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7.401 --> 00:00:12.298 여러분 몸 안에서 가장 큰 기관은 간도 아니고 뇌도 아닙니다. 00:00:12.298 --> 00:00:16.284 바로 어른 몸의 20 제곱 피트의 면적을 덮는 피부입니다. 00:00:16.284 --> 00:00:19.420 다른 부분의 피부는 제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00:00:19.420 --> 00:00:22.035 땀 흘리는 것, 열과 추위를 느끼는 것 그리고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처럼 00:00:22.035 --> 00:00:26.152 대부분의 피부는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00:00:26.152 --> 00:00:28.105 그렇지만 깊은 상처가 생긴 후에 00:00:28.105 --> 00:00:31.746 돋아나는 새 살은 주변에 있는 살과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00:00:31.746 --> 00:00:36.481 한동안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아예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지요. 00:00:36.481 --> 00:00:41.097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사람 피부의 구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00:00:41.097 --> 00:00:43.045 표피라고 불리는 피부의 최상층은 00:00:43.045 --> 00:00:47.219 대부분 단단한 각질세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0:47.219 --> 00:00:49.135 그리고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00:00:49.135 --> 00:00:52.192 바깥 피부가 끊임없이 벗겨지고 새로 돋아나기 때문에 00:00:52.192 --> 00:00:54.085 상처를 치료하기에는 꽤 쉽죠. 00:00:54.085 --> 00:00:57.244 그렇지만 가끔 상처가 진피 안으로 파고 들때가 있습니다. 00:00:57.244 --> 00:01:00.664 그 진피 안에는 피부의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00:01:00.664 --> 00:01:03.565 혈관과 다양한 분비선과 신경말단이 있죠. 00:01:03.565 --> 00:01:09.783 가끔 이 일이 생기면, 재생 과정에서 네개의 단계들이 겹쳐지게 되죠. 00:01:09.798 --> 00:01:14.840 첫 번째 단계인 지혈은 두가지 종류의 즉각적인 위협에 대한 피부의 반응이죠. 00:01:14.840 --> 00:01:16.446 첫째는 피를 지금 흘리고 있다는 것과 00:01:16.446 --> 00:01:20.256 둘째는 표피를 보호해주던 신체적 방벽이 변형돼,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겁니다. 00:01:20.256 --> 00:01:25.257 '혈관수축'이라는 과정을 통해 혈관은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팽팽해집니다. 00:01:25.258 --> 00:01:28.952 이를 통해 피부에 끼치는 두가지 문제는 응혈의 형성으로 피할 수 있게 되죠. 00:01:28.952 --> 00:01:33.140 특별한 단백질인 섬유소는 피부표면에 교차결합을 형성하는데 00:01:33.140 --> 00:01:38.449 피가 밖으로 나가는 것과 박테리아나 병원균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죠. 00:01:38.449 --> 00:01:41.902 세 시간이 지난 후에, 피부는 빨갛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00:01:41.902 --> 00:01:44.828 다음 단계인 염증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죠. 00:01:44.828 --> 00:01:47.726 출혈이 통제되고 방벽이 튼튼한 상태에서 00:01:47.726 --> 00:01:52.079 몸은 침입했을 수 있는 병원균을 해치울 특별한 세포들을 보냅니다. 00:01:52.079 --> 00:01:56.723 이 중에서 '조직구'라고 알려진 백혈구는 가장 중요합니다. 00:01:56.732 --> 00:02:02.004 이 백혈구는 박테리아를 잡고 식균작용 이라는 과정을 통해 조직을 훼손시키죠. 00:02:02.004 --> 00:02:05.446 또한, 치료를 촉진시키기 위한 발달 요소도 만들어 냅니다. 00:02:05.446 --> 00:02:09.932 이 작은 병사들이 상처가 있는 곳에 도달하려고 피를 지나서 이동하므로 00:02:09.932 --> 00:02:16.077 이전에 좁혀진 혈관들은 '혈관확장 '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제 팽창하죠. 00:02:16.227 --> 00:02:18.303 상처가 생긴 이틀이나 삼일 뒤 00:02:18.303 --> 00:02:23.133 증식기는 섬유아세포가 상처에 들어오기 시작할 때 일어납니다. 00:02:23.203 --> 00:02:25.438 콜라겐이 침착되는 과정에서 00:02:25.438 --> 00:02:29.651 콜라겐이라 불리는 섬유질 단백질은 상처자리에서 형성이 되는데 00:02:29.651 --> 00:02:33.559 이것은 원래 있던 섬유소를 대신하기 위해 피부 결합 조직을 동시에 만들어 냅니다. 00:02:33.559 --> 00:02:40.254 표피세포들이 피부의 바깥층을 형성하려고 쪼개질 때 피부는 상처를 봉합합니다. 00:02:40.254 --> 00:02:42.900 마침내 네번째 수리하는 과정에서는, 00:02:42.900 --> 00:02:49.407 새로 더해진 콜라겐이 재배열되고 특정한 종류로 바뀔때 상처는 아물어집니다. 00:02:49.407 --> 00:02:54.838 일년도 걸릴 수 있는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피부의 장력은 더욱 좋아지고 00:02:54.838 --> 00:02:58.221 혈관들과 다른 연결된 것들은 강해집니다. 00:02:58.221 --> 00:03:00.829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조직은 새로운 피부의 장력은 더욱 좋아지고 00:03:00.829 --> 00:03:04.248 50-80%의 원래의 건강했던 기능에 다다를 수 있지만, 00:03:04.248 --> 00:03:08.587 그건 초기 상처의 심각성과 그 자체기능에 따라 좌우됩니다. 00:03:08.587 --> 00:03:15.688 하지만 피부는 완전회복 되지 않아 상처는 전세계의 의사들에게 주요임상문제죠. 00:03:15.728 --> 00:03:20.551 많은 연구자들이 치료과정의 이해에 대한 주목할 만한 진보를 보이긴 했지만 00:03:20.551 --> 00:03:23.493 많은 근본적인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습니다. 00:03:23.493 --> 00:03:30.041 예로, 섬유아세포는 혈관에서 오나요, 또는 상처근처의 피부 조직에서 오나요? 00:03:30.041 --> 00:03:32.619 그리고 왜 사슴같은 일부 포유류는 00:03:32.619 --> 00:03:37.089 상처를 사람보다 더 효과적이고 완전히 치료할 수 있나요? 00:03:37.089 --> 00:03:40.776 이 질문과 다른 것들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써 언젠가 우리는 00:03:40.776 --> 00:03:45.561 상처를 그저 기억으로 남게 할 만큼 우리를 잘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