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000,0:00:11.100 !주의![br]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에 대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20.740,0:00:23.480 신사 숙녀 여러분[br]위대한 조트입니다 0:00:23.660,0:00:28.020 '할로우나이트'의 그 어떤 캐릭터보다[br]복잡하고 발달한 캐릭터죠 0:00:28.020,0:00:34.620 조트는 할로우나이트의 어떤 캐릭터보다도 많은[br]2650 단어의 대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0:00:34.620,0:00:36.500 예언자나 렘, 장로벌레보다도 많죠 0:00:36.500,0:00:37.640 [직접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조트보다 적겠죠 뭐][br]예언자나 렘, 장로벌레보다도 많죠 0:00:37.720,0:00:39.480 하지만 어마어마한 대사량에도 불구하고 0:00:39.480,0:00:42.520 조트는 신성둥지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입니다 0:00:42.680,0:00:45.460 출신이나 스토리에 끼치는 영향부터 시작해서, 0:00:45.460,0:00:47.580 헤어진 친구, 가족 0:00:47.660,0:00:49.100 심지어 레딧 유저까지요 0:00:49.100,0:00:51.100 의문점이 너무 많아요 0:00:51.100,0:00:52.820 조트는 어디서 온 걸까요? 0:00:52.820,0:00:54.060 어디로 가는 거죠? 0:00:54.060,0:00:55.560 부모님은 누구죠? 0:00:55.560,0:00:57.660 9월 11일에 조트는 어딨었죠? 0:00:57.660,0:00:59.780 왜 거짓말 탐지에 응하지않았죠? 0:00:59.780,0:01:00.780 뭔가 숨기는 걸까요? 0:01:00.780,0:01:03.820 오늘, 이 수수께끼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보도록 합시다 0:01:04.100,0:01:08.180 그야 달리 할 일이라곤 개뿔도 없잖아요 0:01:08.180,0:01:10.520 조트는 게임 초반부터 등장합니다 0:01:10.520,0:01:14.960 끊임없이 주인공에게 목숨을 구원받음과 동시에 0:01:14.960,0:01:18.340 스스로가 명성이 자자한 기사라고 주장하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죠 0:01:18.340,0:01:21.580 마침내, 주인공은 "바보들의 투기장"에서 조트와 맞서게 됩니다 0:01:21.580,0:01:23.780 근데.. 개좃밥이에요 0:01:23.780,0:01:26.780 총으로 개를 쏘는 기분이에요. 맙소사.. 0:01:26.780,0:01:28.880 네. 조트는 좃밥입니다 0:01:28.880,0:01:34.320 하지만 조트의 한 가지 특징이[br]게임 스토리를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똥폭풍을 선사합니다 0:01:34.320,0:01:35.840 조트는 주인공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0:01:35.840,0:01:36.380 [둘 다 멋진 망토를 두르고 있다][br]조트는 주인공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0:01:36.380,0:01:37.380 [둘 다 멋진 망토를 두르고 있다][br]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NPC랑 비교해도 제일 비슷해요 0:01:37.380,0:01:38.800 [둘 다 등에 대못을 지고있다][br]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NPC랑 비교해도 제일 비슷해요 0:01:38.800,0:01:40.520 [둘 다 뾰족한게 달렸다. 저게 뭔진 모르겠지만요][br]이건 중요한 단서입니다 0:01:40.520,0:01:44.060 이게 왜 중요한지 모르시나요?[br]제가 간단히 설명해드리죠 0:01:44.060,0:01:49.520 주인공은 신성둥지의 왕과 왕비가 만들어낸 수백명의 실패한 실험관 아기 중 하나입니다 0:01:49.520,0:01:51.900 모스라가 세상을 지배하는걸 막기 위해서였죠 0:01:51.900,0:01:54.760 그러곤 방에 틀어박혔습니다.[br]생각할게 너무 많았거든요 0:01:54.760,0:01:55.620 [그리고 모두 죽었습니다] 0:01:55.780,0:02:00.180 주인공에게 형제들이 있다는 사실과[br]조트의 닮은 외형을 합쳐서 보면 0:02:00.180,0:02:02.380 재미있는 이론에 다다르게됩니다 0:02:02.380,0:02:07.080 조트가 실패한 그릇 중 하나라는 이 이론은 줄곧 나오던 얘기입니다 0:02:07.080,0:02:12.340 설정덕후들이 득실대는[br]할로우나이트 위키 페이지에 가보시면 0:02:12.340,0:02:15.160 몇몇 유저들이 그 이론에 대해 써놓은게 보이실 겁니다 0:02:15.160,0:02:16.680 저 혼자 상상한게 아니라고요 0:02:16.680,0:02:19.160 아주 큰 의문이긴 하죠 0:02:19.160,0:02:23.160 어떤 사람들은 조트가 창백한 왕이 만든 실패한 그릇이라고 말하고 0:02:23.160,0:02:27.380 [당신은 아버지가 아닙니다!][br]어떤 사람들은 조트가 창백한 왕의 실험과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합니다 0:02:27.380,0:02:29.060 제 생각은 뭐냐고요? 0:02:29.060,0:02:33.620 제가 볼 때 조트는 창백한 왕과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0:02:33.620,0:02:38.080 조트가 심연에서 나왔다는 이론은 조트의 대사들을 모두 대변하지 못합니다 0:02:38.260,0:02:39.840 하지만, 말씀드리는데 0:02:39.860,0:02:45.640 저는 무언가를 결정내리기 전에 양쪽 의견을 모두 들어보는 '척'하는 사람입니다 0:02:45.780,0:02:48.660 그러니 우선 조트가 주인공의 형제인 이유를 들어보죠 0:02:49.080,0:02:53.420 조트가 NPC중에 가장 많은 대사량을 갖고있다고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0:02:53.440,0:02:55.280 뭐 사실이긴 합니다만 0:02:55.280,0:02:58.700 대부분의 조트의 대사는 쓰잘데기 없는 잡소립니다 0:02:58.840,0:03:00.420 조트 관련 퀘스트를 끝내고나면 0:03:00.420,0:03:04.340 조트는 흙의 마을에 눌러앉아 브레타에게 57개의 교훈을 가르칩니다 0:03:04.340,0:03:09.080 교훈의 대부분은 그냥 상식이거나[br]아예 나쁜 조언입니다 0:03:09.080,0:03:12.820 예를 들어 54번 교훈은[br]'물 속에서 호흡할 수 없다'입니다 0:03:12.820,0:03:17.320 19번 교훈은 성공이 확실한 경우에만 도전하라고 합니다 0:03:17.320,0:03:22.300 38번 교훈은 불가사의한... 힘에 대해 얘기하고요 0:03:22.680,0:03:23.260 잠깐 뭐? 0:03:23.480,0:03:25.360 0:03:30.040,0:03:33.620 하지만 이런 조트의 대사 속에서[br]한 가지 양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0:03:33.620,0:03:36.080 쉽게 말해,[br]조트는 아빠 문제가 있습니다 0:03:36.080,0:03:40.460 투기장의 조트에게서 [br]다음과 같은 몽환의 대못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0:03:40.460,0:03:43.960 "천 명을 더 죽이면... 그럼 충분하겠습니까, 아버지?" 0:03:43.960,0:03:47.480 조트는 52번 교훈에서 "아버지"를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0:03:47.480,0:03:51.010 교훈의 제목은 "아버지들의 질투를 경계하라"입니다 0:03:51.010,0:03:55.440 교훈에 의하면[br]아버지들은 자식들이 자신을 섬겨야한다고 믿으며 0:03:55.440,0:03:58.620 그런 아버지들을 무찌르거나 버려야한다고 말합니다 0:03:58.620,0:04:01.600 여기서 "섬긴다"는 말이 눈에 밟히는데요 0:04:01.600,0:04:07.660 "섬긴다"는 말은 창백한 왕이 공허의 산물을 만들때 사용했던 주형을 몽환의 대못으로 긁었을 때 등장합니다 0:04:07.920,0:04:12.340 또, 조트는 11번 교훈에서 어머니들은 항상 배신한다고 말합니다 0:04:12.340,0:04:15.420 교훈 제목도[br]"어머니는 항상 배신한다"죠 0:04:15.420,0:04:20.520 아시다시피 "백색 여인"은 그릇을 만드는데 동조했던 것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0:04:20.520,0:04:23.400 그게 배신이라고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죠 0:04:23.400,0:04:26.820 맙소사, 조트의 아빠는 보통 나쁜게 아니군요 0:04:26.820,0:04:29.280 또 누가 나쁜 아빠인지 아세요? 0:04:29.280,0:04:30.320 창백한 왕이요! 0:04:30.320,0:04:32.620 조트는 창백한 왕의 아들이 분명합니다 0:04:32.620,0:04:34.940 잠깐 기다려보세요 0:04:34.940,0:04:37.580 조트에게 인격이 있는건 어떻게 설명하죠? 0:04:37.580,0:04:41.060 그릇이라면 마음과 생각이 공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0:04:41.060,0:04:42.820 그릇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거고요 0:04:42.820,0:04:45.220 여기엔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합니다 0:04:45.220,0:04:49.220 첫째로, 그릇의 형제라도 인격이나 목소리를 갖는게 가능합니다 0:04:49.220,0:04:51.520 호넷도 그 형제 중 한명이니까요 0:04:51.520,0:04:55.680 두번째 가능성은,[br]조트가 실험의 초기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0:04:55.680,0:04:58.860 창백한 왕이 텅 빈 그릇을 만드는 법을 몰랐던 거죠 0:04:58.860,0:05:02.560 다시말해, 조트는 좃된 실패작이라는 겁니다 0:05:02.560,0:05:06.360 창백한 왕의 실험이 정확히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 지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0:05:06.360,0:05:08.360 두번째 가능성에 대해 얘기할게 별로 없습니다 0:05:08.360,0:05:11.180 하지만 첫번째 설명도 완벽하진않습니다 0:05:11.300,0:05:14.880 호넷은 그릇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0:05:14.880,0:05:20.300 감염에 맞서는 대가로[br]창백한 왕이 헤라에게 준 선물이었죠 0:05:20.380,0:05:25.460 조트가 나머지 그릇들과 다르게 만들어졌을 이유 또한 설명하지 못합니다 0:05:25.760,0:05:29.220 22번 교훈도 이 설명에 잘 들어맞습니다 0:05:29.220,0:05:32.500 조트는 가능한 빨리 자신의 출생지를 떠났다고 말합니다 0:05:32.500,0:05:35.940 출생지는 머무를 가치가 없는 곳이니 떠나라고 충고합니다 0:05:35.940,0:05:40.080 심연이 머물고 싶은 장소가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죠 0:05:40.080,0:05:42.400 조트에게서 이런 대사도 들을 수 있습니다 0:05:42.400,0:05:47.260 조트는 흙의 마을이 음울하고 으시시하며 자신의 고향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0:05:47.260,0:05:49.900 두 가지 해석 가능성이 있는 대사입니다만[br](*Home이 "고향"인지 "집"인지) 0:05:49.900,0:05:52.840 일단은 관련있는 내용이니까 영상에 넣어봤습니다 0:05:52.840,0:05:57.220 이 정보들만으로 조트가 창백한 왕의 아들인지를 판단한다면 0:05:57.220,0:06:00.280 창백한 왕의 아들이라는 말도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0:06:00.280,0:06:02.600 하지만 조트의 다른 대사들을 살펴보고나면 0:06:02.600,0:06:05.500 이 이론을 확정 짓기가 어려워집니다 0:06:05.520,0:06:08.640 '창백한 왕의 자식설'의 가장 큰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에 0:06:08.640,0:06:10.920 몇 가지 짚고 넘어가고싶습니다 0:06:10.920,0:06:13.620 "부서진 그릇"에 대한 사냥꾼의 일지 내용에 따르면 0:06:13.620,0:06:16.240 부서진 그릇이 신성둥지의 벌레들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0:06:16.240,0:06:21.020 그 말인즉, 그릇들의 생김새가 그리 특이한게 아닐 수 있다는 얘깁니다 0:06:21.020,0:06:24.740 "장로벌레" 같은 벌레가 바로 사냥꾼이 말하는 벌레일겁니다 0:06:24.740,0:06:28.060 장로벌레의 껍데기는 조트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0:06:28.060,0:06:30.320 그 중 제일 눈에 띄는건 입이죠 0:06:30.440,0:06:33.960 주인공이나 호넷, 다른 형제들은 입이 없죠 0:06:33.960,0:06:37.220 그럼에도 호넷은 말을 할 수 있지만요 0:06:37.220,0:06:37.940 0:06:37.940,0:06:43.860 어쩌면 조트는 장로벌레와 같은 종이며,[br]그릇들과 비슷하게 생긴건 그냥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0:06:43.860,0:06:44.840 어쨌든간에 0:06:44.840,0:06:48.660 조트가 공허로 만들어진 그릇이라는 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겁니다 0:06:48.660,0:06:52.280 조트가 흙의 마을로 돌아왔을때[br]몽환의 대못을 사용하면 0:06:52.280,0:06:55.180 조트는 그가 '이 왕국으로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0:06:55.180,0:06:57.940 다시말해, 조트는 신성둥지 출신이 아니거나 0:06:57.940,0:07:01.240 자신이 신성둥지에서 태어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0:07:01.240,0:07:05.060 이 쯤에서 신성둥지 너머의 땅에 대해 얘기해보죠 0:07:05.200,0:07:09.960 그 얘기는 저희가 신성둥지 너머의 땅에 대해 아는게 개뿔도 없다는 겁니다 0:07:09.960,0:07:12.960 플레이어는 신성둥지 밖으로 떠날 수 없지만 0:07:12.960,0:07:18.840 팀 체리가 Kickstarter 후원자들에게 배포한 퀴렐 코믹을 통해 바깥 세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0:07:19.020,0:07:23.700 이야기는 황야에서 신성둥지로 돌아오는 퀴렐을 따라 진행됩니다 0:07:23.710,0:07:28.330 시작부터 황야의 벌레들은 정신을 가지고 있지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0:07:28.330,0:07:32.580 그들은 생각을 버리고 본능을 생존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0:07:32.580,0:07:36.320 이는 "울부짖는 벼랑"에 있는 서판과도 맞아떨어집니다 0:07:36.320,0:07:38.960 여정 중에 퀴렐은 "분(Boon)"과 만납니다 0:07:38.960,0:07:41.940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벌레죠 0:07:41.940,0:07:45.600 퀴렐은 결국 신성둥지에 다다르고[br]그 곳에서 호넷과 마주합니다 0:07:45.600,0:07:50.680 호넷은 퀴렐을 죽이려하지만[br]퀴렐이 주인공 보정을 받고있는걸 눈치챕니다 0:07:50.680,0:07:53.240 그리고 신성둥지로 들여보내주죠 0:07:53.240,0:07:55.540 퀴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0:07:55.540,0:07:58.540 퀴렐은 본래 "스승 모노몬"의 제자였습니다 0:07:58.620,0:08:02.960 한 때 신성둥지에서 살았지만[br]모종의 이유로 왕국을 떠났습니다 0:08:02.960,0:08:05.760 하지만 만화 뿐만 아니라 게임 후반까지도 0:08:05.800,0:08:09.460 퀴렐은 왕국에 살던 시절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0:08:09.460,0:08:11.580 왜 퀴렐이 기억을 잃었을까요? 0:08:11.580,0:08:13.400 황야의 모래가 정신을 어지럽혀 0:08:13.400,0:08:15.200 [모래가 내 껍데기를 두드리고 정신을 흐린다][br]황야의 모래가 정신을 어지럽혀 0:08:15.200,0:08:16.780 [모래가 내 껍데기를 두드리고 정신을 흐린다][br]기억하는데 오래 걸렸을까요? 0:08:16.980,0:08:21.480 아니면 신성둥지를 떠난 벌레들이 왕국에서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는 걸까요? 0:08:21.480,0:08:25.220 퀴렐의 기억상실이 신성둥지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건 아닐까요? 0:08:25.340,0:08:27.120 더 이해하기 쉽게 0:08:27.120,0:08:30.120 신성둥지를 찾아온 다른 벌레들을 한번 살펴봅시다 0:08:30.120,0:08:31.680 퀴렐과 조트를 제외하고, 0:08:31.680,0:08:37.260 티소, 클로스, 코니퍼 그리고 이셀다가[br]다른 곳에서 신성둥지를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0:08:37.340,0:08:40.539 이들 모두는 정상적인 기억을 갖고있는듯합니다 0:08:40.540,0:08:42.860 잊었던 일을 갑자기 기억하지도 않고 0:08:42.900,0:08:48.360 기억하는 내용들을 살펴봤을때,[br]퀴렐과 달리 기억을 잃지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0:08:48.360,0:08:53.500 클로스와 티소는 플레이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Kickstarter 후원자 캐릭터들입니다 0:08:53.660,0:08:57.060 두 캐릭터 모두 자신이 신성둥지 밖에서 왔다고 직접적으로 주장하진않지만 0:08:57.060,0:08:59.060 그렇다는 암시는 많습니다 0:08:59.060,0:09:02.060 클로스는 큰 몽둥이를 든 매미 전사로 0:09:02.060,0:09:06.340 게임 중 자주 언급하는 친구인 "놀라(Nola)"를 찾는 여정에 있습니다 0:09:06.340,0:09:10.100 클로스는 Noah Sturtridge라는 후원자에 의해 디자인되었습니다 0:09:10.100,0:09:14.960 원래는 삼베 자루를 뒤집어쓴 "벌랍(Burlap)"이라는 남성 캐릭터였습니만 0:09:14.960,0:09:20.300 신성둥지에 삼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팀 체리가 이름을 바꿨습니다 0:09:20.540,0:09:22.540 성별은 왜 바꿨는지 모르겠네요 0:09:22.540,0:09:26.960 [게임에는 더 많은 암컷 매미와 서로 누드화를 그려주는 게이 벌레들이 필요하다][br]아마 자기네들 진보정책이나 처먹으라는 거겠죠 0:09:26.960,0:09:29.340 티소는 Tiso Spencer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0:09:29.340,0:09:33.020 초기안은 최종버전과 크게 다르지않았습니다 0:09:33.020,0:09:35.400 티소를 공개하는 글에서 팀 체리는 0:09:35.400,0:09:38.680 티소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결말을 맞을거라고 말했습니다 0:09:38.680,0:09:40.220 글쎄요.. 0:09:40.220,0:09:41.980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는데요 0:09:41.980,0:09:47.400 티소는 소문이 자자한 바보들의 투기장에서 싸우기 위해 신성둥지를 찾아왔습니다 0:09:47.840,0:09:51.620 티소의 투기장에 대한 지식과[br]클로스의 친구에 대한 기억을 미루어볼때 0:09:51.620,0:09:54.320 이 캐릭터들은 자신들의 기억을 온전히 갖고있습니다 0:09:54.460,0:09:56.800 그리고 이셀다와 코니퍼가 남았죠 0:09:56.800,0:10:01.880 코니퍼는 신성둥지의 왕국에 대해 듣자마자 흙의 마을로 달려왔다고 말합니다 0:10:02.160,0:10:04.680 코니퍼가 지도를 처음 그려봤다고 하니 0:10:04.680,0:10:08.220 코니퍼가 그린 신성둥지의 지도가 개판인 것도 이해가 되네요 0:10:08.220,0:10:09.760 근데 이 얘기하던게 아니었죠 0:10:09.760,0:10:14.700 이셀다는 자신이 한 때 전사였지만[br]남편과 함께 하기위해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0:10:14.700,0:10:18.199 나중에 이셀다 보스전이 추가된다는 힌트일지도 모르죠 0:10:18.200,0:10:19.960 아무튼 요점은 이렇습니다 0:10:19.960,0:10:24.220 이 부부 벌레들은 게임 시간이전에 신성둥지 너머 어딘가에서 살았던게 분명합니다 0:10:24.220,0:10:27.820 신성둥지 너머에 지능을 가진 벌레가 있다는 증거죠 0:10:27.820,0:10:32.040 퀴렐의 경우, 가장 적절한 설명은[br]그가 한때 신성둥지에 살았지만 0:10:32.040,0:10:37.020 기억을 잃었고,[br]신성둥지에 머무르는 것이 기억을 회복하게 도와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0:10:37.020,0:10:38.960 그럼 조트는 어느 쪽이죠? 0:10:38.960,0:10:41.840 퀴렐과 같은 경우인가요?[br]아니면 다른 벌레들 같은 경우인가요? 0:10:41.840,0:10:45.100 조트가 신성둥지에서 태어났지만 기억을 잃은거라면 0:10:45.100,0:10:48.760 왜 여정 도중에 신성둥지에 대한 기억이 되돌아오지 않나요? 0:10:48.760,0:10:51.440 퀴렐만큼 호기심이 풍부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0:10:51.440,0:10:52.200 그럴지도요 0:10:52.200,0:10:56.500 하지만 조트가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설명이 더 그럴듯하지 않나요? 0:10:56.500,0:11:01.160 조트는 다른 여행자들처럼 과거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을 갖고있습니다 0:11:01.160,0:11:04.440 조트가 기억을 잃었다는 증거는 없으며 0:11:04.440,0:11:07.960 과거에 신성둥지에 머물렀던 것처럼 행동하지도 않습니다 0:11:07.960,0:11:13.320 이 '왕국에 찾아왔다'라는 대사가 제 결론입니다 0:11:13.320,0:11:18.800 조트와 창백한 왕이 관계가 없으면[br]아버지에 관련된 대사는 대체 왜 있냐고요? 0:11:18.840,0:11:21.700 팀 체리가 뻘짓거리로 팬들을 빡치고 헷갈리게 하는걸 좋아하냐고요? 0:11:21.700,0:11:23.700 [백색 궁전이 사라진 이유가 있나요?][br][네!][br]팀 체리가 뻘짓거리로 팬들을 빡치고 헷갈리게 하는걸 좋아하냐고요? 0:11:23.720,0:11:28.120 어쩌면 조트와 주인공을 대비시키려고 넣었을 지도 모릅니다 0:11:28.120,0:11:33.140 주인공과 조트, 둘 다 썩 훌륭하지 않은 아버지를 뒀지만 0:11:33.140,0:11:35.580 주인공은 그에 굴하지않고 여정을 이어갑니다 0:11:35.580,0:11:39.640 반면 조트는 자신의 가족을 부정하고 자기 도취로 가득한 삶을 택하죠 0:11:39.640,0:11:43.199 이정도면 조트에 대해 충분히 얘기한 것 같습니다 0:11:43.200,0:11:46.100 혹시 제가 놓친게 있다면,[br]물론 그랬겠지만요 0:11:46.100,0:11:50.379 누군가 저 대신 댓글에 틀린 내용을 고쳐줄겁니다[br]그걸 읽어보세요 0:11:50.380,0:11:54.100 얘기했듯이,[br]이건 그저 제 개인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0:11:54.100,0:11:57.400 이런 설정은 팀 체리가 추후에 컨텐츠팩을 추가하면서 0:11:57.400,0:12:01.120 내용이 더 추가되고 해석도 바뀔만한 것들이죠 0:12:01.120,0:12:04.400 또 압니까. 언젠가 조트 DLC가 나올지도요 0:12:04.400,0:12:06.300 그럼 제 인생에도 의미가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