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782 --> 00:00:02,687
여러분이 로마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2
00:00:02,711 --> 00:00:05,914
여러분은 길고도 긴 복도와
동상들, 프레스코화들,

3
00:00:06,301 --> 00:00:09,544
그리고도 수많은 것들을 지나

4
00:00:09,568 --> 00:00:14,008
바티간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5
00:00:14,380 --> 00:00:16,725
이젠 시스티나 성당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6
00:00:16,749 --> 00:00:22,125
마침내 긴복도, 계단, 
그리고 문입니다.

7
00:00:22,149 --> 00:00:25,147
곧 시스티나 성당을 입장합니다.

8
00:00:25,171 --> 00:00:26,935
이 순간 여러분은 무엇을 예상하세요?

9
00:00:26,959 --> 00:00:29,483
허공으로 솟구치는 돔을 예상하나요? 
아니면 천사들의 합창단?

10
00:00:29,507 --> 00:00:31,665
성당엔 이중 아무것도 없습니다.

11
00:00:32,109 --> 00:00:35,998
그럼 대체 무엇이 있냐고요?

12
00:00:36,022 --> 00:00:38,646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13
00:00:38,670 --> 00:00:41,625
여러분은 말 그대로 그림 그려진 
커튼으로 둘러싸입니다.

14
00:00:41,649 --> 00:00:44,064
이 채플 원래의 장식 말입니다.

15
00:00:44,088 --> 00:00:48,632
성당들은 긴 미사동안의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태피스트리를 썼을 뿐만 아니라,

16
00:00:48,656 --> 00:00:52,111
우리네 삶을
대변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17
00:00:52,631 --> 00:00:57,762
우리 모두가 참여하는 인간 드라마는

18
00:00:57,786 --> 00:01:00,595
전세계를 대변하는
멋있는 이야기를 이룹니다.

19
00:01:00,619 --> 00:01:05,814
이 이야기는 시스티나 성당 도장의
세 단계로 펼처졌죠.

20
00:01:06,382 --> 00:01:09,743
애초에, 이 성당은 부유하고 학식있는


21
00:01:09,767 --> 00:01:12,109
소수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22
00:01:12,528 --> 00:01:15,205
그들은 성당에서 기도했고, 성당에서
그들의 교황을 선출하기도 했습니다.

23
00:01:15,229 --> 00:01:16,381
오백 년전,

24
00:01:16,405 --> 00:01:18,912
이 성당은 선택받은 소수의
비밀 모임 장소였을 뿐입니다.

25
00:01:19,548 --> 00:01:25,419
여러분들은 아마 이러한 곳이 어떻게
지금의 매년 다양한 배경의 500만명을

26
00:01:25,443 --> 00:01:28,109
끌어들이는 곳으로 바뀌었는지

27
00:01:28,133 --> 00:01:30,372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28
00:01:30,396 --> 00:01:34,932
왜냐하면 그 작은 공간에는 창의의 
폭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9
00:01:34,956 --> 00:01:39,788
그 폭발은 새로운 지정학 국경들의
전기실험에 의해 일어났고.

30
00:01:39,812 --> 00:01:44,107
교회의 선교 전통에 불을 질렀으며,

31
00:01:44,131 --> 00:01:47,409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 중
하나를 탄생시켰습니다.

32
00:01:48,064 --> 00:01:52,578
이 발달과정은 처음엔

33
00:01:52,602 --> 00:01:56,287
소수의 기득권자부터 시작해 
이젠 전세계에서 오는

34
00:01:56,287 --> 00:02:00,722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된 엄청난 진화였습니다.

35
00:02:01,222 --> 00:02:03,976
이 진화는 세 단계로 펼쳐졌습니다.

36
00:02:04,000 --> 00:02:07,111
각 단계는 역사적 상황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37
00:02:07,135 --> 00:02:09,166
첫 번째는 그 범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38
00:02:09,190 --> 00:02:11,723
지역주의적인 시각을 대변했죠.

39
00:02:12,096 --> 00:02:16,350
두 번째는 콜럼버스의 
역사적인 항해 이후,

40
00:02:16,374 --> 00:02:19,065
가치관들이 극적으로 
바뀐 후에 일어났습니다.

41
00:02:19,089 --> 00:02:20,496
그리고 세 번째는,

42
00:02:20,520 --> 00:02:23,496
발견의 시대 중에 일어났죠.

43
00:02:23,520 --> 00:02:27,639
그리고 교회는 세계화의
도전에 응했습니다.

44
00:02:28,330 --> 00:02:32,342
기존의 장식은 
작은 세상을 대변했습니다.

45
00:02:32,366 --> 00:02:37,590
예수와 모세의 삶에 대한 이야기나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46
00:02:37,590 --> 00:02:41,622
그런 복잡한 그림들만 있었죠.

47
00:02:41,646 --> 00:02:43,983
이를 의뢰한 교황 식스토 4세는

48
00:02:44,007 --> 00:02:47,326
산드로 보티첼리나 훗날

49
00:02:47,350 --> 00:02:50,249
마켈란젤로의 채색 선생님이 될

50
00:02:50,273 --> 00:02:53,850
기를란디요와 같은
피렌체 예술가들만으로 이루어진

51
00:02:53,874 --> 00:02:55,412
드림팀을 결성했습니다.

52
00:02:55,436 --> 00:03:00,781
이들은 벽을 순색의 프리즈로 뒤덮었고,

53
00:03:00,805 --> 00:03:04,106
이 이야기속에서 여러분은
로마 기념물이나

54
00:03:04,130 --> 00:03:07,996
토스카나 풍경과 같은 친숙한 풍경을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55
00:03:08,020 --> 00:03:11,448
이는 머나먼 이야기를 더
친숙하게 풀어내기 위함이었죠.

56
00:03:11,472 --> 00:03:15,117
교황의 친구들과 가족들의
사진들을 더하고 나면,

57
00:03:15,141 --> 00:03:17,974
유럽에 국한된 이런 작은 장소에

58
00:03:17,998 --> 00:03:19,767
완벽한 장식이었습니다.

59
00:03:20,244 --> 00:03:25,114
하지만, 1492년에 신세계가
발견되었습니다.

60
00:03:25,138 --> 00:03:27,082
시야가 넓어졌고,

61
00:03:27,106 --> 00:03:33,462
폭 133 피트에 길이가 46 피트인
이 소우주 또한 넓어져야 했습니다.

62
00:03:33,486 --> 00:03:34,806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63
00:03:34,830 --> 00:03:36,782
독창적인 천재,

64
00:03:36,806 --> 00:03:39,623
환상가, 그리고 굉장한 이야기
덕분에 말이죠.

65
00:03:40,208 --> 00:03:42,757
그 독창척인 천재가 바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였습니다.

66
00:03:42,781 --> 00:03:47,171
만 2천 제곱 피트를 장식하라고
선임되었을 당시 그는 33세였고

67
00:03:47,195 --> 00:03:49,076
상황은 그에게 불리했습니다.

68
00:03:49,100 --> 00:03:51,996
그는 화법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이를 떠나 조소를 추구했습니다.

69
00:03:52,020 --> 00:03:55,478
플로렌스에는 미켈란젤로에게 화가 나있는
후원자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70
00:03:55,502 --> 00:03:57,176
그가 결과적으론 실현되지 못한

71
00:03:57,200 --> 00:04:00,863
로마의 대단한 조소 기획의 가능성에
홀려 수많은 의뢰작업들을 미완성의

72
00:04:00,887 --> 00:04:03,468
상태로 미뤄두었기 때문이죠.

73
00:04:03,492 --> 00:04:06,621
그리고 그는 이탈리아 어느 성당의
천장과도 비슷했던

74
00:04:06,645 --> 00:04:09,566
시스티나 성당의 화려한 천장에

75
00:04:09,590 --> 00:04:13,128
12명의 사도들을 그리는
의뢰를 맡게 되었죠.

76
00:04:13,615 --> 00:04:15,446
하지만 이 천재는 도전에 맞섰습니다.

77
00:04:15,470 --> 00:04:18,968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널 
엄두를 내기 시작하던 시기에

78
00:04:18,992 --> 00:04:22,520
미켈란젤로는 예술의 미지의 영역을
모험할 엄두를 냈습니다.

79
00:04:23,027 --> 00:04:25,263
그 또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것입니다.

80
00:04:25,287 --> 00:04:28,819
사도들의 이야기가 아닌, 위대한 시작

81
00:04:28,843 --> 00:04:30,515
즉, 창세기의 이야기 말이죠.

82
00:04:31,087 --> 00:04:34,018
천장에 그려진 이야기들은
그리 쉽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83
00:04:34,042 --> 00:04:38,850
어떻게 62 피트 아래에서 복잡한 
장면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84
00:04:38,874 --> 00:04:41,729
피렌체의 여러 작업실에서 
200년 동안 전해내려오던 화법으론

85
00:04:41,753 --> 00:04:45,067
이러한 이야기를 
구현해낼 수 없었습니다.

86
00:04:45,694 --> 00:04:48,662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사실 화가가 아니었습니다.

87
00:04:48,686 --> 00:04:50,970
그래서 그는 그의 장점을 최적화했죠.

88
00:04:50,994 --> 00:04:54,476
공간을 화려함으로 채우기보다

89
00:04:54,500 --> 00:04:58,299
그는 내부의 모습을 드려내기 위해

90
00:04:58,323 --> 00:05:00,753
망치와 끌을 가지고
대리석 조각을 쳐냈습니다.

91
00:05:00,777 --> 00:05:02,945
미켈란젤로는 본질주의자였습니다;

92
00:05:02,969 --> 00:05:07,355
그는 크고, 역동적인 덩어리들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93
00:05:07,379 --> 00:05:12,146
미켈란젤로의 뻔뻔한 천재성을
두려워하지 않는

94
00:05:12,170 --> 00:05:15,791
전설적인 교황 율리우스 2가
이 계획을 수용했습니다.

95
00:05:15,815 --> 00:05:17,697
그는 교황 식스토 4세의
조카였습니다.

96
00:05:17,721 --> 00:05:21,828
그리고 30년간 예술의 푹빠져 있었기에
그의 힘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97
00:05:21,852 --> 00:05:24,916
그리고 역사는 "전사 교황"이라는
이름을 물려줬습니다.

98
00:05:24,940 --> 00:05:28,730
하지만 그가 바티칸에 남긴 유산은
요새나 대포가 아닌

99
00:05:28,754 --> 00:05:30,070
예술이었습니다.

100
00:05:30,094 --> 00:05:32,673
그는 우리에게 시스티나 성당의
라파엘로의 방을 남겨주었습니다.

101
00:05:32,697 --> 00:05:34,342
그는 산피에트로 대성당 뿐만 아니라

102
00:05:34,366 --> 00:05:40,069
세계 최초의 박물관인 바티관 박물관의

103
00:05:40,093 --> 00:05:44,233
모판이 될 확연히 기독교도답지 않은

104
00:05:44,257 --> 00:05:48,142
놀라운 양의 그리스 로마 
조각품을 남겼습니다.

105
00:05:48,847 --> 00:05:50,271
율리우스는 위엄과 아름다움으로

106
00:05:50,295 --> 00:05:54,079
영원히 의의가 있는 바티칸을

107
00:05:54,103 --> 00:05:56,192
마음속에 그렸습니다.

108
00:05:56,216 --> 00:05:57,588
그리고 그의 상상은 맞아 떨어졌죠.

109
00:05:57,612 --> 00:06:02,600
두 거인 미켈란젤로와
율리우스 2세의 만남이

110
00:06:02,624 --> 00:06:05,061
시스티나 성당을 구현시킨 겁니다.

111
00:06:05,641 --> 00:06:08,428
미켈란젤로는 이 기획에
너무나 열성적이어서

112
00:06:08,452 --> 00:06:12,835
최소의 팀원과 최소의 지출로


113
00:06:12,859 --> 00:06:17,128
머리 위까지 뻗쳐
천장에 이야기를 그리는

114
00:06:17,152 --> 00:06:20,843
이 작업을 3년 반만에
끝내는데 성공했습니다.

115
00:06:21,424 --> 00:06:23,474
자, 이제 천장을 보며

116
00:06:23,498 --> 00:06:26,329
세계화된 이야기 전개를 살펴봅시다.

117
00:06:26,353 --> 00:06:30,765
더 이상 여러분 주변의 익숙한 환경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118
00:06:30,789 --> 00:06:35,432
그저 공간, 구조, 그리고
기운이 존재할 뿐입니다.

119
00:06:35,456 --> 00:06:40,053
자그마치 9개의 판에 전형적인
그림같은 방식이 아닌

120
00:06:40,077 --> 00:06:44,010
조각같은 방식으로 그려진 골조이죠.

121
00:06:44,034 --> 00:06:47,811
반대쪽 끝, 입구 근처에,

122
00:06:47,835 --> 00:06:51,941
제단과 성직자들이 
사용하는 울타리진 곳에서 떨어져

123
00:06:51,965 --> 00:06:57,212
시초를 찾아 먼곳을 바라보면,

124
00:06:57,236 --> 00:07:01,252
과학적 조회에 의해서든
성서의 전통에 의해서든

125
00:07:01,276 --> 00:07:04,596
우리는 원시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126
00:07:04,620 --> 00:07:06,753
미켈란젤로는 우리에게
빛과 어둠의 분리,

127
00:07:06,777 --> 00:07:09,518
즉, 빡빡한 공간에 압축된

128
00:07:09,542 --> 00:07:12,931
마구 휘도는 흐릿한 형체를 제공함으로써

129
00:07:12,955 --> 00:07:15,439
우리에게 초기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130
00:07:15,463 --> 00:07:17,792
그 다음 형제가 크게 보이기 시작하고,

131
00:07:17,816 --> 00:07:21,243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돌진하는 형체도 보입니다.

132
00:07:21,267 --> 00:07:26,253
그는 태양, 달, 그리고 초목의
흔적을 님깁니다.

133
00:07:26,277 --> 00:07:30,284
미켈란젤로는 다른 예술가들과는 달리

134
00:07:30,308 --> 00:07:32,352
마들어지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135
00:07:32,376 --> 00:07:35,719
그는 창조 과정에 초점을 두었조.

136
00:07:35,743 --> 00:07:40,117
그리곤 시에 있는 중간 휴지와 같이
움직임이 멈춥니다.

137
00:07:40,141 --> 00:07:41,393
그리고 창조주는 허공을 맴돌죠.

138
00:07:41,417 --> 00:07:42,696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고 있냐고요?

139
00:07:42,720 --> 00:07:45,575
그는 땅을 만들고 있을까요?
바다를 만들고 있을까요?

140
00:07:45,599 --> 00:07:50,290
아니면 미켈란젤로가 그랬듯이

141
00:07:50,314 --> 00:07:54,435
그의 작품인 우주와 보물을 되돌아 보며

142
00:07:54,435 --> 00:07:57,484
"심히 좋았더라" 라고 선언하고 있을까요?

143
00:07:58,388 --> 00:08:00,493
자, 이제 장면은 정해졌으니,

144
00:08:00,517 --> 00:08:04,195
천지창조의 최고조의 이릅니다.

145
00:08:04,219 --> 00:08:08,549
아담은 어두운 배경에 대조되는
밝은 형체인 눈에 뛰어듭니다.

146
00:08:08,573 --> 00:08:10,331
하지만 자세히 보면,

147
00:08:10,355 --> 00:08:13,007
다리는 땅에 힘없이 있고,

148
00:08:13,031 --> 00:08:15,321
팔은 무릎에 무겁게 놓여있습니다.

149
00:08:15,345 --> 00:08:19,022
아담은 그를 위대함으로 이끌어줄

150
00:08:19,046 --> 00:08:21,334
내부의 번뜩임이 부족합니다.

151
00:08:21,358 --> 00:08:26,123
그 번뜩임은 아담의 손에서
1mm 떨어져 있는

152
00:08:26,147 --> 00:08:28,818
저 창조주의 손가락에
의해 부여될 것입니다.

153
00:08:28,842 --> 00:08:30,787
이 순간을 우리를 열광하게 만들죠.

154
00:08:30,811 --> 00:08:33,826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깨닫고

155
00:08:33,850 --> 00:08:36,751
만물의 장으로 거듭나게
해줄 접촉으로 부터

156
00:08:36,775 --> 00:08:39,759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57
00:08:39,783 --> 00:08:43,044
그리고 미켈란제로는 커브를 던집니다.

158
00:08:43,068 --> 00:08:44,896
저 다른 팔은 누구의 것일까요?

159
00:08:45,531 --> 00:08:47,227
첫 번째 여자인 하와의 팔입니다.

160
00:08:47,251 --> 00:08:50,160
그녀는 추가분이 아닙니다.
계획의 일부이죠.

161
00:08:50,184 --> 00:08:52,657
그녀는 항상 하나님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162
00:08:52,681 --> 00:08:56,886
그녀를 보세요.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운지 
그녀의 손이 그의 팔을 감고 있습니다.

163
00:08:57,329 --> 00:09:02,737
21세기 미국인 미술사가로서,

164
00:09:02,761 --> 00:09:05,613
저에겐 이 순간에
이 그림이 와닿았습니다.

165
00:09:05,637 --> 00:09:08,985
왜냐하면 이 순간에 저는
이 인간에 대한 묘사는

166
00:09:09,009 --> 00:09:11,922
항상 남자와 여자 둘에 대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167
00:09:11,946 --> 00:09:15,736
이 묘사작품의 중심에 아담이 아닌

168
00:09:15,760 --> 00:09:18,174
하와의 창조가 있을 정도로 말이죠.

169
00:09:18,198 --> 00:09:22,122
그들이 에덴의 동산에 같이 있으면,

170
00:09:22,146 --> 00:09:23,683
그들의 거만한 자세는

171
00:09:23,707 --> 00:09:28,099
수치심 가득한 자세로 바뀝니다.

172
00:09:28,647 --> 00:09:31,316
여러분은 이제 이 천장 벽화의
중대한 시점에 있습니다.

173
00:09:31,340 --> 00:09:34,423
여러분은 지금 저희와 같은 일반인에겐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

174
00:09:34,447 --> 00:09:35,902
시작되는 곳에 있습니다.

175
00:09:35,926 --> 00:09:39,282
이 출입금지구역은 저희를
지성소로부터 내쫒습니다.

176
00:09:39,306 --> 00:09:41,819
마치 아담과 하와가 내쫒겼듯이 말이죠.

177
00:09:41,843 --> 00:09:43,599
이 천장 벽화의 나머지 장면들은

178
00:09:43,623 --> 00:09:46,467
우리 주위 세상의
붐비는 혼란을 묘사합니다.

179
00:09:46,491 --> 00:09:48,715
여러분은 지금 노아와 방주,
그리고 대홍수를 보고 계십니다.

180
00:09:48,739 --> 00:09:52,329
이 장면에선 노아가 자기희생을 하며
하나님과 계약을 하고 있죠.

181
00:09:52,353 --> 00:09:53,639
어쩌면 그는 구세주일 수도 있습니다.

182
00:09:54,031 --> 00:09:57,763
하지만 노아는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발명했고,

183
00:09:57,787 --> 00:09:59,945
나체로 외양간에 취한채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184
00:10:00,385 --> 00:10:02,759
하나님이 생명을 창조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185
00:10:02,783 --> 00:10:04,707
한 남자가 취한채로 외양간에
누워있는 장면으로 끝내는


186
00:10:04,731 --> 00:10:07,226
이 설계는 참 흥미롭습니다.

187
00:10:07,250 --> 00:10:09,706
여러분은 마켈란젤로가

188
00:10:09,730 --> 00:10:12,248
우리를 아담과 비교하며 
비꼬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89
00:10:12,693 --> 00:10:14,736
하지만, 그는 노아 밑의

190
00:10:14,760 --> 00:10:18,278
밝은 색들을 통해 
침울함을 떨쳐버립니다.

191
00:10:18,302 --> 00:10:21,692
선지자 스가랴는 에메랄드색, 황옥색,
진홍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192
00:10:21,716 --> 00:10:24,695
스가랴는 동쪽에서 오는 빛을 예견하죠.

193
00:10:24,719 --> 00:10:28,407
그리고 우리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새로운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194
00:10:28,431 --> 00:10:32,306
행진을 이끌 무녀들과
선지자들과 함께 말이죠.

195
00:10:32,330 --> 00:10:35,628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196
00:10:35,652 --> 00:10:38,136
그리고 우리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르죠.

197
00:10:38,160 --> 00:10:42,245
그들은 인간 기관차를
추진하는 전동기입니다.

198
00:10:42,269 --> 00:10:45,176
그리고 우리는 천장의
쐐기돌에 다다릅니다.

199
00:10:45,200 --> 00:10:47,379
이 모든 것의 정점이죠.

200
00:10:47,403 --> 00:10:50,633
인물들은 곧 우리의 공간으로
떨어질 것 같은 자세로

201
00:10:50,657 --> 00:10:51,997
묘사되어있습니다.

202
00:10:52,021 --> 00:10:53,304
마치 우리의 공간을
침해할 듯이 말입니다.

203
00:10:53,328 --> 00:10:55,869
이것이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204
00:10:55,893 --> 00:10:57,765
과거가 미래를 만나는 순간이죠.

205
00:10:57,789 --> 00:11:01,005
고래의 뱃속에서 3일을 보낸 요나는

206
00:11:01,029 --> 00:11:03,882
기독교들에겐 예수의 희생을 통한

207
00:11:03,906 --> 00:11:05,169
인류의 재탄생을 상징합니다.

208
00:11:05,193 --> 00:11:07,941
하지만 이 박물관을 찾는

209
00:11:07,965 --> 00:11:10,735
수많은 신앙의 다수의 방문객들에겐,

210
00:11:10,759 --> 00:11:17,345
요나는 동떨어진 과거가 바로 앞에 닥친
현실과 만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211
00:11:18,091 --> 00:11:22,684
이 모든것들은 우리를 제단 벽의
거대한 아치형 입구로 이끕니다.

212
00:11:22,708 --> 00:11:25,471
이곳에서 우리는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심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13
00:11:25,495 --> 00:11:29,361
이 작품은 1534년, 세상이 
다시 한 번 뒤집힌 후에 그려졌죠.

214
00:11:29,385 --> 00:11:31,409
종교계혁은 교회를 분열시겼습니다.

215
00:11:31,433 --> 00:11:34,301
오스만 제국은 이슬람을을
거대한 종교를 발전시켰으며,

216
00:11:34,325 --> 00:11:37,819
마젤란은 태평양을
향한 길을 찾아냈습니다.

217
00:11:37,843 --> 00:11:42,505
평생 베니스를 나가본 적이 없는 59살
예술가가 어떻게 이 새로운 세계를

218
00:11:42,529 --> 00:11:44,723
표현해 낼 수 있었을까요?

219
00:11:44,747 --> 00:11:47,790
미켈란젤로는 운명을 묘사하고자 합니다.

220
00:11:47,814 --> 00:11:49,634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인,

221
00:11:49,658 --> 00:11:51,278
보편적인 욕구 말입니다.

222
00:11:51,302 --> 00:11:54,471
그는 훌륭한 유산을 남기고자 했죠.

223
00:11:54,495 --> 00:11:57,426
미켈란젤로는 마직막 심판,
즉, 이 세상의 종말을

224
00:11:57,450 --> 00:11:58,762
기독교 신자의 관점에서 묘사합니다.

225
00:11:58,786 --> 00:12:01,924
미켈란젤로는 빼어나게

226
00:12:01,948 --> 00:12:05,103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묘사합니다.

227
00:12:05,127 --> 00:12:07,849
그들은 더이상 옷을
입고 있지 않습니다.

228
00:12:07,873 --> 00:12:09,110
몇명을 제외하고는
초상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229
00:12:09,134 --> 00:12:11,852
몸으로만 이루어진 구성이죠.

230
00:12:11,876 --> 00:12:15,262
이 구성은 여러분처럼, 각자 독특한

231
00:12:15,286 --> 00:12:17,740
391명의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32
00:12:17,764 --> 00:12:21,506
그들은 아래 모서리에서부터

233
00:12:21,530 --> 00:12:24,252
위로 오르고자 몸부림칩니다.

234
00:12:24,276 --> 00:12:26,732
위로 올라운 이들은 아직 
아래에 있는 자들을 돕고자 합니다.

235
00:12:26,756 --> 00:12:28,593
이 놀라운 비네트에는

236
00:12:28,617 --> 00:12:31,709
흑인과 백인이 함께 위로
상승하는 모습을 불 수 있습니다.

237
00:12:31,733 --> 00:12:34,455
이 새로운 세상이 불러올 인류의 통합의

238
00:12:34,479 --> 00:12:35,921
굉장한 예지죠.

239
00:12:35,945 --> 00:12:39,452
제일 좋은 몫은 선정된
소수집단이 차지하죠.

240
00:12:39,476 --> 00:12:44,312
여기에는 운동선수 같은 몸을 가진
나체의 남자와 여자를 볼 수 있습니다.

241
00:12:44,336 --> 00:12:46,648
이들은 역경을 이겨낸 자들이죠.

242
00:12:46,672 --> 00:12:50,386
이 묘사는 미켈란젤로가 
역경과 장애물을 이겨낸 자들을

243
00:12:50,410 --> 00:12:51,684
어떻게 보았는지를 투영합니다.

244
00:12:51,708 --> 00:12:53,602
미켈란젤로는 그들은
마치 운동선수와 같다고 여겼죠.

245
00:12:53,626 --> 00:12:57,055
이 보기드문 스포트라이트 속엔
몸을 풀며 포즈를 취하는

246
00:12:57,079 --> 00:12:59,163
수많은 남자와 여자들이 있습니다.

247
00:12:59,555 --> 00:13:02,100
이 집단 위엔 예수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248
00:13:02,124 --> 00:13:04,142
처음엔 십자가에서 고통받는
인간이었지만,

249
00:13:04,166 --> 00:13:06,570
이젠 천국의 영예로운 통치자이죠.

250
00:13:06,594 --> 00:13:09,612
미켈란젤로가 그의 그림에서 증명했듯이,

251
00:13:09,636 --> 00:13:12,214
여러움, 차질, 그리고 장애물들은

252
00:13:12,238 --> 00:13:15,472
뛰어남을 제한하기보단 구축시키죠.

253
00:13:16,276 --> 00:13:18,864
이는 우리를 하나의
특이한 사실로 이끕니다.

254
00:13:18,888 --> 00:13:20,705
이는 교황의 개인 교회입니다.

255
00:13:20,729 --> 00:13:23,886
이 그림을 나체인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256
00:13:23,910 --> 00:13:27,673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최고의 예술적
언어만을 사용하고자 했죠.

257
00:13:27,697 --> 00:13:30,285
그가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공통적인 예술적 언어는

258
00:13:30,309 --> 00:13:32,069
인체였습니다.

259
00:13:32,093 --> 00:13:37,899
그래서 극기나 자기 통달 등의
덕목을 보여주는 대신에,

260
00:13:37,923 --> 00:13:42,188
미켈란젤로는 정신력을
능력으로 표현해내고자,

261
00:13:42,212 --> 00:13:46,463
교황 율리오 2세의 훌륭한
조각품 수집물을 빌렸습니다.

262
00:13:47,368 --> 00:13:50,733
한 동시대의 작가는 교회가 논란을

263
00:13:50,757 --> 00:13:54,615
야기시킬 수 밖에 없을 만큼
아름답다고 언급했습니다.

264
00:13:54,639 --> 00:13:55,988
그래서, 결국 논란을 야기시켰죠.

265
00:13:56,012 --> 00:13:59,550
인쇄기의 도움으로 미켈란젤로는 곧

266
00:13:59,574 --> 00:14:02,696
교회 전체에 묘사된 나체의 사람들에
대한 불만에 맞닥뜨렸습니다.

267
00:14:02,720 --> 00:14:07,016
인간의 이야기를 묘사한
그의 걸작은 곧 포르노로 여겨졌죠.

268
00:14:07,040 --> 00:14:09,215
그때부터 미켈란젤로는 두 개의
초상화를 더 그립니다.

269
00:14:09,239 --> 00:14:11,723
하나는 그를 비판한
교황의 조신의 초상화며,

270
00:14:11,747 --> 00:14:13,843
또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의 
초상화입니다.

271
00:14:13,843 --> 00:14:18,324
스스로를 오랫동안 고통받은 순교자의 손의 
바짝 말라버린 살껍질로 묘사합니다.

272
00:14:18,348 --> 00:14:22,016
그가 죽은 해에, 이러한 
세부묘사가 덮여 칠해졌으며

273
00:14:22,040 --> 00:14:27,659
이는 영광을 향한 간곡한 권고와의 
경쟁에서 사소한 문제들의 승리였습니다.

274
00:14:28,167 --> 00:14:31,741
오늘날 우리는 현재의 시점에 있습니다.

275
00:14:31,741 --> 00:14:35,462
우리는 시작과 끝 사이에,

276
00:14:35,462 --> 00:14:40,574
엄청난 인간으로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77
00:14:40,598 --> 00:14:44,569
시스티나 교회는 거울처럼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만듭니다.

278
00:14:44,593 --> 00:14:45,890
이 사진에서 나는 어디 있지?

279
00:14:45,914 --> 00:14:47,220
나는 저 관중 사이에 있을까?

280
00:14:47,244 --> 00:14:48,617
내가 저 술에 취한 남자일까?

281
00:14:48,641 --> 00:14:50,097
내가 저 운동선수일까?

282
00:14:50,121 --> 00:14:52,381
그리고 우리는 이 아름다움의
안식처를 떠나며,

283
00:14:52,405 --> 00:14:56,349
우리 스스로에게 삶의 가장
중대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284
00:14:56,373 --> 00:15:01,211
나는 누구고, 이 삶의 극장에서
나는 무슨 역할을 하고 있을까?

285
00:15:01,549 --> 00:15:02,720
감사합니다.

286
00:15:02,744 --> 00:15:06,192
(박수)

287
00:15:06,216 --> 00:15:09,187
브루노 지우사니:
엘리자베스 레브, 감사합니다.

288
00:15:09,211 --> 00:15:13,067
엘리자베스, 당신은 포르노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289
00:15:13,091 --> 00:15:17,904
그 당시의 기준에 의하면,
미켈란젤로의 작업물은

290
00:15:18,555 --> 00:15:20,420
너무 많은 나체와 부적절함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291
00:15:20,444 --> 00:15:22,050
사실 이에 대한 반응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292
00:15:22,074 --> 00:15:25,094
그냥 작품의 일부를 가리는게 아니라,

293
00:15:25,118 --> 00:15:27,742
이 작품은 그 때문에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294
00:15:28,383 --> 00:15:31,408
엘리자베스 레브: 마지막 심판의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295
00:15:31,432 --> 00:15:34,382
인쇄기는 모두가 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만들었죠.

296
00:15:34,406 --> 00:15:37,691
그래서 이는 단지 몇주안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297
00:15:37,715 --> 00:15:42,183
거의 20년을 걸쳐 일어났죠.

298
00:15:42,207 --> 00:15:44,131
사람들은 이 작품을 가리키며,

299
00:15:44,155 --> 00:15:45,323
교회에 수많은 사설과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300
00:15:45,347 --> 00:15:47,922
"당산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시할 권리가 없어.

301
00:15:47,946 --> 00:15:51,286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포르노를 보기나 했니?"

302
00:15:51,310 --> 00:15:53,770
그렇게 이 작품을 파괴시키기를 원하는

303
00:15:53,794 --> 00:15:56,510
사람들의 수많은 불평과 주장 후에,

304
00:15:56,534 --> 00:15:58,695
교회는 미켈란젤로가 죽은 해에,

305
00:15:58,719 --> 00:16:00,800
타협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306
00:16:00,824 --> 00:16:02,355
작품을 보존하는 대신에,

307
00:16:02,379 --> 00:16:05,696
이 추가적인 30개의 
덮개를 덮는 것이죠.

308
00:16:05,720 --> 00:16:08,467
이것이 나체의 국부를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는 풍습의 시초가 되었죠.

309
00:16:08,491 --> 00:16:10,079
바로 이 사건이 이 모든 것들의
시초였습니다.

310
00:16:10,103 --> 00:16:14,233
그리고 이것은 하나의
작품을 지키고자 하는 교회의 노력이었죠.

311
00:16:14,257 --> 00:16:16,428
손상시키거나 파괴하는 게 아니라요.

312
00:16:16,888 --> 00:16:19,675
브루노 지우사니: 오늘 당신이
우리에게 보여준건

313
00:16:19,699 --> 00:16:22,673
사람들이 시스티나 성당에 가면 경험하는
전형적인 관광이 아닙니다.

314
00:16:22,697 --> 00:16:24,800
(웃음)

315
00:16:24,824 --> 00:16:26,605
엘리자베스 레브: 잘 모르겠어요.
광고인가요?

316
00:16:26,629 --> 00:16:28,306
(웃음)

317
00:16:28,330 --> 00:16:31,318
브루노 지우사니: 
아니요. 발표하신거죠.

318
00:16:31,342 --> 00:16:35,256
요즘 예술의 감상은 여러 문제들을
봉착하고 있습니다.

319
00:16:35,280 --> 00:16:38,155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시스틴 성당을 보고자 하기에,

320
00:16:38,179 --> 00:16:41,306
저 작은 문으로 500만명이 들어와

321
00:16:41,330 --> 00:16:44,897
방금 우리의 경험과는
전혀 다르게 작품을 경험합니다.

322
00:16:44,897 --> 00:16:48,390
엘리자베스 레브: 맞아요. 잠시 쉬면서
관찰하는 건 매우 좋다고 생각하요.

323
00:16:48,414 --> 00:16:50,715
하지만, 당신이 다른 
2만 8천 명의 관광객들과

324
00:16:50,739 --> 00:16:52,751
함께 그 공간에 있는다 하더라도,

325
00:16:52,775 --> 00:16:55,885
주변을 둘러보며, 500년 전에
칠해진 작품이 여러분과

326
00:16:55,909 --> 00:16:58,314
나란히 서서 천장을 보며
놀람에 입을 벌리고 있는

327
00:16:58,338 --> 00:17:01,934
수많은 사람들을 아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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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01,958 --> 00:17:05,066
끌어들인다는 놀라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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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05,090 --> 00:17:07,065
경험할 수 있으실 겁니다.

330
00:17:07,089 --> 00:17:12,014
이 경험은 아름다움이
시공간을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331
00:17:12,038 --> 00:17:14,725
공통적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일 것입니다.

332
00:17:14,749 --> 00:17:15,943
브루노 지우사니: 엘리자베스,
감사합니다.

333
00:17:15,967 --> 00:17:17,174
엘리자베스 레비: 감사합니다.

334
00:17:17,198 --> 00:17:18,374
브루노 지우사니: 감사합니다.

335
00:17:18,398 --> 00:17:20,261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