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선율]
제프 월: 전 항상 그 그림을 찾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죠.
항상 그 그림을 찾는 거요.
어떤 사람들은 대상이라고도 하죠.
전 그냥 출발점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의미죠.
무언가 떠오릅니다.
예를 들어 2001년도에 저 건물 바로 옆에 문을 나서니 서너명의 사람들이
꾸러미와 가방을 들고 터덜터덜 걸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만약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사진을 찍었겠죠.
하지만 그건 제 방식이 아닙니다.
전 제가 그 상황을 재현해야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두 블럭 정도를 걸어서 고가도로가 있는 곳으로 갔고
경사진 도로와 하늘을 보고 생각했죠, "여기서 해야겠다."
이 작품을 실제로 보기 전까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못 했을 거였기 때문에
우연이었죠.
이 우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