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763 --> 00:00:03,378
유기 화학자들은 분자 결합을 만들어 냅니다,

2
00:00:03,378 --> 00:00:05,194
아주 복잡한 분자도 만들죠.

3
00:00:05,194 --> 00:00:08,878
커다란 분자를 잘게 부숴 
작은 분자로 만든 다음,

4
00:00:08,878 --> 00:00:10,739
그 과정을 역으로 진행합니다.

5
00:00:10,739 --> 00:00:11,778
화학자로써,

6
00:00:11,778 --> 00:00:15,245
몇 해전 제 연구 그룹에게 
제가 묻고 싶었던 것은

7
00:00:15,245 --> 00:00:19,396
우리가 정말로 멋진 화학 집합체를 
만들 수 있겠는가? 였습니다.

8
00:00:19,396 --> 00:00:24,429
근본적으로, 우리가 화학을
"앱"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9
00:00:24,429 --> 00:00:27,612
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런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10
00:00:27,612 --> 00:00:29,583
이런 질문에 답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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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9,583 --> 00:00:31,315
우리는 3차원 프린터를 택했습니다.

12
00:00:31,315 --> 00:00:35,617
그것으로 한편에서는 비이커와 
실험용 튜브를 프린트하고

13
00:00:35,617 --> 00:00:39,682
다른 한편으로는, 동시에 
분자를 프린트 했습니다.

14
00:00:39,682 --> 00:00:42,836
그리고 그걸 결합해서 
소위 "리액션웨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15
00:00:42,836 --> 00:00:47,270
용기를 프린트하면서 동시에 
화학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16
00:00:47,270 --> 00:00:52,437
우리는 화학적 범용 도구 세트에 
가까워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17
00:00:52,437 --> 00:00:53,985
이건 또 어떤 의미일까요?

18
00:00:53,985 --> 00:00:59,253
검색 엔진처럼 생물학적, 화학적인
네트워크를 심을 수만 있다면,

19
00:00:59,253 --> 00:01:02,402
그래서 치료해야 할 세포나

20
00:01:02,402 --> 00:01:04,121
박멸해야 할 박테리아가 있으면

21
00:01:04,121 --> 00:01:06,452
또 장치에 이런 네트워크를 심고

22
00:01:06,452 --> 00:01:08,901
동시에 화학을 할 수 있다면,

23
00:01:08,901 --> 00:01:12,502
아마도 새로운 약품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4
00:01:12,502 --> 00:01:14,902
실험실에선 이런 것을 어떻게 할까요?

25
00:01:14,902 --> 00:01:18,001
음,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죠.
하드웨어도 필요합니다.

26
00:01:18,001 --> 00:01:20,367
그리고 화학적인 잉크도 있어야 해요.

27
00:01:20,367 --> 00:01:21,820
정말 멋있는 부분은,

28
00:01:21,820 --> 00:01:24,867
프린터와 함께 배포할 수 있는 
범용 잉크가 있었으면 하는

29
00:01:24,867 --> 00:01:27,136
생각입니다.

30
00:01:27,136 --> 00:01:31,418
설계도를 내려받은 다음, 
그 분자에 해당하는 잉크를 사용해서

31
00:01:31,418 --> 00:01:34,418
프린터를 이용해 장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32
00:01:34,418 --> 00:01:39,985
그러니까,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프린터에서 분자를 만들 수 있는거죠.

33
00:01:39,985 --> 00:01:42,184
이건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34
00:01:42,184 --> 00:01:47,131
궁극적으로 그건 여러분들이 각자를 위한 
약품을 프린트해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35
00:01:47,131 --> 00:01:49,100
이것이 현재 저희 실험실에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36
00:01:49,100 --> 00:01:51,002
하지만, 현재의 걸음마 단계에서 
그런 목표까지 도달하려면

37
00:01:51,002 --> 00:01:53,835
무엇보다도 약의 설계와 제품을 봐야 합니다.

38
00:01:53,835 --> 00:01:56,485
그리고 약품을 발견해내야 하고
제조 과정도 알아야 하는거죠.

39
00:01:56,485 --> 00:01:59,484
왜냐하면, 우리가 약품을 발견한 다음에
그것을 양산하려면

40
00:01:59,484 --> 00:02:01,618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41
00:02:01,618 --> 00:02:03,734
사람들은 더 이상 화학자들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42
00:02:03,734 --> 00:02:06,102
여러분들이 필요할 때, 
약을 프린트 해내면 되니까요.

43
00:02:06,102 --> 00:02:08,757
새로운 처치법을 내려받으면 되죠.

44
00:02:08,757 --> 00:02:10,768
예를 들어, 신형 수퍼 막테리아가 나타났다고 하죠.

45
00:02:10,768 --> 00:02:12,385
그러면 검색 엔진에 입력하고

46
00:02:12,385 --> 00:02:15,518
그것으로 발생할 위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47
00:02:15,518 --> 00:02:19,206
그래서, 여러분들은 즉석 
분자 생성기를 갖게 되는 겁니다.

48
00:02:19,206 --> 00:02:22,201
하지만 아마도 제게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49
00:02:22,201 --> 00:02:25,551
각자의 줄기 세포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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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5,551 --> 00:02:27,318
유전자와 주변 환경에 
적용한다는 생각일 겁니다.

51
00:02:27,318 --> 00:02:30,767
그리고 각자 자신만을 위한 
약품을 프린트하는거죠.

52
00:02:30,767 --> 00:02:33,019
그것으로도 충분히 기발하지 않다면

53
00:02:33,019 --> 00:02:35,067
우린 그밖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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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5,067 --> 00:02:39,651
음, 아마 여러분들은 각자 
개인용 물질 생성기를 갖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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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9,651 --> 00:02:41,551
제게 조명을 비춰주세요, 스카티.

56
00:02:41,551 --> 00:02:44,900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