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TEDxRexburg 초청을 처음 받을 즈음 저는 앉아 연주하고 인사하고 그렇게 말없이 끝낼 의향이 있었습니다. 연주가로서 제 손한테 말을 시키고 싶었어요. TEDxRexburg 주제가 '평범을 다시 생각하다'임을 듣고 제 삶에서 제일 흔한 걸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연습이죠. 살짝 추정해 봤는데 제 일생에서 약 6,440시간을 앉아 연습했습니다. 살면서 이말을 다 듣죠.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전 오늘밤 이 거품을 터뜨리려 합니다. 그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연습은 완벽을 만들지 않습니다. 완벽한 연습이 완벽을 만듭니다. 오늘 전 완벽한 연습으로 가는 세 단계 과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당장 부인부터 하자면 완벽은 좀 겁 나는 단어죠. 러시아 피겨 선수 예브게니 플루셴코를 떠올리고 싶네요. 동계올림픽을 기권하고 인터뷰에서 어색한 영어로 말했죠. "난 로봇이 아니다." 완벽한 로봇이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분투해서 가능한 한 높은 성취를 올리라는 게 아닙니다. '완벽한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만큼 발음하기 좋지도 않죠. 제 과정의 첫 단계는 꾸준함입니다. 전 1학년 때 피아노 레슨을 받았습니다. 정말 주눅이 들었습니다. 실수를 잔뜩 저지르는 것 같았죠. 필요한 진도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전 앉아서 선생님께 말했죠. "엄두가 안 나요. 엄청 못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말했죠. "앉는 힘부터 키워야겠구나." 앉는 힘이라니? 선생님은 말했죠. "넌 경로는 맞고 행동도 맞지만, 그 양이 불충분해." 앉는 힘을 키우기란 인내와 지구력을 키워 앉아 몰두하는 것입니다. 다른 면을 보면, 여기 관객분 다수는 내일 집에서 연주를 연습하지는 않으시겠죠. 전 소수에 속합니다. 그래도 이 원리는 흔하고 보통인 삶에 통합니다. 제 연습처럼 흔한 일 방식을 다시 생각해 보면 그 결과는 보통이 아니게 됩니다. 다시, 앉는 힘은 제가 계산을 좀 했습니다. 작년에 저는 828시간을 피아노 연습에 썼습니다. 브리검영 아이다호 대학 연주 전공 최소시간이 하루에 3시간, 한 주에 6일입니다. 인정하건대 전 밀레니얼 세댑니다. 짧고 간결한 정보를 좋아하죠. 노력은 적고 쉽게 질리기로 악명이 높아서 노력을 들이지 않죠. 그러나 성취는 트윗 길이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 점에서 앉는 힘이 막중하다 생각합니다. 가능한 일인데도 앉아서 노력하고 시간을 들이는 느낌이 없다면, 사실 더 노력해서 마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평가입니다. 앉는 힘 자체는 불충분합니다. 하루 8시간을 피아노에 앉아도 실수를 연습한다면 실제로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제 선생님은 좋은 의미로 미친 완벽주의자였는데, 제일 집착하셨을 땐 전 레슨 내내 세 코드만 연습했죠. 연주해 드릴 수도 있는데 내려갔다 올라오긴 좀 그렇네요. 여기가 좀 불안정해서요. 이 세 코드는 절대 못 잊을 겁니다. 힘든 레슨이었지만 바로 그 평가 단계에서 완벽과 완벽을 향한 노력이 빛을 발했죠. 매일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며 불가피한 실수를 좀 만들고 자기 등을 두드리며 "80%는 잘 했잖아" 라면서 계속 그걸 반복하며 할당된 하루 3시간을 채우면, 그게 학점 기준인데요, 그럼 전혀 이득이 없었을 겁니다. 그 대신 작업을 쪼개야 합니다. 잘 하는 부분, 할 줄 아는 부분은 '많이 연습할 필요 없음' 상자에 넣습니다. 그닥인 부분도 있겠죠. 평가 단계에서는 스스로 두 가지를 묻습니다. 첫째는, 그게 완벽했는가? 또 그 단어네요. 그래도 중요합니다. 그게 맞았나? 정확했나? 작곡가 의도대로 연주했나? 누구한테나 적용 가능하죠. 이 시험에 맞는 답을 얻었나? 시킨 대로 정확히 수행했나? 대답이 '네'라면 다음으로 스스로 물을 건 '쉬웠나?'입니다. '운이 좋았나? 가까이에서 벌벌 떨었나? 아니면 실제로 잘 해서 자연스럽고 쉬웠나?' 두 질문의 답이 모두 '예'라면 지금 하던 일은 '많이 연습할 필요 없음' 상자에 넣어도 됩니다. 그런데 답이 '아니오'라면, 거의 그럴 텐데요. 마지막 단계로 갑니다. 바로 반복입니다. 제가 어릴 때 선생님은 '실력 지점'을 줬습니다. 음악을 고르고는 박자나 일부분을 골랐는데 헷갈리고 힘든 부분이었죠. 선생님은 거기에 작은 스마일 스티커를 붙이고 집에서 반복하게 시켰습니다. 시킨 횟수요? 제 나이였죠. 5번은 쉬웠죠. 12번도 할 만했고요. 16번이라, 많진 않죠. 결국 21번이 되어 안 좋아지는 날이 와서 전 적당한 반복을 만들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제 악보 중 하나를 스캔했는데요. 가장자리에 숫자가 보이시죠. 제 연주악보를 전부 50, 60 실력 지점으로 나눴죠. 선생님이 정하던 일부분 대신 전체 악보에 적용했을 뿐이죠. 이걸 하고는, 좀 작은데요. 표를 만들었어요. 맨위에는 날짜가 아래엔 구역이 있죠. 전 연습하면서 반복한 수를 기록했어요. 제가 하루 50번 잘못 한다면 나쁜 버릇만 세졌겠죠. 한 주에 여러번 하루에 45, 50번 연습을 했고 그게 제대로였다면, 개인적으로 촉각 기반을 다졌겠죠. 전 근육이 알맞다는 느낌을 기억하게 훈련했죠. 나중에 긴장이 되거나 서둘러 연주하거나 까먹는다면, 지어놓은 촉각 기반으로 돌아가서 알맞은 것을 떠올리겠죠. 이걸 운동선수에 적용해 보죠. 스키 선수는 회전을 하면서 모든 해부학적 움직임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해내죠. 즉 기본적으로 매일 무얼 하시든, 두 번 생각해 보세요. 제 은사처럼 마음속 미친 완벽주의자와 접선하세요. 앉는 힘을 키우세요. 조금 더 노력하세요. 본능을 갈고닦아 훌륭히 해내세요. 명심하세요, 무얼 하시든 연습이 완벽을 만들지 않습니다. 완벽한 연습이 완벽을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