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반 전체가 보는 앞에서 나를 놀려서 모두 웃을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님, 그리고 상가 여러분, 선생님이 반 전체가 보는 앞에서 나에 대한 놀리는 말을 하고... 반 전체가 웃을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주 어렵네요. (웃음) 제 생각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같이 웃어 버리는 거예요. (웃음) 반 전체랑 함께요. 그게 그런 상황에서 할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때로 사람들은 웃을 일이 아닌 일을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잘못된 생각, 견해(perception) 이지요. 그리고... 우리 친구도 자라서 나중에 선생님이 될지도 모르니, 우리라도 잘 준비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해야지요! (웃음) 올바른 스승이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곧장 좋은 스승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도 실수를 합니다. Thay (틱낫한 스님 자신을 지칭)도 젊었을때 실수를 했고, 지금도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가르치면서 매일 배웁니다. 제자들로부터 아주 많은 것을 배우지요. 선생님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놀리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고통을 만드니까요. 때로는 고통을 주려는 의도로 그런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에 숙련되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처를 주지 않을수 있죠. 숙련된 방법으로 말하면요.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할때에도,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올바른 방법은 선생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 합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요. Thay(틱낫한 스님 자신)도 배웠지요. 그는 제자가 아주 많지요! 그는 그의 제자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돕고 싶을때, 아주 조심해야 한다는걸 배웠지요. 어떨때는 그 제자와 직접 이야기할 수도 있고, 어떨때는 다른 승려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 해야... 직접 하는 것보다 나을때도 있습니다. 어떨때는 지금 당장 이야기해야 할때도 있고, 어떨때는 몇주 기다린후 나중에 이야기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이야기 할지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할지, 또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스승으로서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것들을 배웁니다. 우리 친구의 선생님은 아마도 이런 방법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이 그런 행동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친구가 그 선생님을 도와야지요. 그런 일이 있으면, 나중에 선생님을 찾아 가서, "선생님, 다음번엔 그렇게 안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왜냐하면 반전체 앞에서 그러시면 저에게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음에는 저 또는 다른 아이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 선생님을 도울수 있지요. 원망만 하는게 아니라요. 이렇게 친절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자비와 사랑으로... 상대방에게 대처할수 있다면, 진정한 수행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할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러니 우리 모두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다섯가지 주의깊음 수련 중 네번째 수련이지요. 진실되게 말할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상처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 네번째 주의깊음 수련, '사랑으로 말하기'는 아주 훌륭한 수련입니다. (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