백한 왕을 죽였다는 가설은 의심할 수밖에 없네요, 이 구역에는 봉인도 걸려 있는 것 같아 보이니까요. 그리고 말했듯이 창백한 왕이 그런 멍청한 행동을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음, 교차로에 아무 의미없는 노면전차를 지은 거 빼고요. 그래서 이것들이 왜 왕좌가 있는 방에 공허가 존재했는지에 대해 제가 찾을 수 있었던 설명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허가 심연의 호수에서 올라왔다는 가설을 좋아합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요. 저는 설정에 대해 주장할 때 글과 대화록을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그래서 조금 부족하지만 설정에 대한 어떤 시각적 단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가치가 있어요. 그게 해석하기에 더 어렵다고 해도 말이죠. 시각적 환상 같은 겁니다. 저는 오리를 보고, 당신은 토끼를 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아주 열중해서 쳐다본 다음 거기 있지도 않은 무언가를 볼 수도 있죠. [호넷은 공허다] 이제 창백한 왕이 공허에 의해 죽었다는 가설의 한 문제는 그의 시체에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연결된 공허의 덩굴손 같은 것도 없고, 그의 눈에 공허 자국이 남아있지도 않죠. 공허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몇몇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자국이 있다는 지적은 의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만, 몇몇 그릇들이 공허 자국을 가지고 있는 아트워크가 존재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덩굴손이나 공허 자국이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창백한 왕의 시체는 빈 껍데기입니다. 우리가 공허에 영향을 받은 또 다른 벌레들을 타격해 볼 수는 없지만, 공허가 그를 텅 비게 만들었다는 생각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왕의 운명에 관한 암시일까요? 창백한 왕이 공허에 흡수되었다는 가설의 또 다른 문제는 왕의 영혼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날카로운 그림자 부적을 보면 부적은 공허에 오염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는 것이 별로 없으므로 이게 아주 큰 반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좋아요, 그렇다면 공허가 창백한 왕을 죽인 게 아니라면 어떨까요? 그가 그냥 말라 죽었다는 것 외에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다른 설명들이 있을까요? 한 가설은 창백한 왕이 왕의 영혼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는 것입니다, 부적은 벌레들의 마지막 소원에서 만들어진다는 살루브라의 말처럼 말이죠. 이 설의 주된 문제는 왕의 영혼이 두 드높은 존재의 연합으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이 부적이 이전부터 존재해 왔음을 암시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다쳐도, 창백한 왕은 왕의 영혼의 절반만 가지고 있었잖아요. 다른 절반은 백의 여사가 가지고 있었고요. 이게 말이 되려면 이 부적이 이전부터 존재했어야 합니다. 또다른 설은 창백한 왕이 사실 그의 빈 껍데기를 남겨두고 새로운 존재로 모습을 바꿨다는 겁니다. 바둔은 웜이 죽지 않고 단지 모습을 바꿀 뿐이라고 언급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죠. 창백한 왕이 세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님 다섯 개, 아니면 아홉 개? 제 생각에 이 설은 창백한 왕의 몽환의 대못 대사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어떤 희생이라도." 그리고 친위대 형상에 봉인이 걸려 있는데 창백한 왕이 백색 궁전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을까요? 한편으로 이 설은 우리가 시퀄이 될 호넷 dlc에서 창백한 왕을 실제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할 기회를 줍니다. 이건 좀 어색한 가족 상봉이 될 것 같네요, 호넷이 창백한 왕의 사생아이고 그의 다른 아이가 그녀의 어머니가 자고 있을 때 죽인 걸 생각해 보면 말이에요. 그래서 네, 어... 이 영상 요점이 뭐였죠? 잠시만요... 창백한 왕은 감염이 진행되던 중에 그의 백색 궁전을 친위대 형상의 마음 안에 옮겨두는 방식으로 숨은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말라 죽었거나, 자살했거나, 다른 존재로 모습을 바꿨거나, 공허로 인해 죽었거나, 아니면 팀 체리가 호넷 dlc에 넣기로 한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검은 구체들은 이 방에 분명히 공허가 있다는 강한 증거가 됩니다. 이 공허는 왕좌가 있는 방의 친위대 형상에게서 왔을 수도, 고대의 분지에서 스며든 공허에서 왔을 수도 있죠. 공허 입자가 방의 오른쪽 구석에 있는 로어 태블릿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네, 이게 다예요. 팀 체리가 사망 진단서나 검시관의 보고서를 출력해 주기 전까지는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제가 어느 곳에도 끼워 넣지 못했던 한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보다시피 창백한 왕은 수많은 가구들을 흰 시트로 덮어 뒀어요. 이게 언제 일어났는지, 아니면 왜 일어났는지 알 방법은 정말로 없습니다. 이게 궁전을 꿈의 세계로 집어넣는 것의 한 부분이었을까요? 천장에 페인트칠을 새로 한 걸까요? 팀 체리가 그 많은 것들을 그리기 싫어서 그냥 시트를 덮어 버린 걸까요? 그리고, 창백한 왕이 가지고 있었던 이 아래의 가구들은 대체 뭘까요? 제가 보기에 이건 확실히 망할 묘비인 것 같네요. 이건 마인크래프트의 돼지 같고요. 이건 Festivus 막대일까요? 알다시피, 윌리엄과 아리가 네 개의 빌어먹을 dlc를 출시했으니까 이 중요한 문제에는 대답할 여유가 없었던 걸까요? 웃기네요. 그들이 설정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요. 이 개같은거 지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