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저는 많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책에서 얼굴이 그려진 사진을 잘라서 테이프로 다시 붙이는 일을 했습니다. 제 방에 그 그림들을 걸어두고 빛을 비추면서 저의 삶의 불도 꺼지는 것처럼 느끼곤 했습니다. 그 그림들은 제 방 창문에서 빛을 냈습니다. 저는 제 방 창문에 나타나는 무언가가 무서웠고 그 무서움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이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저를 들뜨게 했습니다. 재미 삼아서 했던 일이죠. 그리고 이런 과정이 예술을 시작하는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들어낸 사진들이 숨어서 저를 바라보았는데, 그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들이 영화나 소설에서 묘사되곤 하는 그런 존재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우주의 법칙 바깥에 존재하는 누군가였을 겁니다. 그렇게 저를 바라보는 존재는 실제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댄 허스클레인이 내면을 들어다보다"] [댄 허스클레인, 예술가] 저는 이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롱아일랜드로 운전을 해서 옵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제 부모님 집의 은신처로요. 부모님은 저에게 방 절반을 주셨고 조각 작품들 대부분이 롱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자란 곳이죠. 그래서 제 작품에 제가 롱아일랜드에서 자라며 느낀 감정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꼈던 외로움도요. 저는 이곳에서 혼자 밤을 새면서 깨어 작업을 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부모님이 주무시는 동안 나무에 구멍을 뚫을 수도 없습니다. 저는 혼자 있고 싶다는 저의 판타지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닫는거죠. "밤의 그림들"은 일련의 연속적인 이미지이며 나무 위에 석고 조각을 붙여 만듭니다. 그들이 평면위에 있는 사실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다른 작품들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