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707 --> 00:00:03,505 여러분들에게 공짜로 삶의 지혜 2 00:00:03,505 --> 00:00:06,129 하나를 알려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3 00:00:06,129 --> 00:00:08,750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이런겁니다. 4 00:00:08,750 --> 00:00:12,937 2분 동안 자세를 바꾸시면 되요. 5 00:00:12,937 --> 00:00:16,361 하지만 그 전에 부탁드리건데 6 00:00:16,361 --> 00:00:19,954 지금 여러분의 몸으로 뭘 하는 중인지 아셔야 합니다. 7 00:00:19,954 --> 00:00:22,369 여러분들 가운데 몇 분이나 몸을 웅크리고 계시죠? 8 00:00:22,369 --> 00:00:25,090 어쩌면 몸을 구부리거나, 다리를 꼬거나 9 00:00:25,090 --> 00:00:26,014 아니면 발목을 감싸쥐고 있을수도 있죠. 10 00:00:26,014 --> 00:00:29,753 종종 우린 팔을 이런식으로 감싸기도 하지요. 11 00:00:29,753 --> 00:00:33,424 어떤 때는 쭉 펴기도 하구요. (웃음) 12 00:00:33,424 --> 00:00:35,696 네, 보입니다. (웃음) 13 00:00:35,696 --> 00:00:38,211 여러분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보세요. 14 00:00:38,211 --> 00:00:40,425 몇 분 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15 00:00:40,425 --> 00:00:43,817 여러분이 자세를 조금만 조정한다면 16 00:00:43,817 --> 00:00:47,453 훨씬 더 나은 인생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17 00:00:47,453 --> 00:00:51,977 사람들은 바디랭귀지에 꽤나 매료되곤 합니다. 18 00:00:51,977 --> 00:00:53,936 그리고 우린 특히 다른 사람들의 19 00:00:53,936 --> 00:00:55,900 바디 랭귀지에 관심을 가지지요. 20 00:00:55,900 --> 00:01:00,121 아시잖아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웃음) 21 00:01:00,121 --> 00:01:04,519 어색한 상호작용, 혹은 미소, 22 00:01:04,519 --> 00:01:08,751 업신여기듯 쳐다본다거나 아주 이상한 윙크, 23 00:01:08,751 --> 00:01:11,989 심지어는 악수같은 것 까지도요. 24 00:01:11,989 --> 00:01:14,667 아나운서: 10번가에 도착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25 00:01:14,667 --> 00:01:17,343 운 좋은 경찰관이네요. 미국 대통령과 26 00:01:17,343 --> 00:01:19,831 악수를 합니다. 오! 수상께서도 악수를 하러 27 00:01:19,831 --> 00:01:24,758 오시네요.. ?가 아니군요. (웃음)(박수) 28 00:01:24,758 --> 00:01:26,846 (웃음) (박수) 29 00:01:26,846 --> 00:01:31,140 악수 한거랑 못한거를 가지고 30 00:01:31,140 --> 00:01:33,664 몇 주고 반복해서 말을 하게 되겠네요. 31 00:01:33,664 --> 00:01:35,804 심지어 BBC 나 뉴욕 타임즈도요. 32 00:01:35,804 --> 00:01:39,755 비언어적 행동이나 바디랭귀지를 33 00:01:39,755 --> 00:01:43,143 보통 사회과학자들은 비언어라고 부르는데요. 34 00:01:43,143 --> 00:01:46,023 그것도 일종의 언어에요. 그래서 소통이란것은 35 00:01:46,023 --> 00:01:48,450 상호적인 작용이라고 할수 있죠. 36 00:01:48,450 --> 00:01:51,289 그럼 저와 소통하는 여러분의 바디랭귀지는 무엇인가요? 37 00:01:51,289 --> 00:01:53,555 혹은 저의 바디랭귀지는 어떤거죠? 38 00:01:53,555 --> 00:01:57,773 이런 주장이 타당하다는 근거는 많습니다. 39 00:01:57,773 --> 00:02:00,308 사회 과학자들은 바디랭귀지의 효과를 40 00:02:00,308 --> 00:02:03,700 알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하죠. 41 00:02:03,700 --> 00:02:06,209 혹은 어떤 결과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바디랭귀지도요. 42 00:02:06,209 --> 00:02:09,648 우리는 바디랭귀지를 보고 대충 판단하거나 추정합니다. 43 00:02:09,648 --> 00:02:13,638 그런 판단은 의미심장한 결과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44 00:02:13,638 --> 00:02:17,431 누굴 고용하거나 승진시킬지, 누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건지 등이죠. 45 00:02:17,431 --> 00:02:22,116 터프츠대 연구원인 날리니 앰바디씨는 46 00:02:22,116 --> 00:02:26,588 사람들에게 의사와 환자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47 00:02:26,588 --> 00:02:29,612 음성 없이 30초간 보여주면 48 00:02:29,612 --> 00:02:32,445 좋은 의사인지 아닌지도 판단하고 49 00:02:32,445 --> 00:02:35,082 고소를 당할지 아닐지까지 예측도 합니다. 50 00:02:35,082 --> 00:02:37,276 그말은 즉 의사가 무능력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51 00:02:37,276 --> 00:02:39,421 우리는 의사들이 어떻게 상호적으로 반응했는지를 보고 52 00:02:39,421 --> 00:02:42,117 평가를 한다는 말이겠지요? 53 00:02:42,117 --> 00:02:45,052 프린스톤 대학의 알렉스 토프의 연구는 더욱 놀라운데, 54 00:02:45,052 --> 00:02:48,729 정치 후보들의 얼굴을 보고 55 00:02:48,729 --> 00:02:53,316 1초만에 내린 판단으로 미국 상원의원의 70% 와 56 00:02:53,316 --> 00:02:56,547 지방 선거의 결과를 예측한답니다. 57 00:02:56,547 --> 00:02:58,769 그럼 이젠, 디지탈쪽으로 가볼까요. 58 00:02:58,769 --> 00:03:02,914 온라인 협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모티콘으로 59 00:03:02,914 --> 00:03:05,746 사람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60 00:03:05,746 --> 00:03:08,969 잘못 사용하면 당연히 안 좋겠죠? 61 00:03:08,969 --> 00:03:11,866 그래서 비언어적인 행동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을을 어찌 판단할지 생각합니다. 62 00:03:11,866 --> 00:03:14,968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하는것들이죠. 63 00:03:14,968 --> 00:03:16,848 그런데, 사람들은 비언어적 행동에 영향을 받는 64 00:03:16,848 --> 00:03:20,523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잊는 경향이 있어요. 65 00:03:20,523 --> 00:03:23,736 우리는 비언어적 행동, 자신의 생각, 66 00:03:23,736 --> 00:03:26,099 감정, 그리고 인체 생리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67 00:03:26,099 --> 00:03:29,162 제가 어떤 비언어적 행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걸까요? 68 00:03:29,162 --> 00:03:32,105 저는 사회심리학자에요. 편견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 69 00:03:32,105 --> 00:03:34,832 유수의 경영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70 00:03:34,832 --> 00:03:39,316 그래서 당연히 저는 힘의 역학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71 00:03:39,316 --> 00:03:43,128 특히 강하고 우월해지기 위한 비언어적인 표현에 72 00:03:43,128 --> 00:03:45,131 관심이 많습니다. 73 00:03:45,131 --> 00:03:47,789 그렇다면 강하고 우월한 비언어적 행동이란 무엇일까요? 74 00:03:47,789 --> 00:03:49,953 이런겁니다. 75 00:03:49,953 --> 00:03:52,831 동물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세력을 확장하는데 쓰입니다. 76 00:03:52,831 --> 00:03:55,841 자신을 크게 보이도록 하는거죠 . 몸을 쭉 늘여서요. 77 00:03:55,841 --> 00:03:58,782 공간을 차지해서 자신을 오픈하는 겁니다. 78 00:03:58,782 --> 00:04:01,772 그냥 오픈하는 것 뿐입니다. 79 00:04:01,772 --> 00:04:05,532 영장류에만 국한되는게 아니고 모든 동물들이 그렇죠. 80 00:04:05,532 --> 00:04:08,952 인간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요. (웃음) 81 00:04:08,952 --> 00:04:12,663 만성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거나 82 00:04:12,663 --> 00:04:15,664 그 순간 힘을 가진것 같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이지요. 83 00:04:15,664 --> 00:04:18,569 이런건 특히 흥미로운데, 왜냐하면 84 00:04:18,569 --> 00:04:22,758 힘의 과시가 얼마나 일반적이고 오래된 행동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85 00:04:22,758 --> 00:04:25,357 자신감이라고도 하는 이런 표현에 대해 86 00:04:25,357 --> 00:04:28,405 제시카 트레이시가 연구를 했습니다. 87 00:04:28,405 --> 00:04:30,517 정상인이던 선천적으로 맹인이던 상관없이 88 00:04:30,517 --> 00:04:33,458 어떤 육체적인 경쟁에서 이겼을 때 89 00:04:33,458 --> 00:04:35,772 모두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겁니다. 90 00:04:35,772 --> 00:04:37,750 그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승리한 순간, 91 00:04:37,750 --> 00:04:39,861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걸 본 적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92 00:04:39,861 --> 00:04:40,947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겁니다. 93 00:04:40,947 --> 00:04:44,390 팔을 들어 V자를 그리고, 턱은 치켜들죠. 94 00:04:44,390 --> 00:04:46,934 우리가 열세라고 느낄 때는 어떻게 하죠? 우리는 정확하게 반대로 합니다. 95 00:04:46,934 --> 00:04:50,984 자신을 닫아버리는거죠. 몸을 감싸 안아요. 96 00:04:50,984 --> 00:04:54,448 자기 자신을 작게 만들고 옆에 있는 사람과 부딪히기 싫어 합니다. 97 00:04:54,448 --> 00:04:57,489 역시 사람도 동물과 같은행동을 합니다. 98 00:04:57,489 --> 00:05:00,569 이 모습은 사람들이 힘이 넘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보이는 현상이죠. 99 00:05:00,569 --> 00:05:02,880 힘과 관련해서 우리하는 내보이는 성향은 100 00:05:02,880 --> 00:05:07,248 다른 사람들의 비언어적 행동에 보조를 맞춘다는 겁니다. 101 00:05:07,248 --> 00:05:09,679 어떤 사람이 정말 힘이 있다고 느껴지면 102 00:05:09,679 --> 00:05:11,904 사람들은 자신을 움츠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들하고 똑같이 하지 않는거죠. 103 00:05:11,904 --> 00:05:13,937 그 반대로 합니다. 104 00:05:13,937 --> 00:05:17,136 저는 이런 현상을 수업중에도 주시하는데 105 00:05:17,136 --> 00:05:23,922 제가 느끼는게 뭔지 아세요? 106 00:05:23,922 --> 00:05:26,926 MBA 학생들이 비언어적 행동의 모든 범위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107 00:05:26,926 --> 00:05:29,394 어떤 사람들은 알파의 특징을 보는 듯하죠. 108 00:05:29,394 --> 00:05:32,384 교실에 들어오면 한가운데로 갑니다. 109 00:05:32,384 --> 00:05:36,316 수업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공간을 다 차지하려는 듯 행동하죠. 110 00:05:36,316 --> 00:05:38,205 앉을 때는 몸을 쭉 뻗어 앉아요. 111 00:05:38,205 --> 00:05:40,337 그런 사람들은 손을 이렇게 들고요. 112 00:05:40,337 --> 00:05:42,972 어떤 사람들은 들어올 때부터 거의 웅크리 듯 합니다. 113 00:05:42,972 --> 00:05:45,296 그런 사람은 들어오자 마자 알수 있어요. 114 00:05:45,296 --> 00:05:47,834 그들의 표정에도 보이고 몸에도 나타납니다. 115 00:05:47,834 --> 00:05:49,820 의자에 앉을 때는 몸을 작게 해서 앉고 116 00:05:49,820 --> 00:05:52,969 손을 뜰 때도 이렇게 들어요. 117 00:05:52,969 --> 00:05:54,646 이에 대해서 저는 몇가지 눈여겨 본게 있어요. 118 00:05:54,646 --> 00:05:56,383 첫째는, 놀랄만한 일은 아닌데요. 119 00:05:56,383 --> 00:05:58,727 이것은 성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120 00:05:58,727 --> 00:06:04,192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서 이런 행동을 더 많이 하는 편이에요. 121 00:06:04,192 --> 00:06:06,778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만성적으로 힘이 덜센 것으로 느낍니다. 122 00:06:06,778 --> 00:06:10,733 그러니까 이건 그리 놀라운 건 아니죠. 그런데 제가 주목한 다른 것은 123 00:06:10,733 --> 00:06:13,578 학생들의 참여도와 얼마나 주도적이었는지와도 124 00:06:13,578 --> 00:06:17,259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125 00:06:17,259 --> 00:06:19,841 이건 MBA 수업에서 아주 중요한데요, 126 00:06:19,841 --> 00:06:22,522 참여도가 성적에 반 이상 반영되기 때문이에요. 127 00:06:22,522 --> 00:06:26,995 경영대학은 이런 성별의 차이 문제로 고심해 왔습니다. 128 00:06:26,995 --> 00:06:30,267 똑같은 자질을 가진 남학생과 여학생이 입학해서 129 00:06:30,267 --> 00:06:32,263 성적에서 이런 차이를 보이게 되는거죠. 130 00:06:32,263 --> 00:06:35,523 부분적으로는 참여성에 원인이 있는 듯이 보여요. 131 00:06:35,523 --> 00:06:38,546 그래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그렇죠. 132 00:06:38,546 --> 00:06:41,070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런식의 행동을 하도록 해서 133 00:06:41,070 --> 00:06:44,741 그러는 척 하도록 한다고 해서 134 00:06:44,741 --> 00:06:46,713 결과적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135 00:06:46,713 --> 00:06:51,378 제 공동 연구원인 버클리대학의 데이나 카니는 136 00:06:51,378 --> 00:06:54,933 실제로 그렇게 될때까지 흉내를 낼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137 00:06:54,933 --> 00:06:57,963 즉 이런 행동을 잠시라도 하면 결과적으로 138 00:06:57,963 --> 00:07:01,786 실제 자신이 파워풀하다고 느끼게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139 00:07:01,786 --> 00:07:05,338 우리는 비언어적 행동이 타인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는가에 대해 어떤식으로 140 00:07:05,338 --> 00:07:07,031 관련이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많은 증거자료가 있죠. 141 00:07:07,031 --> 00:07:10,143 저희의 원래 의문점은, 사람들의 비언어적 행동이 142 00:07:10,143 --> 00:07:13,253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지배할 수 있는가 였어요. 143 00:07:13,253 --> 00:07:15,943 그렇다는 증거가 일부 있습니다. 144 00:07:15,943 --> 00:07:20,579 예를 들어, 우리는 행복할 때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145 00:07:20,579 --> 00:07:22,757 입에 이렇게 펜을 물어서 억지로 146 00:07:22,757 --> 00:07:27,172 웃어야 할 때도, 우리 자신이 행복하게 느낀다는 겁니다. 147 00:07:27,172 --> 00:07:30,253 그건 양방향으로 영향을 줍니다. 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죠. 148 00:07:30,253 --> 00:07:35,468 그런 행동은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거죠. 그래서 자신이 힘이 있다고 느끼면 149 00:07:35,468 --> 00:07:38,854 더 이런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150 00:07:38,854 --> 00:07:44,460 힘이 있는 척 하다보면, 실제로 더 힘이 센 것처럼 151 00:07:44,460 --> 00:07:46,888 느끼게 되는 겁니다. 152 00:07:46,888 --> 00:07:49,948 그리고 두번째 의문점은, 사실, 153 00:07:49,948 --> 00:07:52,531 우리의 마음이 몸을 바꾸는 것은 알고 있지만, 154 00:07:52,531 --> 00:07:56,948 우리의 몸이 마음을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었어요. 155 00:07:56,948 --> 00:07:59,675 마음을 들여다 볼 때, 힘이 있으면 156 00:07:59,675 --> 00:08:01,047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뭘까요? 157 00:08:01,047 --> 00:08:03,213 그것은 생각과 느낌에 대한 것입니다. 158 00:08:03,213 --> 00:08:06,668 우리의 생각과 느낌의 기반이 되는 일종의 심리적인 것들 말이죠. 159 00:08:06,668 --> 00:08:09,876 제 경우엔 호르몬의 문제라서 저는 호르몬에 주목했어요. 160 00:08:09,876 --> 00:08:12,979 힘이 있는 마음과 힘이 없는 마음에는 어떤 161 00:08:12,979 --> 00:08:14,210 공통점이 있죠? 162 00:08:14,210 --> 00:08:18,506 힘 있는 사람들이 더 확신에 차있고, 더 자신감이 있고 163 00:08:18,506 --> 00:08:22,730 더 낙관적인 것은 그리 놀라운게 아니죠. 164 00:08:22,730 --> 00:08:25,729 이런 사람들은 사실 확률 게임에서조차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165 00:08:25,729 --> 00:08:29,908 또한 더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편이죠. 166 00:08:29,908 --> 00:08:32,514 차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위험도 더 많이 감수하는 편이죠. 167 00:08:32,514 --> 00:08:35,367 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168 00:08:35,367 --> 00:08:38,659 생리학적으로도 두가지 중요한 호르몬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169 00:08:38,659 --> 00:08:42,724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170 00:08:42,724 --> 00:08:46,387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디졸이죠. 171 00:08:46,387 --> 00:08:49,724 저희가 알아낸 바로는 172 00:08:49,724 --> 00:08:53,563 영장류에서 힘이 있는 알파 남성은 173 00:08:53,563 --> 00:08:56,761 테스토스테론이 많고 코티졸을 적게 갖고 있습니다. 174 00:08:56,761 --> 00:09:00,287 힘 있고 효율적인 지도자도 175 00:09:00,287 --> 00:09:02,542 마찬가지에요. 176 00:09:02,542 --> 00:09:04,845 그건 무슨 의미일까요? 힘에 대해 생각할 때, 177 00:09:04,845 --> 00:09:07,270 사람들은 테스토스테론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요. 178 00:09:07,270 --> 00:09:09,058 왜냐하면 이것이 지배적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니까요. 179 00:09:09,058 --> 00:09:12,528 하지만 사실은, 힘이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해 어찌 대응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죠. 180 00:09:12,528 --> 00:09:15,657 그러니까 여러분은 정말 지배적인 힘을 갖고 있는 지도자가 181 00:09:15,657 --> 00:09:18,399 테스토스테론이 높고 정말로 스트레스에 반응하기를 바라시나요? 182 00:09:18,399 --> 00:09:20,734 아마 아닐겁니다. 여러분은 힘 있고 확신에 찬 183 00:09:20,734 --> 00:09:23,018 유능한 지도자를 원하실거에요. 184 00:09:23,018 --> 00:09:26,706 그러면서도 스트레스에 덜 민감하고 여유있는 사람이길 바라겠죠. 185 00:09:26,706 --> 00:09:32,938 영장류 사회에서, 알파류의 사람이 나서야 하면, 186 00:09:32,938 --> 00:09:36,629 그러니까, 갑자기 어떤 사람이 알파의 역할을 187 00:09:36,629 --> 00:09:39,186 하려고 한다면 188 00:09:39,186 --> 00:09:42,297 며칠 내로 그 사람의 테스토스테론 수준은 상당히 올라가고 189 00:09:42,297 --> 00:09:45,802 코티졸은 엄청나게 줄어들겁니다. 190 00:09:45,802 --> 00:09:48,843 저희는 이런 증거도 갖고 있어요. 즉, 몸은 191 00:09:48,843 --> 00:09:51,209 적어도 표정 수준에서는 마음을 지배합니다. 192 00:09:51,209 --> 00:09:55,338 그리고 역할의 변화는 마음을 바꾸기도 합니다. 193 00:09:55,338 --> 00:09:58,120 그래서 실제로는, 역할을 바꿔보도록 하세요. 194 00:09:58,120 --> 00:10:00,704 최소한의 수준에서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195 00:10:00,704 --> 00:10:03,117 이렇게 사소한 방법, 이런 작은 변화라구요? 196 00:10:03,117 --> 00:10:05,768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2분동안, 그런 모습으로 있어보세요." 197 00:10:05,768 --> 00:10:08,551 "자신이 훨씬 더 힘 있게 느끼실 겁니다." 198 00:10:08,551 --> 00:10:13,026 저희는 이런 것도 해봤어요. 199 00:10:13,026 --> 00:10:17,239 사람들은 실험실로 데려와 간단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200 00:10:17,239 --> 00:10:21,668 이 사람들이 2분동안 힘 센 사람처럼 혹은 힘없는 사람처럼 201 00:10:21,668 --> 00:10:23,917 행동하도록 했습니다. 제가 다섯가지 자세를 202 00:10:23,917 --> 00:10:26,879 말씀드리죠. 얼핏 보기엔 단 두가지 자세처럼 보입니다. 203 00:10:26,879 --> 00:10:29,359 첫번째 자세에요. 204 00:10:29,359 --> 00:10:31,453 몇 가지 더 있습니다. 205 00:10:31,453 --> 00:10:34,271 이 자세는 언론에서 "원더 우먼" 자세라고 206 00:10:34,271 --> 00:10:36,646 불렀죠. 207 00:10:36,646 --> 00:10:37,968 몇가지 더 있어요. 208 00:10:37,968 --> 00:10:40,322 그러니까 서 있을 수도 있고 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209 00:10:40,322 --> 00:10:42,307 그리고 이건 힘이 작은 사람의 자세에요. 210 00:10:42,307 --> 00:10:46,370 팔을 꼬고 자신을 작게 하는거죠. 211 00:10:46,370 --> 00:10:48,109 이건 아주 낮은 힘의 수준이고요. 212 00:10:48,109 --> 00:10:49,466 자신의 목을 만지면 213 00:10:49,466 --> 00:10:52,092 자기를 보호하고 있다는 뜻이죠. 214 00:10:52,092 --> 00:10:54,677 결과를 보여드릴까요.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215 00:10:54,677 --> 00:10:56,437 실험 용기에 침을 채취하고 216 00:10:56,437 --> 00:10:59,610 2분동안 이렇게 말합니다. "이렇게 하거나 이렇게 하세요." 217 00:10:59,610 --> 00:11:01,403 그 사람들은 자세에 대한 사진을 보지 못 합니다. 힘의 개념에 대해서 218 00:11:01,403 --> 00:11:04,783 미리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거죠. 우리는 그 사람들이 힘 있게 느끼기를 바랍니다. 219 00:11:04,783 --> 00:11:06,842 2분 동안 이렇게 하면서 말이죠. 220 00:11:06,842 --> 00:11:10,051 그리고는 일련의 질문을 던집니다. "자신이 얼마나 힘이 있다고 느껴지나요?" 221 00:11:10,051 --> 00:11:12,818 그 다음에 도박을 해 보도록 하고 222 00:11:12,818 --> 00:11:15,583 다시 타액 샘플을 채취합니다. 223 00:11:15,583 --> 00:11:17,148 그게 다에요. 그게 실험의 전부입니다. 224 00:11:17,148 --> 00:11:20,854 우리가 알아낸 것은 이런 겁니다. 위험에 대응하는거죠, 도박이 그런거니까요. 225 00:11:20,854 --> 00:11:23,752 우리가 알아낸 것은 자신이 최고조로 힘이 센 조건에 있을 때, 226 00:11:23,752 --> 00:11:27,250 86%가 도박에 참여한다는 겁니다. 227 00:11:27,250 --> 00:11:29,195 자신이 가장 힘이 약한 조건에 있을 때는, 228 00:11:29,195 --> 00:11:33,370 겨우 60%만 참여했죠. 그건 엄청난 차이에요. 229 00:11:33,370 --> 00:11:35,850 이게 저희가 테스토스테론에 대해 밝혀 낸 건데요. 230 00:11:35,850 --> 00:11:39,355 처음 들어온 시점에서 힘센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231 00:11:39,355 --> 00:11:41,717 약 20%의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232 00:11:41,717 --> 00:11:46,338 힘이 약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약 10%정도 줄어 들었어요. 233 00:11:46,338 --> 00:11:49,155 여기서도, 2분동안에 이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234 00:11:49,155 --> 00:11:51,907 코티졸에 대해서는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235 00:11:51,907 --> 00:11:54,954 힘센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코티졸이 약 25% 감소했고 236 00:11:54,954 --> 00:11:59,086 힘이 약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약 15% 증가했어요. 237 00:11:59,086 --> 00:12:01,818 2분의 시간이 이런 호르몬의 차이를 가져왔고 238 00:12:01,818 --> 00:12:04,835 그건 사람들의 뇌에 작용해서 239 00:12:04,835 --> 00:12:07,763 좀더 적극적이고, 자신있고, 편안해지거나 240 00:12:07,763 --> 00:12:11,771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일종의 가로막힌 듯한 느낌을 241 00:12:11,771 --> 00:12:15,627 받기도 한다는거죠. 이런 느낌 받아보셨죠? 242 00:12:15,627 --> 00:12:18,514 그러니까 비언어적 행동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243 00:12:18,514 --> 00:12:20,835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느낌을 갖는지를 결정하는 듯합니다. 244 00:12:20,835 --> 00:12:23,291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245 00:12:23,291 --> 00:12:25,718 또한 우리의 신체는 우리의 마음도 바꿉니다. 246 00:12:25,718 --> 00:12:28,124 그러면 물론 다음 의문점은 247 00:12:28,124 --> 00:12:29,638 몇 분간 힘센 척하는 자세만으로 248 00:12:29,638 --> 00:12:31,929 자신의 삶을 의미있는 정도로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249 00:12:31,929 --> 00:12:34,575 이건 실험실에서의 결과에요. 별로 어려운게 아니었죠. 250 00:12:34,575 --> 00:12:37,171 겨우 2분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실제로 이것을 251 00:12:37,171 --> 00:12:39,946 어디에 적용 할 수 있을까요? 252 00:12:39,946 --> 00:12:44,123 물론 여러분의 관심사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253 00:12:44,123 --> 00:12:46,711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해요. 254 00:12:46,711 --> 00:12:50,164 자신이 평가를 받는 상황 같은 두려운 상황처럼 말이죠. 255 00:12:50,164 --> 00:12:53,848 십대들이 점심시간에 친구한테 하듯이 혹은 256 00:12:53,848 --> 00:12:56,053 학급회의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257 00:12:56,053 --> 00:12:59,077 상황 말이죠. 지금의 저처럼요. 258 00:12:59,077 --> 00:13:01,934 이렇게 강연을 하거나 259 00:13:01,934 --> 00:13:04,732 구직 면접을 하는 것 같은 경우겠죠. 260 00:13:04,732 --> 00:13:07,224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을 만한 것이 261 00:13:07,224 --> 00:13:08,461 구직 면접이라고 262 00:13:08,461 --> 00:13:09,843 생각을 했어요. 263 00:13:09,843 --> 00:13:13,796 저희가 이런 결과를 발표했더니, 온갖 대중 매체에서 264 00:13:13,796 --> 00:13:16,390 관심을 보였습니다. 좋아요. 이런게 구직 면접을 보러 265 00:13:16,390 --> 00:13:19,590 들어갈 때 하는 행동이죠? (웃음) 266 00:13:19,590 --> 00:13:21,981 물론 저희가 두려워 했던 것도 있어요. 267 00:13:21,981 --> 00:13:24,166 아니요. 절대로 그게 우리가 뜻한 바는 아니라고 생각했죠. 268 00:13:24,166 --> 00:13:26,941 많은 이유로 이런건 절대,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 269 00:13:26,941 --> 00:13:29,532 즉 이건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게 아닙니다. 270 00:13:29,532 --> 00:13:31,391 여러분 자신에게 말해야 하는거에요. 271 00:13:31,391 --> 00:13:34,200 구직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뭘 하시죠? 이렇게 하나요. 272 00:13:34,200 --> 00:13:36,466 그렇죠? 자리에 앉아 아이폰을 봅니다 -- 273 00:13:36,466 --> 00:13:38,752 아니면 안드로이드폰이겠죠. 대부분이 이럴겁니다. 274 00:13:38,752 --> 00:13:40,946 사람들은 노트를 보기도 하고 275 00:13:40,946 --> 00:13:42,776 등을 구부려 몸을 작아 보이게도 하죠. 276 00:13:42,776 --> 00:13:45,068 사실 이럴 때 꼭 해야 하는 건 이런 걸거에요. 277 00:13:45,068 --> 00:13:48,484 화장실에서, 이런 자세를 해보세요. 딱 2분입니다. 278 00:13:48,484 --> 00:13:49,904 그게 우리가 시도해 보려고 하는거잖아요? 279 00:13:49,904 --> 00:13:52,088 그래서 사람들을 실험실에 데려옵니다. 280 00:13:52,088 --> 00:13:55,465 힘 있거나 혹은 힘 없는 자세를 취하게 하죠. 281 00:13:55,465 --> 00:13:58,097 그 다음엔 스트레스를 받는 구직 면접 과정을 거치게 합니다. 282 00:13:58,097 --> 00:14:01,713 5분 정도 걸리죠. 전부 녹음합니다. 283 00:14:01,713 --> 00:14:04,224 평가도 받죠. 평가자들은 어떤 비언어적 표시도 284 00:14:04,224 --> 00:14:08,199 하지 않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이에요. 285 00:14:08,199 --> 00:14:09,806 아마 이런 자세겠죠. 286 00:14:09,806 --> 00:14:12,090 이 사람이 면접관 인데요. 287 00:14:12,090 --> 00:14:16,713 5분동안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아요. 이건 야유를 듣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288 00:14:16,713 --> 00:14:20,026 사람들은 이런걸 싫어합니다. 마리안느 라프란스 교수가 289 00:14:20,026 --> 00:14:22,117 "모래구덩이 속으로 빠지는 기분" 이라고 묘사 했듯 말입니다. 290 00:14:22,117 --> 00:14:23,926 이건 사람들의 코티졸 수준을 폭발시키죠. 291 00:14:23,926 --> 00:14:25,628 이게 우리가 실험 했던 구직 면접이에요. 292 00:14:25,628 --> 00:14:28,457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293 00:14:28,457 --> 00:14:31,564 그 다음에 4개의 녹음된 테잎을 보여주었어요. 294 00:14:31,564 --> 00:14:34,736 이 사람들은 실험의 목적에 대해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른체였죠. 295 00:14:34,736 --> 00:14:37,521 그 사람들은 누가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 몰랐는데, 296 00:14:37,521 --> 00:14:42,611 이 테잎들을 보고는 297 00:14:42,611 --> 00:14:44,683 "이런 사람들을 고용하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298 00:14:44,683 --> 00:14:48,105 모두 힘 센 자세를 취했던 사람이었죠. 또는 "이 사람들은 고용하고 싶지 않아요."라거나 299 00:14:48,105 --> 00:14:50,890 "이들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겠습니다." 라는 반응도 나왔죠. 300 00:14:50,890 --> 00:14:55,626 무엇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을까요? 평가는 면담의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301 00:14:55,626 --> 00:14:58,502 면담에 온 사람들의 자세에 대한 것이었어요. 302 00:14:58,502 --> 00:15:00,551 사람들을 경쟁력에 관련된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303 00:15:00,551 --> 00:15:03,642 평가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면담이 얼마나 논리적이었나? 304 00:15:03,642 --> 00:15:06,418 얼마나 잘했나? 사람들의 자격은 어떤가? 같은 것이였는데, 305 00:15:06,418 --> 00:15:09,474 그런 것에는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어요. 이것이 영향을 주었던 것이에요. 306 00:15:09,474 --> 00:15:12,753 이런 요소들이 문제였던거죠. 사람들은 진짜 자기 자신을 드러냅니다. 307 00:15:12,753 --> 00:15:14,626 기본적으로요. 자신을 보여주며 다니는거죠. 308 00:15:14,626 --> 00:15:16,849 생각도 나타내기는 하지만 자신에 대해 309 00:15:16,849 --> 00:15:19,385 별로 남아 있는게 없습니다. 310 00:15:19,385 --> 00:15:24,316 이것이 결과를, 혹은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였던 겁니다. 311 00:15:24,316 --> 00:15:27,684 제가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할 때, 312 00:15:27,684 --> 00:15:30,563 그러니까 우리의 몸이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고 또 우리의 마음이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313 00:15:30,563 --> 00:15:33,539 사람의 행동이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314 00:15:33,539 --> 00:15:35,406 "글쎄... 뭔가 속이는거 같은데." 그렇죠? 315 00:15:35,406 --> 00:15:39,185 그러면 저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그렇게 속여봐. 그러면 아니, 그건 내가 아니야. 316 00:15:39,185 --> 00:15:42,360 난 그렇게까지 해서 사기 치는 기분이 들고 싶지는 않아. 317 00:15:42,360 --> 00:15:43,879 나는 사기꾼처럼 느껴지는게 싫어. 318 00:15:43,879 --> 00:15:48,291 내가 여기 와선 안될 사람이라는 걸 느끼려고 그런식으로 하고 싶진 않아. 319 00:15:48,291 --> 00:15:50,478 그런 이야기가 제게 메아리쳐 오는 듯하죠. 320 00:15:50,478 --> 00:15:52,536 왜냐하면 여기 있어선 안될것 같은 기분, 사기꾼이 된 기분에 대한 321 00:15:52,536 --> 00:15:55,946 짧은 이야기 하나를 말하려 하기 때문이에요. 322 00:15:55,946 --> 00:15:58,887 제가 19살 때, 아주 심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어요. 323 00:15:58,887 --> 00:16:02,292 저는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몇 바퀴를 굴렀어요. 324 00:16:02,292 --> 00:16:05,803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머리를 크게 다치고 병원 회복실에서 깨어났어요. 325 00:16:05,803 --> 00:16:09,395 그리고 대학교도 그만 두어야 했죠. 326 00:16:09,395 --> 00:16:15,107 제 IQ는 표준 편차의 2배 정도가 떨어졌는데 327 00:16:15,107 --> 00:16:17,695 그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328 00:16:17,695 --> 00:16:20,566 저는 늘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에 329 00:16:20,566 --> 00:16:22,578 제 IQ 를 알고 있었어요. 330 00:16:22,578 --> 00:16:25,778 어쨌든 대학을 그만두었다가 학교로 되돌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지요. 331 00:16:25,778 --> 00:16:27,502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죠. "너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할거야." 332 00:16:27,502 --> 00:16:30,379 "다른 할 수 있는 일도 있겠지만," 333 00:16:30,379 --> 00:16:32,277 "졸업은 힘들거야."라고요. 334 00:16:32,277 --> 00:16:36,161 저는 이 문제를 극복하려고 꽤 고생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해야 했죠. 335 00:16:36,161 --> 00:16:38,935 자신의 정체성의 핵심을 잃는다는 것은, 336 00:16:38,935 --> 00:16:40,794 제게는 그게 똑똑하다는 거였구요, 337 00:16:40,794 --> 00:16:45,203 그게 없다는 건 더 힘 빠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말이죠. 338 00:16:45,203 --> 00:16:47,805 저는 완전히 기운을 잃었어요. 그래도 정말, 정말 열심히 공부했죠. 339 00:16:47,805 --> 00:16:50,939 운이 좋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또 운이 따르고 그랬던거죠. 340 00:16:50,939 --> 00:16:53,391 결국 저는 대학을 졸업했어요. 341 00:16:53,391 --> 00:16:55,198 제 친구들에 비해서 4년이나 더 걸렸죠. 342 00:16:55,198 --> 00:16:59,756 저는 천사같은 지도교수님이었던 수잔 피스크씨에게 343 00:16:59,756 --> 00:17:02,700 저를 받아달라고 했어요. 결국 프린스톤 대학에 갔습니다. 344 00:17:02,700 --> 00:17:05,551 하지만 저는 마치 거기 있으면 안되는 사람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345 00:17:05,551 --> 00:17:06,845 사기꾼 같은 느낌이요. 346 00:17:06,845 --> 00:17:08,426 제가 첫 해 강연을 하기 전날 밤, 347 00:17:08,426 --> 00:17:11,064 프린스톤에서 첫 해 강연은 20여명 앞에서 20분 동안 348 00:17:11,064 --> 00:17:13,099 강연하는 거였어요. 그게 다죠. 349 00:17:13,099 --> 00:17:15,986 저는 너무 겁이 나서 다음날 제 지도교수님께 350 00:17:15,986 --> 00:17:18,799 전화해서 "저는 포기할래요"라고 말했어요. 351 00:17:18,799 --> 00:17:20,655 그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그만두지 않을거야." 352 00:17:20,655 --> 00:17:23,213 "나는 너를 믿는다, 너는 여기 남을거야." 353 00:17:23,213 --> 00:17:25,404 "너는 여기 남아서 이 일을 하게 될거야." 354 00:17:25,404 --> 00:17:26,761 "그렇게 할거라고 그냥 생각해.." 355 00:17:26,761 --> 00:17:30,541 "너는 해야할 모든 강연을 다 마치게 될거고" 356 00:17:30,541 --> 00:17:32,280 "그저 계속해서 해내기만하면 돼." 357 00:17:32,280 --> 00:17:35,249 "몹시 겁이나서 온몸이 굳고 정신이 빠져나가는 듯해도" 358 00:17:35,249 --> 00:17:37,827 "네가 '오 이런~ 내가 이걸하고 있구나." 359 00:17:37,827 --> 00:17:40,992 "내가 이렇게까지 됐구나. 내가 정말 이걸 하고 있단 말이지'라고" 360 00:17:40,992 --> 00:17:43,958 "말하게 되는 순간까지 계속해낼거야." 361 00:17:43,958 --> 00:17:46,368 결국 저는 해냈습니다. 대학원에서 5년이 걸렸어요. 362 00:17:46,368 --> 00:17:48,109 노스웨스턴 대학에 몇년 있다가 363 00:17:48,109 --> 00:17:50,696 하버드로 옮겼어요. 저는 이제 더 이상 364 00:17:50,696 --> 00:17:54,196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지만 예전엔 오랜동안 이렇게 느꼈죠. 365 00:17:54,196 --> 00:17:56,500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난 여기 어울리지 않아." 라고 말이에요. 366 00:17:56,500 --> 00:17:58,978 하버드에서 첫 해가 끝나갈 무렵 367 00:17:58,978 --> 00:18:03,544 한 학기동안 한번도 수업에서 이야기 하지 않던 학생이었는데 368 00:18:03,544 --> 00:18:06,751 제가 "네가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낙제할거야." 라고 말하자 369 00:18:06,751 --> 00:18:09,253 그 학생이 제 연구실로 찾아왔어요. 저는 그 학생을 잘 알지 못했죠. 370 00:18:09,253 --> 00:18:13,235 그 학생은 완전히 패배한 모습으로 와서 371 00:18:13,235 --> 00:18:19,280 "저는 여기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에요." 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372 00:18:19,280 --> 00:18:23,408 그건 바로 제 모습이었어요. 두가지 생각이 떠올랐죠. 373 00:18:23,408 --> 00:18:24,902 하나는 제가, 374 00:18:24,902 --> 00:18:28,136 오, 이제 더이상 저런 느낌을 받지 않는구나 라는 거였어요. 375 00:18:28,136 --> 00:18:30,818 저는 더 이상 그런 느낌을 갖지 않았지만 그 학생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있었죠. 376 00:18:30,818 --> 00:18:33,455 두 번째는, 그 학생은 여기 있어야만 한다! 라는 거였어요. 377 00:18:33,455 --> 00:18:35,259 속임수를 쓰는 것처럼 계속 하다보면, 그렇게 될 수 있는 겁니다. 378 00:18:35,259 --> 00:18:38,999 그래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 너는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야." 379 00:18:38,999 --> 00:18:40,434 "내일부턴 그런 척 하면 돼." 380 00:18:40,434 --> 00:18:43,498 그러면 나중엔 힘을 얻게 될거야. 그리고, 381 00:18:43,498 --> 00:18:46,521 너는 앞으로 --" (박수) 382 00:18:46,521 --> 00:18:48,560 (박수) 383 00:18:48,560 --> 00:18:52,993 "너는 앞으로도 수업을 들을것이고 384 00:18:52,993 --> 00:18:55,417 수업에서 최고의 의견을 내게 될거야." 385 00:18:55,417 --> 00:18:58,422 아세요? 그 학생은 나중에 최고의 의견을 냈어요. 386 00:18:58,422 --> 00:18:59,285 학생들이 돌아보며, 이런~ 387 00:18:59,285 --> 00:19:02,729 저런 학생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라고 했죠. (웃음) 388 00:19:02,729 --> 00:19:05,600 몇 달 후에 그 학생이 제게 찾아왔어요. 저는 그 학생이 389 00:19:05,600 --> 00:19:07,884 그렇게 할 때까지 그런 척을 한게 아니라 390 00:19:07,884 --> 00:19:10,608 그렇게 될 때까지 그런 척을 한거 였어요. 391 00:19:10,608 --> 00:19:12,431 그 학생은 완전히 변한거죠. 392 00:19:12,431 --> 00:19:16,515 여러분들께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한번 해낼까지만 속이는게 아니라 393 00:19:16,515 --> 00:19:19,312 완전히 그렇게 될 때까지 속이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394 00:19:19,312 --> 00:19:22,953 충분히 많이 하다보면 정말 그렇게 되고 그걸 내재화 하게 됩니다. 395 00:19:22,953 --> 00:19:25,608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겁니다. 396 00:19:25,608 --> 00:19:30,080 작은 괘도 수정이 커다란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397 00:19:30,080 --> 00:19:32,577 그건 2분이에요. 398 00:19:32,577 --> 00:19:34,313 2분. 2분. 2분. 399 00:19:34,313 --> 00:19:37,559 다음 번에 스트레스를 받을 평가를 받는다면 400 00:19:37,559 --> 00:19:40,265 2분.동안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런걸 하면서 노력해 보세요. 401 00:19:40,265 --> 00:19:43,504 화장실 변기위에 앉아서도 문을 닫고 책상에서라도 해보세요. 402 00:19:43,504 --> 00:19:45,944 그게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403 00:19:45,944 --> 00:19:47,766 최대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뇌를 조정하는 겁니다. 404 00:19:47,766 --> 00:19:50,731 자신의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고 코티졸을 낮추세요. 405 00:19:50,731 --> 00:19:54,697 그리고 '내가 누군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어'라는 생각을 갖고 나오지 않도록 하세요. 406 00:19:54,697 --> 00:19:57,049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말도 했고 보여주었군" 407 00:19:57,049 --> 00:19:58,885 이라고 생각하며 나오도록 하세요. 408 00:19:58,885 --> 00:20:01,427 제가 부탁드립니다. 409 00:20:01,427 --> 00:20:05,208 힘을 얻은 듯한 자세를 취하세요 410 00:20:05,208 --> 00:20:07,094 또 한가지 말씀드리죠. 411 00:20:07,094 --> 00:20:10,322 과학을 공유하세요. 이건 쉽죠. 412 00:20:10,322 --> 00:20:12,199 저의 자아가 여기에 빠져 있는건 아니에요. (웃음) 413 00:20:12,199 --> 00:20:14,086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공유해야 합니다. 414 00:20:14,086 --> 00:20:15,947 왜냐하면 그걸 가장 많이 사용할 사람은 415 00:20:15,947 --> 00:20:20,105 자원도 없고, 기술도, 지위도, 416 00:20:20,105 --> 00:20:23,231 권력도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사람들과 나누세요. 417 00:20:23,231 --> 00:20:24,514 그런 사람들도 혼자 할 수 있는거니까요. 418 00:20:24,514 --> 00:20:27,343 그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2분 동안 자신의 몸이 필요한거죠 419 00:20:27,343 --> 00:20:30,493 그게 그 사람들의 인생을 엄청나게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420 00:20:30,493 --> 00:20:34,679 감사합니다. (박수) 421 00:20:34,679 --> 00:20:41,569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