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7.246 --> 00:00:09.386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00:00:09.386 --> 00:00:13.569 크레타 섬 위에 왁스와 깃털로 만들어진 날개로 00:00:13.569 --> 00:00:19.346 다이달로스의 아들인 이카로스가 인간과 자연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00:00:19.346 --> 00:00:23.137 그는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점점 더 높이 올라갔습니다. 00:00:23.137 --> 00:00:26.368 땅에서 올려다보면 그는 마치 신처럼 보였고 00:00:26.368 --> 00:00:30.677 위에서 내려다보던 이카로스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00:00:30.677 --> 00:00:32.887 그러나 고대 그리스에서는 00:00:32.887 --> 00:00:36.637 인간과 신의 경계는 절대적인 것이며 00:00:36.637 --> 00:00:41.167 그 경계를 넘으려는 인간에 대한 처벌은 가혹했습니다. 00:00:41.167 --> 00:00:44.459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도 마찬가지였지요 00:00:44.459 --> 00:00:46.697 이카로스가 태어나기 전 00:00:46.697 --> 00:00:50.818 그의 아버지인 다이달로스는 고향인 아테네의 천재 발명가이자 00:00:50.818 --> 00:00:51.569 공예가이며 00:00:51.569 --> 00:00:55.439 조각가였습니다. 00:00:55.439 --> 00:00:59.808 그는 목공예와 이에 관련된 도구들을 발명했습니다. 00:00:59.808 --> 00:01:01.730 그는 첫 목욕탕과 00:01:01.730 --> 00:01:03.648 첫 무대를 디자인했습니다 00:01:03.648 --> 00:01:09.818 그의 조각품은 너무도 생생해서 헤라클레스가 사람으로 착각했을 정도죠. 00:01:09.818 --> 00:01:15.377 다이달로스는 유능했고 존경을 받았지만 이기적이고 질투심 많은 남자였습니다 00:01:15.377 --> 00:01:18.589 자기보다 훌륭한 목공 실력을 가진 조카를 시기하여 00:01:18.589 --> 00:01:20.854 그 조카를 죽였습니다. 00:01:20.854 --> 00:01:26.378 그 벌로 아테네에서부터 크레타 섬으로 추방당했습니다. 00:01:26.378 --> 00:01:28.616 그의 명성을 높이 산 00:01:28.616 --> 00:01:32.979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다이달로스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00:01:32.979 --> 00:01:35.558 그 곳에서, 궁전의 기술고문으로 활동하며 00:01:35.558 --> 00:01:38.819 자신의 영역을 계속하여 확장해 나갔습니다 00:01:38.819 --> 00:01:40.129 미노스의 아들과 딸을 위해 00:01:40.129 --> 00:01:44.559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계 장난감을 만들었고 00:01:44.559 --> 00:01:50.118 배의 돛과 돛대를 발명하여 바람을 제어할 수 있게 했습니다 00:01:50.118 --> 00:01:53.228 그의 창작품으로 다이달로스는 여태껏 인간과 신의 경계를 가른 00:01:53.228 --> 00:01:56.968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00:01:56.968 --> 00:02:00.840 모든 한계를 깰 때까지 말이죠. 00:02:00.840 --> 00:02:04.600 미노스의 아내인 파시파에는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00:02:04.600 --> 00:02:08.870 왕의 소중한 황소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00:02:08.870 --> 00:02:13.329 주술에 걸린 그녀는 다이달로스에게 황소를 유혹하도록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00:02:13.329 --> 00:02:16.929 특유의 대담함으로 다이달로스는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00:02:16.929 --> 00:02:19.802 다이달로스는 속이 빈 나무 암소를 만들었습니다. 00:02:19.802 --> 00:02:23.091 황소를 속일 정도로 진짜같이 말이죠, 00:02:23.091 --> 00:02:26.441 파시파에는 다이달로스의 작품 안에 들어가 00:02:26.441 --> 00:02:32.165 반인반수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았습니다 00:02:32.165 --> 00:02:34.661 당연히 왕은 이에 격노하여 00:02:34.661 --> 00:02:40.955 다이달로스에게 자연법칙을 거스른 이 끔찍한 사건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00:02:40.955 --> 00:02:45.691 그 벌로 다이달로스는 미노타우르를 가둘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을 00:02:48.647 --> 00:02:49.894 궁전 아래에 지어야 했습니다. 00:02:49.894 --> 00:02:52.962 미궁이 완성되었을 때,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와 00:02:52.962 --> 00:02:54.951 그의 외아들 이카로스를 00:02:54.951 --> 00:02:58.710 섬의 가장 높은 탑 꼭대기에 가두었습니다. 00:02:58.710 --> 00:03:02.085 남은 일생을 그곳에서 보내도록 말이죠. 00:03:02.085 --> 00:03:04.710 그러나 다이달로스는 여전히 천재 발명가였습니다 00:03:04.710 --> 00:03:07.311 새들이 감옥 근처에서 나는 것을 관찰하면서 00:03:07.311 --> 00:03:10.281 탈출할 수단을 정했습니다. 00:03:10.281 --> 00:03:13.071 그와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아 탈출하기로 했습니다. 00:03:13.071 --> 00:03:16.732 새나 신처럼 말이죠. 00:03:16.732 --> 00:03:19.711 탑에 앉은 새들의 깃털과 00:03:19.711 --> 00:03:21.951 그리고 촛불의 왁스로 00:03:21.951 --> 00:03:26.342 다이달로스는 두 쌍의 거대한 날개를 만들었습니다 00:03:26.342 --> 00:03:29.081 그는 아들인 이카로스에게 날개를 끼우면서 00:03:29.081 --> 00:03:30.923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00:03:30.923 --> 00:03:34.842 바다에 너무 가까이 날면 날개가 젖어 00:03:34.842 --> 00:03:37.201 너무 무거워져 날 수 없게 될 것이다. 00:03:37.201 --> 00:03:39.122 태양에 너무 가까이 날면 00:03:39.122 --> 00:03:43.802 열이 왁스가 녹아 날개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00:03:43.802 --> 00:03:47.192 어떤 경우든 틀림없이 죽게 될 것이니 00:03:47.192 --> 00:03:52.578 탈출의 중요한 열쇠는 계속 그 중간을 지키는 것이다. 00:03:52.578 --> 00:03:56.553 지시 사항을 분명히 한 뒤 둘은 탑을 날아올랐습니다 00:03:56.553 --> 00:04:00.113 이들은 하늘을 난 최초의 사람이 되었지요. 00:04:00.113 --> 00:04:03.323 하지만 다이달로스가 신중하게 중간에 머무는 동안 00:04:03.323 --> 00:04:07.813 이카로스는 하늘을 나는 황홀함에 푹 빠져 00:04:07.813 --> 00:04:13.264 하느님의 힘을 얻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00:04:13.264 --> 00:04:19.224 다이달로스는 공포 속에서 이카로스가 더 높이 나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고 00:04:19.224 --> 00:04:23.423 아들의 비참한 운명을 바꿀 힘은 없었습니다. 00:04:23.423 --> 00:04:27.173 태양열에 그의 날개의 왁스가 녹으며 00:04:27.173 --> 00:04:29.803 이카로스는 하늘에서 떨어졌습니다. 00:04:29.803 --> 00:04:32.194 다이달로스가 여러 번 00:04:32.194 --> 00:04:36.413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인간의 자연법칙을 00:04:36.413 --> 00:04:38.533 무시한 결과와 같이 00:04:38.533 --> 00:04:43.744 이카로스도 자신의 오만함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00:04:43.744 --> 00:04:44.742 결국 00:04:44.742 --> 00:04:49.533 두 사람은 절제에서 벗어난 대가를 비싸게 치렀습니다. 00:04:49.533 --> 00:04:51.134 이카로스는 자신의 목숨으로 00:04:51.134 --> 00:04:53.843 다이달로스는 후회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