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Info] Title: [Events] Format: Layer, Start, End, Style, Name, MarginL, MarginR, MarginV, Effect, Text Dialogue: 0,0:00:07.04,0:00:10.02,Default,,0000,0000,0000,,인간의 뇌에서 \N가장 놀랄만한 것 중의 하나는 Dialogue: 0,0:00:10.02,0:00:13.68,Default,,0000,0000,0000,,패턴을 인식하고 \N그 것을 묘사하는 능력이다. Dialogue: 0,0:00:13.68,0:00:16.36,Default,,0000,0000,0000,,지금껏 우리가 이해해보려고 했던\N가장 어려운 패턴은 Dialogue: 0,0:00:16.36,0:00:20.79,Default,,0000,0000,0000,,유체 동역학에서의 난류 개념이다. Dialogue: 0,0:00:20.79,0:00:23.30,Default,,0000,0000,0000,,독일 물리학자 \N워너 하이젠버그가 말하기를, Dialogue: 0,0:00:23.30,0:00:27.38,Default,,0000,0000,0000,,"내가 신을 만나면, \N두가지 질문을 할 겁니다. Dialogue: 0,0:00:27.38,0:00:30.84,Default,,0000,0000,0000,,왜 상대성과 난기류입니까? Dialogue: 0,0:00:30.84,0:00:34.93,Default,,0000,0000,0000,,신이 처음으로 \N그 답을 해 줄거라 믿어요" Dialogue: 0,0:00:34.93,0:00:38.30,Default,,0000,0000,0000,,난기류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건 \N어렵지만, Dialogue: 0,0:00:38.30,0:00:42.19,Default,,0000,0000,0000,,미술로는 묘사할 수 있다. Dialogue: 0,0:00:42.19,0:00:47.31,Default,,0000,0000,0000,,1889년 빈센트 반 고흐는 Dialogue: 0,0:00:47.31,0:00:51.66,Default,,0000,0000,0000,,생레미드프로방스의 정신병원에서 Dialogue: 0,0:00:51.66,0:00:53.59,Default,,0000,0000,0000,,그의 방 창문으로 보이는 \N일출 직전의 풍경을 그렸다. Dialogue: 0,0:00:53.59,0:00:56.84,Default,,0000,0000,0000,,그 곳은 그의 정신질환을 보여준 Dialogue: 0,0:00:56.84,0:00:59.31,Default,,0000,0000,0000,,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 후 \N입원한 곳이다. Dialogue: 0,0:00:59.31,0:01:02.06,Default,,0000,0000,0000,,"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보여 준 \N원형 붓놀림은 Dialogue: 0,0:01:02.06,0:01:07.83,Default,,0000,0000,0000,,구름과 별들의 소용돌이로 가득 찬 \N하늘을 만들어냈다 Dialogue: 0,0:01:07.83,0:01:11.75,Default,,0000,0000,0000,,반 고흐와 다른 인상학파들은 \N이전 화가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Dialogue: 0,0:01:11.75,0:01:14.87,Default,,0000,0000,0000,,마치 움직임을 잡아내는 것 처럼\N빛을 표현했다. Dialogue: 0,0:01:14.87,0:01:17.86,Default,,0000,0000,0000,,예를 들어, 해가 비췬 수면 위라든지 Dialogue: 0,0:01:17.86,0:01:21.53,Default,,0000,0000,0000,,이 그림에서 처럼 하얀 파도를 통해\N푸른 밤 하늘에서\N Dialogue: 0,0:01:21.53,0:01:24.84,Default,,0000,0000,0000,,반짝거리고 녹아내리는 \N별빛을 표현했다. Dialogue: 0,0:01:24.84,0:01:27.42,Default,,0000,0000,0000,,그 효과는 휘도를 불러온다. Dialogue: 0,0:01:27.42,0:01:31.10,Default,,0000,0000,0000,,다시말해, 캔버스 위의 색들 속에서 \N빛의 강렬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Dialogue: 0,0:01:31.10,0:01:33.63,Default,,0000,0000,0000,,시각 피질의 더 중요한 역할은 Dialogue: 0,0:01:33.63,0:01:37.58,Default,,0000,0000,0000,,색이 아닌, \N빛의 대조와 움직임을 보는 것이다. Dialogue: 0,0:01:37.58,0:01:40.63,Default,,0000,0000,0000,,만약 두 색이 \N같은 휘도를 가지고 있다면, Dialogue: 0,0:01:40.63,0:01:42.97,Default,,0000,0000,0000,,다르게 색칠된 부분이 \N함께 뒤쎡일 것 이다. Dialogue: 0,0:01:42.97,0:01:45.35,Default,,0000,0000,0000,,하지만 우리 뇌 영장의 세부에서는 Dialogue: 0,0:01:45.35,0:01:48.51,Default,,0000,0000,0000,,섞이지 않은 대조된 색을 볼 것이다. Dialogue: 0,0:01:48.51,0:01:51.46,Default,,0000,0000,0000,,이 두 현상이 한번에 일어나면,\N많은 인상학파의 작품들 속의 빛이 Dialogue: 0,0:01:51.46,0:01:57.90,Default,,0000,0000,0000,,이상하게 고동치고, 깜박거리고, \N퍼지게 보일 것이다. Dialogue: 0,0:01:57.90,0:02:01.49,Default,,0000,0000,0000,,이 것이 고흐와 인상학파 화가들의 \N붓놀림 방법이다. Dialogue: 0,0:02:01.49,0:02:05.16,Default,,0000,0000,0000,,빛의 움직임에 관하여 \N기막히게 사실적인 무엇가를 Dialogue: 0,0:02:05.16,0:02:07.53,Default,,0000,0000,0000,,잡아내기 위한 뛰어난 붓놀림이다. Dialogue: 0,0:02:07.53,0:02:11.21,Default,,0000,0000,0000,,60년 후, 러시아 수학자\N앤드리 코르모고로브는 Dialogue: 0,0:02:11.21,0:02:13.79,Default,,0000,0000,0000,,난류의 수학적 이해를 발전시켰다. Dialogue: 0,0:02:13.79,0:02:18.16,Default,,0000,0000,0000,,그는 길이가 R인 난류내의 에너지는 Dialogue: 0,0:02:18.16,0:02:22.49,Default,,0000,0000,0000,,R의 5분의 3승만큼 비례해 \N증가한다고 제시했다. Dialogue: 0,0:02:22.49,0:02:24.41,Default,,0000,0000,0000,,실험적 측정들은 그의 방정식이 Dialogue: 0,0:02:24.41,0:02:27.80,Default,,0000,0000,0000,,난류가 일어나는 원리와 \N현저히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Dialogue: 0,0:02:27.80,0:02:30.44,Default,,0000,0000,0000,,비록 물리학에서는 \N완전한 난기류의 묘사는 Dialogue: 0,0:02:30.44,0:02:33.30,Default,,0000,0000,0000,,풀리지 않는 문제 중 하나로 \N남겨졌지만 말이다. Dialogue: 0,0:02:33.30,0:02:37.52,Default,,0000,0000,0000,,에너지 폭포라는게 있다면, \N난류는 자기 유사적일 것이다. Dialogue: 0,0:02:37.52,0:02:41.12,Default,,0000,0000,0000,,다시말해, 큰 소용돌이의 힘이 \N작은 소용돌이로 바뀐다면 Dialogue: 0,0:02:41.12,0:02:43.94,Default,,0000,0000,0000,,다른 크기지만 닮아 있다는 것이다. Dialogue: 0,0:02:43.94,0:02:47.50,Default,,0000,0000,0000,,이 것의 예로 목성의 큰 빨간 점, Dialogue: 0,0:02:47.50,0:02:51.41,Default,,0000,0000,0000,,구름형성, 그리고 \N성간 티끌 구름을 들 수 있다. Dialogue: 0,0:02:51.41,0:02:54.91,Default,,0000,0000,0000,,2004년에 \N허블 우주 망원경의 사용으로 Dialogue: 0,0:02:54.91,0:03:00.17,Default,,0000,0000,0000,,과학자들은 별 주위의 티끌구름과 \N가스의 소용돌이를 보았다. Dialogue: 0,0:03:00.17,0:03:03.84,Default,,0000,0000,0000,,그 것은 반 고흐의 \N"별이 빛나는 밤에"를 연상시켰다. Dialogue: 0,0:03:03.84,0:03:07.19,Default,,0000,0000,0000,,그 것은 멕시코, 스페인, \N영국의 과학자들에게 Dialogue: 0,0:03:07.19,0:03:11.39,Default,,0000,0000,0000,,반 고흐의 작품 속에서 밝기를 \N자세히 연구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했다. Dialogue: 0,0:03:11.39,0:03:15.70,Default,,0000,0000,0000,,그들은 반 고흐의 많은 작품 속에 \N숨겨진 코르모고로브의 방정식과 가까운 Dialogue: 0,0:03:15.70,0:03:20.80,Default,,0000,0000,0000,,난류 구조의 \N뚜렷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Dialogue: 0,0:03:20.80,0:03:23.22,Default,,0000,0000,0000,,학자들은 그 작품들을 디지털화하고 Dialogue: 0,0:03:23.22,0:03:26.97,Default,,0000,0000,0000,,두 픽셀 사이의 밝기 차이를 측정했다. Dialogue: 0,0:03:26.97,0:03:29.69,Default,,0000,0000,0000,,픽셀 분리를 위해 측정된 커브로부터 Dialogue: 0,0:03:29.69,0:03:34.46,Default,,0000,0000,0000,,반 고흐가 정신적으로 \N불안했던 시기의 작품들이 Dialogue: 0,0:03:34.46,0:03:37.94,Default,,0000,0000,0000,,유동 난기류와 \N흡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Dialogue: 0,0:03:37.94,0:03:41.100,Default,,0000,0000,0000,,그의 평화로웠던 일생에 \N파이프를 문 자화상은 Dialogue: 0,0:03:41.100,0:03:44.49,Default,,0000,0000,0000,,이 것과는 완전 다르다. Dialogue: 0,0:03:44.49,0:03:49.60,Default,,0000,0000,0000,,언뜻 보기에 다른 화가들이 작품들은 \N그렇게 무질서해 보이지 않는다. Dialogue: 0,0:03:49.60,0:03:51.65,Default,,0000,0000,0000,,먼취의 "발악" 처럼말이다. Dialogue: 0,0:03:51.65,0:03:54.70,Default,,0000,0000,0000,,반 고흐의 혼란스런 천재성이 \N Dialogue: 0,0:03:54.70,0:03:57.09,Default,,0000,0000,0000,,난기류를 묘사하게끔 했다고 \N말하기는 힘든다. Dialogue: 0,0:03:57.09,0:04:02.03,Default,,0000,0000,0000,,그렇다고, 극심한 고통속에서 \N그 열정적인 아름다움을 Dialogue: 0,0:04:02.03,0:04:04.48,Default,,0000,0000,0000,,정확하게 표현했다고 하기도 \N너무 어렵다. Dialogue: 0,0:04:04.48,0:04:07.93,Default,,0000,0000,0000,,반 고흐는 어떻든 생각에 잠겨 Dialogue: 0,0:04:07.93,0:04:10.36,Default,,0000,0000,0000,,가장 힘들다는 개념 중의 하나인 \N자연이 인간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는 Dialogue: 0,0:04:10.36,0:04:13.62,Default,,0000,0000,0000,,사실을 표현할 수 있었다. Dialogue: 0,0:04:13.62,0:04:15.76,Default,,0000,0000,0000,,운동, 유체, 그리고 빛의 가장 \N깊숙한 곳의 신비함에 Dialogue: 0,0:04:15.76,0:04:20.37,Default,,0000,0000,0000,,그의 유일한 마음의 눈을 \N붙여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