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2.040 --> 00:00:09.620 !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0:10.620 --> 00:00:13.640 올해도 어김없이 E3가 찾아왔고 00:00:13.740 --> 00:00:16.640 팀 체리는 "할로우나이트:실크송"의 게임플레이 데모와 함께 00:00:16.640 --> 00:00:18.160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00:00:18.400 --> 00:00:22.320 아쉽게도 *William과 Ari는 금년 E3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팀 체리 개발자들) 00:00:22.560 --> 00:00:24.080 작년 여정에서 00:00:24.080 --> 00:00:27.740 L.A.의 끔찍한 교통환경에 공포증이라도 생긴 걸까요? 00:00:27.860 --> 00:00:29.860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추측 뿐입니다 00:00:30.000 --> 00:00:32.300 William과 Ari는 오지않았어도 00:00:32.300 --> 00:00:35.360 우리가 살펴볼 실크송에 대한 정보는 많이 있습니다 00:00:35.460 --> 00:00:38.260 닌텐도 트리하우스에서 게임의 일부분을 깔끔하게 시연해줬고 00:00:38.260 --> 00:00:41.160 그 밖에 살펴볼만한 오프스크린 영상도 몇 개 있습니다. 00:00:41.580 --> 00:00:46.120 그에 앞서 올해 E3에 대한 제 전반적인 의견을 알려드리죠 00:00:46.300 --> 00:00:47.300 00:00:47.420 --> 00:00:50.840 E3에서 찍은 실크송 영상은 꽤나 많습니다만 00:00:50.840 --> 00:00:52.540 Harker가 찍은 이 영상이 00:00:52.620 --> 00:00:56.240 실크송의 시작 화면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영상입니다 00:00:56.520 --> 00:00:58.360 맞아요. 존나 멋있습니다 00:00:58.620 --> 00:01:00.580 더 잘 찍힌 영상이 있으면 좋겠지만 00:01:00.580 --> 00:01:02.140 시작화면을 뚫어져라 00:01:02.140 --> 00:01:04.400 쳐다보고싶은 괴짜는 저 말곤 없나보네요 00:01:04.840 --> 00:01:07.660 어쨌든, 데모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지역은 00:01:07.800 --> 00:01:10.480 '이끼 동굴'과 '깊은 선창' 두 곳입니다 00:01:10.580 --> 00:01:13.600 두 지역 모두 Pharloom 왕국의 밑바닥에 있는 00:01:13.600 --> 00:01:16.360 게임 초기 지역으로 보입니다 00:01:16.360 --> 00:01:17.200 맞아요 00:01:17.200 --> 00:01:19.820 실크송에 나오는 왕국의 이름은 Pharloom입니다 00:01:19.820 --> 00:01:22.820 Phar는 '신성둥지와 다르다' 할 때의 far과 비슷하고 00:01:22.820 --> 00:01:24.040 *loom은 (*베틀) 00:01:24.040 --> 00:01:29.960 '실이나 털실을 올바른 각도로 짜내어 천을 만드는 기계 또는 틀'입니다 00:01:30.500 --> 00:01:34.100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다르지만 나쁘지않네요 00:01:34.400 --> 00:01:36.940 게임은 한 편의 시와 함께 시작합니다 00:01:36.940 --> 00:01:38.940 정말 멋지죠 00:01:38.940 --> 00:01:40.940 훌륭한 작품들은 모두 시와 함께 시작합니다 00:01:40.960 --> 00:01:43.180 제가 최근에 쓰고 있는 작품도 그렇고요 00:01:43.620 --> 00:01:45.940 이걸 시라고 부르기도 부끄럽습니다만 00:01:46.160 --> 00:01:47.760 운율이 하나도 안맞잖아요 00:01:47.760 --> 00:01:49.800 *Slam poetry라면 또 모를까 (*시의 구조를 무시하는 포퍼먼스용 시 낭송) 00:01:49.980 --> 00:01:52.880 시의 제목은 "Phaloom의 어리석음"입니다 00:01:53.020 --> 00:01:56.260 지도자 로미노가 지었구요. 내용을 이렇습니다: 00:01:56.260 --> 00:02:02.670 "그들은 미약한 네 아름다움을 보노라, 그들은 믿음과 노력으로 엮인 네 평화를 보노라, 00:02:02.670 --> 00:02:06.440 그들은 잠과 종속에 묶인 네 심장을 잊노라, 00:02:06.600 --> 00:02:11.120 네가 눈을 뜰 때, 그들은 너의 진실을 목도하리라, 야수의 본성이 만천하에 드러나리라." 00:02:11.120 --> 00:02:14.700 시 속에서 작가는 Pharloom 왕국 그 자체에게 얘기하거나 00:02:15.140 --> 00:02:18.860 Pharloom을 유지하는 힘을 가진 존재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0:02:19.160 --> 00:02:21.560 직접적으로 창백한 왕에게 말하던 00:02:21.560 --> 00:02:24.500 *"신성둥지를 위한 애가"와 비슷하죠 (*"할로우나이트"에서 등장하는 시) 00:02:24.500 --> 00:02:26.320 "Pharloom의 어리석음"은 00:02:26.320 --> 00:02:30.760 Pharloom의 시민들이 어떻게 왕국의 본성을 잊게 되었는 지 말해주는 듯합니다 00:02:31.220 --> 00:02:35.200 이어서 그 본성이 깨어나면 일어날 일에 대해 경고합니다 00:02:35.260 --> 00:02:40.700 본성이 이미 깨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시가 얼마나 오래됐을 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00:02:40.700 --> 00:02:46.080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첫 두 행은 Pharloom의 시민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00:02:46.080 --> 00:02:50.380 시민들은 믿음과 노력으로 Pharloom을 평화롭게 유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02:50.820 --> 00:02:55.459 좀 폭 넓게 생각해보면 종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00:02:55.460 --> 00:02:58.600 게임 속의 종은 일종의 '믿음'이나 종교와 관련되어 보입니다 00:02:58.720 --> 00:03:02.900 Pharloom의 곤충들도 종을 계속해서 생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요 00:03:03.020 --> 00:03:07.000 다음 행은 'Pharloom의 어리석음'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00:03:07.040 --> 00:03:13.580 시민들은 왕국의 심장을 잠과 종속에 담아둠으로써 그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렸습니다 00:03:13.580 --> 00:03:17.560 다시 말해, 이 곤충들은 무언가를 아주 오랜 시간동안 가둬왔습니다 00:03:17.880 --> 00:03:20.920 무언가를 얻기 위해 그랬던 것처럼 보입니다만 00:03:21.440 --> 00:03:26.620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나머지 시민들 마저 무엇을 가두었는지 잊어버렸습니다 00:03:26.740 --> 00:03:32.200 마지막 두 행은, 왕국의 심장이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을 때 00:03:32.240 --> 00:03:36.019 시민들은 마침내 그 야수 같은 본성을 보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00:03:36.020 --> 00:03:41.200 앞으로도 이 시에 대해 자주 얘기할거니까, 어디 포스트잇 같은데 적어서 붙여두세요 00:03:41.340 --> 00:03:44.580 자 이제 오프닝 컷씬 영상으로 넘어갑시다 00:03:44.680 --> 00:03:47.960 영상의 일부분은 이미 공개 트레일러에서 본 것이지만 00:03:48.040 --> 00:03:52.520 새로 공개된 부분은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매우 중요합니다 00:03:52.660 --> 00:03:55.660 팀 체리가 트레일러를 공개했을 때 중요한 부분만 쏙 빼놓은 거 같아요 00:03:55.660 --> 00:03:56.980 누구 놀리나? 00:03:57.180 --> 00:04:02.660 곧바로 알게되는 사실은 이 새장이 일종의 '구속의 봉인'에 걸려있다는 겁니다 00:04:02.860 --> 00:04:05.360 적어도 시연쇼 진행자는 그렇게 불렀습니다 00:04:05.360 --> 00:04:09.800 "아뇨, 일종의 '구속의 봉인'이 걸려있는 것 같아요" 00:04:09.800 --> 00:04:13.660 맞아요. 이 숙녀분들은 할로우나이트에 대해 뭘 좀 압니다. 00:04:13.940 --> 00:04:18.760 뿐 만 아니라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몇 가지 추가적인 정보를 주기까지 합니다 00:04:18.860 --> 00:04:21.160 "이 적들은 어떤 저주에 걸려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00:04:21.340 --> 00:04:24.340 [Phalroom의 왕국은 '저주'받았다] "저 캐릭터가 교회지기인 것 같아요" 00:04:24.360 --> 00:04:26.040 [Phalroom의 왕국은 '저주'받았다] [낡은 교회의 검은 곤충은 "교회지기"이다] "조언자 역할을 하는..." 00:04:26.040 --> 00:04:27.980 [Phalroom의 왕국은 '저주'받았다] [낡은 교회의 검은 곤충은 "교회지기"이다] "어릴 땐 벼룩이 무서웠는데..." 00:04:28.100 --> 00:04:29.340 [Phalroom의 왕국은 '저주'받았다] [낡은 교회의 검은 곤충은 "교회지기"이다] [Katie는 벼룩이 무서웠다] 00:04:29.340 --> 00:04:30.200 [Phalroom의 왕국은 '저주'받았다] [낡은 교회의 검은 곤충은 "교회지기"이다] [Katie는 벼룩이 무서웠다] "걱정마요, Kaite" 00:04:30.200 --> 00:04:31.940 '구속의 봉인' 얘기를 계속하면 00:04:32.200 --> 00:04:36.640 덕분에 호넷이 새장을 빠져나올 수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00:04:36.900 --> 00:04:39.640 어쨌든, 이번에는 호넷의 호송자들이 00:04:39.800 --> 00:04:42.040 아치가 있는 통로를 통해 호넷을 옮기는 것이 보입니다 00:04:42.040 --> 00:04:44.820 이 통로가 Pharloom으로 향하는 대로인 것 같습니다 00:04:45.220 --> 00:04:48.660 다음 장면은 호넷이 어떻게 빠져나왔지는 지에 대한 단서를 줍니다 00:04:49.100 --> 00:04:53.020 하얗고 빛나는 곤충이 새장에 앉자 '구속의 봉인'이 깨집니다 00:04:53.020 --> 00:04:55.020 뭐 이런 씹OP가 다 있죠? 00:04:55.120 --> 00:05:00.460 팀 체리가 왜이렇게 하얗고 빛나는 물건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00:05:00.460 --> 00:05:01.720 잠깐만요 00:05:01.720 --> 00:05:05.580 다시 생각해보니 나름 괜찮네요. 제 소설에 써먹어야겠습니다 00:05:05.720 --> 00:05:07.760 '구속의 봉인'이 부서진 뒤 00:05:07.860 --> 00:05:12.100 호넷의 상태가 변하면서 실이 뿜어져나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00:05:12.200 --> 00:05:16.260 실이 다리를 파괴하고, 다리 아래 암흑으로 추락합니다 00:05:16.900 --> 00:05:20.600 여기서 질문은, 대체 호넷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00:05:20.700 --> 00:05:24.160 봉인이 사라지고 호넷의 능력이 돌아와, 00:05:24.160 --> 00:05:26.580 실을 뿜어내 도망칠 수 있게 된걸 수도 있습니다 00:05:26.960 --> 00:05:31.220 예전에는 호넷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실이 Pharloom이 제공하는 00:05:31.320 --> 00:05:33.620 힘의 영향으로 생각했습니다 00:05:34.000 --> 00:05:35.780 그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00:05:35.780 --> 00:05:38.660 일어나는 일에 대해 호넷이 놀란 것처럼 보이니까요 00:05:38.700 --> 00:05:42.180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00:05:42.180 --> 00:05:44.700 솔직히 둘 다 모호한 추측이니 00:05:44.840 --> 00:05:47.200 여러분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00:05:47.300 --> 00:05:49.760 그리고 마침내 이끼 동굴에 도착합니다 00:05:49.760 --> 00:05:52.280 호넷의 바늘이 땅에 꽂히고 00:05:52.280 --> 00:05:55.000 일어나기 위해 '묶기' 능력을 사용해야합니다 00:05:55.140 --> 00:06:01.400 '묶기' 능력은 호넷의 실타래를 모두 소모하여 세 개의 가면을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00:06:01.960 --> 00:06:08.200 공개 트레일러때 최대 12칸이었던 실 게이지가 데모에서는 8칸만 사용 가능합니다 00:06:08.360 --> 00:06:13.380 '묶기'는 "할로우나이트"에서의 '집중'같은 능력으로 보다 더 빠른 게임플레이가 가능하게 합니다 00:06:13.800 --> 00:06:17.900 소량의 영혼으로 회복할 순간을 노리며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대신 00:06:18.040 --> 00:06:23.440 적을 끊임없이 공격하여 순간적으로 많은 회복을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합니다 00:06:23.460 --> 00:06:28.460 데모의 중 호넷이 회복하는 도중에 피해를 입자, 세 개의 가면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0:06:28.460 --> 00:06:32.740 이 장면은 회복 중에 피해에 대한 매커니즘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데요 00:06:32.740 --> 00:06:36.120 제가 볼때 이 장면은 그냥 HUD 버그인 것 같습니다 00:06:36.260 --> 00:06:40.780 바로 다음 호넷이 두번 더 피해를 입는데도 가면이 줄어들 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0:06:40.920 --> 00:06:45.180 회복했던 가면은 그대로 있었지만 HUD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00:06:45.180 --> 00:06:47.080 호넷의 능력에 대해서 차차 얘기하겠지만 00:06:47.200 --> 00:06:51.940 '묶기' 능력은 실크송이 전작과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00:06:52.580 --> 00:06:56.460 사람들은 실크송이 마치 "다크소울"로 치면 "블러드본"같은 게임이라고 말합니다 00:06:56.800 --> 00:06:59.540 또는 "셔블 나이트"로 치면 "고통의 악령" 00:06:59.640 --> 00:07:01.880 또는 "가필드"로 치면 "가필드 카트"처럼요 00:07:02.000 --> 00:07:04.960 모두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00:07:05.160 --> 00:07:10.060 이끼 동굴을 좀 더 들여다보면, 언급하고싶은 멋진 디테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00:07:10.360 --> 00:07:15.940 먼저, 땅에 있는 이끼는 호넷이 밟을 때 그에 맞춰 반응합니다 00:07:15.940 --> 00:07:19.100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절 신나게 합니다 00:07:19.220 --> 00:07:22.080 이 지역의 적은 죽었을 때 '껍질 조각'을 드랍합니다 00:07:22.420 --> 00:07:26.360 껍질 조각은 화석화된 껍질과 뼈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00:07:26.980 --> 00:07:31.800 껍질 조각으로는 도구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금방 알려드리죠 00:07:32.200 --> 00:07:36.220 껍질 조각은 이 괴상한 조각상을 부숴서 얻을 수도 있습니다 00:07:36.400 --> 00:07:41.960 이건 비밀인데요, 게임에서 실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00:07:41.960 --> 00:07:46.960 "할로우나이트"의 영혼 토템처럼 여기저기 실크가 저장되어 있는걸 보니 말이죠 00:07:47.460 --> 00:07:51.460 이끼 동굴에서는 실크 대신 덩쿨에 거미줄이 걸려있습니다 00:07:51.460 --> 00:07:55.120 실크송의 지역들이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가졌길 바랍니다 00:07:55.420 --> 00:08:00.060 어딜 가든 영혼 토템이 널려있는 것보다 각 지역이 특색있게 느껴지니까요 00:08:00.160 --> 00:08:03.100 하수도에도 있는건 좀 심했잖아요 00:08:03.100 --> 00:08:06.860 적을 살펴보면, 뾰족 이끼 애벌레 00:08:06.860 --> 00:08:09.020 그리고 날아다니는 뾰족 이끼 애벌레가 있습니다. 00:08:09.740 --> 00:08:12.960 아마 "이끼벌레" 처럼 귀여운 이름을 가졌겠죠 00:08:12.960 --> 00:08:15.900 아니면 "날개달린 이끼벌레"같은 멍청한 이름일겁니다 00:08:16.400 --> 00:08:19.040 다음으로, 이 쬐끄만 친구도 있습니다 00:08:19.040 --> 00:08:22.200 틱틱과 소닉을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는데요 00:08:22.800 --> 00:08:26.980 데모 시작 부분에서 왼쪽으로 가는 대신 오른쪽으로 가면 00:08:26.980 --> 00:08:29.060 숨겨진 장소를 찾을 수 있는데 00:08:29.280 --> 00:08:31.720 여기서 똑같이 생겼지만 훨씬 큰 곤충을 찾을 수 있습니다 00:08:32.080 --> 00:08:34.420 때리면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00:08:34.780 --> 00:08:38.840 대체 어떻게 싸우라고 넣어놓은 건지 모르겠어요 00:08:39.200 --> 00:08:43.900 제 생각엔 일종의 이스터에그 보스로 여기 갇혀있고 나중에 더 넓은 곳에서 싸울 것 같습니다 00:08:43.900 --> 00:08:47.740 아니면 이게 "승천" 비슷한 걸지도 모르죠 00:08:47.960 --> 00:08:52.320 트리하우스 시연 도중에, 진행자는 Pharloom의 곤충들이 저주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00:08:52.320 --> 00:08:54.320 신성 둥지의 곤충들과 비슷하게 말이죠 00:08:55.120 --> 00:08:57.360 우리는 이미 게임 초기 지역부터 00:08:57.360 --> 00:09:00.020 적이 공격 받았을 때 실크 섬유를 뿜어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00:09:00.160 --> 00:09:02.840 저의 다른 실크송 추측 영상에서, 00:09:02.840 --> 00:09:06.940 적에 따라 다른 색깔의 액체를 흘리는 것에 대해 말했었습니다 00:09:07.180 --> 00:09:12.480 이번 데모에서 몇몇 곤충들의 액체가 변경되었습니만 모두 실크를 뿜어내는건 여전합니다 00:09:12.480 --> 00:09:15.760 그게 적들이 공유하는 공통점인듯 합니다 00:09:16.080 --> 00:09:18.080 그리고 "할로우나이트"에서 감염이 그랬듯, 00:09:18.080 --> 00:09:23.050 곤충들이 호넷에게 적대적인 이유가 실크와 연관이 있을겁니다 00:09:23.050 --> 00:09:26.920 이끼 동굴 끝에는 "낡은 교회"라는 작은 지역이 있습니다 00:09:27.260 --> 00:09:30.640 그곳에서 호넷은 "이끼어미"라는 보스와 싸우게 됩니다 00:09:31.100 --> 00:09:34.160 사람들이 이게 제 엄마라고들 얘기하던데요 (*Mossbag) 00:09:34.420 --> 00:09:37.120 덕분에 이 대사가 더 이상해졌습니다 00:09:37.120 --> 00:09:38.810 "완전 쌍년처럼 생겼습니다" 00:09:38.810 --> 00:09:42.100 이끼어미는 붕붕파리 어미와 비슷한 보스로 보입니다 00:09:42.300 --> 00:09:45.320 둘 다 어미고, 둘 다 교회에 살고 있고 00:09:45.360 --> 00:09:47.560 쌍년인 것도 똑같습니다 00:09:47.560 --> 00:09:49.320 아닐 수도 있고요 00:09:49.320 --> 00:09:55.100 이끼 어미는 어려운 보스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게임 전문가들을 골로 보냈거든요 00:09:55.100 --> 00:09:57.100 이끼 어미에게 죽은 Kotaku 기자를 보시죠 00:09:57.100 --> 00:09:58.120 "안 좋은데" 00:09:59.980 --> 00:10:01.400 "너무 깝쳤네. 너무 깝쳤어" 00:10:02.580 --> 00:10:05.460 전투가 끝난 뒤 호넷은 정신을 잃습니다 00:10:05.460 --> 00:10:06.980 그림자 속의 곤충이 00:10:06.980 --> 00:10:08.140 아무것도 안했는데? 00:10:08.460 --> 00:10:10.200 그러곤 갑자기 웃기 시작합니다 00:10:10.200 --> 00:10:12.340 호넷한테 심장마비가 온 걸 보고요 00:10:12.840 --> 00:10:16.380 트리하우스 시연을 했던 Katie에 따르면, 00:10:16.380 --> 00:10:18.380 이 NPC는 "교회지기" 입니다 00:10:18.580 --> 00:10:21.260 호넷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곤충이죠 00:10:21.820 --> 00:10:28.360 공개 트레일러를 통해, 교회지기가 호넷에게 바늘을 현악기처럼 연주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0:10:28.360 --> 00:10:30.740 데모에서는 이를 보여주지않기에 00:10:30.740 --> 00:10:33.800 바늘을 연주하는게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00:10:33.940 --> 00:10:35.540 이끼 동굴을 넘어가기전에 00:10:35.540 --> 00:10:40.020 지역 양 끝에서 찾을 수 있는 수상한 문에 대해 언급하고싶습니다 00:10:40.020 --> 00:10:43.420 문의 얼굴 문양은 "엮는 이"에서 따온 것처럼 보입니다 00:10:43.740 --> 00:10:46.060 데모에서는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00:10:46.060 --> 00:10:49.060 너머에 뭐가 있는 지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00:10:49.560 --> 00:10:51.060 그보다 중요한건, 00:10:51.060 --> 00:10:55.720 이 문은 Pharloom이 엮는 이들의 고향이라는 설에 힘을 더 합니다 00:10:55.720 --> 00:11:00.020 이제 데모의 두 번째 지역인, "깊은 선창"으로 넘어가 봅시다 00:11:00.220 --> 00:11:03.320 이 지역에서, 호넷은 더 많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11:03.320 --> 00:11:06.040 R버튼을 눌러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고, 00:11:06.180 --> 00:11:09.740 ZR을 누르고 있으면 질주할 수 있고, 00:11:09.740 --> 00:11:12.180 X버튼을 눌러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11:12.360 --> 00:11:15.460 시연장에서 녹화된 영상을 봤을때, 00:11:15.700 --> 00:11:18.820 처음 호넷을 조종하는 건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00:11:19.020 --> 00:11:21.600 실크송에서 공중하단 공격을 할 경우 00:11:21.600 --> 00:11:27.340 호넷은 대각선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때문에 "할로우나이트"보다 거리 조절이 더 어렵죠 00:11:27.340 --> 00:11:29.800 질주하고 있을때 호넷은 더 멀리 점프할 수 있습니다 00:11:29.800 --> 00:11:31.900 데모에선 가면 조각을 얻을 때 사용됩니다 00:11:32.340 --> 00:11:34.540 난간을 붙잡을 수도 있고, 00:11:34.540 --> 00:11:38.340 오른쪽 조이스틱을 누르면 귀여운 도발을 합니다 00:11:42.420 --> 00:11:46.600 이러한 능력들이 실크송의 발판게임적인 면모를 강조합니다 00:11:46.880 --> 00:11:50.320 깊은 선창에서, 레버로 작동되는 발판이나, 00:11:50.320 --> 00:11:53.420 달려서 지나가야하는 뜨거운 석탄으로 가득찬 방, 00:11:53.420 --> 00:11:57.480 많은 사람들을 엿먹인 용암 폭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00:11:57.820 --> 00:12:01.620 개인적으로 발판게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00:12:01.620 --> 00:12:06.280 할로우나이트에 "백색 궁전"같은 지역이 많지 않은게 아쉬웠거든요 00:12:06.660 --> 00:12:08.680 호넷의 인벤토리를 한번 살펴봅시다 00:12:08.680 --> 00:12:12.020 "사냥꾼의 망토"라는 이름의 호넷의 망토가 있군요 00:12:12.020 --> 00:12:16.780 호넷에게 커다란 전기톱같은 도구를 넣고다닐 주머니가 있다고 합니다 00:12:16.780 --> 00:12:18.460 그렇다치죠 뭐 00:12:18.460 --> 00:12:21.820 그 다음은 바늘, 완벽하게 균형 잡혀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00:12:21.840 --> 00:12:23.720 모든 것들이 그래야하듯 00:12:23.720 --> 00:12:30.980 다음은 실타래입니다. 이 물건에 따르면 비단 실이 호넷의 껍데기에서 자라난다고 합니다 00:12:31.120 --> 00:12:35.660 그래서 적을 때리는게 어떻게 호넷으로 하여금 비단 실을 자라게 하는거죠? 00:12:35.660 --> 00:12:39.900 적이 피격됐을때 실크 섬유를 뿜어내는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00:12:39.900 --> 00:12:43.360 그리고 호넷은 그 섬유들을 모아 실을 만드는 거고? 00:12:43.420 --> 00:12:47.500 이게 영혼과 연관이 있을까요? 호넷은 영혼을 다룰 수 있을까요? 00:12:47.780 --> 00:12:52.100 어쨌건 창백한 왕의 딸이니까 전혀 말이 안되는 설정은 아닙니다. 00:12:52.100 --> 00:12:57.120 호넷에겐 도구 상자도 있습니다. 예상컨데 공개 트레일러에서 봤던 무기들을 담아두는 용도겠죠 00:12:57.600 --> 00:13:01.940 가면 칸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가면 조각2"라고 되어있습니다 00:13:02.680 --> 00:13:04.700 아마 임시로 넣어둔 이름인 것 같습니다 00:13:05.160 --> 00:13:08.000 플레이어에게 가면 조각이 두 개 있다는 의미로요 00:13:08.040 --> 00:13:11.710 조각 하나를 얻었을 때 세 개가 나오는걸 보면 알 수 있죠 00:13:11.710 --> 00:13:17.520 공개 트레일러 퀘스트에서 언급됐던 이끼열매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00:13:17.940 --> 00:13:21.060 이제 "묵주"와 "껍질 조각"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00:13:21.060 --> 00:13:23.960 묵주는 실크송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화폐입니다 00:13:24.240 --> 00:13:28.780 신성한 물건으로 세세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00:13:28.800 --> 00:13:32.960 마음에 드는 점은 이끼동굴의 적은 묵주를 드랍하지않는다는 겁니다 00:13:33.140 --> 00:13:38.140 일리가 있죠. 이 벌레들이 야생에서 살면서 화폐를 쓸 일은 없으니까요 00:13:38.140 --> 00:13:42.320 애초에 원시 맹독충들이 지오를 갖고다니는게 말이 안됐어요 00:13:42.320 --> 00:13:45.020 점심 먹고 영화라도 보러간답니까? 00:13:45.020 --> 00:13:49.040 설명샷을 구하지못한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묵주 끈"입니다 00:13:49.260 --> 00:13:53.940 대신 트리하우스 시연쇼 진행자가 묘사한 설명은 있습니다 00:13:54.000 --> 00:13:57.860 설명에 따르면 호넷이 사망하면 모든 묵주를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00:13:57.860 --> 00:14:00.160 전작처럼 다시 되찾을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않지만 00:14:00.160 --> 00:14:02.400 일단 데모에서는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00:14:02.660 --> 00:14:07.220 하지만 끈으로 묶인 묵주는 죽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00:14:07.340 --> 00:14:11.580 또, 묵주를 얻기위해 묵주 끈을 끊었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00:14:11.580 --> 00:14:15.420 아마 묵주 끈이 "다크 소울"의 보스 소울같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00:14:15.500 --> 00:14:20.280 사용했을 때 일정한 양의 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잡템같은 거죠 00:14:20.420 --> 00:14:25.380 반면 껍질 조각은 묵주같은 화폐가 아닙니다. 사망해도 잃어버리지 않고요 00:14:25.380 --> 00:14:28.300 그럼에도 굉장히 중요한 수집품입니다 00:14:28.520 --> 00:14:30.180 깊은 선창 데모에서, 00:14:30.180 --> 00:14:33.200 호넷은 "곧은 핀"이라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14:33.720 --> 00:14:36.960 곧은 핀을 사용하면, 이 게이지가 줄어듭니다 00:14:37.280 --> 00:14:41.400 도구를 재보급하는 방법은 벤치에 앉는 것입니다 00:14:41.400 --> 00:14:44.520 그럼 호넷은 껍질 조각으로 도구를 제작합니다 00:14:44.940 --> 00:14:48.320 대체 어떻게 껍데기와 뼛조각으로 강철 핀을 만들어내는걸까요? 00:14:48.680 --> 00:14:51.200 벤치에 물질을 변화시키는 기능이라도 있나요? 00:14:51.720 --> 00:14:55.420 데모에서 호넷은 껍질 조각을 400개까지만 가질 수 있습니다 00:14:55.540 --> 00:14:59.600 그 말인즉 최대 보유량을 늘려주는 아이템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죠 00:14:59.600 --> 00:15:05.560 호넷이 죽는 것에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그것"에 대해 얘기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00:15:05.560 --> 00:15:06.980 아시다시피 00:15:07.060 --> 00:15:12.460 호넷이 공허의 존재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어온지도 어언 2년이 되었습니다 00:15:12.460 --> 00:15:16.860 오랜 기간, 저는 호넷이 공허의 존재가 아니라고 굳게 믿어왔습니다 00:15:16.860 --> 00:15:19.680 뒷받침하는 영상도 만들었고요 00:15:19.680 --> 00:15:21.820 하지만 영상을 만든 뒤에도 00:15:21.860 --> 00:15:24.980 거짓을 믿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타났습니다 00:15:25.360 --> 00:15:27.900 할로우나이트 스피드러너인 "Vysuals"는 올해 AGDQ에서 00:15:27.960 --> 00:15:34.340 호넷이 공허의 존재라고 말하며 자신의 우둔함을 과시했습니다 00:15:34.350 --> 00:15:35.350 "호넷은 공허인가요?" 00:15:35.350 --> 00:15:36.560 "호넷은 당연히 공허죠" 00:15:36.940 --> 00:15:42.260 실례지만, Vysuals 게임 내용을 최대한 짧게 보는게 당신 직업 아닌가요? 00:15:42.260 --> 00:15:44.620 왜 사람들이 님 말을 듣겠냐고요 00:15:44.620 --> 00:15:46.620 하지만 누가 뭐라 생각하든, 00:15:46.800 --> 00:15:51.860 호넷이 플레이어블이 되면서 진실이 밝혀질거란걸 우린 알고 있었습니다 00:15:51.860 --> 00:15:53.600 호넷이 공허의 존재라면, 00:15:53.600 --> 00:15:58.080 기사나 다른 그릇들처럼 죽은 자리에 그림자를 남기겠죠 00:15:58.840 --> 00:16:01.460 이제, 수년 간의 기다림 끝에 00:16:01.460 --> 00:16:03.460 마침내 답을 얻었습니다 00:16:14.960 --> 00:16:17.240 호넷은 공허의 존재가 아니라고ㅅㅂ 00:16:17.240 --> 00:16:21.340 호넷이 피해를 입으면 영혼을 의미하는 하얀 액체를 흘려 00:16:21.340 --> 00:16:25.660 이게 공허의 검은 액체를 흘리는 기사랑 다른 점이지 00:16:25.660 --> 00:16:31.360 호넷이 딸피가 되면 영혼이 몸과 체력 칸에서 흘러나와 기사가 공허를 흘리는 거랑 똑같이 00:16:31.360 --> 00:16:36.000 호넷이 죽으면 검은 화면이 될 때까지 영혼과 실크를 뿜어내 00:16:36.000 --> 00:16:38.020 죽었던 자리로 돌아가면, 00:16:38.140 --> 00:16:41.020 실크를 보충할 수 있는 번데기가 있어 00:16:41.200 --> 00:16:45.340 기사가 죽을땐 공허가 나오면서 몸이 산산조각나고 00:16:45.340 --> 00:16:49.840 죽은 자리에는 영혼 게이지를 되찾을 수 있는 그림자가 남아있고 00:16:50.260 --> 00:16:55.060 이 모든 사실들이 호넷이 공허가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라고! 00:16:57.600 --> 00:17:00.800 물론 이렇게 쉬울리가 없죠 00:17:01.000 --> 00:17:06.000 할로우나이트 커뮤니티에는 아직도 호넷이 공허의 존재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0:17:06.000 --> 00:17:07.760 왜냐고요? 00:17:07.760 --> 00:17:11.700 호넷이 죽은 뒤에 화면이 새까매지는 것 때문입니다 00:17:11.700 --> 00:17:15.960 몇몇 사람들은 이게 호넷의 몸에서 터져나오는 공허라고 생각합니다 00:17:16.200 --> 00:17:18.060 제가 반박해드리죠 00:17:18.300 --> 00:17:21.040 이건 그냥 화면 전환이에요! 00:17:21.220 --> 00:17:25.340 화면 전환은 비디오 게임에서 중요하답니다 00:17:25.340 --> 00:17:31.760 게임이 새 맵이나 화면을 로딩하는 시간을 줘서 덜 어색하게 만들어줘요 00:17:31.760 --> 00:17:35.360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속도조절을 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00:17:35.360 --> 00:17:39.560 인기 TV쇼 "에드와 에디"의 예를 보여드리죠 00:17:39.880 --> 00:17:43.800 "장면1 끝났으니 검은 화면 나온다" 00:17:43.800 --> 00:17:49.000 에드는 공허에 집어삼켜진게 아니에요 그냥 장면이 끝난겁니다 00:17:49.000 --> 00:17:53.640 저도 가끔은 화면 전환을 씁니다 보세요 00:17:57.480 --> 00:17:59.460 엄청 자연스러웠죠? 00:17:59.460 --> 00:18:03.340 곧바로 이 사진으로 넘어갔으면 굉장히 어색했을 겁니다 00:18:03.340 --> 00:18:05.580 제기랄! 방금 보셨어요? 00:18:05.920 --> 00:18:09.780 호넷과 호송자들이 공허의 물살에 삼켜졌습니다! 00:18:09.960 --> 00:18:10.900 아 잠깐만요 00:18:11.060 --> 00:18:14.040 그냥 화면 전환이었군요 00:18:14.040 --> 00:18:17.740 제가 공허론자들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00:18:17.740 --> 00:18:21.060 호넷이 이끼어미에게 죽는 장면을 한번 봅시다 00:18:21.180 --> 00:18:24.000 와 공허가 참 많군요? 00:18:24.360 --> 00:18:28.240 기사 몸에서 나온 공허를 다 합쳐도 저기엔 못 비비겠어요 00:18:28.240 --> 00:18:31.620 이끼어미의 둥지가 공허로 뒤덮혔겠군요 00:18:32.280 --> 00:18:35.820 [공허] 00:18:35.820 --> 00:18:38.540 [공허] "맙소사" 00:18:38.540 --> 00:18:42.000 [공허] "사방이 공허 투성이야" 00:18:42.000 --> 00:18:43.960 [공허 공허 공허] "집구석이 공허 투성이라고!!" 00:18:43.960 --> 00:18:46.120 [공허] "죄다 공허를 싸질러놨어!!" 00:18:46.120 --> 00:18:48.680 [공허] "이것 좀 봐!! 벽에 공허칠을 해놨다고!!" 00:18:48.680 --> 00:18:52.280 이상하다 실크 번데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요? 00:18:52.700 --> 00:18:55.440 그 많던 공허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00:18:55.980 --> 00:18:58.740 알게 뭐람 그냥 사라졌다 치죠 00:18:58.940 --> 00:19:05.580 호넷이 후회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 내용은 전작에도 없었잖아요? 00:19:05.580 --> 00:19:11.540 맞는 말씀입니다. 할로우나이트의 이야기는 모두 플레이어가 해석하기 나름이죠 00:19:11.540 --> 00:19:14.640 그게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00:19:14.780 --> 00:19:20.540 하지만, 게임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증거에 의해 당신의 해석이 반박된다면 00:19:20.540 --> 00:19:23.460 이론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을겁니다 00:19:23.460 --> 00:19:25.320 아직도 호넷이 공허의 존재라고 믿으신다면 00:19:25.580 --> 00:19:29.780 당신이 마주하게 될 오류들을 빠르게 읊어드리죠 00:19:30.620 --> 00:19:35.880 왜 호넷은 그림자를 남기지 않죠? 왜 딸피일 때 기사처럼 공허를 흘리지않나요? 00:19:36.600 --> 00:19:39.380 호넷이 공허의 존재라면 00:19:39.380 --> 00:19:40.380 왜 헤라가 호넷을 위해 희생했을까요? 00:19:40.390 --> 00:19:43.540 왜 헤라가 호넷을 위해 희생했을까요? 왜 호넷이 기사에게 "너의 출생"이라고 00:19:43.540 --> 00:19:44.540 말한 걸까요. "우리의 출생"이라고 말하지않고요 호넷에 공허를 넣은 이유가 뭔가요? 00:19:44.540 --> 00:19:46.060 말한 걸까요. "우리의 출생"이라고 말하지않고요 호넷에 공허를 넣은 이유가 뭔가요? 호넷이 그릇이라면 00:19:46.060 --> 00:19:47.640 왜 기사에게 있는 공허함이 자신에게 없다고 ... 00:19:47.641 --> 00:19:48.641 말했던 걸까요? 공허함이 공허랑 같은 의미아닌가요? 00:19:48.641 --> 00:19:49.640 공허함이 공허랑 같은 의미아닌가요? 왜 호넷에게 성별이 있나요? 00:19:49.640 --> 00:19:51.420 왜 호넷에게 성별이 있나요? 호넷이 공허라면 검은 알의 봉인이... "발에 코가 없는데 어떻게 00:19:51.420 --> 00:19:52.220 냄새를 맡아?" 00:19:52.700 --> 00:20:00.140 호넷이 공허가 아니라면 호넷이 죽었을때 왜 화면이 검게 변하는지 설명하기 참 어려울겁니다 00:20:01.720 --> 00:20:05.540 흠... 정말 알쏭달쏭하군요 00:20:05.540 --> 00:20:07.440 이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죠 00:20:07.700 --> 00:20:11.100 깊은 선창에 어떤 캐릭터들이 나오는지 살펴봅시다 00:20:11.900 --> 00:20:15.380 대부분의 적들은 이미 공개 트레일러에서 봤던 것들입니다 00:20:15.380 --> 00:20:17.220 한 녀석만 빼고요 00:20:17.220 --> 00:20:22.300 이 녀석은 종 뚜껑을 방어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돌진하는 무기로 사용합니다 00:20:22.680 --> 00:20:27.300 데모에서 볼 수 있듯이, 종은 호넷의 바늘을 막는 보호수단으로 작용합니다 00:20:27.420 --> 00:20:31.020 플레이어가 적을 상대할때 고민하게끔 만들죠 00:20:31.100 --> 00:20:33.500 이 지역에 적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00:20:33.880 --> 00:20:38.520 새 캐릭터 중 하나는 트리하우스 진행자가 "벼룩"이라고 부른 이상한 곤충입니다. 00:20:39.080 --> 00:20:41.720 무슨 벼룩이 이따구로 생겨처먹었는진 모르겠네요 00:20:42.220 --> 00:20:45.600 전작의 애벌레와 비슷한 역할로 보입니다 00:20:46.140 --> 00:20:51.180 진행자에 따르면 벼룩들은 깨달음을 찾아 Pharloom에 왔다고 합니다 00:20:51.180 --> 00:20:56.060 실크송 웹사이트에서 왕국 꼭대기로 향하는 호넷의 여정을 "위험천만한 순례"라고 표현했죠 00:20:56.060 --> 00:21:00.560 이러한 단서들과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종교적 표상으로 비추어볼때 00:21:00.560 --> 00:21:04.820 Pharloom에서 어떠한 정신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거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00:21:04.820 --> 00:21:07.220 정확히 어떻게 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00:21:07.220 --> 00:21:10.380 종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00:21:10.940 --> 00:21:15.320 종 얘기를 하니, 호넷은 깊은 선창에서 몇몇 NPC를 만나게 됩니다 00:21:15.400 --> 00:21:19.300 "여대장공"이라고 불리는 큰 곤충과 그녀의 조수인 발로우입니다 00:21:19.980 --> 00:21:24.540 이 NPC들이 실크송에서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줍니다 00:21:24.840 --> 00:21:28.100 다만 호넷은 기사처럼 듣기만 하지않습니다 00:21:28.100 --> 00:21:29.860 직접 말을 합니다 00:21:29.860 --> 00:21:33.600 NPC의 대사는 털실 뭉치 문양이, 00:21:33.860 --> 00:21:38.660 호넷의 대사는 호넷의 얼굴과 엮는 이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00:21:38.660 --> 00:21:43.700 호넷이 말을 하는건 저같은 설정덕후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싶습니다 00:21:44.140 --> 00:21:50.620 이 대화에서만도, 호넷이 붙잡히기 전에 사용했던 무기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0:21:50.900 --> 00:21:53.960 곤충들이 신성둥지를 떠나면 어떻게되냐는 질문이 00:21:53.960 --> 00:21:57.400 오랜 시간 제 골머리를 썩혀왔습니다 00:21:58.060 --> 00:22:04.580 호넷은 곤충들이 신성둥지를 떠나서도 정신과 기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또다른 증거입니다 00:22:05.340 --> 00:22:08.140 이게 호넷만의 특성일까요? 00:22:08.140 --> 00:22:12.500 아니면 구속의 봉인이 호넷을 보호한 걸까요? 그 답이 무엇이든 00:22:12.500 --> 00:22:19.220 신성둥지 바깥을 배경으로 하는 실크송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00:22:19.720 --> 00:22:21.120 여대장공 얘기를 좀 더 하자면, 00:22:21.400 --> 00:22:27.460 호넷에게 새 도구, 무기, 악세사리 등을 제공할 캐릭터로 보입니다 00:22:28.120 --> 00:22:32.020 제 예상으로는, 호넷이 적절한 재료를 찾아서 가져가면 00:22:32.100 --> 00:22:38.500 여대장공이 껍질 조각으로 재보충가능한 영구 아이템으로 바꿔줄 것으로 보입니다 00:22:38.800 --> 00:22:43.300 여대장공은 자기가 하는 일이 오래되고도 명예로운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00:22:43.620 --> 00:22:46.340 트리하우스 진행자가 이 지역의 곤충들이 00:22:46.360 --> 00:22:50.700 숯을 모아 왕국 꼭대기에 있는 궁전으로 올려보낸다고 얘기했습니다 00:22:50.940 --> 00:22:55.220 그러니 이 작업이 정확히 뭐든간에 굉장히 오랜시간 지속되어온게 분명합니다 00:22:55.220 --> 00:22:58.540 "Pharloom의 어리석음"과도 관련이 있을겁니다 00:22:58.540 --> 00:23:01.380 '노력'이 바로 이걸 말하는 거겠죠 00:23:01.700 --> 00:23:04.600 숯을 올려보내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00:23:04.860 --> 00:23:08.540 *OSHA도 이 노동환경을 그리 좋게보진 않을거구요 (*직업 안전 건강 관리청) 00:23:08.660 --> 00:23:12.020 여대장공이 알려주는 또다른 중요한 사실은 00:23:12.140 --> 00:23:15.480 예상했던 대로, 곤충들이 이성을 잃었다는 겁니다 00:23:15.480 --> 00:23:20.020 이 실크 현상이 할로우나이트에서의 "감염"과 아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거죠 00:23:20.020 --> 00:23:21.980 누군가 조종하는 걸까요? 00:23:21.980 --> 00:23:22.960 그럴지도요 00:23:22.960 --> 00:23:26.220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단서가 없습니다 00:23:26.220 --> 00:23:30.080 데모에서 흥미로운 서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00:23:30.380 --> 00:23:32.980 이 서판은 일종의 행동지침 같은데요 00:23:32.980 --> 00:23:37.940 종소리가 들리면 곤충들은 "열석"과 "사탕물"을 올려보내야 합니다 00:23:38.280 --> 00:23:43.160 아마 이 종머리가 옆구리에 담아 다니는 것과 비슷한 물건일듯 합니다 00:23:43.160 --> 00:23:47.160 호넷이 여대장공을 위해 모아야하는 재료일지도 모르고요 00:23:47.160 --> 00:23:52.700 흥미로운 점은, 이 물질들이 마디와 박자로 계산된다는 겁니다 00:23:53.260 --> 00:23:55.500 제가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00:23:55.980 --> 00:24:02.360 마디는 노래의 악절을 나타내고, 박자는 음의 자리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요? 00:24:02.480 --> 00:24:06.200 이 계측법은 세계관 속 노래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00:24:06.200 --> 00:24:11.840 행동지침은 "모든 인부들은 충성을 잊지마라"라는 글귀로 끝맺습니다 00:24:12.140 --> 00:24:16.520 Pharloom의 어리석음에 나왔던 믿음과 노력의 '믿음'을 말하는 걸까요? 00:24:16.880 --> 00:24:20.940 아니면 인부들이 왕국 위에 있는 곤충에게 충성을 보이도록 강요받는 걸까요? 00:24:21.100 --> 00:24:25.840 팀 체리가 계층간의 분쟁에 대해 말하고싶은 걸까요? 00:24:25.840 --> 00:24:29.480 이제 데모에서 가장 흥분되는 장면이었던 00:24:29.480 --> 00:24:31.480 레이스 보스전에 대해 얘기합시다 00:24:31.540 --> 00:24:34.120 이 부분에서 레이스의 대사가 아주 재밌습니다 00:24:34.120 --> 00:24:36.120 건방진 새끼같아요 00:24:36.120 --> 00:24:38.660 그런데 전투는 끝내주게 현란합니다 00:24:38.660 --> 00:24:40.620 레이스의 공격은 빠르고 00:24:40.680 --> 00:24:44.340 호넷의 피격시 무적시간이 기사에 비해 아주 짧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00:24:44.920 --> 00:24:48.940 실크송에도 전작같은 보스러쉬가 있었으면 합니다 00:24:49.200 --> 00:24:52.320 보스전들이 굉장히 재밌을 것 같거든요 00:24:52.380 --> 00:24:58.020 전투가 시작되기전에, 레이스가 핀으로 빛나는 곤충들과 놀아주고 있는게 보입니다 00:24:58.440 --> 00:25:00.000 이건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00:25:00.000 --> 00:25:04.300 이것과 비슷하게 생긴 곤충이 새장에 걸린 구속의 봉인을 없애버렸으니까요 00:25:04.640 --> 00:25:09.740 호넷이 갇혀있던 새장 얘기를 하는걸로 봐서, 레이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듯 합니다 00:25:09.740 --> 00:25:11.100 이게 맞다면 00:25:11.180 --> 00:25:16.600 어쩌면 레이스는 호넷을 데려온 곤충들을 방해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00:25:16.600 --> 00:25:21.440 레이스는 호넷이 Pharloom을 계속 올라가면 고통을 마주하게 될 거라 말합니다 00:25:21.440 --> 00:25:24.480 그 대신 자기가 죽여주겠다면서요. 너무 착하죠 00:25:24.680 --> 00:25:27.920 또 레이스는 호넷을 "작은 거미"라고 부릅니다 00:25:27.920 --> 00:25:31.380 참 이상한게, 호넷이랑 레이스는 몸집이 같죠 00:25:31.380 --> 00:25:33.340 그냥 입닥치고 있는게 나을겁니다 00:25:34.040 --> 00:25:37.620 하지만 이 부분이 곤충들이 왜 호넷을 잡아온건지 알려준다고 봅니다 00:25:37.620 --> 00:25:39.980 호넷을 데려온건 호넷이 거미이기 때문입니다 00:25:40.500 --> 00:25:45.860 Pharloom의 곤충들은 왕국에 제공할 실크를 구하기 위해 거미들을 잡아왔을지도 모릅니다 00:25:45.980 --> 00:25:49.500 공개 트레일러에서 잠든 엮는 이가 나왔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00:25:49.500 --> 00:25:52.140 사로잡혀 강제로 실크를 만들게 한거죠 00:25:52.380 --> 00:25:58.860 이 모든게 Pharloom의 어리석음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깨어난 뒤 야수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했으니까요 00:25:59.260 --> 00:26:02.800 호넷의 어머니인 "헤라"는 "야수 헤라"라고 불렸습니다 00:26:02.800 --> 00:26:06.260 "야수"이라는 단어가 "거미"와 동의어일지도 모릅니다 00:26:06.320 --> 00:26:07.300 정리하자면, 00:26:07.300 --> 00:26:11.840 Pharloom의 곤충들이 거미들을 잡아다 실크를 만들게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00:26:11.840 --> 00:26:16.240 반면, 레이스는 거미들이 잡혀가는 것을 막고있는거고요 00:26:16.320 --> 00:26:21.600 그래서 호넷을 죽이려는 겁니다. 다른 곤충들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요 00:26:21.600 --> 00:26:23.960 하지만 이 추측은 몇가지 의문점을 남깁니다 00:26:24.060 --> 00:26:28.780 레이스가 교단 곤충들의 계획에 반대한다면, 왜 그들과 한패인 것처럼 보일까요? 00:26:28.900 --> 00:26:31.040 레이스의 디자인은 교단과 한패인 것처럼 보입니다 00:26:31.120 --> 00:26:34.920 교단의 곤충들이 사용하는 것처럼 핀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에서요 00:26:35.060 --> 00:26:36.000 뿐만 아니라 00:26:36.060 --> 00:26:41.920 레이스의 멍청한 머리 장식은 과거 종교인들이 썼던 멍청한 머리 장식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00:26:41.920 --> 00:26:43.540 Cornette 같은거요 00:26:43.680 --> 00:26:47.120 따라서 레이스가 호넷을 구해준 벌레랑 아무 연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00:26:47.180 --> 00:26:52.420 시연쇼 진행자는 레이스가 호넷의 여정을 방해하려는 단체의 일원이라고 했습니다 00:26:52.420 --> 00:26:55.360 결국 아직은 알아갈게 많다는 겁니다 00:26:55.520 --> 00:26:58.160 이 보스전에서 눈여겨볼 다른 사실은, 00:26:58.320 --> 00:27:02.260 레이스가 다른 곤충들처럼 피해를 입었을때 실크를 뿜어낸다는 겁니다 00:27:02.260 --> 00:27:06.280 레이스 또한 Pharloom을 잠식한 존재에게 조종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0:27:06.280 --> 00:27:09.240 하지만 레이스는 이성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00:27:09.240 --> 00:27:11.560 호넷한테 말하는 꼬라지만 보면요 00:27:11.560 --> 00:27:15.380 게다가 호넷도 죽을 때 실크를 뿜어내죠 00:27:15.400 --> 00:27:18.280 그냥 왕국에 있는 곤충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00:27:18.340 --> 00:27:20.940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00:27:21.080 --> 00:27:26.960 레이스와 이끼어미가 기절했을때 머리 위에 이상한 애니메이션이 나타납니다 00:27:27.380 --> 00:27:29.520 왜 추가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0:27:29.600 --> 00:27:33.460 전작에서 기절했을때도 알아보긴 쉬웠는데요 00:27:33.540 --> 00:27:38.780 어쩌면 실크송의 보스들이 워낙 ㅈㄹ맞아서 이 효과를 넣을 필요가 있었는 지도 모르죠 00:27:39.120 --> 00:27:43.980 이 보스전은 공개 트레일러에서도 나왔었는데요 뒷 배경이 바뀐걸 볼 수 있습니다 00:27:44.320 --> 00:27:48.600 이끼로 덮힌 동상이 있으니 훨씬 보기 좋군요 00:27:48.600 --> 00:27:52.980 레이스에게 이긴 뒤, 호넷은 황량한 노래제단에 도달합니다 00:27:52.980 --> 00:27:55.900 제단 안에는 커다란 종이 실크에 덮혀있습니다 00:27:56.200 --> 00:28:00.180 실크를 제거하고나면 종을 울릴 수 있는 레버가 나타납니다 00:28:00.300 --> 00:28:04.400 아쉽게도 시연쇼에서 종이 울리기 직전에 시연을 끝내버립니다 00:28:04.400 --> 00:28:07.580 대체 누구 생각인진 모르겠습니다만 00:28:07.580 --> 00:28:08.940 개짜증납니다 00:28:09.440 --> 00:28:13.600 다행히 종이 울리는 영상이 있습니다. 눈 여겨볼 점은 00:28:13.600 --> 00:28:18.660 공개 트레일러 때 보라색이었던 구속의 봉인이 흰색으로 변했다는 점입니다 00:28:18.660 --> 00:28:22.660 *Grimace가 실크송의 최종보스는 아니라는 뜻이려나요 (*맥도날드 캐릭터) 00:28:22.660 --> 00:28:26.880 여기서 질문은, 누가 종을 실크로 묶어놨냐는겁니다 00:28:26.880 --> 00:28:28.340 이 친구들일까요? 00:28:28.340 --> 00:28:29.940 아니면 레이스와 그 무리들? 00:28:29.940 --> 00:28:32.700 아니면 아직 만나지 못한 다른 집단? (*빅뱅이론) 00:28:32.700 --> 00:28:34.700 종이 하는 일이 대체 뭘까요? 00:28:34.840 --> 00:28:37.360 호넷은 뭘 알고 종을 울리는 걸까요? 00:28:37.360 --> 00:28:41.040 아까 봤던 서판과 관련이 있을까요? 00:28:41.040 --> 00:28:43.440 게임에 타코벨이 존재하는 걸까요? 00:28:43.560 --> 00:28:47.880 여기까집니다. 데모에서 알아볼 수 있는건 이 정도인것 같네요 00:28:47.940 --> 00:28:50.100 그렇다고 아직 다 끝난건 아닙니다 00:28:50.100 --> 00:28:54.240 닌텐도 E3 디렉트에서 나온 영상을 봐야하니까요 00:28:54.240 --> 00:28:57.580 닌텐도 디렉트에는 많은 훌륭한 게임이 나왔습니다 00:28:57.580 --> 00:29:00.120 제가 빠르게 읊어드리죠 00:29:00.120 --> 00:29:01.760 [구이지] 구이지 00:29:01.760 --> 00:29:04.440 [구이지] [5초짜리 실크송 영상] 5초짜리 실크송 영상 00:29:04.440 --> 00:29:05.120 [구이지] [5초짜리 실크송 영상] 이 정도네요 00:29:05.120 --> 00:29:05.760 이 정도네요 00:29:05.760 --> 00:29:09.220 아쉽게도 실크송 영상의 절반 정도는 이미 본겁니다 00:29:09.260 --> 00:29:12.660 새로운 장면은 대략 3초 정도 되는거죠 00:29:12.660 --> 00:29:18.000 먼저 볼 장면은 호넷이 공중 공격을 이용해 종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장면입니다 00:29:18.000 --> 00:29:24.200 실크송이 발판게임적인 부분을 강조하고있다는 걸 보여주는 또 다른 예입니다 00:29:24.200 --> 00:29:27.620 두번째 장면은 호넷이 후드 쓴 괴짜들과 싸우는 장면이고요 00:29:27.940 --> 00:29:30.900 제 생각에는 이 놈들이 "새"인거 같습니다 00:29:30.900 --> 00:29:32.740 네 새요 00:29:33.200 --> 00:29:36.760 우선, 후드에서 부리가 삐져나와있습니다 00:29:36.760 --> 00:29:38.960 얘는 날개까지 퍼덕이고 있고요 00:29:39.120 --> 00:29:40.760 새는 날개를 퍼덕이잖아요? 00:29:40.760 --> 00:29:41.540 새는 날개를 퍼덕이잖아요? [출처 필요] 00:29:41.540 --> 00:29:45.040 공개 트레일러에서도 이녀석들의 실루엣이 등장합니다 00:29:45.040 --> 00:29:48.480 새가 가로등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죠 00:29:48.560 --> 00:29:51.540 튀어나온 부리에 대한 다른 설명은 00:29:51.580 --> 00:29:55.120 역병 의사 가면을 쓰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00:29:55.120 --> 00:29:57.100 제가 역사전공은 아니지만 00:29:57.100 --> 00:30:00.520 역병의사들이 날아다닌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네요 00:30:00.520 --> 00:30:03.900 William과 Ari는 이번 E3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00:30:03.900 --> 00:30:07.520 Leth라고 불리는 Matthew Griffin은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00:30:07.520 --> 00:30:10.320 Leth는 팀 체리의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00:30:10.320 --> 00:30:15.600 이번 E3 시연장에서 실크송 데모를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며 놀았다고 합니다 00:30:15.800 --> 00:30:19.680 Leth가 트리하우스 시연쇼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00:30:19.680 --> 00:30:22.980 IHOP에서 햄벅이나 처먹고있었나보죠 00:30:23.340 --> 00:30:25.440 저도 올해 E3에 참석하진 못했습니다 00:30:25.660 --> 00:30:28.200 [포트나이트 잼땅] [X까] 포트나이트한다고 너무 바빴거든요 00:30:28.200 --> 00:30:32.660 대신 Leth에게 정보를 캐낼 사람을 몇 명 구하긴 했습니다. 00:30:32.660 --> 00:30:35.260 한 정보원이 제게 이 메세지를 보내더군요 00:30:35.400 --> 00:30:38.660 "mossbag 니 첩자들 개허접이야 허접들이라고" 00:30:38.660 --> 00:30:41.160 이후로 정보원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00:30:41.160 --> 00:30:44.220 Leth가 그들을 "처리"한 걸까요? 00:30:44.640 --> 00:30:47.040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추측 뿐입니다 00:30:47.040 --> 00:30:49.020 발매일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00:30:49.020 --> 00:30:52.180 공식적으로 발표된건 끔찍한 'Coming Soon'뿐입니다 00:30:52.280 --> 00:30:57.400 하지만 시연쇼 도중에, Sam이 실크송의 개발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00:30:57.480 --> 00:30:59.880 Sam은 그걸 어떻게 안답니까? 00:30:59.880 --> 00:31:03.660 닌텐도 아메리카는 머지않아 발매될 게임들의 목록을 공개했는데요 00:31:03.660 --> 00:31:06.540 실크송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00:31:06.640 --> 00:31:10.960 데모로 미루어봤을때, 아직 개발되지않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00:31:10.960 --> 00:31:14.640 "문장"이나 퀘스트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나오지 않았고요 00:31:14.720 --> 00:31:19.740 게임의 레벨디자인이 실제 게임보다는 데모용으로 만들어졌다고 느껴졌습니다 00:31:19.740 --> 00:31:23.500 결론적으로, 제 생각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00:31:23.600 --> 00:31:26.460 하지만 제가 게임디자인 전문가도 아니니까요 00:31:26.640 --> 00:31:29.240 생각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00:31:29.240 --> 00:31:32.480 데모를 분석해보니 실크송이 어때보이냐고요? 00:31:32.480 --> 00:31:33.560 솔직히 말해서 00:31:33.620 --> 00:31:36.780 이 게임이 할로우나이트 보다 좋을 거 같습니다 00:31:36.780 --> 00:31:40.460 모험과 발판 파트는 더 도전적이면서 다양하고 00:31:40.460 --> 00:31:43.870 전투는 더욱 빠르면서 재미있으며 00:31:43.870 --> 00:31:49.120 전작의 놀라운 설정은 유지되면서 스토리는 더 뚜렷할 것이고 00:31:49.120 --> 00:31:54.900 팀 체리가 다양한 효과들을 접합시키면서 비주얼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00:31:54.900 --> 00:31:58.330 흔들리는 표지판이나 움직이는 바닥처럼요 00:31:58.330 --> 00:32:02.970 가장 큰 관건은 팀 체리가 어떤 부가 퀘스트와 아이템 관리를 보여주고 00:32:02.970 --> 00:32:07.000 그것들을 어떻게 지루하지않으면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나갈 건지 입니다 00:32:07.120 --> 00:32:09.940 지금까지 분석해온걸 요약해볼 때, 00:32:10.060 --> 00:32:15.340 "Pharloom의 어리석음"이 이 왕국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0:32:15.440 --> 00:32:19.760 신성둥지의 구조물들은 주로 신성둥지의 문장으로 장식되었습니다 00:32:19.760 --> 00:32:22.840 창백한 왕을 나타내는 표시이기도 하죠 00:32:22.880 --> 00:32:27.780 Pharloom의 상징은 고리로 둘러싸인 실의 공입니다 00:32:28.060 --> 00:32:31.100 이 상징이 Pharloom을 설명해준다고 봅니다 00:32:31.140 --> 00:32:37.280 교단이 거미들을 가두고, 왕국을 위해 실크를 생산하는 일생의 노예로 만든겁니다 00:32:37.480 --> 00:32:40.800 이 모든 것이 어떠한 믿음과 노력으로 유지되었습니다 00:32:40.820 --> 00:32:44.260 종과 관련된 교단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00:32:44.260 --> 00:32:46.260 하지만, 잠이 깨어났습니다 00:32:46.260 --> 00:32:47.460 혹은 깨어날 겁니다 00:32:47.460 --> 00:32:51.220 그리고 야수 또는 거미들이 자유로워질 겁니다 00:32:51.300 --> 00:32:55.080 이건 그냥 제 해석입니다. 그럴듯 하지도 않죠 00:32:55.220 --> 00:32:59.060 곤충들 몸에서 실크가 나오는 이유도 설명이 안됩니다 00:32:59.080 --> 00:33:04.200 여러분은 어떤 정신나간 이론을 갖고있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00:33:04.200 --> 00:33:06.540 자 여기까집니다. 영상 끝이에요. 00:33:06.680 --> 00:33:09.620 저에 대한 meme은 이제 그만 만드세요 00:33:09.620 --> 00:33:12.460 저도 할로우나이트 말고도 할일이 있거든요 00:33:12.680 --> 00:33:14.340 이제 실례 좀 하겠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