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구- 멘하탄]
[뉴욕 클로즈 업]
[로워 맨하탄 예술 위원회 작업실]
["샤나 몰튼의 행위 예술"]
이거 어떻게 보여요? 좋아 보이나요?
제가 아이패드랑 아이폰으로 스크롤 했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샤나 몰튼-예술가]
제가 공연을 하기 전에 확인해두어야 하는 영상의 일부에요. 공연의 내용과 영상이 맞아야 합니다.
카메라 밖의 남자: 분명히 손가락만 나오는게 아니라 당신 전체가 다 나오는거죠? / 샤나 : 네 맞아요.
이건 제 가발 가방입니다. 이건 가발입니다. 그리고 가방도 있어요.
좋아요 가방이랑, 책이랑, 다 된 것 같아요. 여기 가져가야 할 목록이 있어요.
다 챙겼네요.
제가 뉴욕에 오기 전까지 많은 공연을 하지 않았어요.
그 때는 스튜디오도 없었어요. 이곳에 올 때 돈이 없었습니다. 컴퓨터에 작업할 것들을 채워넣어서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스튜디오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고 공연 예술을 해야겠다고 처음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언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가끔 제 기분이 굉장히 좋을 때 차를 빌려서 탑니다.
저는 제 가방 속의 소품들을 사용하는데요, 공연이 시작하기 30분 전에 준비를 다 해두어야 합니다.
[브롱스 리버 아트 센터 - 모트 헤이븐, 브롱스]
[오늘 밤 공연이 열린다.]
이런 공연을 할 때 저는 공연 장소에서 프로젝션이 얼마나 크게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저는 프로젝션이 비춘 영상 위에서 제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만약 제가 프로젝션 영상보다 더 크게 나오면 공연이 잘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공연을 하러 장소에 갔는데 DVD나 프로젝션을 확인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생기면 공연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완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공연 오프닝에서 사람들이 잘 집중을 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10분이라는 시간은 사람들이 집중하기에 너무 깁니다.
오랜 시간 동안 관객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일이 어려워요.
메이크업은 어떤가요?
카메라 밖의 남자: 잘 된 것 같은데요.
샤나 : 좋아요. [웃음]
이따금 사람들은 제가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왔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냥 무대 위에 몰래 올라온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시작하시겠어요?
[에린 라일리 로페즈-큐레이터]
에린 라일리 로페즈 : 네. 여기 오셨는지 몰랐아요.
샤나: 바로 뒤에 있었는걸요.
음악
공연일 이어나갈 때 굉장히 신경이 곤두서곤 합니다. 그러나 한 번 시작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공연을 하는 시간이 굉장히 좋아요.
음악
내가 분홍색을 다 먹어 치웠어.
[박수]
반응이 좋았어요. 맞죠? 저는 행복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공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합니다. 저는 제 무대를 사람들이 어떻게 여기는지 잘 모릅니다. 공연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측정할 방법도 따로 없어요.
그렇지만 저는 제대로 했다고 여기기는 합니다.
이건 직업이니까요.
제가 준비를 잘 하면 결과도 좋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