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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술가도 작가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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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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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협력적인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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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을 만나고 사진을 찍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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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고
도전적인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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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같이 하면서
굉장히 가까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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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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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진 이상하고
조금 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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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짜 사진 찍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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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좋다고 대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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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진을 찍을테니
뭐든지 해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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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알몸이 되어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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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에 대한 대항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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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과 섹스어필을 
마음껏 표출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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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그것들을
거부하는 몸짓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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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공감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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