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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Holzer: 글쓰기와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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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글을 쓸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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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글쓰기를 멈춘 한가지 이유는 제가 매우 암울한 것 들을 써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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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바르게 쓰는 어려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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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제를 오랫동안 생각하면서 끝맺는 어려움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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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 들을 쓸대에는 감정적으로 이입을 해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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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가끔씩 피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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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자들 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것 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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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억류자들이 겪고있는 일 들을 조사하는 것 도 마찬가지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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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소연 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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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자들은 더 힘들테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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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에 대해서 말하는 것 아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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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가치'에 대해서 말하는게 조심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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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때때로, '가치'들 을 들먹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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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묵살 하거나-아니면 감금시켜 버리는 위함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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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덜 무섭고 그리고 덜 잔인 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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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편에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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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자신 안에 솔직한 공감이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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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극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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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절대로 무대에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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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품을 보는 관객이 있으면 하는 소망은 연극과 비슷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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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익명으로 작품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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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이고, 들리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