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00:13.000 (음악) 0:00:13.000,0:00:18.000 여느 때와 같은 날, 학교에서 0:00:18.000,0:00:20.000 수많은 시간을 들여 0:00:20.000,0:00:22.000 문제에 대한 답을 배우고 있었죠. 0:00:22.000,0:00:25.000 하지만 이제는, 그 반대의 것을 하게 될 것입니다. 0:00:25.000,0:00:28.000 이제는 답을 배울 수 없는 문제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0:00:28.000,0:00:31.000 왜냐하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니까요. 0:00:31.000,0:00:34.000 저는 어렸을 적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0:00:34.000,0:00:37.000 예를 들어, 강아지가 된다는 것은 0:00:37.000,0:00:39.000 과연 어떤 느낌일까? 0:00:39.000,0:00:42.000 물고기는 고통을 느낄까? 곤충들은 어떨까? 0:00:42.000,0:00:46.000 빅뱅은 단순한 사고였을까? 0:00:46.000,0:00:49.000 신은 존재할까? 0:00:49.000,0:00:53.000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녀'가 아니라 '그'임을 확신할까? 0:00:53.000,0:00:56.000 어째서 죄없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끔찍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일까? 0:00:56.000,0:00:59.000 인생 계획이라는 것이 내 삶에 진정 존재할까? 0:00:59.000,0:01:02.000 미래는 정해지지 않은 것일까, 0:01:02.000,0:01:04.000 아니면 이미 정해져있는데 0:01:04.000,0:01:07.000 단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렇다면, [br]내가 자유 의지를 갖고 있는게 맞을까? 0:01:07.000,0:01:10.000 그나저나, 난 누구지? 난 그저 단순히 생물학적 기계인가? 0:01:10.000,0:01:13.000 그렇지만 나는 자각 능력이 있지 않은가? 0:01:13.000,0:01:17.000 자각이란 무엇인가? 로봇이 자각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0:01:17.000,0:01:20.000 글쎄, 저는 언젠가 제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해 0:01:20.000,0:01:23.000 답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0:01:23.000,0:01:27.000 누군가는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죠? 0:01:27.000,0:01:31.000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도 모르겠죠. 0:01:31.000,0:01:34.000 이 질문의 대부분은 그 어느때보다 지금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0:01:34.000,0:01:37.000 그러나 이들을 분류해가는 과정은 즐겁습니다. 0:01:37.000,0:01:40.000 이는 지식의 가장자리로 여러분을 이끌고 0:01:40.000,0:01:42.585 그곳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0:01:42.585,0:01:47.000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질문 두가지가 있습니다. 0:01:47.000,0:01:51.477 그 누구도 답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