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7,072 --> 00:00:10,642 어느 날 제가 이 사진을 봤습니다. 2 00:00:11,593 --> 00:00:13,123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3 00:00:13,123 --> 00:00:18,833 저는 약간 이 사진이 제 마음이 남더라고요. 4 00:00:18,833 --> 00:00:22,052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좀 낫네요. 5 00:00:22,052 --> 00:00:23,582 그런데 이상하게도, 6 00:00:23,582 --> 00:00:27,912 이 사진은 제가 말하려던 것을 미리 설명해줍니다. 7 00:00:27,912 --> 00:00:30,842 이건 내려야겠어요, 미안합니다. 8 00:00:30,842 --> 00:00:35,672 그런데 혼잣말하는 것은 이상하다는 편견에 싸여 있습니다. 9 00:00:35,672 --> 00:00:39,815 대부분 우리는 그저 식료품 목록을 말하거나, 10 00:00:39,815 --> 00:00:42,942 좋아하는 노래를 혼자 부르죠. 11 00:00:42,942 --> 00:00:47,512 그런데 왜 이런 편견이 있을까요? 12 00:00:47,512 --> 00:00:49,313 왜 우리가 혼잣말할 때 누가 다가오면 13 00:00:49,313 --> 00:00:53,003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할까요? 14 00:00:53,003 --> 00:00:56,053 제가 14살 즈음에, 15 00:00:56,053 --> 00:00:59,743 티베트 대통령이 되고 싶었어요. 16 00:00:59,743 --> 00:01:06,893 질문들에 답변하고, 대중들에게 연설하는 것처럼 했어요. 17 00:01:06,893 --> 00:01:11,490 우연히도, 제 방 벽이 대중들의 모습처럼 보였죠. 18 00:01:11,490 --> 00:01:14,460 그래서 인터뷰하듯 행동하고, 19 00:01:14,460 --> 00:01:19,320 티베트의 독자성과 젊음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말하곤 했어요. 20 00:01:19,320 --> 00:01:21,750 모든 것은 제 방의 신성함에 있었어요. 21 00:01:21,750 --> 00:01:24,250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22 00:01:24,250 --> 00:01:26,580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아니었습니다. 23 00:01:26,580 --> 00:01:30,500 그것은 엄마가 제게 다가올 때였고 24 00:01:30,500 --> 00:01:34,100 저는 엄마가 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길 원치 않았습니다. 25 00:01:34,100 --> 00:01:36,670 저는 대다수가 이 부분에 동의할 것 같습니다. 26 00:01:36,670 --> 00:01:39,390 우리는 그저 이상해 보이고 싶지 않은 거죠. 27 00:01:39,390 --> 00:01:42,870 그런데 사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혼잣말을 합니다. 28 00:01:42,870 --> 00:01:45,050 소리내어서 말하거나, 머릿 속에서 말이죠. 29 00:01:45,050 --> 00:01:49,680 이 대화는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안전한 곳에 두고 30 00:01:49,680 --> 00:01:54,269 발전시키는것도 도와줍니다. 31 00:01:54,269 --> 00:01:57,075 예를 들어, 제가 TED강연 연습을 했을 때 32 00:01:57,075 --> 00:01:59,755 제 방에서 소리를 내며 크게 말했습니다. 33 00:01:59,755 --> 00:02:02,745 그저 대본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죠. 34 00:02:02,745 --> 00:02:06,965 소리내어 크게 말하면 말하는 내용을 잘 알 수 있었죠. 35 00:02:06,965 --> 00:02:10,115 제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죠. 36 00:02:10,115 --> 00:02:15,465 티베트 문화 학교를 다닐 때 이 개념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37 00:02:15,465 --> 00:02:17,995 선생님들이 저를 불러내서, 38 00:02:17,995 --> 00:02:21,525 "텐진, 이 구절을 크게 읽어봐." 하시면 39 00:02:21,525 --> 00:02:24,845 성격상 내성적이었던 저는 40 00:02:24,845 --> 00:02:29,695 "크게 읽나, 머릿 속으로 읽나,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거지?" 41 00:02:29,695 --> 00:02:33,394 그런데 그 차이점은, 크게 소리내어 읽으면 42 00:02:33,394 --> 00:02:35,794 말하고 있는 것을 더 잘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 43 00:02:35,794 --> 00:02:37,894 이게 바로 차이점이죠. 44 00:02:37,894 --> 00:02:41,524 객관적으로, 혼잣말하기의 또 다른 중요성은 45 00:02:41,524 --> 00:02:43,294 나에게 귀를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46 00:02:43,294 --> 00:02:48,084 만일 스스로 듣지 않는다면, 본인을 돌아볼 기회가 없는 거죠. 47 00:02:48,084 --> 00:02:52,579 자기반성은 스스로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48 00:02:52,579 --> 00:02:59,478 그러니 이 다음에 혼잣말 할 때 누가 당신에게 걸어와서 49 00:02:59,478 --> 00:03:05,920 "방금 본인한테 말하신 거예요?" 라고 묻는다면 50 00:03:05,920 --> 00:03:07,692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51 00:03:07,692 --> 00:03:12,862 "이게 여기서 지능적인 대화를 하는 유일한 방법 같은데요!" 52 00:03:12,865 --> 00:03:15,0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