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문화에서 두 언어를 사용하며 자랐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거리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저는 특정한 하나의 환경이 진실이라고 느꼈으나 그 환경이 바뀌면, 다른 장소가 마찬가지로 진실되다고 느끼곤 합니다. 우리가 정체성이라고 부르는 건 뭘까요? 액션 아주 어린 시절에 저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정체성이 제 삶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작용하고 제 삶을 구성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내러티브가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지지하는지 배웠습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저로 하여금 저 자신에 집중하게 했으며, 진실한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저의 욕구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저의 작품의 테두리를 장식해주곤 합니다. 저의 정체성이 흥미로워지는 지점에서 저는 정치적 논제에 관해 쓰거나 저널리즘에 대해 쓰지 않고서 그 즉면들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 관계에 함유된 이해를 통해서도 저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계속해서 되돌아오곤 하는 주제입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 (문 두드림) 괜찮아요? 네. 네. 전 괜찮아요. 오머르 : 제가 주제를 찾을 때, 그 과정은 윤리적 측면에 관한 의구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는지, 제가 마주보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누군가의 삶에 관한 의구심이요. 이 사람들이 여기 있어야 하나요? 저는 당신이 영화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인터뷰어 : 만약 편하지 않다면 우리는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만들어낸 이 공간은 의구심을 던져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그들을 고립시켜 이런 유형의 도플갱어 예술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러한 이슈를 위한 목적이 되지요. 당신과 비행기에 앉아있는 누군가 사이의 차이점은 뭘까요? 우리 둘 사이에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같은 일을 합니다. 인터뷰어 : 그렇지만 당신은 실제 파일럿이 아니지요. 그래서 어떻다는거죠? 당신도 진짜 저널리스트는 아니잖아요. 오머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시에 판단을 내리는 누군가의 역할과 관련이 있어요. 인터뷰어 : 당신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머 : 의구심을 외부화시키고 아주 무미건조하고 개인적일 수 있는 주제로부터 거리를 조금 두면요. 그것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권리에 관한 대화를 야기합니다. 그걸 좋아하지 않으세요? 더 나은 질문을 하시면 안될까요? 오머 : 이 프로젝트는 드론 프로그램을 만들던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촉발됩니다. 드론은 무선으로 원거리에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 같은 겁니다. 항공기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파일럿이 있지요. 다른 사람은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센서 오퍼레이터 : 5000피트가 최선입니다. 당신은 5000피트 위에 떠서 영상을 찍을 수 있어요. 저는 1마일 위로 올라가서도 당신이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당신한테 말해줄 수 있어요. 우리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해서 우리는 움직임을 자유 자재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열 신호 또는 찬 공기의 신호를 감지해낼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앉아있다면, 차가운 표면 위에 한참 앉아 있다가 일어났는데 그 사람에게서 열을 볼 수 있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이건 마치 하늘을 밝게 비추는 흰 꽃잎처럼 보입니다. 상당히 아름답지요. 제 말은,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는 걸 본다면, 드론이 전파탐지장치의 역할을 하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