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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가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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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적이 전혀 없고, 입학조차 한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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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이고 숨막히는 교육을 4년간 더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재빨르게 학교를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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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뛰쳐나와 글을 썼고, 더 많은 글을 쓸 수록 더 좋은 작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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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제가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에 개의치 않는 듯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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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돈을 지불했고, 종종 자기들을 위해 글을 쓰도록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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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닌 친구나 가족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고등교육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제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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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저는 놀랄만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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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경력이라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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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경력이라 함은 계획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런게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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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계획에 가장 가까운 내 행동은 내가 하고 싶은 15가지 목록을 만들어 봤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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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동화, 만화, 영화, 오디오북, '닥터후' 에피소드를 써보기 등 같은 것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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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라는 것은 없었고, 단지 목록에 있는 일들을 순차적으로 해나갔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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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처음부터 알았었으면 좋았을 것들과 내가 알고 있었다고 여겼던 것들을 말해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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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수행하는데 철저하게 실패한 최고의 조언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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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예술계에서 경력을 시작하게 될때,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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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멋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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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 아는 사람은 규칙을 아는 사람이고,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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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다르게 여러분들은 모르고 알아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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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에 대한 규칙은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 보지 않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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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그 한계를 넘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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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무엇이 불가능한지 모르면 생각보다 쉽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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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를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과 불가능에 대한 규칙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