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6.060 --> 00:00:13.140 마르셀 드자마: 레이먼드 페티본과 함께한 드로잉 00:00:33.880 --> 00:00:37.280 저는 한 달 쯤은 혼자 일하기를 좋아해요. 00:00:37.280 --> 00:00:41.100 그 뒤엔, 친구나 다른 작가들이 주변에 절실해져요. 00:00:46.560 --> 00:00:48.680 저는 항상 협력하는 것을 좋아해요. 00:00:54.220 --> 00:00:57.140 레이먼드 페티본과 함께 작업한 것은 정말 영광이예요. 00:00:57.140 --> 00:01:00.699 그는 제가 아는 첫 번째 현대 작가였어요. 00:01:00.700 --> 00:01:04.200 그가 지난 세월 작업해온 펑크 밴드의 앨범들 때문에요. 00:01:34.260 --> 00:01:38.440 즈윌너 작가 저녁모임에 가야해서 협업을 시작했어요. 00:01:40.280 --> 00:01:42.640 우리 둘 다 조금 비사교적이예요. 00:01:42.640 --> 00:01:44.860 그래서 식사자리에서 그림을 그려요. 00:01:44.860 --> 00:01:47.130 보통 나란히 같이 앉아요. 00:01:47.130 --> 00:01:49.080 그리고 테이블 위의 냅킨에다 00:01:50.060 --> 00:01:51.380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00:02:01.520 --> 00:02:05.920 저는 레이먼드가 드로잉을 주류 예술로 받아들이는데 포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00:02:05.920 --> 00:02:09.420 그림을 그리기 전이나 조각을 하기 전에 그리는 단순한 스케치로서가 아니라요. 00:02:11.000 --> 00:02:12.740 그가 첫 발을 내딛은거죠. 00:02:12.740 --> 00:02:13.860 그리고 저도 따라 발을 담갔고요. 00:02:13.860 --> 00:02:14.560 [웃음] 00:02:21.700 --> 00:02:24.620 성당 아님 파도를 칠할까요? 00:02:25.640 --> 00:02:26.740 저것도 시작해야 할까요? 00:02:26.750 --> 00:02:27.750 [레이먼드 페티본] 그러지. 00:02:27.750 --> 00:02:29.340 [드자마] 저기 네가 그리던 것도 있어. 00:02:29.340 --> 00:02:30.880 말부터. 00:02:31.240 --> 00:02:32.360 [페티본] 오 그래.. 00:02:32.360 --> 00:02:34.000 [드즈마] 이거 꽤 좋은 색이네요. 00:02:42.980 --> 00:02:45.280 [페티본] 나는 고딕 성당이 좋아. 00:02:45.280 --> 00:02:48.040 왜냐면 중력으로 인해서.. 00:02:48.680 --> 00:02:51.280 [드즈마] 맞어, 그냥 떨어지게 놔두면 돼. 00:02:51.280 --> 00:02:52.500 [웃음] 00:02:52.500 --> 00:03:00.340 [페티본] 이걸 지으려고 오백년이 넘게 걸렸어. 00:03:02.180 --> 00:03:06.160 근데 난 그것들이 그리는게 제일 좋아. 00:03:11.060 --> 00:03:13.600 [드자마] 우린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 조차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00:03:13.629 --> 00:03:17.560 그냥 자연스럽게 종이 끝에서 시작했어요. 00:03:17.560 --> 00:03:20.200 중앙에서 만나거나 지나가죠. 00:03:23.600 --> 00:03:26.560 많은 사람들이 알아내려고 하죠. 00:03:26.560 --> 00:03:29.050 "오, 저건 마르셀이 그렸고 이건 레이먼드가 그린거야." 00:03:29.050 --> 00:03:31.340 그래서 그는 일부러 박쥐를 그렸어요. 00:03:31.340 --> 00:03:32.760 저는 파도랑 00:03:33.380 --> 00:03:34.520 서퍼를 그렸어요. 00:03:34.520 --> 00:03:36.580 아니면 우리라고 더 알려진 다른 거나. 00:03:41.120 --> 00:03:43.340 만약에 그림 너머로 물감이 떨어지면 00:03:43.340 --> 00:03:47.360 저는 그 위에 그려버려요. 뱀이나 뭐 그런 것으로 모르겠어요. 00:03:47.379 --> 00:03:49.920 그에 반해 레이먼드는 그냥 놔둬요. 00:03:49.920 --> 00:03:51.900 저는 그런 느슨한게 좋아요. 00:03:52.400 --> 00:03:54.700 그냥 일어난 그대로 두는거요. 00:04:01.400 --> 00:04:05.420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00:04:16.280 --> 00:04:18.800 우리 아들들은 같이 나이예요. 둘 다 여섯 살이예요. 00:04:18.810 --> 00:04:23.600 며칠 전에 둘이 여기 같이 있었는데, 구석에서 이걸 그렸어요. 00:04:23.600 --> 00:04:25.980 레이먼드랑 저도 조금 보탰고요. 00:04:25.980 --> 00:04:26.981 걔들이 전부 그린거예요. 00:04:26.981 --> 00:04:29.200 큰 파도도 여기 있고요. 00:04:29.200 --> 00:04:33.690 이거 가족 협동 작품이예요. 00:04:33.690 --> 00:04:35.000 재밌어요. 00:04:40.700 --> 00:04:44.610 아이를 가진 후로, 녀석의 눈으로 보는 법을 알았아요. 00:04:44.610 --> 00:04:46.470 완전히 새롭게 뭔가를 보는거예요. 00:04:46.470 --> 00:04:51.280 제가 지나쳤던 것이나 익숙해진 것들을 발견하는 거죠. 00:04:51.280 --> 00:04:54.080 그렇게 발견된 것들은 제 작업에 다시 반영되요. 00:04:59.070 --> 00:05:00.440 확실히 알게된 건 00:05:00.450 --> 00:05:03.210 제가 협업을 하면 이런 느슨함도 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00:05:03.210 --> 00:05:04.970 더 큰 에너지를 주기도 해요. 00:05:04.970 --> 00:05:08.220 제가 그걸 받아들이면서 작업도 생기가 넘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