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7월 35세의 예일대 졸업생이자 교수는 팀원들과 함께 열대우림의 캠프에서 탐험을 가게 됩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눈썹에 맺힌 땀을 닦아낸 뒤 그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설명합니다. 빽빽한 열대 우림 사이로 그가 본 것은 미로처럼 얽힌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구조가 아름답게 얽힌 광경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놀라운 이유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지가 후원한 최초의 연구였고 1912년, 해당 잡지의 첫면을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수는 최신 사진 장비를 이용해 현장을 기록했고 탐험사에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이 현장이 바로 마추픽추입니다. 히람 빙험이 발견하고 탐험한 곳인데요. 그가 현장을 발견할 당시 던진 질문은 "이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대체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였습니다. 그래서 백 년이 지난 오늘날 저는 여러분을 놀랄 만한 여정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37세의 예일 졸업생이자, 교수로서요. (환호) 우리는 최신장비를 이용해 하나의 국가를 지도로 그려낼 것입니다. 히람 빙험에 의해 시작된 꿈을 우리가 세계로 확장시키는 거죠. 고고학 탐험을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이전엔 불가능했던 규모로 말입니다. 제가 기쁜 이유는 오늘 여러분에게 2016년 TED Prize의 막이 바로 이곳, 남아메리카의 페루에서 오른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서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박수) 이제 히람 빙험의 불가능했던 꿈을 놀라운 미래로 발전시켜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으로 만들 때가 왔습니다. 페루에는 마추픽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보실 수 있듯이, 훌륭한 보석들을 지니고 있죠. 모체 문화양식의 인간 조각상이 있고 수수께끼의 나즈카 라인과 놀라운 직물의 발상지입니다. 그래서 TED Prize의 일환으로 몇몇 대단한 단체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먼저 디지털 글로브는 고화질의 위성이미지를 제공하는 업체들 중 가장 큰 곳으로 디지털 글로브의 도움을 받아 대중의 힘을 빌려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프로그램을 MH370 항공기 추락 당시 비행기를 찾기 위해 사용해 보셨을 텐데요. 물론 저희에게는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또한 교육과 탐험에 지원을 할 것이며 풍부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연 초반에 보신 것과 같은 기록물과 다큐멘터리 자료영상을 접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미 연구의 기초를 잡은 상태이기에 저는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체이스 챠일드를 비롯한 제 팀이 벌서부터 위성사진 분석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보시는 건 0.3m의 데이터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페루 북부의 찬찬이라는 지역입니다. 찬찬의 역사는 서기 8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놀라운 도시인데요, 한 번 확대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접할 데이터는 바로 이런 종류와 질의 것입니다. 각각의 구조물과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벌써 새로운 현장들을 발굴해 내고 있습니다. 확신할 수 있는 점은 여러분 모두 몇 천 개의 새로운 현장 발굴을 돕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 이곳처럼 그리고 잠재성을 가진 이곳처럼요. 불행히도 저희는 대규모 약탈의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보실 수 있듯이 페루의 여러 역사적 현장들은 위협을 받고 있지만 긍정적인 점은 이 모든 데이터가 현장 보호에 주력을 다하는 고고학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얼마 전 페루의 문화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유네스코도요. 아마 연구에서 밀접한 협력을 맺게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바로 현장연구가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페루사람들은 물론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일이죠. 연구의 공동 최고조사관 중 한 분이 바로 여기 루이스 하임 카스틸로 박사입니다. 현재 카톨릭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신데요. 존경받는 페루 고고학자이자 전 차관으로서 그는 연구데이터를 조직화하고 공유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며 이 데이터는 고고학자들의 탐험에 쓰일 겁니다. 그는 드론을 이용한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며 제 뒤 사진들 또한 그 일부입니다. 이 자료는 모두 연구와 융합될 것이고 박사는 새로 발굴되는 현장을 이미지화하는 것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한 명의 협력자는 교육과 봉사, 그리고 현장보존에 이바지할 '지속가능한 보존 계획'으로 래리 코벤 박사의 지휘하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도 유명한 발굴현장과 공존할 수 있습니다. SPI가 하는 일은 바로 그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초점을 둡니다. 새로운 경제적 접근과 업무 트레이닝으로 그들이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이 공예품은 관광객들에게 팔리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여성들은 문화유산을 보다 귀중히 여기고 주인의식을 함양하게 됩니다. 저는 이 중 24명의 여성들과 잘 알려진 발굴 현장이 위치한 리마 교외의 파차카맥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들은 놀랄만큼 고무적이었습니다. SPI의 장점은 이렇듯 현장 부근의 지역을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루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희는 연구의 세계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수 천 건의 연락이 와있습니다. 교수들, 교육자들, 학생들 그리고 고고학자들을 비롯해 도움을 주려고 들떠있는 사람들로부터요. 사실, 저희는 벌써 다른 놀라운 탐험지들을 추천받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스도 그 중 하나이죠. 저는 과연 아틀란티스 탐험이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될진 모르죠. 저는 현재의 연구로 들떠 있는데요, 공식 발표는 연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강조하고픈 점은 만약 저희 팀이 지난 몇 주 동안 발견한 것들이 일종의 신호탄이었다면 앞으로 전세계가 발견할 것들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알파카를 꼭 잡고 계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