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저는 정확한 영어라는 건 없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전에, 여러분 모두에게
질문을 하고 싶군요.
파고나 인근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계신가요?
(환호)
좋습니다. 이제 여러분,
노스다코타 주립대 마스코트가 뭐죠?
관중: 들소요! (발음: 바이슨)
좋습니다.
질문 하나를 더 드릴 건데,
솔직하게 답해주세요.
다른 사람에게 정확한 발음을
가르쳐주려고 해본 분은 얼마나 되나요?
(웃음)
그래요?
여러분들은 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최소한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곳 분들은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아주 강력하게 선호하지요.
(웃음)
너무나도 심해서
외지인들은 "바이즌"이라고 발음할 때,
놀림을 당하기가 일쑤라고 하죠.
중간에 바이슨 스가 아니라 즈라고요.
심지어 다른 지역 대부분에서는
그렇게 발음하는데도요.
(웃음)
알려진 바로 발음의 차이는
지역이나 신분의 표시가 되며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면
실제 사회적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문법에서도 나타납니다.
"습관적인 be"의 경우를 살펴보죠.
이 문법적인 특징은
일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말에서
진행중인 행동이나 습관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많은 영어 사용자들은
이를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적절한 영어 사용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be 동사가 그냥 그 자리에
뚝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거죠.
무작위로, 되는 대로요.
하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습관적인 be는
복잡하고 체계적이며
의사소통에 유용한 수준이
대다수 영어의 동사와 맞먹습니다.
이런 특징을 지닌 말투에서
이 단어는 진행중인 행동을
일관되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습관적인 be와
아프리카계 미국 영어를 사용하는 건
주류 사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트레이븐 마틴 사건에서
핵심 증인인 레이첼 진텔이
아프리카계 젊은 여성으로서
심각한 오해와 의심을 받은 이유가
아프리카계 미국 영어의 특징이 나타난
어투 때문이라는 점을
상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조지 짐머만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레이첼 진텔은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화면의 트위터에서 강조되고
어떤 배심원의 태도에서 보이듯이
그녀의 말투 때문에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레이첼 진텔은 단지 “적절하게
말하지” 못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이
종종 비난받는 이유는
“적절하게 말하기”를 못해서 입니다.
cbsnews.com 페이스 살리의
짧은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페이스 살리: 미국 젊은 여성들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소녀 1: 정~~~말 귀~~~엽다!
소녀 2: 안~~~녕!
소녀 3: 이거는, 있잖아,
좌~~~우명 같은 거야.
소녀 4: 클로에는 이~~~해를
못~~~했을 뿐이에요!
페이스 살리: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카다시안이 말하는 방식을 뜻하는
전문 용어가 있습니다.
“보컬 프라~~~이”입니다.
(웃음)
보컬 프라이는 일종의 발음 차이인데
성대를 다르게 사용해서 생깁니다.
대중매체에서는 보컬 프라이 사용을
비난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다시안이 보컬 프라이를
시작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파고 포럼에서는 보컬 프라이가
심지어 짜증을 유발한다고 하며
아틀란틱은 구직활동을 하는 젊은 여성은
면접 시 보컬 프라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웃음)
하지만 이런 것들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불충분합니다.
보컬 프라이가 새로운 것인지?
젊은 여성들이 지배적으로 쓰는지?
사실, 남성들도 보컬 프라이를 사용하고
단지 젊은 여성들이 이런 행동을 할 때
짜증이 나는 것을 발견했을 뿐인 거죠.
(웃음)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로 말하자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는 이들은
바로 젊은이들입니다.
단어의 의미를 완전히 바꾼다거나,
명사를 동사로 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 할지라도
젊은이들은 언제나 변화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새로운 언어는 계속 만들어집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쓰인 것처럼
광범위한이란 뜻을 가진 “epic“은
현재는 아주 좋은 치즈버거라는
뜻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웃음)
선수가 높은 득점률을 기록할 때,
“불타고 있다"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동사이며
“초대하다”는 명사입니다.
언어는 변화합니다.
해리 포터와 셰익스피어가 다른 이유이고
또한 구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이 언어를 파괴한다며
비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롤리 뉴스 옵저버의 배리 샌더스는
영어가 병에 걸린 상태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이 어릴 때,
그 당시의 구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똑같은 말을 했으며,
젊은 세대들은 서로간의
의사전달을 잘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똑같을 것을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이 제 말에 동의한다면
지금 바로 이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래! 올바른 영어란 건 없어.
하지만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바이즌이라는 발음을 배울 순 없을까?"
(웃음)
레이첼 진텔은 법정진술을 위해
백인처럼 말하는 걸 배울 순 없었나요?
젊은 여성들은 면접 통과를 위해
보컬 프라이를 멈출 순 없을까요?
또한 젊은 세대는 항상 격식을 갖춘
학문적 언어만을 말할 순 없을까요?
저는 모든 질문에 쉽게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백인 남성에, 대학 교육을 받은
영어 교수이고, 파고 출신이니까요.
(웃음)
달리 말하면
제가 이 모든 특권집단에 속해서
이 사항들에 대해 무엇이 옳은지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은
특권집단, 바로 우리들이
변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언어 다양성을 이유로 다른 사람을
배제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언어 다양성이 결함이 아닌
차이로 인식될 때
이러한 상황을 무시하지 말고
축하해야 합니다.
명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누군가 여러분에게 와서
똑바로 말하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헛소리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