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6,755 --> 00:00:19,105 제 이름은 미카엘라 디프린스입니다. 2 00:00:20,361 --> 00:00:22,281 이 강연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3 00:00:22,286 --> 00:00:25,708 약간의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4 00:00:26,190 --> 00:00:29,299 다른 사람들이 제 삶을 동화같다고 말하는 이유에서죠. 5 00:00:30,549 --> 00:00:32,904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6 00:00:33,975 --> 00:00:37,773 물론 항상 꿈꾸던 것을 얻었지만,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했어요. 7 00:00:38,955 --> 00:00:41,384 제 원래 이름은 미카엘라 디프린스가 아닙니다. 8 00:00:41,755 --> 00:00:44,231 저는 마빈티 방구라라는 이름으로 9 00:00:44,232 --> 00:00:47,941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1995년 태어났습니다. 10 00:00:48,432 --> 00:00:51,191 잔혹했던 내전이 시작된 지 4년 후였습니다. 11 00:00:52,192 --> 00:00:55,121 이 전쟁으로 인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고향에서 쫓겨났고, 12 00:00:55,652 --> 00:00:59,747 수천 명의 여성들과 여자 아이들이 강간을 당했으며, 13 00:01:00,636 --> 00:01:03,325 50,000명 이상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14 00:01:04,096 --> 00:01:06,294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5 00:01:07,567 --> 00:01:10,917 저는 백반증이라는 피부질환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16 00:01:11,502 --> 00:01:14,092 제 몸은 흰 반점들로 덮여있습니다. 17 00:01:14,966 --> 00:01:16,536 남들과는 달랐죠. 18 00:01:17,257 --> 00:01:19,169 시에라 레온에서 사람들은 절 이해하지 못했어요. 19 00:01:19,170 --> 00:01:22,059 온몸이 반점으로 뒤덮힌 저를, 20 00:01:22,060 --> 00:01:23,630 이렇게 태어난 저를 21 00:01:23,631 --> 00:01:25,330 저주받은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22 00:01:25,901 --> 00:01:28,306 저는 "악마의 아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23 00:01:28,597 --> 00:01:32,280 누구라도 저처럼 생겼다면 악마의 아이라고 믿을테니까요. 24 00:01:33,561 --> 00:01:37,760 전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25 00:01:37,761 --> 00:01:39,940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요. 26 00:01:39,941 --> 00:01:42,448 제 부모님은 절 감싸주려 하셨지만 27 00:01:42,448 --> 00:01:44,779 외모 때문에, 커서 절대 결혼하지 못할 것을 28 00:01:44,780 --> 00:01:46,003 잘 알고 계셨죠. 29 00:01:46,474 --> 00:01:49,430 부모님은 절 공부시키셨고 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30 00:01:49,430 --> 00:01:51,897 제 교육을 위해 저축도 시작하셨죠. 31 00:01:54,102 --> 00:01:58,142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전 약해졌고,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32 00:01:58,142 --> 00:02:00,441 세상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33 00:02:02,100 --> 00:02:04,109 삼촌은 저를 고아원으로 데려가셨어요. 34 00:02:04,110 --> 00:02:07,530 제가 신붓감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셨던 거죠. 35 00:02:07,530 --> 00:02:09,732 그리곤 다시는 절 찾지 않으셨습니다. 36 00:02:10,739 --> 00:02:13,699 고아원에서 저희는 이모님들에게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37 00:02:13,699 --> 00:02:17,264 하지만 보통의 친척 이모들처럼 우리를 사랑으로 보살펴주거나 38 00:02:17,265 --> 00:02:19,402 조건 없이 아껴주는 분들이 아니었어요. 39 00:02:19,402 --> 00:02:22,168 교육을 받지 못하신 그 분들은 40 00:02:22,168 --> 00:02:25,355 자신의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우릴 돌보고 41 00:02:25,355 --> 00:02:28,389 빨래와 요리를 해 주셨죠. 42 00:02:28,889 --> 00:02:31,879 그 분들 사이에서도 이쁨받는 아이들이 따로 있었답니다. 43 00:02:32,079 --> 00:02:34,847 고아원에는 27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44 00:02:35,802 --> 00:02:40,794 그 분들 눈에 제일 예쁜 1번 아이는 먹을 것도 옷도 가장 많이 받았지만, 45 00:02:41,778 --> 00:02:46,602 그 분들 눈에 제일 미운 27번 아이는 정반대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46 00:02:49,230 --> 00:02:51,300 제가 바로 그 27번 아이였어요. 47 00:02:52,040 --> 00:02:55,200 항상 저는 굶주려 있었고, 48 00:02:57,884 --> 00:03:00,474 항상 외톨이였습니다. 49 00:03:01,517 --> 00:03:03,747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50 00:03:04,236 --> 00:03:07,641 전 그 때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모두가 나를 떠날 것이기 때문에 51 00:03:07,642 --> 00:03:10,242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을. 52 00:03:11,553 --> 00:03:14,663 그런데 그 때 고아원에서 친구를 한 명 사귀게 됐어요. 53 00:03:15,133 --> 00:03:18,191 마빈티 수마라는 아이였는데, 54 00:03:19,221 --> 00:03:24,631 26번은 이모들에게 이쁨을 받지 못해 항상 굶주리고 아팠지만 55 00:03:24,638 --> 00:03:26,988 마음만은 착하고 밝은 아이였죠. 56 00:03:27,538 --> 00:03:32,034 26번은 항상 제 꿈과 고민을 귀기울여 들어줬고, 57 00:03:32,034 --> 00:03:34,893 제가 두려워 할 때마다 제게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58 00:03:34,893 --> 00:03:38,272 잠을 청하지 못할 땐 동화를 들려주곤 햤습니다. 59 00:03:39,187 --> 00:03:43,625 26번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아언니로 저를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60 00:03:46,055 --> 00:03:47,605 어느날, 61 00:03:48,559 --> 00:03:53,069 고아원 앞에서 잡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62 00:03:53,069 --> 00:03:55,361 전 그것에 손을 내밀어 꼭 잡았죠. 63 00:03:55,791 --> 00:03:57,753 제 눈에 들어온 것은 64 00:03:58,473 --> 00:04:01,297 한번도 본 적 없는 대단한 어떤 존재였습니다. 65 00:04:01,297 --> 00:04:05,481 아름다운 분홍의 의상을 입은 채 발끝으로 서 있던 그녀는 66 00:04:05,481 --> 00:04:09,621 제 눈에 그녀는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67 00:04:10,204 --> 00:04:12,514 저 자신도 정말 오랜만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68 00:04:13,176 --> 00:04:17,966 자신이 하는 일에 행복감을 느끼는 그녀를 보며 69 00:04:17,966 --> 00:04:20,872 나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70 00:04:20,872 --> 00:04:22,957 삶에서 무언가가 되려면, 71 00:04:22,957 --> 00:04:25,627 나도 그런 사람이 돼야만 했습니다. 72 00:04:26,294 --> 00:04:29,511 그 잡지 표지를 뜯어서 속옷 속에 넣었습니다. 73 00:04:29,512 --> 00:04:31,342 다른 숨길 곳이 없었거든요. 74 00:04:32,004 --> 00:04:35,242 가장 미움받던 27번이었던 저는, 딱히 할 일이 없었습니다. 75 00:04:35,242 --> 00:04:37,767 장난감도 받지 못했고, 옷도 없어서 76 00:04:37,767 --> 00:04:39,627 숨길 곳도 없었던 거죠. 77 00:04:41,299 --> 00:04:45,450 그 당시, 고아원에 영어를 가르치러 오셨던 78 00:04:45,450 --> 00:04:47,857 임신중이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79 00:04:47,857 --> 00:04:50,376 그 사라 선생님께 잡지 표지를 보여드렸어요. 80 00:04:50,376 --> 00:04:53,172 선생님은 잡지의 그녀가 발레를 하는 81 00:04:53,172 --> 00:04:55,048 발레리나라고 하셨어요. 82 00:04:55,048 --> 00:04:57,856 저는 반드시 그녀처럼 발레리나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83 00:04:59,133 --> 00:05:03,765 매일 매일 까치발을 들며 발레리나처럼 연습을 했습니다. 84 00:05:04,555 --> 00:05:07,286 어쩌면 모든 일들이 잘 플리고 85 00:05:07,288 --> 00:05:09,778 나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86 00:05:09,778 --> 00:05:12,678 언젠가는 발레리나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87 00:05:13,900 --> 00:05:15,769 사라 선생님은 절 무척 아끼셨고, 88 00:05:15,769 --> 00:05:18,983 좋은 교육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계셨기에 89 00:05:18,983 --> 00:05:21,564 항상 제게 추가 수업을 해 주셨습니다. 90 00:05:22,364 --> 00:05:27,185 수업 후 정문 쪽을 향해 선생님과 걸어갔습니다. 91 00:05:27,185 --> 00:05:31,169 잡지의 발레리나마냥 뱅글뱅글 돌며 걸어가던 중, 92 00:05:31,169 --> 00:05:34,543 갑자기 반란군 두 명이 문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93 00:05:34,543 --> 00:05:36,681 뒤에는 소년병이 따라오고 있었죠. 94 00:05:36,681 --> 00:05:39,744 길 모퉁이에는 반란군들이 트럭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95 00:05:39,744 --> 00:05:42,215 그들은 웃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96 00:05:42,215 --> 00:05:46,799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듯 했어요. 97 00:05:46,799 --> 00:05:48,572 그들은 저희를 봤고, 98 00:05:48,572 --> 00:05:50,851 사라 선생님의 배가 불러 있었다는 것을 알았죠. 99 00:05:51,601 --> 00:05:55,355 뱃속의 아기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놓고 내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00 00:05:55,355 --> 00:05:57,674 그리고는 누가 맞는지 확인해 보기로 결정하고 101 00:05:58,492 --> 00:06:01,650 칼을 꺼내 선생님의 배를 갈랐습니다. 102 00:06:01,650 --> 00:06:03,978 여자 아이였어요. 103 00:06:03,978 --> 00:06:06,087 만약 남자 아이였다면 살았을 지도 몰라요. 104 00:06:06,087 --> 00:06:09,870 소년병으로 동원됐을 지도 모르니까요. 105 00:06:09,870 --> 00:06:13,453 하지만 여자 아이였기 때문에 제 앞에서 팔과 다리를 절단했어요. 106 00:06:13,453 --> 00:06:16,134 아이를 구하려고 저는 문 아래쪽으로 기어 나갔고, 107 00:06:17,104 --> 00:06:20,158 그 때 그 소년병은 반란군이 한 그대로 108 00:06:20,838 --> 00:06:25,007 칼을 꺼내 제 배를 찔렀습니다. 109 00:06:28,523 --> 00:06:32,058 제 어린시절 얘기를 들으시니 110 00:06:32,092 --> 00:06:34,892 더 이상 동화같다는 생각은 안 드시죠? 111 00:06:37,041 --> 00:06:39,531 하지만 제 삶은 곧 바뀌었습니다. 112 00:06:39,531 --> 00:06:42,655 제게도 긍정적인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113 00:06:42,655 --> 00:06:46,463 곧 미국의 한 가족에게 입양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114 00:06:47,488 --> 00:06:50,428 그 가족을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15 00:06:50,428 --> 00:06:54,371 고아원 아이들이 마케니에서부터 116 00:06:54,371 --> 00:06:57,901 뉴기니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117 00:06:57,901 --> 00:07:01,706 뉴기니에 도착한 후, 마케니까지 비행기로 이동했습니다. 118 00:07:04,949 --> 00:07:09,591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저는 매우 우울하고 아픈 상태였죠. 119 00:07:10,801 --> 00:07:13,314 어떻게 제 인생이 더 나아질 수가 있었을까요? 120 00:07:13,314 --> 00:07:17,286 악마의 아이인 제게는 좋은 일이 생길 수가 없었습니다. 121 00:07:18,586 --> 00:07:22,924 가장 친한 친구를 다시는 못 볼거라 생각하니 우울했습니다. 122 00:07:24,181 --> 00:07:30,553 근데 그 때, 빨간 구두를 신은 한 아주머니를 보았습니다. 123 00:07:31,590 --> 00:07:36,292 아주 아주 하얀 머리의 그런 분은 한번도 뵌 적이 없었습니다. 124 00:07:36,881 --> 00:07:39,178 그 분은 저의 새로운 어머니셨습니다. 125 00:07:39,178 --> 00:07:43,278 저를 향해 손을 내미시며, "내가 너의 새로운 엄마란다." 126 00:07:43,278 --> 00:07:45,963 저와 제 친구의 손을 꼭 잡으시고 127 00:07:45,963 --> 00:07:48,061 함께 걷기 시작하셨어요. 128 00:07:48,061 --> 00:07:51,651 저는 저의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입양되는 것이었습니다. 129 00:07:53,059 --> 00:07:54,919 호텔에 도착해서 130 00:07:54,919 --> 00:07:57,413 어머니가 짐을 내려놓으신 후 131 00:07:57,413 --> 00:08:00,137 전 짐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132 00:08:00,137 --> 00:08:02,908 토슈즈, 티아라 그리고 투투를 찾기 위해서였죠. 133 00:08:02,908 --> 00:08:05,317 그게 항상 동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 아닌가요? 134 00:08:06,047 --> 00:08:07,227 하지만 없었습니다. 135 00:08:08,037 --> 00:08:09,588 영어를 전혀 못했던 저는, 136 00:08:09,589 --> 00:08:13,804 방법은 어머니께 잡지 표지를 보여드리는 것 뿐이라 생각하고 137 00:08:13,804 --> 00:08:16,493 속옷에 숨겨 놓았던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138 00:08:16,493 --> 00:08:18,614 어머니는 바로 눈치를 채셨고, 139 00:08:18,614 --> 00:08:21,150 "넌 춤을 추게 될 거야"라고 말씀하셨어요. 140 00:08:22,427 --> 00:08:25,780 미국에 도착한 후, 저는 발레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41 00:08:25,780 --> 00:08:28,422 어머니가 저를 매일 데려다 주셨어요. 142 00:08:28,422 --> 00:08:30,229 첫 수업을 하기 전, 143 00:08:30,229 --> 00:08:34,478 반 아이들이 제 반점을 보고 놀릴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144 00:08:34,478 --> 00:08:38,877 전 어머니께 반점을 가릴수 있도록 리어타드를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145 00:08:38,877 --> 00:08:42,513 어머니가 사주신 건 목까지 올라오는 긴 팔이었는데, 146 00:08:42,513 --> 00:08:45,760 입었더니 너무 더워서 바로 벗겨야 했어요. 147 00:08:45,760 --> 00:08:48,748 그리곤 원래 있던 핑크색 리어타드와 타이츠를 입었습니다. 148 00:08:49,369 --> 00:08:51,783 수업은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시작해서 149 00:08:51,784 --> 00:08:54,653 제가 10살이 되었을 땐, 150 00:08:54,654 --> 00:08:57,341 일주일에 다섯 번을 다니게 됐습니다. 151 00:08:57,341 --> 00:09:00,851 제가 꿈꾸는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발레를 배웠습니다. 152 00:09:00,851 --> 00:09:03,622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으니까요. 153 00:09:04,793 --> 00:09:08,485 그런데 그러던 중,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154 00:09:09,750 --> 00:09:12,800 24살이었던 제 오빠 테디였어요. 155 00:09:13,549 --> 00:09:17,852 오빠는 제가 남자에 대한 믿음을 되찾게 해줬고, 156 00:09:17,852 --> 00:09:20,987 소리치는 흑인남자를 무서워하지 않게 도와줬어요. 157 00:09:20,987 --> 00:09:25,060 남자를 무서워 하지 않고, 제 친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도록이요. 158 00:09:26,571 --> 00:09:29,945 언제나 그랬듯,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항상 159 00:09:30,900 --> 00:09:32,870 죽고, 나를 떠나버려요. 160 00:09:34,089 --> 00:09:36,055 제게서 가족을 밀어내려 했어요. 161 00:09:36,055 --> 00:09:39,001 만약 가족이 죽고, 절 떠난다면 어찌 해야할 지 모를테니까요. 162 00:09:39,001 --> 00:09:41,887 제가 그 사람들을 사랑하기때문에 죽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163 00:09:42,796 --> 00:09:45,014 하지만 부모님은 164 00:09:45,014 --> 00:09:48,092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을 떠나더라도 165 00:09:48,092 --> 00:09:50,741 항상 절 사랑할 거라고 하셨어요. 166 00:09:50,741 --> 00:09:54,459 그 분들의 사랑 덕에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 167 00:09:56,864 --> 00:10:02,519 수년간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결국 그 결실을 보게 됩니다. 168 00:10:03,331 --> 00:10:06,861 전문 발레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69 00:10:06,861 --> 00:10:11,102 꿈에 그리던 발레리나가 된 것입니다. 170 00:10:11,102 --> 00:10:12,244 믿을 수가 없었어요. 171 00:10:12,244 --> 00:10:15,559 악마의 아이인 저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172 00:10:17,808 --> 00:10:19,975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173 00:10:21,282 --> 00:10:24,533 제 꿈은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74 00:10:25,520 --> 00:10:28,488 마침내 전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175 00:10:30,546 --> 00:10:35,140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이유는 176 00:10:35,140 --> 00:10:39,258 어린 친구들이 꿈을 가졌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177 00:10:39,258 --> 00:10:42,543 여러분이 남들과 달라도 괜찮고, 178 00:10:42,543 --> 00:10:45,250 사람들 눈에 띄어도 괜찮습니다. 179 00:10:45,250 --> 00:10:47,018 저도 남들과 다릅니다. 180 00:10:47,018 --> 00:10:49,867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181 00:10:49,867 --> 00:10:53,509 지금은 모를지 몰라도, 여러분에겐 분명 재능이 있습니다. 182 00:10:53,509 --> 00:10:55,574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183 00:10:55,574 --> 00:10:59,160 아무리 가난하고, 아무리 슬프더라도, 184 00:10:59,160 --> 00:11:00,432 믿으세요. 185 00:11:00,992 --> 00:11:03,925 꿈을 가지세요. 그리고 끝까지 가보세요. 186 00:11:03,926 --> 00:11:08,430 남들과 달라지세요. 그래서 자신을 돋보이세요. 187 00:11:09,283 --> 00:11:14,381 마지막으로, 삶과 사랑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188 00:11:14,381 --> 00:11:17,001 이게 제 자신의 표현입니다. 189 00:11:23,374 --> 00:11:25,634 (발레 댄스) 190 00:12:23,511 --> 00:12:25,581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