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a, 소식 전해주시죠! 네, 보시는 바와 같이 오늘 1만명 이상의 병사들이 Grozny (체첸공화국 수도)에 있는 Biliimhanov 경기장에 집결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체첸공화국 전직 군경 출신들이며, 일부 민간인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기장 관람석은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차 있고, 일부는 경기장 트랙에도 열지어 있는 상황입니다. 1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경기장이라 하니, 모인 인원은 족히 만명이 넘어 보입니다. 체첸공화국의 수장인 Ramzan Kadyrov의 연설이 있었고 그의 연설은 이곳에 모여있는 병사들 뿐만 아니라 전 러시아 인민들에게도 전하는 연설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리즘의 위협을 상기시키며, 그들과 맞서 싸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러시아 연방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지구상 어디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주요 연설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수년 간, 우리는 국제 테러분자들에 맞서 싸우며 그들을 패퇴시켜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테러리즘의 위협은 아직도 근절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우리들 조국의 운명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으리 확신합니다. 우리는 적들이 우리 체첸을 사방에서 포위해왔던 지난 날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우리 체첸 인민들을 대신해 맞설 준비가 되어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당시 체첸 인민을 보호하고 러시아의 통합을 지켜낸 사람은 군인도 정치가도 아닌, 체첸의 종교 지도자 Akhmad Haji Kadyrov였습니다. 그에게는 군대도 무기도 돈도 없었으며, 오직 그가 갖고 있었던 것은 코란 경전뿐이었습니다. 그의 무기는 용기와 공정함 그리고 신념이었습니다. 당시 온 세상은 그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믿고 그에게 우정과 도움의 손을 내민 첫 번째 사람은 다름 아닌 Putin이었습니다. 당시로써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러시아의 대통령으로서 그는 Akhmad Haji만이 분열된 체첸 인민들을 재통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정치권과 군부 그리고 국민들에게 입증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체첸 인민들이 사느냐 죽느냐의 절대절명의 기로에 서있을 당시, Ahmad Haji는 Putin에게 간청을 하였고, 그의 간청은 단 한 번도 거절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건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한 것입니다. 2004년 5월 1일, Akhmad Haji는 각계 유명 인사들 앞에서 ‘우리 각자가 선택을 해야되는 때가 왔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그의 말을 되풀이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해야될 때입니다. 오늘 우리는Vladimir Putin의 전투부대임을 세계 만방에 고하는 바입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우리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증명해보일 것입니다. Putin은 지난 15년간 우리 체첸 인민들을 도왔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저는 러시아의 최고 지도자에게 잘 훈련된 우리를 그의 ‘별동부대’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러시아를 수호하고 국경 지역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그 어떤 복잡한 전투 임무라도 수행해 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가 육해공군의 정규군과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군사 강국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허나, 오직 자원병만이 해결할 수 있는 임무가 있으며, 바로 우리가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와의 경제 전쟁을 선포하였고, 러시아에 혼란과 폭동을 조장하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인민들은 그들의 지도자 Vladimir Putin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고 있습니다. 우리 체첸은 이 단결의 중요한 한 부분을 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Akhmad Haji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는 알라의 말씀과 가르침을 실천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라도 그의 행위가 코란에 위배되었음을 증명한다면 그를 따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와 여러분들이 알라와 그의 전령이 걸었던 길을 가고 있음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들 각자는 우리가 이 대의에 목숨을 걸고 헌신했음을 입증해야 할 순간들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적들과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만천하에 우리의 입장을 분명하게 선언하는 바입니다. 위대한 조국 러시아여, 영원하라! 우리 러시아의 지도자 Vladimir Putin이여, 영원하라! 신은 위대하다! 신은 위대하다! 신은 위대하다! 오늘 모든 자원자들에게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되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만 알고 있습니다. 완벽한 임전태세입니다. 군장, 침낭..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질문) - 파견될 지역은 어딘가요? 음.. 그건 사령관이 결정하실 사안이며, 우리는 다만 전투준비태세를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명령이던 기쁘게 수행할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우리는 Putin이 명하는 곳으로 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Putin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어떤 명령이든 우리는 100% 완수해낼 것입니다. (질문) – 모든 자원자들은 현직에서 사직한 상태인가요? 모두 현직에서 물러난 상태입니다.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 기꺼이 자발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