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7,200 --> 00:00:09,454 문학사에서 위대한 시인의 이름 중 2 00:00:09,454 --> 00:00:10,970 호머 3 00:00:10,970 --> 00:00:12,062 셰익스피어 4 00:00:12,062 --> 00:00:12,928 밀턴 5 00:00:12,928 --> 00:00:15,223 그리고 휘트먼은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6 00:00:15,223 --> 00:00:17,889 하지만 20세기 초의 위대한 프랑스 시인의 이름은 7 00:00:17,889 --> 00:00:19,652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8 00:00:19,652 --> 00:00:21,743 기욤 아폴리네르입니다. 9 00:00:21,743 --> 00:00:24,709 그는 화가들의 친한 친구이자 동업자였는데 피카소와 10 00:00:24,709 --> 00:00:25,550 루소 11 00:00:25,550 --> 00:00:27,290 그리고 셰갈과 그런 관계였습니다. 12 00:00:27,290 --> 00:00:28,806 초현실주의를 명명했고 13 00:00:28,806 --> 00:00:33,431 심지어 1911년에 모나리자를 훔쳤다고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14 00:00:33,431 --> 00:00:35,048 그는 짧은 생애 동안 15 00:00:35,048 --> 00:00:37,457 문자와 이미지를 결합한 시를 만들었습니다. 16 00:00:37,457 --> 00:00:41,642 그 방법은 마치 다가올 예술적 혁명을 그가 예상하던 것 같았습니다. 17 00:00:41,642 --> 00:00:44,414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파리의 18 00:00:44,414 --> 00:00:47,377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 빈민가는 19 00:00:47,377 --> 00:00:49,822 모든 배고픈 예술가들의 집이었습니다. 20 00:00:49,822 --> 00:00:51,805 그들은 형편이 매우 어려웠죠. 21 00:00:51,805 --> 00:00:53,903 이 화가, 작가 그리고 지식인들은 22 00:00:53,903 --> 00:00:57,089 예술적인 열정과 반문화적인 믿음으로 뭉쳐 23 00:00:57,089 --> 00:00:59,887 프랑스의 보헤미안 하위문화를 만들었습니다. 24 00:00:59,887 --> 00:01:04,845 그리고 그들의 미술, 문학, 지적 작품은 세상을 흔들었습니다. 25 00:01:04,845 --> 00:01:06,620 20세기로 들어와서 26 00:01:06,620 --> 00:01:08,067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27 00:01:08,067 --> 00:01:11,065 예술 평론가, 시인, 아방가르드의 옹호자로서 28 00:01:11,065 --> 00:01:14,464 기욤 아폴리네르는 유명인사였습니다. 29 00:01:14,464 --> 00:01:16,342 예술 평론가로서 아폴리네르는 30 00:01:16,342 --> 00:01:19,329 세계의 입체파와 초현실주의의 움직임을 설명하며 31 00:01:19,329 --> 00:01:21,270 많은 젊은 예술가들을 옹호했지만 32 00:01:21,270 --> 00:01:25,485 자주 외국인 혐오증이 있는 편협한 대중에 맞서야 했습니다. 33 00:01:25,485 --> 00:01:28,671 시인으로서, 아폴리네르는 모든 종류의 예술과 34 00:01:28,671 --> 00:01:30,956 중세 문학의 열정적인 전문가였습니다. 35 00:01:30,956 --> 00:01:34,627 특히 서체와 채색 문자의 전문가였습니다. 36 00:01:34,627 --> 00:01:38,745 아폴리네르는 선지자로서, 두 예술의 차이를 보았습니다. 37 00:01:38,745 --> 00:01:42,960 한쪽은 인기 있고, 높이 평가받는 시대의 전통 예술 형태였고 38 00:01:42,960 --> 00:01:45,342 다른 한쪽은, 예술적 표현의 형태로써 39 00:01:45,342 --> 00:01:46,957 초현실주의나 40 00:01:46,957 --> 00:01:47,784 입체파 41 00:01:47,784 --> 00:01:49,534 새로운 발명품인 영화와 42 00:01:49,534 --> 00:01:51,269 축음기를 통해 현실화됐습니다. 43 00:01:51,269 --> 00:01:52,381 이 구분 사이에 44 00:01:52,381 --> 00:01:55,498 그의 시에 가장 크게 이바지 한, 45 00:01:55,498 --> 00:01:56,962 칼리그램을 통해 46 00:01:56,962 --> 00:01:59,339 기욤 아폴리네르는 다리를 놓았습니다. 47 00:01:59,339 --> 00:02:02,105 아폴리네르는 시화로 칼리그램을 만들어 냈습니다. 48 00:02:02,105 --> 00:02:03,322 쓰여진 자화상과 49 00:02:03,322 --> 00:02:04,503 그려진 생각 50 00:02:04,503 --> 00:02:06,795 그는 그의 모더니즘을 표현하기 위해 51 00:02:06,795 --> 00:02:10,231 그것들을 사용했고, 그는 시가 글과 운문의 단순한 결합을 52 00:02:10,231 --> 00:02:12,969 넘어서 20세기로 향하길 바랬습니다. 53 00:02:12,969 --> 00:02:15,019 그의 몇몇 칼리그램은 재미있습니다. 54 00:02:15,019 --> 00:02:16,584 "대양-편지"처럼요. 55 00:02:16,584 --> 00:02:19,160 요절한 그의 친구들을 위한 것도 있습니다, 56 00:02:19,160 --> 00:02:21,818 "찔린 비둘기 그리고 분수" 처럼요. 57 00:02:21,818 --> 00:02:24,423 몇몇은 감정적인 순간을 표현한 것도 있습니다. 58 00:02:24,423 --> 00:02:27,995 작품 "비가 내린다"에서 처럼요. 59 00:02:27,995 --> 00:02:31,371 "비가 되어 내리는 기억에서조차 죽은 여인들의 목소리. 60 00:02:31,371 --> 00:02:35,726 그리고 그와 같이 네가 내린다, 내 삶의 경이로운 만남, 61 00:02:35,726 --> 00:02:37,395 오 작은 빗방울들. 62 00:02:37,395 --> 00:02:40,903 격노한 구름들이 모든 우주의 비밀 도시를 향해 운다. 63 00:02:40,903 --> 00:02:45,863 들으라 만약 회한과 멸시가 고대의 음악을 향해서 울 때 비가 내린다면, 64 00:02:45,863 --> 00:02:50,633 들으라 그대를 위와 아래로 붙잡던 유대가 떨어짐을" 65 00:02:50,633 --> 00:02:53,840 각각의 칼리그램은 독자들을 시의 66 00:02:53,840 --> 00:02:55,709 평범한 경험에서 벗어나 67 00:02:55,709 --> 00:02:59,415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게 해줍니다. 68 00:02:59,415 --> 00:03:03,620 "대양-편지"는 쓰여있는 글자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69 00:03:03,620 --> 00:03:06,780 글자로 이루어진 요소들이 단어들과 정돈되게 결합합니다. 70 00:03:06,780 --> 00:03:10,143 두 개의 원형 모양이 있습니다. 한 개는 네모에 갖혔고, 71 00:03:10,143 --> 00:03:13,184 다른 하나는, 나선형으로 본래 형태에서 변화합니다 72 00:03:13,184 --> 00:03:16,887 이것들은 큐비즘에 대한 힌트를 주는 그림을 만듭니다. 73 00:03:16,887 --> 00:03:18,751 그리고 글자를 자세히 읽어보면 74 00:03:18,751 --> 00:03:20,560 글자들이 묘사하는 것은 75 00:03:20,560 --> 00:03:23,011 하늘에서 바라본 에펠 탑의 이미지입니다. 76 00:03:23,011 --> 00:03:27,124 이것은 당시 새로운 형태의 의사소통 수단인 전신의, 77 00:03:27,124 --> 00:03:29,313 전자기파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78 00:03:29,313 --> 00:03:34,364 의심할 여지없이, 아폴리네르의 칼리그램에 깊게 깔린 예술적 표현은 79 00:03:34,364 --> 00:03:36,747 단지 형식의 대가의 80 00:03:36,747 --> 00:03:38,944 시 기량 뽐내기가 아닙니다. 81 00:03:38,944 --> 00:03:41,579 각각의 칼리그램은 그 자체가 시대를 반영하고 82 00:03:41,579 --> 00:03:43,192 열정과 83 00:03:43,192 --> 00:03:43,962 흥분과 84 00:03:43,962 --> 00:03:47,432 모든 파리 보헤미안 아티스트들의 기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85 00:03:47,432 --> 00:03:48,951 아폴리네르도 포함되죠. 86 00:03:48,951 --> 00:03:51,332 그들의 대부분은 시대를 잘 앞섰고 87 00:03:51,332 --> 00:03:53,639 자신들의 혁신적인 작품과 함께 88 00:03:53,639 --> 00:03:56,417 미래를 열정적으로 손에 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