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7.330 --> 00:00:10.521
우리 학교 다닐 때 
퀴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기억하시죠?

00:00:10.620 --> 00:00:12.540
그중 하나를 시작해봅시다.

00:00:12.550 --> 00:00:14.320
만일 답을 알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00:00:14.320 --> 00:00:16.890
빈칸에 들어갈 말을 크게 외쳐주세요.

00:00:17.390 --> 00:00:19.149
우리 다 같이할 거예요.
시작합시다.

00:00:19.149 --> 00:00:21.443
좋은 인생을 사는 것은 간단하다.

00:00:22.150 --> 00:00:23.600
이는 다섯 살 전후에 시작된다.

00:00:23.600 --> 00:00:25.520
책가방을 메고,
어디에 갈 시간입니까?

00:00:25.520 --> 00:00:26.520
청중: 학교

00:00:26.520 --> 00:00:28.300
학교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무엇을 받습니까?

00:00:28.300 --> 00:00:29.300
청중: 성적

00:00:29.300 --> 00:00:32.250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어디에 갑니까? - (대학)

00:00:32.250 --> 00:00:34.180
그럼 좋은 무엇을 갖게 되나요? 
-(직업)

00:00:34.180 --> 00:00:35.740
열심히 일해서 
이것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00:00:35.740 --> 00:00:36.740
청중: 돈

00:00:36.740 --> 00:00:39.969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이것을 합니다.

00:00:39.969 --> 00:00:41.010
청중: 결혼

00:00:41.010 --> 00:00:42.800
집을 구하고 이것을 꾸립니다.

00:00:42.800 --> 00:00:43.800
청중: 가정

00:00:43.800 --> 00:00:45.660
하지만 이것을 저축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돈)

00:00:45.660 --> 00:00:47.040
그래서 결국에는

00:00:47.040 --> 00:00:48.040
청중: 은퇴한다.

00:00:48.040 --> 00:00:49.035
그리고 나서는

00:00:49.035 --> 00:00:49.860
청중: 죽는다.

00:00:49.860 --> 00:00:50.859
"죽는다." 아니에요.

00:00:50.859 --> 00:00:52.088
(웃음)

00:00:52.240 --> 00:00:53.253
죽음은 아니고요.

00:00:53.253 --> 00:00:55.120
이 이야기의 끝은
"행복해진다" 입니다.

00:00:55.210 --> 00:00:56.640
결국에는 행복해진다는 것이죠.

00:00:56.640 --> 00:00:58.220
모두들 잘하셨습니다.
다들 A+예요.

00:00:58.220 --> 00:01:00.031
스스로에게 박수쳐 주세요.

00:01:00.031 --> 00:01:02.031
(박수)

00:01:02.840 --> 00:01:04.690
그럼 우리 이제 다 해봤으니까

00:01:04.690 --> 00:01:07.460
잠시만 멈춰주세요.

00:01:07.460 --> 00:01:10.000
어떻게 우리 모두 다 똑같은 답을
내놓을 수 있었을까요?

00:01:10.660 --> 00:01:12.860
저는 여러분이 얘기할 답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00:01:12.980 --> 00:01:14.610
왜냐하면 제가 지금 하는 이 이야기를

00:01:14.610 --> 00:01:17.990
14개 나라의 
수 만 명에게 했기 때문이에요.

00:01:18.070 --> 00:01:22.487
나이, 배경, 국가에 상관없이

00:01:23.120 --> 00:01:26.743
거의 모든 사람이 항상
같은 대답을 합니다.

00:01:28.530 --> 00:01:29.929
이것을 정확히 뭐라고 부르나요?

00:01:29.929 --> 00:01:33.365
그저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는 것,

00:01:34.170 --> 00:01:36.564
저는 이걸 대본이라고 부릅니다.

00:01:37.340 --> 00:01:40.346
왜냐하면 이건 마치 좋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00:01:40.346 --> 00:01:42.096
처방전 같기 때문이에요.

00:01:42.348 --> 00:01:46.680
이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의
믿음 체계가 되고

00:01:46.880 --> 00:01:48.480
내면의 측정 장치가 됩니다.

00:01:48.480 --> 00:01:52.180
우리가 생각했을 때
스스로가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00:01:52.180 --> 00:01:54.049
그렇지 않은지를 측정하는 것이죠.

00:01:54.320 --> 00:01:58.110
이것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실패했다고 느끼게 하는 겁니다.

00:01:58.110 --> 00:02:00.750
성적표에 특정 성적이 뜨지 않았을 때

00:02:00.750 --> 00:02:03.431
혹은 35살이 다 되도록
결혼도 못 하고 아이도 없을 때

00:02:03.530 --> 00:02:06.750
혹은 변호사나 의사,
래퍼나 프로 운동선수가 되는 길만이

00:02:06.750 --> 00:02:10.509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할 때
실패했다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00:02:10.720 --> 00:02:12.230
그렇죠? 인지하든 하지 못했든

00:02:12.230 --> 00:02:16.100
우리 안에는 깊이 뿌리박힌
대본이 있어요.

00:02:16.100 --> 00:02:18.213
우리는 매일 그걸 따르고 있죠.

00:02:19.370 --> 00:02:23.307
하지만 궁금한 것은 왜 그리고 
어디서 이 대본이 내려왔는가입니다.

00:02:24.380 --> 00:02:25.948
그리고 중요한 질문은

00:02:26.330 --> 00:02:32.290
사람들은 각각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과 재주, 목표가 있는데

00:02:32.290 --> 00:02:34.615
어떻게 모든 개인은

00:02:35.050 --> 00:02:39.483
완전히 똑같은 대본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00:02:40.600 --> 00:02:44.343
저는 제 인생의 반을
이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썼습니다.

00:02:44.463 --> 00:02:46.253
그리고 제가 찾은 답을 들으시면
여러분들은 놀랄 거예요.

00:02:46.890 --> 00:02:48.514
잠시 시간을 돌려서

00:02:48.514 --> 00:02:51.640
이런 대본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던 때로 돌아가 봅시다.

00:02:51.850 --> 00:02:53.999
저는 어릴 적 아주 마른 아이였습니다.

00:02:54.140 --> 00:02:56.540
하지만 당시에도 저는
원하는 게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00:02:56.540 --> 00:02:58.840
성공, 행복, 의미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00:02:58.840 --> 00:03:02.400
여러분 중 몇 분이나 자라오면서 
성공하고 싶어했던 마음을 기억하나요?

00:03:02.610 --> 00:03:05.220
저는 좋은 전통적인 가정에서 자랐어요.

00:03:05.220 --> 00:03:08.659
제 어머니는 학교 교장이셨고
아버지는 경찰관이셨어요.

00:03:08.790 --> 00:03:11.774
네, 부모님이 경찰과 교장 선생님이죠.

00:03:12.070 --> 00:03:15.120
농담을 하려던 건 아니지만
제 고통에 웃으신 게 이해는 갑니다.

00:03:15.120 --> 00:03:16.343
감사합니다.

00:03:16.343 --> 00:03:18.620
부모님은 제게 우리가 아까 나열했던
그 대본을 주셨습니다.

00:03:18.620 --> 00:03:20.552
삶에 대한 처방전이죠.

00:03:20.552 --> 00:03:22.180
제가 어떻게 반박하겠어요?

00:03:22.380 --> 00:03:24.826
그래서 그저 그대로 따랐을 뿐이죠.

00:03:25.000 --> 00:03:28.600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상도 받은
아주 뛰어난 학생이었습니다.

00:03:28.890 --> 00:03:31.270
고등학교 때는 학생회장이기도 했고요.

00:03:31.270 --> 00:03:33.260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00:03:33.260 --> 00:03:35.050
매우 학구적인 대학에 들어갔고

00:03:35.050 --> 00:03:38.084
법학과 학위를 땄고,
3년을 통틀어 우등생으로 졸업했어요.

00:03:39.230 --> 00:03:42.123
여러분들은 "우와"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왜? 라고 묻고 싶습니다.

00:03:42.151 --> 00:03:43.151
(웃음)

00:03:43.180 --> 00:03:48.010
농담을 떠나서 질문하고 싶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00:03:48.010 --> 00:03:50.130
이 질문은 제 모든 것을
바꿔놓기 시작했습니다.

00:03:50.130 --> 00:03:53.490
저는 제가 지방 검사 인턴이던 때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00:03:53.500 --> 00:03:57.070
여름을 즐기지도 못한 채
거대한 마닐라 서류철을 채워가고 있었죠.

00:03:57.070 --> 00:03:59.683
완전히 우울했어요.

00:04:00.710 --> 00:04:03.870
하지만 생각했어요.
'나중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잖아'

00:04:04.370 --> 00:04:06.658
그리고 사무실의 사람들을 돌아봤죠.

00:04:06.658 --> 00:04:09.510
그들과 같은 직업을 가지려고
학교까지 갔는데

00:04:09.510 --> 00:04:11.810
그들 대부분 역시 우울해 보였어요.

00:04:12.150 --> 00:04:15.130
그때 저는 학교 시간표를 빽빽하게
욱여넣고 있었어요.

00:04:15.130 --> 00:04:18.279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고군분투하며
그 회사를 위해 이력서를 쓰고 있었죠.

00:04:18.279 --> 00:04:19.993
말이 안 됐어요.

00:04:21.120 --> 00:04:22.713
그리고 친구 한 명이 저를 말렸어요.

00:04:23.860 --> 00:04:25.862
그리고 아주 단순한 질문을 하더군요.

00:04:26.692 --> 00:04:29.452
"블레이크, 
이 모든 걸 왜 하고 있는 거야?"

00:04:31.000 --> 00:04:33.885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었어요.

00:04:34.500 --> 00:04:37.917
"이게 내가 해야 하는 일 아니야?"

00:04:39.310 --> 00:04:40.813
전 그 말이 너무 싫었어요.

00:04:41.870 --> 00:04:44.870
그 순간 저는 처음으로 인지했어요.

00:04:44.870 --> 00:04:47.740
저는 평생 대본을 따라 
살아왔던 거예요.

00:04:47.740 --> 00:04:49.220
자각조차 하지 못하고

00:04:49.220 --> 00:04:53.140
그 대본이 저에게 맞는 대본인지
질문도 하지 않은 채로요.

00:04:53.630 --> 00:04:55.174
여러분도 비슷한가요?

00:04:55.520 --> 00:04:57.680
그래서 전 모든 것에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00:04:57.680 --> 00:05:00.560
마치 아이처럼 끊임없이
"왜, 왜, 왜?" 하고 물었죠.

00:05:00.560 --> 00:05:01.650
저는 답을 알고 싶었어요.

00:05:01.650 --> 00:05:05.830
책, 세미나, 다큐멘터리 등등
비슷한 모든 것들을 읽고 보았어요.

00:05:05.870 --> 00:05:08.259
여러분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00:05:08.410 --> 00:05:12.620
제가 대본에 관해 배운 
중요한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00:05:13.020 --> 00:05:16.210
첫째로, 대본은 언제나 있었어요.

00:05:16.210 --> 00:05:18.112
전 세계 문명을 공부해보세요.

00:05:18.112 --> 00:05:21.750
그러면 젊은 세대들은 언제나
삶의 대본을 배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00:05:21.750 --> 00:05:25.220
그 시기의 경제와 사회에 맞게끔요.

00:05:25.220 --> 00:05:28.360
"대본"이라고 쓰인 종이를 
건네받는 것은 아니지만

00:05:28.360 --> 00:05:30.220
말로 전달받습니다.

00:05:30.880 --> 00:05:34.770
우리 주변 사람들, 
교육 등을 통해서요.

00:05:35.300 --> 00:05:37.300
그리고 결국 그 대본은

00:05:37.300 --> 00:05:40.323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할 겁니다.

00:05:41.320 --> 00:05:44.660
항상 그래왔어요. 그저 누구도 
말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죠.

00:05:45.210 --> 00:05:47.471
둘째로, 변화가 생깁니다.

00:05:47.471 --> 00:05:48.770
(웃음)

00:05:48.770 --> 00:05:52.450
달리 말하면 역사가 이어져 오면서
대본은 바뀌었어요.

00:05:52.450 --> 00:05:54.920
예를 들어, 이 나라가
처음 건국됐을 때로 가보면

00:05:54.920 --> 00:05:57.050
우리의 경제는 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어요.

00:05:57.050 --> 00:05:58.160
그래서 뭐가 필요했을까요?

00:05:58.160 --> 00:05:59.510
성공적인 농장이 필요했죠.

00:05:59.510 --> 00:06:01.560
그래서 아이들이 
양동이를 들 수 있을 때가 되면

00:06:01.560 --> 00:06:04.420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배웠어요.

00:06:04.420 --> 00:06:07.170
이걸 농장-일 대본이라고 합시다.

00:06:07.170 --> 00:06:10.380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적은 수의 사람들로 충분해졌어요.

00:06:10.380 --> 00:06:12.780
그래서 1900년대 초반이 되면

00:06:12.780 --> 00:06:15.730
제조업 관련 직업이 실제로
농경 관련 직업보다 많아졌죠.

00:06:15.730 --> 00:06:17.030
처음으로요.

00:06:17.030 --> 00:06:18.370
그럼 이제 뭐가 필요했을까요?

00:06:18.370 --> 00:06:20.490
성공적인 공장이 필요했겠죠.

00:06:20.490 --> 00:06:25.502
예전과는 다른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일관성, 순응성이 필요했어요.

00:06:26.540 --> 00:06:30.700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해진 것입니다.

00:06:30.700 --> 00:06:34.660
그리고 농장-일 대본이
공장-일 대본으로 바뀌었어요.

00:06:35.550 --> 00:06:39.960
교육, 경제, 정치를 비롯한 상당 부분의
시스템들이 설계되었고

00:06:39.960 --> 00:06:43.454
오늘날까지 자리 잡고 있는 이 체계들은 
대본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00:06:43.870 --> 00:06:46.254
세 번째 통찰: 대본은 효과가 있다.

00:06:46.420 --> 00:06:52.915
보셨듯 모든 삶의 대본은 
무언의 약속같은 것이 따릅니다.

00:06:54.250 --> 00:06:57.127
대본을 따르면 좋은 삶을 살 것이다.

00:06:57.510 --> 00:07:00.064
일종의 사회적 계약같은 것이죠.

00:07:00.100 --> 00:07:02.940
그리고 이 약속이 지켜진 사례들이
아주 많습니다.

00:07:02.940 --> 00:07:07.466
어쨌든 농장-일 대본은 많은 사람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했으니까요.

00:07:07.970 --> 00:07:11.330
공장-일 대본은 산업 혁명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00:07:11.330 --> 00:07:13.698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탄생시켰죠.

00:07:14.130 --> 00:07:16.760
대본이 효과가 있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00:07:16.760 --> 00:07:21.600
하지만 대본은 세상이 변하기 전까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00:07:22.230 --> 00:07:26.680
저는 잘 모르겠어요. 1990년대 초반 이후
세상을 변화시킨 건 무엇이었나요?

00:07:26.700 --> 00:07:28.287
답은 아마도 거의

00:07:28.287 --> 00:07:29.742
모든 것이겠죠.

00:07:29.920 --> 00:07:33.930
하지만 전 지난 백 년 간 변치 않은
한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어요.

00:07:33.940 --> 00:07:35.403
대본입니다.

00:07:36.170 --> 00:07:40.540
그럼 대본이 약속했던

00:07:40.540 --> 00:07:43.860
사랑, 성공, 행복이

00:07:43.860 --> 00:07:46.020
대본을 따름으로써 나타나는 현실과

00:07:46.020 --> 00:07:48.490
많이 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00:07:48.490 --> 00:07:49.950
제가 본 게 바로 이겁니다.

00:07:49.950 --> 00:07:52.780
공장-일 대본이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을지라도

00:07:52.780 --> 00:07:54.260
모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00:07:54.260 --> 00:07:56.740
확실히 제게는 이 대본이 통한다고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00:07:56.740 --> 00:07:59.130
그리고 더 깊이 파낼수록, 
더 많이 배울수록

00:07:59.130 --> 00:08:01.420
전 그동안 속았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어요.

00:08:01.420 --> 00:08:05.133
누군가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속았어요.

00:08:07.340 --> 00:08:11.176
제가 대본을 따라왔다는 걸 
깨달았어요.

00:08:11.841 --> 00:08:15.664
더는 존재하지 않는 시대에 맞춰 
쓰인 대본을요.

00:08:17.300 --> 00:08:19.025
그리고 만약 계속 따른다면

00:08:19.434 --> 00:08:22.342
제가 바라지도 않는 삶으로 
이어질 것 같았어요.

NOTE Paragraph

00:08:24.660 --> 00:08:26.329
저만 그런 것도 아니었을 거예요.

00:08:28.450 --> 00:08:30.949
전 18년 전에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00:08:32.940 --> 00:08:35.260
오늘날로 빨리감기 해 봅시다.

00:08:35.260 --> 00:08:36.809
더 많은 교육을 받았음에도

00:08:36.809 --> 00:08:41.107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실업률은
40%를 맴돌고 있습니다.

00:08:41.320 --> 00:08:43.980
중년의 위기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요.

00:08:43.980 --> 00:08:46.370
그런데 청년의 위기라는 말은
들어보신 적 있나요?

00:08:46.370 --> 00:08:47.950
LInkedIn에서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는데

00:08:47.950 --> 00:08:51.730
72%의 젊은 직장인들,
즉, 4명 중 3명은

00:08:51.730 --> 00:08:56.500
삶의 중요한 결정에 의문을 가지면서
청년 위기를 겪었다고 얘기했습니다.

00:08:56.730 --> 00:08:59.100
그리고 이것이 밀레니얼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00:08:59.100 --> 00:09:00.727
지금의 행복 지수에 따르면

00:09:00.743 --> 00:09:03.699
미국인 3명 중 1명만이 
매우 행복하다고 합니다.

00:09:04.180 --> 00:09:06.087
따라서 만일

00:09:06.087 --> 00:09:08.847
"블레이크,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나는 지금 최고로 행복해"

00:09:08.872 --> 00:09:09.872
라고 생각하신다면

00:09:09.897 --> 00:09:13.520
여러분 옆에 계신 두 사람이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겠네요.

00:09:14.160 --> 00:09:15.756
만일 이 연구들이 저소득층

00:09:15.756 --> 00:09:20.821
또는 소수 집단을 대상으로 했다면
통계가 어떻게 나왔을지 생각해보세요.

00:09:21.534 --> 00:09:23.374
마치 지금 이 자리에서
연구가 진행된 것처럼요.

00:09:24.140 --> 00:09:26.220
결과는 훨씬 더 놀라울 것입니다.

00:09:27.450 --> 00:09:28.880
그리고 브로니 웨어라는 간호사가

00:09:28.880 --> 00:09:32.270
수년간 기록하고 녹음했던

00:09:32.270 --> 00:09:35.250
인생의 끝자락에서 사람들이 했던
가장 흔한 후회가 무엇인지를 볼게요.

00:09:35.250 --> 00:09:38.323
가장 흔한 후회는 이것입니다.

00:09:39.387 --> 00:09:42.487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에게 솔직한 삶을 살아갈

00:09:42.487 --> 00:09:44.847
용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00:09:46.120 --> 00:09:51.450
약속된 것과 현실의 간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00:09:52.000 --> 00:09:53.257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00:09:53.257 --> 00:09:56.240
"블레이크, 그냥 오늘날과 어울리는 
좀 더 좋은 대본을 고르면 안 돼?"

00:09:56.240 --> 00:09:57.370
여러분,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00:09:57.370 --> 00:10:00.090
많은 사람이 시도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막막하다고 느낍니다.

00:10:01.310 --> 00:10:04.942
이런 사람들은 둘 중 하나의 진영으로
빠지게 된다는 걸 발견했는데요.

00:10:05.170 --> 00:10:07.990
그 중 첫 번째 진영을 
전통주의자라고 부릅니다.

00:10:07.990 --> 00:10:10.350
여전히 낡은 대본에 의지하는 것이죠.

00:10:10.350 --> 00:10:11.980
이들은 전부 다 제대로 했습니다.

00:10:11.980 --> 00:10:15.820
하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뭔가가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00:10:15.820 --> 00:10:18.010
자신이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어요.

00:10:18.010 --> 00:10:20.620
언젠가 모든 게 빛을 
발하기를 바라면서요.

00:10:20.620 --> 00:10:23.680
많은 베이비붐 세대, X세대,

00:10:23.680 --> 00:10:26.640
부모님을 열 받게 하고 싶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가 여기에 속해요.

00:10:26.660 --> 00:10:27.710
저는 이 진영을 잘 알아요.

00:10:27.710 --> 00:10:30.030
제 인생의 18년을 여기서 살았거든요.

00:10:30.030 --> 00:10:33.610
전통주의자 진영에 속해 있는 사람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00:10:34.250 --> 00:10:36.170
두 번째 진영은 반항아라고 부릅니다.

00:10:36.170 --> 00:10:38.210
예전의 대본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죠.

00:10:38.210 --> 00:10:39.897
뭔가가 빠졌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00:10:39.897 --> 00:10:42.830
하지만 새로 따를 확실한 대본을
딱히 갖고 있지 않죠.

00:10:42.830 --> 00:10:45.240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00:10:45.240 --> 00:10:47.380
가끔은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00:10:47.380 --> 00:10:50.330
하지만 언젠가 모든 것이 다 풀리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00:10:50.330 --> 00:10:51.640
저는 이쪽 사람들도 잘 알아요.

00:10:51.640 --> 00:10:53.860
저는 기억나요.
제가 실제로 대학교를 졸업할 때

00:10:53.860 --> 00:10:56.870
제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같은 질문을 하는 것 같았어요.

00:10:56.870 --> 00:10:59.270
그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블레이크, 그럼 이제 뭘 할 거야?"

00:10:59.270 --> 00:11:02.320
그곳에는 우수한 성적과 이력서를 갖고
조기 졸업한 제가 있었어요.

00:11:02.320 --> 00:11:04.890
제 대답은 이랬어요.
"제 생각엔 사업가가 될 거 같은데요."

00:11:04.890 --> 00:11:05.890
(웃음)

00:11:05.890 --> 00:11:07.773
사람들은 제가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00:11:08.320 --> 00:11:10.825
반항아 진영에 속해 있는 사람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00:11:11.150 --> 00:11:13.350
그런데 이 두 진영은

00:11:13.350 --> 00:11:16.110
오늘날 세대 간 긴장감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00:11:16.110 --> 00:11:20.190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은 전화에다 대고
세대 간 소리 지르기 대결을 하는 것 같아요.

00:11:20.190 --> 00:11:24.180
기성세대는 
"그냥 대본을 따라." 라고 말하고

00:11:24.180 --> 00:11:28.837
젊은 세대는 되받아 소리치죠.
"그게 안 통한다고요!"

00:11:28.837 --> 00:11:31.547
"애들은 말을 안 들어." 라고
기성세대가 말하면

00:11:31.560 --> 00:11:34.807
젊은 세대는
"안 통한다고요!"라고 하죠.

00:11:35.550 --> 00:11:37.425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저는

00:11:37.425 --> 00:11:40.750
머리가 점점 희끗해지는 밀레니얼 세대로서
딱 중간인 것 같아요.

00:11:40.750 --> 00:11:41.750
(웃음)

00:11:41.750 --> 00:11:44.230
전 양쪽 이야기를 
둘 다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0:11:44.230 --> 00:11:47.024
그리고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게
그저 돕고 싶어요.

00:11:47.070 --> 00:11:49.460
누가 맞느냐를 떠나서
양쪽 다 막막해 하고 있어요.

00:11:49.460 --> 00:11:50.990
양쪽 다 같은 것을 원하고 있어요.

00:11:50.990 --> 00:11:52.763
모두에게 변화가 필요해요.

00:11:54.720 --> 00:11:57.821
좋은 소식은 오늘 당장 가입할 수 있는
세 번째 진영이 있다는 겁니다.

00:11:58.080 --> 00:12:00.339
전 이들을 창조자라고 부릅니다.

00:12:00.610 --> 00:12:04.080
창조자들은 지금껏 이어져 온 낡은 대본을
아주 잘 알고 있어요.

00:12:04.080 --> 00:12:07.740
하지만 여과 없이 따른다면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걸 알 뿐이에요.

00:12:08.100 --> 00:12:11.050
그래서 원하는 부분은 가져가되
그렇지 않은 부분은 남겨둡니다.

00:12:11.050 --> 00:12:14.000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찾고
자신만의 길을 만듭니다.

00:12:14.630 --> 00:12:20.160
저는 지금 10년 이상 누리고 있는
제 삶과 성공을 이때 찾았습니다.

00:12:21.010 --> 00:12:24.210
마치 25살이 되기 전에 
백만 달러를 모으고

00:12:24.210 --> 00:12:26.667
30살이 되어서는 거기에 
수십 배 더 모으기 같은 것 말입니다.

00:12:27.020 --> 00:12:31.280
그리고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삶의 질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00:12:31.890 --> 00:12:33.280
전 제 아내를 사랑해요.

00:12:33.280 --> 00:12:35.430
그리고 엄청난 아들을 둔
아빠인 게 좋습니다.

00:12:35.430 --> 00:12:38.320
그리고 지금은 언제라도 태어날 수 있는
딸 아이가 배 속에 있습니다.

00:12:38.320 --> 00:12:42.630
저희는 건강을 우선으로 두고
세상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00:12:42.630 --> 00:12:45.810
제가 좋아하는 생각을 따르면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00:12:45.810 --> 00:12:48.100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00:12:48.100 --> 00:12:49.113
이것이 어떻다고요?

00:12:49.113 --> 00:12:50.244
청중: 가능하다.

00:12:51.050 --> 00:12:53.500
그리고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00:12:54.440 --> 00:12:57.410
생각해보세요. 지금 그렇게 잘 사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00:12:57.510 --> 00:12:59.520
사업에 성공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00:12:59.520 --> 00:13:00.810
삶에서 이룬 사람을 말하는 것이죠.

00:13:00.810 --> 00:13:01.923
여러분 마음에 누가 떠오르시나요?

00:13:03.430 --> 00:13:05.642
그 사람들은 여러분들과 
같은 대본을 따르고 있나요?

00:13:07.200 --> 00:13:11.964
근 20년 간 수백 명의 창조자들을
연구한 결과

00:13:12.770 --> 00:13:15.470
모두가 최소한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00:13:16.280 --> 00:13:17.380
어떤 특정 시점에

00:13:17.380 --> 00:13:20.855
대본에 정해진 사람이 되는 것을

00:13:21.294 --> 00:13:24.979
멈추기로 결심합니다.

00:13:26.380 --> 00:13:29.313
그리고 스스로에게 걸맞은 사람이
되기로 합니다.

00:13:30.410 --> 00:13:33.930
우리는 대본을 바꿨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00:13:34.860 --> 00:13:35.843
여러분께 물어볼게요.

00:13:35.843 --> 00:13:37.970
오늘날의 여러분이 시간을 되돌려서

00:13:37.970 --> 00:13:40.200
젊은 날의 여러분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00:13:40.200 --> 00:13:42.513
대본의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은가요?

00:13:43.410 --> 00:13:47.800
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한가요?

00:13:48.420 --> 00:13:50.107
이쯤 되면 여러분은 생각할 거예요.

00:13:50.107 --> 00:13:52.257
"블레이크, 난 이미 다 이해했어.
그냥 말해줘.

00:13:52.272 --> 00:13:53.872
그래서 새로운 대본이 뭐야?"

00:13:53.907 --> 00:13:56.950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말해놓고
"여기 새로운 만능 대본이야."

00:13:56.957 --> 00:13:59.027
이렇게 말하는 것은 위선적일 것입니다.

00:13:59.027 --> 00:14:00.608
그래서 전 여러분이 해야 할 일에 대해

00:14:00.608 --> 00:14:03.225
미리 정해진 처방을 
내리진 않을 겁니다.

00:14:03.520 --> 00:14:07.060
대신 제 임무는 여러분이

00:14:07.060 --> 00:14:10.170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찾아내고

00:14:10.170 --> 00:14:13.410
진정한 내가 되는 데 필요한 대본들을
매일 바꾸도록 돕는 것입니다.

00:14:13.900 --> 00:14:16.903
그리고 전 방금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드렸어요.

00:14:18.270 --> 00:14:20.740
다음은 여러분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세 가지 일입니다.

00:14:20.740 --> 00:14:22.880
첫째, 대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00:14:22.880 --> 00:14:26.090
이를 인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00:14:26.090 --> 00:14:28.000
대본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00:14:28.000 --> 00:14:31.420
여러분 일생에 걸쳐 처음으로
누군가 불을 켠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00:14:31.630 --> 00:14:33.710
하지만 여러분이 그 대본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00:14:33.710 --> 00:14:36.194
여러분은 그 대본이 맞는 대본인지
의심할 수 있게 됩니다.

00:14:36.330 --> 00:14:38.090
둘째, 왜? 라고 물으세요.

00:14:38.090 --> 00:14:40.100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00:14:40.100 --> 00:14:41.730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00:14:41.730 --> 00:14:42.910
왜 신경을 쓰고 있는지 물으세요.

00:14:42.910 --> 00:14:45.720
매일 따르고 있는 대본에
질문하기 시작해보세요.

00:14:45.720 --> 00:14:47.060
그리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져 보세요.

00:14:47.070 --> 00:14:49.623
이 대본은 과연 생산적일까 
혹은 해로울까?

00:14:50.490 --> 00:14:55.220
그저 누군가가 만들어둔 대본일까?
아니면 내게 의미 있는 일인 걸까?

00:14:56.240 --> 00:15:00.320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대본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까? 멀어질까?

00:15:01.240 --> 00:15:03.700
마지막으로, 창조자가 되십시오.

00:15:03.700 --> 00:15:06.360
만일 여러분이 지금 
반항아 혹은 전통주의자인데

00:15:06.360 --> 00:15:08.830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00:15:08.830 --> 00:15:09.940
좋은 겁니다. 그대로 나아가세요.

00:15:09.940 --> 00:15:12.940
하지만 저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뭔가 새로운 것을 찾고 있다면

00:15:12.940 --> 00:15:14.570
창조자가 되세요.

00:15:14.570 --> 00:15:17.680
여러분 중 몇몇은 열정적으로 
뭔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00:15:17.680 --> 00:15:22.870
콘텐츠, 상품, 기술, 브랜드, 사업,

00:15:23.440 --> 00:15:26.430
완전히 새로운 직업,
새로운 산업 등을 말이죠.

00:15:26.430 --> 00:15:31.000
그러나 자신만의 삶을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러분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00:15:31.750 --> 00:15:34.260
이것이 창조자가 되기 위한 동력입니다.

00:15:34.260 --> 00:15:36.708
우리가 앞서 낭독했던 
대본부터 시작해보세요.

00:15:36.708 --> 00:15:38.550
그러면 어떤 주제가 보일 겁니다.

00:15:38.660 --> 00:15:43.032
여러분의 대본을 바꾸는 것은 
이러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생겨난

00:15:43.040 --> 00:15:45.830
믿음 체계를 바꾸는 것일 뿐입니다.

00:15:45.830 --> 00:15:49.560
예를 들어, 누가 교육은 교실에서만 
해야 한다고 했나요?

00:15:49.560 --> 00:15:50.930
그 대본을 바꿔보세요.

00:15:50.930 --> 00:15:54.490
혹은 누군가 여러분의 행복은
끝없는 단계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다고 했나요?

00:15:54.490 --> 00:15:56.033
그 대본을 바꾸세요.

00:15:57.020 --> 00:16:01.460
혹은 먼 훗날 여러분이 
지금 사는 집,

00:16:01.460 --> 00:16:04.843
피부색과 출신 지역에 따라
기억될 거라고 했나요?

00:16:05.070 --> 00:16:06.680
대본을 바꾸세요.

00:16:06.680 --> 00:16:11.262
그런 건 전부 여러분이 원할 때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대본일 뿐입니다.

00:16:11.262 --> 00:16:12.705
그게 중요하죠.

00:16:13.160 --> 00:16:14.590
마지막 이야기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00:16:14.590 --> 00:16:18.070
여느 부모님들처럼 저도 제 아들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00:16:18.070 --> 00:16:20.280
제 아들 그레이슨입니다.
자기가 공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16:20.790 --> 00:16:22.270
괴물 사냥하러 가는 걸 좋아하고

00:16:22.270 --> 00:16:25.410
오른쪽 팔로 레이저를 쏠 수 있다고
나름 확신하고 있습니다.

00:16:25.410 --> 00:16:28.320
올해 초, 제 아내와 저는
좋은 여성분과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요.

00:16:28.320 --> 00:16:30.437
그분이 저희에게 
두꺼운 서류 더미를 주시며 말했습니다.

00:16:30.437 --> 00:16:32.460
"여기 양식을 작성하고
신청서도 채워주세요.

00:16:32.460 --> 00:16:33.910
인터뷰 일정을 잡읍시다."

00:16:33.910 --> 00:16:37.270
여러분은 저희가 주택 자금 대출이라도
받나 보다 하시겠지만 아니었어요.

00:16:37.270 --> 00:16:39.220
저희는 그레이슨의 유치원 입학 원서를
내고 있었어요.

00:16:39.220 --> 00:16:40.220
(웃음)

00:16:40.220 --> 00:16:42.143
그날 밤, 뭔가가 절 강하게 내리쳤어요.

00:16:42.750 --> 00:16:45.030
저와 아내가 내리는 결정들은

00:16:45.030 --> 00:16:48.033
이미 그레이슨의 인생 대본을
만들기 시작하고 있어요.

00:16:49.030 --> 00:16:52.290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00:16:52.290 --> 00:16:55.524
아들은 문을 나가는 순간
세상과 마주하게 돼요.

00:16:55.524 --> 00:16:59.280
그곳에서 마주한 대본은
삶에 요구하는 바를 강화할 겁니다.

00:16:59.280 --> 00:17:02.152
그때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두요.

00:17:02.300 --> 00:17:07.520
부모로서, 친구, 가족, 교육자로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00:17:07.520 --> 00:17:10.089
다음 세대들에게 미칠 영향에


00:17:10.089 --> 00:17:12.710
진지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해요.

00:17:12.710 --> 00:17:16.970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따르려는 대본이
결국 여러분 삶의 일대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00:17:17.650 --> 00:17:19.035
어떤 이야기가 될까요?

00:17:19.940 --> 00:17:24.320
그리고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냅니다.

00:17:24.650 --> 00:17:27.670
그 말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가

00:17:27.670 --> 00:17:32.430
여러분들 개인의 대본을 바꾸도록
충분히 동기부여가 된다면

00:17:32.430 --> 00:17:36.860
우리 모두가 대본을 바꾸는 건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00:17:37.010 --> 00:17:39.680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예전에 만들어졌어야 합니다.

00:17:39.680 --> 00:17:40.663
감사합니다.

00:17:40.670 --> 00:17:42.670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