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부쉬윅 지역]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정말로 적은 양의 빛을 다루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 클로즈 업] 몇년 전에 제 친구가 어두운 방에서 무언가를 찾아달라는 저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박스를 열어보라고 말했고 그리고 박스 중에 하나에는 빛에 노출이 안 된 종이 두루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요. "오, 여기에 분홍색 벽화 프린트가 있네." [마리아 로버츠슨, 예술가] 그리고 난 이랬죠 "그거 프린트 아니야! 안돼!"' 갑자기 모든 피아노 건반이 "안돼!"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어요. ["마리아 로버츠슨의 화학적 반응"] [4년 전] 저는 색이 바래진 종이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래진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그것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각 작업이 끝날 때 저는 남은 화학약품들을 그 그림들에 흠뻑 적셨습니다. 암실에서 작품을 만들 때 프린트의 가장자리에 화학 물질들이 항상 묻었습니다. 그런 화학물질들은 보통 작품에서 오점이 될 수 있고 잘라내야할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들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즐겼고 작품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싶어했습니다. [매튜 디플] 마스크 쓰고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죠? [로버츠슨] 네! [디플] 좋아요. 예, 제가 방금 그녀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녀는 지금 전화를 못받는다고 해요. [오프닝 48시간 전] 그렇지만 그녀는 3시 30분까지는 일을 끝낼 거예요. 오늘 조금씩 시간이 늦어지네요. 아마도 다른 때에 비해서 더 천천히 진행될 것 같아요. [매튜 디플, 겔러리스트] [로버츠슨] 나이가 어릴 때는 자고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었습니다. 정신 안에 있는 기관차가 끊임없이 펌핑하며 앞으로 달려가는 거랑 같거든요. 모든 끝난 흩어진 생각들이 갑자기 결정이 되고 새로운 모습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설명하는 언어는 사진 또는 그림에서부터 옵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만들어낼 때 광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그림들을 붓칠을 해서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종이의 한 단면 위에 보여지는 일련의 화학적 반응입니다. 종이는 젖어 있고 저는 그 위에 스프레이칠을 했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리면 이 작은 물방울들이 흘러내립니다. 현상액은 검은색이고 정착액은 흰색을 띕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때 작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물이랑 섞여서 서로 다양한 힘을 가질 수 있을 때 멋진 그림이 나타납니다. 저는 그들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가 명령한 대로 움직이지는 않아요. 그들은 천천히 보라색 또는 선홍색을 띄기 시작합니다. 현상액의 온도가 낮을 때 녹색이 되고 현상액과 정착액이 섞일 때 노란색이나 주황색이 됩니다. 이따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부분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라벤더색의 히피한 유니콘 색깔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건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하지만 잘 만들어진 작품에서는 계획한 것을 넘어서는 것이 나타납니다. 저의 작품에서 제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75%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작품이 만들어지면 화학품을 씻어내고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놀라워!" "누가 이걸 만든 거야?"[웃음] [디플] 이건 일종의 통제된 또는 계획된 카오스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 뒤에 거기에서 무엇이 만들어졌는지 보는 거죠. 그게 아름다운지, 성공적이었는지 성공적이지 않았는지는 나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매번 작품이 성공적일 수는 없다는 걸요. [로버츠슨] 안돼요! 좋아요. 아니요. 이건 너무 만지지 마세요! 안돼요. 아니요 아니요. 이건 괜찮아요. 뭘 해야 하는지 설명을 못하겠어요! [미국 현대미술관] [맨해튼, 보워리] [리사] 다른건 없어요? [로버츠슨] 테이프를 잔뜩 붙인 나무가 있어요. 이건 아주 다른거에요... [여성] 매튜 디플. [디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그녀는 일종의 조각적 요소를 사용하고 프레임을 사용해서 테두리를 만듭니다. [로버츠슨] 저는 금속 성질을 지니는 종이를 가지고 작업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을 심각하게 다루어 보려고 할 때 쯤에 그것을 시트로 파는 것이 시장에서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롤 형태로만 판매되었습니다. 저는 어둠 속에서 종이를 가로 16인치 세로 20인치로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놀라운 발견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사실을 깨닫는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하는 어떤 크기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겠어." 테두리는 제 작품에서 정말로 특별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건 마치 여러분이 작품을 만드는데 여러분의 성격의 일부를 표현할 수 있는 거랑 같아요. 여러분이 언제나 의식적으로 알지 못했을 수도 있는 성격이요. 여러분의 더 나은 자아를 발견하는 거랑 같은거죠. 저는 비슷한 이런 말도 들어봤습니다. "그들은 자유롭고 즐겁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죠. "아 정말요?" "그래서 저는 아주 신이 납니다. 그리고..."[웃음] "제 말은,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와~!!" "제 작품을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저는 한동안 길이가 긴 작품을 제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마침내 시도를 했어요, "큰 박스 하나 전체를 선택해야겠어," "재료를 그자체로 이용하고 자르지는 말아야 해." 마치 이미 공장에서 잘려진 것처럼 것처럼 말이야. 그건 이미 아주 긴 직사각형이어야 했습니다. 수작업을 하며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기는 했습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약간 부드러워집니다. 그렇지만 화학물질이 밖으로 나오면 작품을 잘 걸쳐 놓아야 합니다. 전체 과정을 진행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미지가 있는 긴 작품은 15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음날은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울고 자면서 지내야 하죠. 마치... [웃음] 그 뒤에 어떻게 작품을 설치하는지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작품이 너무 크거든요. 이걸 가지고 뭐 하시나요? 갤러리 소속인 매튜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했습니다. "마리아, 기관에 긴 작품 하나를 팔 생각 있어요?" 저는 말했어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네. 좋아요. 아시겠지만." "네 좋죠. 좋아요."[웃음] [맨해튼, 미드타운] 그는 누가 작품을 사는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가 말했다면, 저는 "무료로 드릴게요"라고 말했을 거에요.[웃음] "제 작품들 가운데에서 세 개를 드릴게요. 받아주세요." 제가 어렸을 때 저는 한 시간에 걸쳐서 사진을 찍었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잘 만들어진 작품은 버리곤 했습니다. 그들은 저한테 의미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는 그것들을 간직하려고 하셨죠. 저는 그걸 몰랐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이 오렌지 같은건 뭐지? 윽!" "나는 이걸 가로 4인치 세로 6인치로 만들면 좋겠어. 손에 사진을 들고있을 때 저 자신이 아주 강력하게 느껴지고 그 힘이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습니다. 저는 제 손에 시간의 조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들을 통제합니다. 저 종이 위에 담을 수 있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주 정교해요.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은 결국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취약성과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저 긴 작품을 만들어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을 때, 아주 작은 다수의 화학적 반응이 그 안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절대 복제될 수 없는 것들을 한 작품 안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거에요. 그리고 이건 하나의 큰 취약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작품이 설치되고, 공기에 노출시킵니다. 가능하면 가장 덜 안전한 방법으로요 그리고 그 위에 마치 트라페즈 바같은 걸 설치합니다. [록산나 마르코시, 선임 큐레이터] 록산나 마르코시는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그것을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시도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의 예술이 바로 그에 대한 거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삶을 통제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것들을 내려놓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